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관적으로 뽑은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애틀랜타 호크스
BEST : 트레 영
온갖 부정적인 시선들을 극복했던 루키 시즌을 뛰어넘어 평균 29-9에 가까운 괴랄한 임팩트를 보여줬죠. 존 콜린스의 약물 사건이 없었다면 좀 더 인상적인 팀 순위를 기록할 수 있었을텐데 그 부분이 좀 아쉽네요.
WORST : 디안드레 뱀브리
지난 시즌까지만해도 그럭저럭 쓸만한 벤치유닛이였지만 올해 유망주들까지 가세하면서 설자리를 잃어버린 케이쇼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되게 별로인 선수중 하나입니다. 그 끔찍한 BQ는 도저히 고쳐지지 않더군요..
보스턴 셀틱스
BEST : 제이슨 테이텀
드디어 알을 깨고 나왔습니다. 2년 전 루키시즌 플옵때 보여줬던 기대감을 드디어 충족시켜주는 시즌이 아니였나 싶네요. 공격에서도 후반기로 갈수록 켐바를 제치고 1옵션으로 올라선 모습이였고, 무엇보다 수비에서의 존재감도 발군이였습니다. 출중한 기량 + 팀버프 + 스타성까지. 향후 엘리트 포워드가 될 가능성을 모두 보여줬습니다
WORST : 에네스 칸터
대표적인 반쪽짜리 선수지만 빵감독 아래에서 작년 포틀랜드시절처럼 상당한 모습을 보여줄거라 예상했는데 아주 많이 헤메는것 같더군요. 주전인 타이스는 물론 갈수록 로윌삼에게까지 밀려버렸습니다.
브루클린 네츠
BEST : 스펜서 딘위디
어빙이 부상으로 긴 시간 빠져있는 동안 네츠 1옵으로 뛰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습니다. 비록 올스타소리까지 나오던 임팩트를 유지하진 못했고, 클러치 상황 스탯이 워낙 안좋았지만 20-6이라는 볼륨자체는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WORST : 토린 프린스
저는 과장안하고 이선수가 올해 슛넣은걸 5번도 못본거 같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외곽이 상당히 정확한 선수였는데 포변의 영향을 받은건지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져버렸죠. 네츠입장에서 더 골치아픈건 하필 이번시즌 앞두고 10M이 넘는규모의 연장계약을 체결해버린 것이죠.
샬럿 호네츠
BEST : 디본테 그레이엄
올해 샬럿의 최고 히트상품. 켐바워커를 보낸후 로지어에게 전권이 부여되는 상황이 썩 내키진 않았지만, 다행히 그자리에 꽤 괜찮은 인재가 나왔습니다. 비록 야투율은 처참했지만,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충분히 그 이후를 기대하게끔 만들었죠.
WORST : 말릭 몽크
선수 기량 자체는 지난 두 시즌보다는 좀 업그레이드된듯한 느낌이였습니다. 근데 왜 워스트냐? 얘도 약에 손을 대고 맙니다.. 하필 폼 절정이던 시기에 터져버려서 이선수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을 지울 수가 없게될듯 합니다.
시카고 불스
BEST : 잭 라빈
소속팀 시카고에서 열린 올스타전 출전에 실패한걸 제외한다면 아쉬울게 없는 시즌(아 팀성적도..)이였습니다. 샬럿전에서는 라빈타임이라는 기적도 보여줬고, 역대 한경기 3점메이드 2위까지 올라가기도했고 이제는 사실상 올스타 레벨의 반열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WORST : 라우리 마카넨
작년까지만 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다 올해 주춤했습니다. 주춤한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많이 삐끗했죠. 슛도 안들어가고 자신감도 잃어버린듯한 모습. 게다가 최근엔 언해피까지 띄웠는데 거취가 어떻게될지 두고봐야 할듯 합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BEST : 콜린 섹스턴
의외로? 여기저기서 굉장히 많이 까인 친구죠. 하지만 막상 스탯을 보면 상당히 준수합니다. 2년차에 평득 20을 찍었고 야투 효율성도 의외로 상당히 빼어났죠. 가드 포지션에 걸맞는 시야만 좀 더 키운다면 커리어내내 올스타는 최소 한 번은 뽑힐 재능이라고 봅니다.
