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원
이게 진짜 뭐
institute라 하기도 좀 그렇고 academy라 하기도 좀 그렇고
그래서 대충 저 두 단어를 주면서 엑스트라로 뭘 배우는 곳인데
한국엔 모든 것에 대한 저것들이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언어야 물론이고 각종 댄스 심지어 클럽댄스라 불리는 것을 가르치는 곳도 있고
그리고 뭐 당연히 대표적인 것은 (유)초중고(대)학생들을 위한 사교육들
그래서 걔네는 뭘 가르치냐
학교에서 가르치는거
학교에서 배우는데 왜 또 거기가서 배우냐
왜냐면 더 잘하려고, 혹은 학교에서 대충 가르치니까
(뭐 저의 고등학교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것.
올바른 공교육을 하고 있는 좋은 학교들도 많겠죠.
하지만 암튼 저희 학교는 뭐 일부 과목 좋은 선생님들도 계셨지만 기타 등등
특히나 수학은 학원이나 과외를 안 다니는 애들은 진짜 거짓말 안하고 완전 꼴찌밖에 없었음. 혹은 완전 꼴찌와 꼴찌에서 두번째.
그 수학 선생은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빽으로 들어와 수학선생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 소문이 있을 정도로 수학을 못해서인지, 아니면 정말인건지 아직도 모르긴 하지만 암튼 엄청 못했고
내가 학원숙제 하는 것 보고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보라길래 물어봤더니 얼토당토 않는 해답을 제시하고.
그리고 늘 내가 걔한테 배우는건지 내가 걔를 가르치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았음.
게다가 변태스런 언행과 폭력도 서슴지 않았으며 그런 일이 반복적으로 있음에도 빽이 있어서인지 절대 잘리지 않고 뭐 등등
애는 머리를 주먹으로 맞아 엑스레이를 찍고 그러나 선생은 그냥 3일 일을 쉬었을 뿐이고
그뿐이 아니고 다른 선생들은 촌지를 대놓고 요구하는 사람이 많았고
선생님 저 모모 대학교 수시 쓸래요
응 그래 너 혼자 알아서 쓸 수 있지?
다음날 어머니가 돈을 주고 가셨음
모모야 선생님이 수시 쓰는거 도와줄게
태도 돌변
또한 돈이면 성적도 우에서 수로 바꿀 수도 있고
랄라라라라~~~
휴 너무 길어졌네요 괄호였을 뿐인데!)
그래서 한국 학생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감과 동시에 학원이라는 것을 다니느라 노는 시간이 없다 3시 4시에 학교 끝나면 바로 학원가고 랄랄라라라라
2. 왜 한국 여자들은 다 똑같은 옷이랑 신발을 신고 심지어는 얼굴도 똑같으며 (이건 올해 봄 우리학교 프랑스 교환학생 친구에게 들었던, 그리고 그 외에 등등 꽤 많은 외국인에게 들어왔던 질문)
왜 한국 남자들은 다 폴로 티셔츠에 리바이스 바지에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는 것인가(이건 2006년 호주 있을 때 심심찮게 들었던 질문 살짝 옛날 질문이네요)
한국 사람들은 유행에 민감하다. 엄청나게 민감하다. 정말 정말 민감하다. 세계에서 1등 못하면 서러울 것이다.
그리고 성형수술 뭐 다 한다 예쁘면 그만이니까 예뻐야하니까
뉴질랜드에서 온 한 친구는 전에 대한항공에서 영어 교육과 면접 등을 담당했었는데
스튜어디스 면접에서 어떤 여자가 너무 너무 너무 예뻤는데 너무 너무 너무 심하게 영어를 못해서 D를 줬는데
수퍼바이저가 자기를 찾아와서 이 여자 점수를 B로 바꾸라고 해서
그: 그러나 그녀는 영어를 너무나 못하는걸요
수퍼바이저: 그래도 상관없어! B로 바꿔!
