■국정농단 사건 재판에서 삼성과 청와대 간의 뇌물 거래 혐의는 최대 쟁점으로 꼽힙니다. 이번 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최순실 씨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어서 어떤 진술을 할지 주목됩니다.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메모리'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국내 업체들이 전세계 반도체 분야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을 보여집니다. 도시바 메모리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일본 최대 반도체 기업인데, 인수에 성공해도 실제 효과로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북한은 6·25 전쟁 67주년인 어제, 자신들의 핵 무력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한미 연합훈련 중단과 주한미군 철수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사설에서 자신들의 자위적 핵 억제력은 결코 그 어떤 협상 아니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내전이 진행 중인 예멘에서 이달 초부터 지금까지 콜레라 발병으로 1천3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사상 최악의 콜레라 사태에 직면하게 된 가운데 사망자 가운데 4분의 1가량은 어린이들이며, 감염자 수도 20만 명이 넘어 전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키스탄의 한 고속도로에서 유조차가 전복된 뒤 화재가 발생해 14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유조차에서 새어 나온 기름을 퍼가기 위해 주민들이 몰려든 상황에서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기름 전체로 화재가 벗지면서 끔찍한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훈련소 입소 통지서를 받고도 소집에 응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2살 신 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양심적 병역거부는 현행법상 처벌 예외사유인 '정당한 사유'가 아니고, 병역거부자를 형사 처벌하지 말라는 유엔 자유권 규약위원회의 권고안은 법률적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새우 알레르기가 있다는 손님의 말을 듣고도 음식에 새우를 넣은 중국 음식점에게 수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통역 일을 하던 32살 여성 A 씨는 지난 2013년 9월 점심을 먹기 위해 직장 동료들과 함께 경기도에 있는 한 중국 음식점을 찾아 알레르기 있다고 얘기했으나 요리 내 새우를 씹다가 목이 붓고 호흡이 곤란해지는 일이 발생했었습니다.
■지난 3월 인천에서 발생한 8살 초등학생 살인사건 피의자 A(17)양이 "공범이 살해를 지시했다"며 법정에서 살인을 지시받았다고 말을 바꾸면서 사건에 대한 관심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공범인 또 다른 10대 공범 B(19)양에게 살인교사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주변 온도가 체온보다 높을 때, 사람은 땀을 흘려서 체온 조절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기능을 불가능하게 하는 열파 현상이 전지구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열파로 인한 사망은 사람의 몸이 서서히 익혀지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40~50도의 살인적 더위에 체온이 섭씨 40도에 가까워지면 신체의 주요 세포 기제는 고장나기 시작해 위기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가진 야생 진드기에 물려서 일곱 명이나 숨졌습니다. 애완동물에 붙은 진드기가 사람에게 옮겨붙어 감염되는 경우도 있어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고열과 구토, 근육통 같은 증상을 동반하는데, 감기나 몸살이라고 생각해 제때 병원을 찾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참전유공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한 달에 22만 원의 참전 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비해 예우가 턱없이 못 미쳤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정부가 명예수당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쇼핑몰 천국'이라는 미국의 유통 지도가 완전히 바뀌고 있습니다. 전자 상거래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기존 쇼핑몰들은 줄줄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4만 개가 넘는 쇼핑몰 가운데 5년 안에 많게는 30% 정도가 문을 닫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 상태입니다. 전통 쇼핑몰의 쇠락은 '아마존'으로 상징되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폭발적 성장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대출이 4년 사이 200조원이나 급증해 지난해 말 기준 5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자영업자 빚 급증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도 2금융권을 중심으로 자영업자 대출에 대한 현장 점검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에 자영업자 종류별 맞춤형 대책을 내놓겠다고 합니다.
■6.25 전쟁 때 우리 국군과 함께 싸웠던 미군 참전 용사들이 67년 만에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목숨을 걸고 이 땅을 지킨 참전용사들은 오늘날 한국의 번영에 위로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분단의 현장인 비무장지대 판문점을 둘러보고, 6.25 공식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5박 6일 동안 변화한 한국을 체험하게 됩니다.
■미세먼지 대책의 하나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세제 개편 용역 안이 다음 달 초에 나옵니다. 경유 가격을 올리는 방안이 꽤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결과에 따라 논란도 예상됩니다. 지나친 경유세를 인상은 자칫 제2의 담뱃값 파동으로 서민 증세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 횟감 하면 역시 방어죠. 고급 어종이라 가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앞으론 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방어 수정란 대량생산과 인공 종자 생산에 성공해 대량 양식의 길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방어 대량 양식 기술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라고 합니다.
■주민등록번호를 바꿀 수 있는 길이 지난달 30일부터 열렸는데요. 하루 24건 꼴로 신청이 들어오고 있는데, 주민번호 유출로 대출금 폭탄을 맞았거나 보이스피싱 같은 재산 피해를 당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번호 변경 사유를 증명하지 못한 신청자도 많았습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은 신청서와 함께 각종 입증 자료를 첨부해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에 제출하면 됩니다.
■한반도가 아열대 기후로 바뀔 수 있다는 경고가 점차 현실이 되면서, '과일 지도'까지 바뀌고 있다네요. 제주 한라봉은 경북 경주까지 올라와 신라봉이라는 브랜드가 등장했고, 충북 충주에선 천혜향과 접목한 탄금향이 나왔으며, 한파가 매서운 강원도 양구도 사과 주산지가 됐습니다. 이렇게 과일지도가 바뀌면서 이제는 열대과일 생산도 낯설지가 않은 것 같네요.
■친환경 농법이 적용되면서 해충을 제거하는 기술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천적인 곤충들로 해충을 없애는 건데요. 경기도에선 여름철 과일나무의 수액을 빨아먹는 꽃매미를 제거할 수 있는 꽃매미 벼룩좀벌을 발견해 증식하고 있고, 서울에선 하루 9백마리 정도의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잔물땡땡이를 키워 공원 연못에 방류하기도 했습니다. 몸에 해로운 살충제나 농약을 쓸 필요가 없어서 우리 식탁도 건강하겠네요.
■혼자 밥 먹는 1인 가구, 이른바 혼밥족을 겨냥한 유통업계 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가정간편식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장도 3~4인분 대신 요즘엔 1~2인분이 대세입니다. 수박은 반 통도, 반의 반 통도 아닌 12조각으로 잘라 팔고, 대파 반 개, 고추 2개, 고등어 한 토막, 갈치 두 토막, 고기는 100g 안팎으로 포장되어 판매되는 등 모두 한 사람의 단 한 끼 식사를 겨냥한 것들입니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소식들이 많이 들리면 좋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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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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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이 변해가네요~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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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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