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업황, 하반기는 좋아지나요? [삼성증권 반도체/황민성]
■ 어제와 오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 단연 주제는 재고를 줄이기 위한 감산입니다. 두 기업 모두 재고가 줄 때까지 지속적으로, 또한 향후에도 생산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 저희는 업계 생산이 디램과 낸드 모두 전년 대비 10~15%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업계의 디램 영업이익율은 25~50% 수준의 적자입니다. 2009년도와 비슷합니다. IT 버블붕괴 직후인 2001년도에는 이보다 못한 70~160% 적자였습니다.
- 올해도 수요는 어느 때보다도 부진하지만 달라진 점은 감산입니다. 2009년의 경우라면 1년 뒤에는 다시 흑자전환을 넘어 20% 수준의 이익을 내고 있을 것입니다.
■ 두 업체 모두 차세대 DDR5와 1b 나노 공정 리더쉽에 역점을 두어 설명하였습니다.
- 이런 경쟁적인 상황이 한국 업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것이 너무나도 다행입니다.
- 경쟁력은 기술과 자금력, Capa, 고객 모두가 필요하여 누가 앞선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 신제품 생산이 확대되면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업체의 수요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아직 시간은 1년 정도 남았겠지만 이제 재고의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미국과 중국과의 갈등으로 한국 반도체가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 하지만 Big picture는 공급은 제한되는 반면 (기술 난이도 증가, 중국의 어려운 진입, 업계 자율적 감산), 수요는 재고소진 이후 증가(AI 등)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 저희는 투자가 여러분들에게 이번 저점이 자주 오지 않는 매수 기회라고 확신합니다.
자료: https://bit.ly/3LDkv3N
(2023/04/27 공표자료)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