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계 가창력ㆍ독창성 논란 英록밴드 ‘뮤즈’서 배워라 | ||
‘라디오헤드’ 복제판 혹평딛고
영국식록+헤비메탈+클래식 등
음악성 높여 세계 정상 ‘우뚝’
예술가보다 스타 육성 몰두
국내 음악계 새 이정표 제시
가요계에 대한 자조적인 논평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불거진 미로밴드의 가창력 논란은 ‘공정 경쟁’에 의한 검증 시스템을 거치지 않은 신인 등장에 대한 우려를 현실화했다. 또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독창성에 대한 의문이 앞서왔다. 월드투어 개시를 즈음해 대두된 가수 비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시장에서 때늦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국의 3인조 록밴드 뮤즈가 하나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뮤즈는 지난 3월 내한공연과 7월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피날레 무대 장식으로 국내에서도 열띤 반응을 끌어냈던 밴드.
뮤즈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펼친 첫 공연으로 현지 언론에서 ‘완벽한 공연’이라는 찬사와 함께 대서특필되며 때늦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음악전문지 스핀은 ‘압도적이며 연극을 뛰어넘는 드라마틱함과 장엄함’이라는 어구를 동원해 극찬했으며 뉴욕포스트는 “이 시대 음악계의 ‘지킬과 하이드’”라는 표현으로 이들의 다채로운 매력에 찬사를 보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나 정작 미국 시장에서는 큰 인지도를 얻지 못했던 뮤즈는 이로써 뒤늦은 미국 상륙에 탄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순탄치 않았던 뮤즈의 출발은 적지 않은 시사점을 던진다. 첫 번째는 독창성 논란. 97년 결성된 뮤즈는 이듬해 데뷔 앨범 ‘Showbiz’를 내놓지만 일각에서 ‘라디오헤드의 복제판’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뮤즈는 오히려 기존 음악 형식을 전방위적으로 받아들인 뒤 자신만의 재조립과 해석을 가하는 정공법으로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다. 영국식 록에 일렉트로니카와 헤비메탈, 프로그레시브 록과 클래식의 영향을 한데 녹여낸 것.
유럽과 아시아에서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밴드로 성장하던 뮤즈는 그러나 최근까지도 미국 시장에서 이렇다 할 조명을 받지 못했다. 98년에는 미국 음반사와 계약도 맺지만 리더 매튜 벨라미의 목소리가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앨범 발매를 보류당하는 치욕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발표해 평단의 극찬을 받은 앨범 ‘Black Holes and Revelations’이 빌보드 앨범 차트 9위에 랭크되며 점차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번 보면 누구나 팬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이들의 공연의 핵심은 ‘쇼를 위한 쇼’가 아닌 ‘음악성을 한껏 드러내는 자연스러운 쇼’에 있다. 특히 리더인 벨라미는 리드보컬과 기타, 피아노 연주까지 1인3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천재 뮤지션의 면모를 화려하게 보여준다. 조명과 불꽃, 영상도 수준급이지만 무대 위에 설치된 여러대의 카메라로 손에 닿을 듯 중계되는 이들의 열기와 땀방울은 그 자체로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국내 가수들의 해외 진출이 단순한 ‘스타들의 쇼’에 머문다는 지적을 떠올리면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음악평론가 임진모 씨는 “우리나라 가요계의 경우 예술가보다는 스타를 키워낸다”며 “이와 달리 스스로 작곡 능력과 표현력을 갈고 닦아 진화의 일로를 걸어온 뮤즈의 사례는 국내 음악계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논평했다.
임희윤 기자(imi@heraldm.com) |
====================================================================================
'대중경제문화지 - 헤럴드 경제' 기사입니다.
왠지 외국밴드랑 비교하는게 좀 뜬금없단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그래도 괜찮은 기사라고 생각해서 퍼왔습니다.
뮤즈는 라디오헤드의 아류니 어쩌니 말도 많았고, 국내에선 과대평가된 밴드라고 말도 많지만
적어도 라이브 실력 하나는 요즘 락씬에서 최고에 드는 밴드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작년 브릿어워드에서 라이브 액트 상을 타기도 했구요.
국내에도 라이브, 연주, 작사 작곡 능력이 되는 밴드들을
공중파에서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문제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첫댓글 뮤즈 노래 좋은거많던데데,라디오헤드 아류라는 말도 들었군요.첨 알았어요ㅋ
라디오헤드 아류라고 초기에 엄청 씹혔고; 아직도 씹는 분들이 있죠ㅎㅎ 하지만 지금의 뮤즈는 절대 아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라디오헤드와는 음악의 방향이 너무 다르죠^^
초기에 비슷한 부분도 있었어요...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다르죠
그럼요.. 초기에 정말 많이 말했고 들었었죠.. 지금도 그따우 말하시는분들이 간혹있는데.. 그리고 초기에는 내가 듣기엔.. 발성이라던가 비슷한점이 있었음.. 이제는 너무 다름
뮤즈 정말 멋지죠.. 근데 가끔 보면 매튜'만' 집중조명 받는 것 같아 슬퍼요~ 다른 멤버들도 실력 뛰어나고 그런데..ㅎㅎ
맞다긔 ㅠㅠ 근데 어느 밴드나 진짜 보컬이 압도적으로 ㅠㅠㅠ
리수랑 돔도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는데 워낙 매튜가 많은 걸 하다보니 그런 거 같아요 하지만 팬들은 다 알죠 뮤즈는 멤버 하나하나가 다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다는거..