대학내일을 저는 보지 않는데 친구가 맨날 챙겨봐서
심심한가봐요 친구가
암튼 대학내일에는 여대생이 표지에 나오고 안에 인터뷰가 있나봐요
근데 그 여대생 (여느때와 같이) 긴 생머리에 예쁘고 하얀 얼굴에 날씬하고 큰 키였죠
취미가 뭔가요?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노트북으로 뭐 어쩌고 저쩌고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하우스 트랜스
또 등등 다른 질문에 진짜 뻔한 답들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남
아니 어떻게 사람들 취미가 다 카페에서 책보기이고 좋아하는 음악장르는 다 하우스인건지??? 대체 언제부터?????
3. 한국 어른들은 왜 마음대로 새치기를 하고 젊은 애들은 그냥 있는가 (이 질문은 한번 밖에 안 들었지만)
왜냐면 나이 먹은 사람이 짱먹는거니까
4. 한국과 북유럽의 공통점이 있는데, 대체 왜 엄청나게 예쁜 여자들이 엄청나게 못생긴 남자와 팔짱을 끼고 돌아다니는 것인가?
(여자들은 다 예쁜데 남자들은 다 못생겼다는 걸 말하는 것이었어요)
남자가 돈이 많나보지
이건 내가 궁금한거
왜 대체 캘빈클라인 혹은 빈폴 폴로 혹은 나이키 혹은 리바이스 혹은 혹은 등등 그것들로 도배하고 있는데 스타일이 찐따같은 것인가
처들인 돈은 이따만큼인데
왜 어딜가나 면세점을 가면 다 차이니스 재패니스 코리안들로 가득 차있는 것인가
그리고 왜 그들은 구찌 루이비통 백을 들고 있음에도 스타일이 안나는 것인가
왜 내 친구는 내가 '나 다다음주에 어디어디 가' 라고 말하면
'어머 어디 어디 여행할건데? 뭐할 계획인데? 생각인데?' 가 아닌
'면세점은 언제갈거야?' 라는 질문 혹은 '면세점에서 뭐뭐좀 사다줘'라는 말을 하는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 여자 평균 외모가 한국 남자 평균 외모보다 월등히 높은데 (저는 살포시 제외해주세요 허허허)
1학년때 어떤 진짜 엄청나게 못생긴 선배가 미팅 갔다 와서는
걔네 폭탄이 어쩌고 하는데 진짜
그 여자가 아무리 폭탄이었어도 네 얼굴보다 나았을건데 저런 말을 하고 있는걸 듣자니 이게 참
왜 이 나라는 '학교가 어디신데요?' 혹은 '무슨 일 하세요?'하는 질문을 마음대로 못하게 되는 그런 분위기인건가
아 진짜 답답하다 맨날 어느 학교 다니냐고 못 묻고 뭐 전공이 뭐냐 이런거 밖에 못 묻는 그런 상황이 너무 웃기고 슬프고
왜 대학을 (거의) 다 가는 것인가
왜 대학 진학률은 세계 최고인데
진로나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모르는가 (저도 포함)
왜 이렇게 나이, 성, 계층(?), 직업, 학벌, 등등으로 인한 차별이 이렇게 심한 것인가
그런데 왜 그것을 못 깨닫는 것인가
왜 이 나라는 경제만 발전했고 나머지 수준은 완전 후진국인가
왜 이렇게 모두 경쟁을 하는 것일까
그러면 정말 행복해지는 것일까 그래서 얻는 것은 무엇인가
물론 복지가 잘 안 되어있는 국가이니 노후대책이 필요하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아아아
왜 현재를 못 즐기고 늘 미래만 생각하며 쫓기는 것인가
그리고 왜 그 친구는 정치에 대해 불평하는 나에게 그럼 네가 정치해라고 했던 것일까
그리고 또 그녀는 왜 나에게 그럼 네가 대단한 사람이 되어서 바꿀 생각을 해야지 왜 이러고 있냐고 한 것일까
과연 뭘 바꾸려면 꼭 대단한 사람이 되어야하는 것인가
그럼 안대단한 사람들은 아무 권리가 없다는 말인가
그럼 환경을 지키려면 환경운동가가 되어야지 집에서 분리수거만 열심히 한다고 아무것도 안된다는 말인가
그건 아니니까 그 친구는 멍청이다
난 나름대로 지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그녀는 왜 내가 학교도 안가고 공부도 안하고 할일이 없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인가
나 중고등학교때 할일 없지 않을 때도 원래 사회에 불만은 늘 있었는데 그녀는 왜 그걸 까먹은 것인가