WORST : 케빈 러브
베테랑답지 못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죠. 동기부여자체를 상실했다는점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공감을 하지만, 그 역시 본인의 선택이였습니다. 코트 내외로 적잖게 실망한 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BEST : 크리스챤 우드
로즈와 고민했지만 확실한 발굴이란점에 있어서 올해 디트 최고 수확은 우드의 발견이 아닐까 싶습니다. 덕분에 드러먼드도 미련없이 보낼 수 있었고, 출전시간만 보장해준다면 충분히 더블더블에 가까운 생산성을 보여주는 선수를 얻게되었죠. 문제는 잡을 수 있느냐..
WORST : 블레이크 그리핀
작년에 완벽하게 부활했지만 플옵을 앞두고 당한 부상의 여파가 올해까지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얼마 안뛴 경기에서조차 몸상태가 너무 별로였고, 더욱이 걱정인 것은 그의 몸값이죠.. 리빌딩을 선언한 팀에 있어 상당한 '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BEST : 도만타스 사보니스
올라디포가 빠져있는 기간동안, 팀을 완전히 자신의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리그 더블더블 4위에 오르고 상당한 피딩능력까지 보여주면서 올라운드 빅맨의 차기주자로 급부상중이죠. 게다가 올스타까지 선정된건 덤.
WORST : 마일스 터너
올라디포도 실망스러웠지만, 표본이 크지 않단점. 큰부상을 당하고 돌아왔단점에서 어느정도 이해해줄 순 있었습니다. 문제는 터너. 사보니스가 너무 커져버려서 역할이 많이 줄어든것도 있지만, 현 트렌드에 가장 잘 부합하는 조건을 가진 선수치고는 너무 괴리감이 큽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도 이 선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보면 전 과대평가 탑순위에 꼽고 싶습니다.
마이애미 히트
BEST : 뱀 아데바요
넌, 로빈슨, 버틀러등 이팀은 다 잘해줘서..ㅎㅎ 그래도 역시 뱀이겠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 투박하던 선수에게 이런 센스와 농구지능이 있었다뇨. 공수 밸런스도 인상적이고 볼배급 링커 역할까지 못하는게 없었습니다. 다음시즌에 숏점퍼 정도만 갖추고와도 더 무서워질겁니다.
WORST : 안드레 이궈달라
일단 출전 경기자체가 너무 적어서 뽑기 민망하긴하지만 그래도 구색상 한 명을 뽑자면 다들 너무 잘해줘서 이궈달라밖에 떠오르질 않네요. 실전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진듯한게 훤히 보였습니다. 또 이 선수의 보이지 않는 가치중 하나가 코트위 온오프마진이였는데, 제가 본 통계로는 -70을 훌쩍 넘겼던거로 기억합니다. 게다가 이궈달라 합류후 히트의 기세가 한풀 꺾이기도 했었던..
밀워키 벅스
BEST : 크리스 미들턴
쿰보를 뽑지 않은 이유는 제 개인적으로 오프시즌 맥스에 가까운 금액으로 미들턴을 붙잡은것에 대한 약간의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80클럽(엄밀히 따지면 아니지만요)에 평득 20도 넘기고, 올스타도 또 뽑히고 쿰보 없던 경기에서 50점을 넣는 폭발력까지 보여주는등 쿰보의 사이드킥으로는 충분히 그 이상의 가치를 해주고 있다는 점에있어 올해 미듣보를 높이 평가합니다.
WORST : 브록 로페즈
리그 승률 1위팀의 수비핵 주전 센터를 워스트로 꼽는게 아이러니하긴하지만, 작년보다 3점 위력 + 성공률 자체가 급락했죠. 단지 그 이유입니다.
뉴욕 닉스
BEST : 마커스 모리스
물론 바렛이나 랜들같은 선수들도 스탯은 나쁘지 않았지만.. 저는 차라리 마커스 모리스를 뽑고싶네요. 비록 하위권였던 팀에서 볼을 많이 만진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죽은볼처리+은근한 아이솔 능력을 보여준게 꽤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또 결과적으로 단년계약 맺은 선수 반년쓰고 1라픽까지 얻어온점에 가산점을..(정작 그선수는 이적해서 10경기 남짓뛰고 시즌이 끝날판..ㅠ)
WORST : 바비 포르티스
그저그런 백업 빅맨정도로 커리어를 이어갈 순 있겠죠. 그치만 리그에서 보고싶지 않은 선수네요. 시즌 중반즘 백투백 하드파울은 리그에서 퇴출시켜버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올랜도 매직
BEST : 조나단 아이작
불의의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아웃됬지만 이번 시즌 매직에서 누구보다 인상적이였던 선수였습니다(펄츠도 잘했어요) 부상당하기 전까지는 디포이 소리까지 나오던 선수였고, 공격에서의 발전이 생각보다 더딘게 아쉽지만 일단 압도적이였떤 수비력이 확실히 기억에 남습니다.