우후우 예이예이예이예이예 우후우 예이예 예헤헤~
난 뮤즈하면 그 립싱크 영상이 젤 먼저생각난다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뮤즈가 과대평가인줄알았는데 펜타포트를 다녀온후 맷휴는 천재라고 생각했긔......와 설사를 바로 마친후에도 아무렇지 않은듯 신들린듯한 피아노와 등뒤로 기타를 치질 않나 진짜 압도적이었다긔....
설사를 이겨낸 매튜ㅋㅋㅋ 감동적이네요ㅋㅋㅋ
ㅋㅋㅋㅋㅋ 저도 완전 다녀와서 캐감동했다긔 ㅋㅋㅋㅋㅋ 설사는 정말 ㅋㅋㅋㅋ 아 웃기다긔 ㅋㅋㅋㅋ 얼마나 심들었을까 맷휴~
설사를 바로 마쳤대ㅋㅋㅋㅋ 님 표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아 설마 진짜 설사해서 50분 늦게 나온거긔??? 저도펜타가서 그때 안나오는 뮤즈 기다리면서 친구랑 아 매튜 설사병났나 왜이리 안나와 이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예요ㅋㅋ 변비래서 관장약 먹었는데 약빨이 너무 좋아서; 지사제 먹고 나왔다는 후기가 올라왔어요ㅎㅎㅎ
공연 중간중간 웃었던게 한국 관장약과 지사제에 아주 만족해서 나온 웃음일지도 몰라요 귀여운 설사매튜
설사매튜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어요
근데 요즘보면 음악하는 사람들을 볼수있는 방송자체가 전무해요...음악방송이라는 것들도 이상한 리얼리티 프로나 해 제끼고~당췌 대중들은 좋은음악을 접할 기회가 없음..점점 심해지는거 같애요..음반시장 자체가 죽은것도 문제지만~음악프로자체도 아이돌이나 나오고~뮤지션이라 할만한 가수나 밴드들은 구경하기도 힘들잖아요
음악도 돈이되야 하는건데~그들한테만..예술을 강요할순 없는것도 같고..실력있는 밴드들의 음반이 나오고 또 소비되는 층이 있어야 하는데 울나란 그런것도 약하고~
뮤 으으으으 즈 >ㅁ<
진짜 울나라는 예술가보다 스타를 만든다는게 일리있음 요즘보면 자작곡만드는 신인이 데뷔 눈에 씻고 찾아봐두 없음
뮤즈킹왕짱!!!!!!!!!!!!!!!!!!!!!!!!!!!!!!1 목소리, 쳐매력
우리나라도 좋은 밴드 많다 고 매번 말하는것도 힘들어 -ㅁ-;;;; 진정한 음악 들으려면 콘서트나 홍대 공연장에 가야..
그쵸. 근데 좋은 인디밴드들을 공중파에서 보기가 힘드니ㅜ_ㅜ
홍대 공연장도 예전같지 않아 너무 아쉬워요. 예전엔 매니악했지만 그래도 정말 실력있고 꿈있는 진국 밴드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조금은 겉멋든 비주얼밴드나 특색없는 유행리듬이 많아진것 같아요. 게다가 이제 홍대는 밴드가 아닌 부비부비를위한 클럽이 많이 늘어나서.....진짜 너무 아쉬움
뮤즈 아넘좋다긔...........ㅠㅠㅠㅠㅠㅠㅠ
최고최고!!!!!!!!!!!!!!! 요새 muscle museum 하루에 만번씩 듣는데 정말 최고라구!!!!
예전에 어느 영상에서 스톡홀롬 신드롬하고 버터플라이앤허리케인을 확성기 들고 부르는 장면을 보고 바로 뻑감
정말 공연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밴드.ㅋ 그런데 크리스 목 정말 괜찮은가 몰라.ㅋ
뮤즈 노래 진짜 좋아요 ㅠㅠ첨엔 라됴헤드랑 헷갈렸는데 이젠 구분가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뮤즈사랑해ㅠㅠ난 라됴헤드보다 더 조하
뮤즈팬으로서 이 기사 보고 얼마나 훈훈했던지.. 뮤즈의 라이브실력은 뮤즈 안티들도 인정하는 사실이죠 내한공연이랑 펜타포트 갔다와서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어요.. 북미권에서는 인지도가 거의 꽝이어서 항상 그게 맘에 걸렸는데 이제 미국사람들도 뮤즈의 매력에 푹 빠지는건 시간문제겠어요
펜타때 좋았어~~
와.....매디슨스퀘어에서 공연했구나.ㅜㅠㅠㅠㅜ........뮤즈팬으로써 이번펜타못간거 한스러웠는데ㅠㅠ언제 꼭 영국으로날아갈게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