내가 학교도 제대로 안가고 내 할일 제대로 안한다고 정치나 세상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할 자격조차 없어지는 것인가
학점이 낮으면 그런 자격도 박탈당한다는 말인가
그녀는 왜 그렇게 말한 것인가
그리고 왜 그녀는 나에게 넌 감정만 앞서고 논리가 하나도 맞지 않는다며 본인이 아주 논리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인가
가끔 생각이 날 때마다 열이 받지만 전화해서 따지고 싶어도 이미 번호가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힝
근데 원래 나라 자체가 좀 거지같기도 하긴 했지만 왜 하필 또 이명박 같은 것이 대통령이 된 것인가
그래서 왜 더 거지거지거지거지거지같아진 것인가
대체 나보고 어떻게 참으라는 것인가
왜 엄마는 주어진 조건에서 적응하고 잘 살 생각을 해야지 불평만 하냐며 나보고 뭐라 하는 것인가
인도 아프리카 등지에서 병걸리거나 굶어서 죽어가는 애들도 있는데 너는 한국에 태어난게 행운이라 하면서
중학교 퇴학당하고 소년원 경찰서 왔다갔다 하는 애들도 있는데 난 엄청나게 착한 딸이라는 말은 안 받아들이는 것인가
왜 대체 난 이 나라에 태어났는가!!!!!!!!!!!!!!!!!!!!!!!!!!!!!!!
어디 동남아 어딘가에 태어났으면 진짜 이보다 훨씬 나았을 것이라고 정말 확신.
행복지수 1위도 방글라데시였고
답답하네요 여러모로.
뭐 시작은 저 제목과 같이 했지만, 두서없는 글이 되어버렸. 이히히
자야겠다 헤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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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준차이... 강남에 80평 아파트에 살고 벤츠 S클래스 타면서 연봉 수억 받는데도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거고 안산에 그냥그런 빌라에 살고 7년된 소형차 타면서 연봉 쥐똥만큼 받지만 나름 살만하다고 생각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고 할머니와 리어카에 박스 같은거 주우러 다니면서도 할머니와 함께있어서 행복하다는 소녀도 있는거죠
맞아요. 제가 엄마에게 저런 식으로 반박한 것은, 단지 엄마는 '쟤는 의대를 갔네 쟤는 서울대를 갔네 쟤는 과외를 해서 등록금을 버네 쟤는 1등을 하네' 이런 식으로 소위 말하는 엄친아?라고 하나 뭐 그런 얘기들을 하면서 제가 다른 좋은(?)나라들 얘기 하면 저런 식으로 나오니까, 왜 이 기준에서는 위를 쳐다보며 그러면서 여기선 아래를 보며 그러냐고 하느라..
그 기준을 자기가 세워야 하는데 현실은 자꾸 사회가 강요하잖아요. 이 정도 아니면 '루저'라고.. 온갖 매스미디어가 그렇게 강요하고 사회분위기가 강요하면 그렇게 세뇌될 수 밖에 없어요. 똑바로 정신 안차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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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한 폴로 티 하나 없는 나는... 한국 남자가 아닌가?
폴로티셔츠 없고 리바이스 바지 하나있는데 잘 안입고 나이키보다는 리복, 아디다스를 선호 하는 나는 한국남자가 아닌가....
한국남자가 아닌게 아니라, 더 좋은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폴로티 나도 없는데 ㅋㅋㅋ 캐구려 비싸기만하고,
폴로 티에 리바이스 바지에 뉴발란스 신고 있... (엉엉)
ㅋㅋㅋㅋ 저도 전에 비슷한 소리 들었어요. 호주에서 일하다 온 유럽오빠였는데 '왜 한국 남자들은 똑같이 옷입고 똑같은 헤어스타일에 똑같은 모자(MLB)를 쓰지?' 하던..ㅋㅋㅋㅋ 길 가면서 한국 남자애들을 기가막히게 알아보던 그 오빠....ㅋㅋㅋㅋ
폴로티셔츠에 면바지, 청바지에 나이키 운동화는 최악의 패션.