WORST : 애런 고든
고든도 위에 마일스 터너처럼 개인적으로는 현 기량에 비해 받는 기대 + 트레이드 시장등에서의 가치가 좀 고평가되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몇 년째 애매한 툴에서 벗어나질 못하고있어요.. 게다가 아이작이 올해 확실히 레벨업하면서 팀내 입지는 더욱더 불안정해지지 않을가...싶습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BEST : 벤 시몬스
비록 제대로된 3점은 두세번 쏘는데 그쳤지만, 수비력을 포함해서 게임 지배력은 올해만큼은 확실히 엠비드보다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엠비드가 좀 실망스러웠기도 했지만요) 당장 올디펜 퍼스트팀도 유력한 상황이고, 정말 폼좋았던 구간에서의 임팩트가 엄청났죠
WORST : 알 호포드
영입 컨셉 자체는 그럴싸했으나, 결과적으로 첫시즌만 놓고보면 우선은 실패라고 할 수 있겠네요(대실패까지는 플옵을 못봐서 판단보류) 우승을 위해 데려온 선수가 한시즌만에 트레이드 블록에 오르내리는것부터가 이를 보여주고 있죠..
토론토 랩터스
BEST : 닉 너스
너스 감독 역량이 정말 대단합니다. 시아캄이야 원래 레너드 떠나고 1옵으로 올라섰을 선수라 볼륨및 영향력 상승이 올라갈거라 예상은 되었지만, 이 팀의 성적도 이정도로 유지될거라 예측한 사람은 많지 않았거든요. 팀조직력이 정말 견고합니다. 주전 한두명 빠져도 왠만하면 티가 안날 정도에요
WORST : 스탠리 존슨
워스트 뽑을만한 대상이 정말 없는데 그나마 한 명 뽑으라면 이친구.. 올해를 끝으로 느바는 바이바이 수순으로 보여집니다
워싱턴 위저즈
BEST : 브래들리 빌
'수비안해. 그냥 공격만 해' 올해 워싱턴의 팀컬러였죠. 동포지션에서 그래도 준수한 수비력을 가졌다 평가받던 빌은 올해 수비를 던지고 공격에 올인했습니다. 그결과 정말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탑재하게 되었죠. 반올림해서 평득 31. 심지어 올스타 탈락된 이후로는 평균 37득을 박았습니다. 어느덧 유리몸이슈도 떨쳐내고 초엘리트 스코어러 반열로 올랐죠
WORST :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
작은 육각형 선수느낌으로 주전보장 받은 올해부터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지 않을까 싶었는데 너무 애매합니다. 자신감도 없어보이구요. 올해처럼 어떤 플레이를해도 다 커버되고 자유로운 시즌이 앞으로 있을까 싶은데 좀 더 적극적으로 했음 어땠을까하는 생각이네요
첫댓글 트브주는 백업멤버가 한계치인거 같아요 보딩을 제외하곤 뭔가 큰 두각이 없네요
모든 리스트에 공감 + 터너, 프린스는 더 격하게 공감합니다. 앞으로 판타지에서 프린스는 믿고 거르려구요
와아~ 리그도 중단된 지금
이런 글 너무 좋네요~
잘 봤습니다~
호포드... ㅠㅠㅠ 정말 기대많이 했는데요...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ㅎㅎ 개인적으론 클블 워스트로 프런트와 감독을 꼽고 싶네요. 물론 러브도 작년부터 계속 폼이 떨어지면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너무 전술적으로나 팀운영상으로나 구단측에서 교통정리를 못해줬죠.
이궈달라는 동서부 각각 한번씩 출연해주었네요(안타까움), 올시즌 브룩로페즈는 3점 대신 블록을 잘 해주었죠 리그 1~2위를 다투었는데 시간 대비 정말 잘 한거 같아요! 에네스 칸터는 8-8정도로 스탯은 좋던데, 효율이 별로 였나 보군요~잘 보았습니다. 론도는 베테랑미니멈을 받더니 실력도 미니멈으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