하긴 그렇긴 해요. '유행 따라가는 것'도 자유인데 왜 그것 가지고 뭐라고 하냐면.. 딱히 뭐라할지 모르겠긴 하지만, 그래도 전 너무너무 획일화 되는 이 사회가 너무 지루하고 따분하고 지겨워서 으흑흑? // 아 혹은 과연 '유행 따라가는' 자유를 즐기며 그것을 하는 것인지, 혹은 '유행에 뒤쳐지면 안돼'하는 의무감에 스트레스?까지 받아가며 따라가는건지, 혹은 그냥 유행하니까 옷가게들이 그거밖에 안팔아서 할 수 없이 그거를 사는 것인지; 도 궁금하기도 하고
정말 미안한데, 하우스 트랜스를 좋아하는 장르로 꼽았다면 우리나라에선 극히 소수일껄? 특히나 Trance. 유럽에서는 트랜스 Dj들이 djmag에서 랭킹상위권을 다툴정도로 인정받고,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지만. 적어도 우리나라는 아니지. 그런면에선 난 일렉트로니카 좋아하다고 써서 대환영인데 ㅋㅋㅋ
그리고 페니글이 내가보기엔 떡밥이 상당히 많아. 당사자가 되는 사람들도 충분히 페니만큼의 논리로 너껄 반박할 수 있음. 그나저나 학원을 다니는 이유는 난 확실히 알고있지. 우리집이 학원을 해서 그런가, 조금더 쉬운 공부의 기술을 배우러 가는 곳이 학원이지. 분명 공부하나에도 각자 다르지만 효율성이라는게 엄연히 존재하니까. 학원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고 이 영리를 위해 효율성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니까. 그 결과가 다니는 이들에게 나고, 그에대한 인식이 박혀있으니까. 그래서 학원을 다니지 않을까? 공교육과 관련해서도 말이 많지만, 내 학창시절 공교육은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잘해줬기 때문에 난 학원다니지 않았어.
또 있다. 자꾸 댓글다네;; 호주, 프랑스사람이 말한 다 똑같다라는거. 이것도 엄연한 그사람의 경험에만 의거한 일반화의 오류로 분류된다는 것. 나는 폴로티셔츠없고 나이키운동화랑, 리바이스바지 고등학교때 산거 한개있다. 난 벌써 해당이 안되는데 '다'라는 말은 정말 오류지. 사람마다 '거의 대부분'이라는 인식이 박히는 경험적인 수치가 다르겠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이럴꺼야라고 단정지으면 너무 갑갑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 않을까? 게다가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등의 나라를 제외하곤 거의 유행없는 나라는 없을텐데, 유행을 부정하는게 나쁘다는 생각도 안들고 말야. 정도의 차이겠지만 그냥 그렇다고.
근데 마지막부분부턴 캐공감 제길.....뜨던가해야지
아 하지만 확실히 일렉트로니카가 유행이 되어(그냥 가요 듣는 사람들 빼고, 뭔가 자신이 스타일리시하다거나 힙한것에 빠르다고 자신하는 사람들 사이에선)버린 느낌을 지울 수는 없는 것이 사실임. 그리고 난 애들이 잠도 못자고 학원을 뺑뺑 도는 것을 말한거지, 정말 그것을 잘 사용해 좋은 성과를 얻는 사람들은 빼고! 암튼 엄청 감정적으로 쓴 글임 캐밤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유행은 어디에나 있지만 이렇게 유행 쫓아가기에 바쁜 나라는 없음 ㅋㅋㅋ 엄청난 노력임
초중고등학생이 학원에 가는 목적은 궁극적으로는 좋은 대학에 가는 거 아닌가요? 초딩때부터 학원다님. 영어,수학 선행학습. 최대의 목표는 외고진학 → 서울대를 정점으로 서열화된 대학들, 그 중에서 최대한 좋은 대학에 진학 → 대학에서는 학문연마 대신 스펙다지기, 학점은 컨닝이라도 불사해서 올린다. 리포트는 해피캠퍼스에서 다운내지는 짜깁기...................................................................
눈키님// 공부의 효율성의 목적이 대학이 될수도 있고 그 공부자체가 될 수도 있죠. 대학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묶기는 싫었어요. 공부라는건 평생할수도 있는거니까요. 좀더 그 후까지 따져보면 공부하는 이유는 원하는걸 하기 위해서, 혹은 돈을 위해서라고도 연계된 결과들이 나오는데, 공부로 시작한 여러 경우의 수들을 모두 학원의 목적으로 커버한다라는 말보다는, 공부 자체에 포커스를 맞춰서 여러경우들을 과감히 제 댓글에서 제거하는게 더 좋아보였어요.
어디선가 들었는데 외국에는 체한다는 개념이 없다는 군요. 그래서 자주 체하던 외국인은 병원에서도 그냥 별 진단이 없고 자기가 죽을 병에 걸린 줄 알았다더군요. 그러다 한국 여자랑 결혼해서 손따 줬더니 시원하게 가라 앉았다고. 이십몇년간 죽을 병인 줄 알았다던데;;;;
우와 ㅋㅋㅋㅋ
우와ㅋㅋㅋㅋ
투덜대면 한도끝도없죠
울나라 처음 만나면 나이 묻는거 엄청 싫어요.
근데 이건 높임말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높임말쓰면 누구든지 너무 어렵게 느껴지니까.. 외국인들 만나면 나이 물어볼 필요가 없는것도 비슷한 이유에서가 아닐지....
아 맞다 이건 싫음에도 해야하는 어쩔 수 없는 질문; 나이를 알아야 말을 하고 호칭을 하니까! 어릴 때야 무조건 언니 오빠 하면 대충 맞았는데 이제 20대 중반 들어서니, 그냥 언니라고 했다가 실례가 될까봐 먼저 물어야되는데.. 싫긴 하나 언어문제상 어쩔 수 없는 ㅠ
간편한 방법은 그냥 무조건 존댓말 쓰기.
한국인들, 해외에서 만났을때, 안녀하세요 어쩌고 하고 바로 다음 질문이 나이가....? 정말 싫어요
ㅋㅋ 공감이 가네여 ㅋㅋ그래도 외국많이 다녀본 지인들에게 얘기들으면 우리나라만큼 살기 편한 나라는 없다고 ...교통,서비스,24시간,,대신 조건은 돈이 많아야 ㅋㅋ
돈많으면 낙원이죠
근데 왜 나는 페니가 굉장히 핵심을 짚고 나름대로 논리가 맞다고 느껴서 혹시 아이큐가 굉장히 높은걸까 하고 궁금한 것인가
어 내가 결코 핵심을 짚거나 논리가 맞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아이큐가 높은건 맞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 아니고 높았었던 적이 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국인 이탈리아에 안가봤구만 ㅋㅋㅋㅋ 죄다 나이키 ㅋㅋㅋ
처음부분은 웃기지만 스크롤을 내리면서 급 슬퍼짐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그 말도 안 되는 전체주의가 싫을뿐;
2. 외국인이보기에 동양인이 비슷비슷하게 생겨보이기 때문일수도 있고, 4. 돈때문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죠. 그런커플이 너무나 많으니까.
아 아니 저건 성형수술 얘기였음;;; 이키키키키킥
외국에서는 만약 30살이라면 자기 나이 5살 위아래 정도로 다 친구먹을 수 있는데 한국은 아님
공감가는 것도 있고 재밌어용 ㅋㅋㅋ 수동적인 사람이라 의문 제기를 잘 안하는 성격이지만,, 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의문은,,, 왜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남의 가치관과 남의 인생을 판단하려 드는 것일까. 왜 사람들은 우리 모두가 편협하다는 사실을 외면하는 것일까. 제가 너무 개인주의에 찌든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