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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NBA 게시판 제리 크라우스와 불스 일원들간의 관계 (2)
maverick45 추천 2 조회 3,383 20.05.10 02:57 댓글 3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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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5.10 04:17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예전에 자동차영업직에 종사했었는데 그때 제 보스같네요. 모든사람이 싫어하지만 능구렁이 오너만 아껴하는 ㅋㅋㅋ 나름 일을 잘한다는 거겠죠. 오너돈도 아껴주고 욕받이 역할도 하고

  • 20.05.10 16:38

    술자리에서 항상 안주처럼 이야기가 나왔겠군요^^ 저도 그런 경험 있습니다

  • 작성자 20.05.12 16:53

    일을 잘한다면 잘하는 거죠 ㅎㅎ 어찌됐건 역대급 왕조를 건설해냈으니...다만 솔직히 말해 역대최고 선수를 뽑아서 잘 풀린 빨도 있긴 합니다. 왕조 해체 이후 엘튼 브랜드를 1순위로 뽑아놓고 타이슨 챈들러와 트래이드하질 않나, 별다른 성과를 못 냈거든요.

  • 20.05.10 04:35

    잘 봤습니다!

  • 작성자 20.05.12 16:53

    감사합니다~

  • 20.05.10 05:26

    늘 잘 읽고 있습니다. 양질의 글 매번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05.12 16:53

    별 말씀을요 ㅎㅎ 감사합니다~

  • 20.05.10 10:31

    감사합니다~

    다큐 보며 조던과 핍이 직접적으로
    까는 대화를 들으며... 헉... 했는데...

    결과적으로...
    구단주만 신났던 시기 였네요...

    왕조 해체 되자마자
    구단은 떡락하고...

    지금까지도 리빌딩...
    하아...

  • 작성자 20.05.12 16:55

    레인스도프는 정말 장사를 잘하는 사람같습니다. 사실 시카고 같은 빅마켓을 끼고 있으면 돈을 물쓰듯 써서 우승하는 것보단 적당히 투자해서 적당히 성적 내는게 비지니스적으론 제일 유리합니다. 근데 왕조 해체 이후에도 보면 (조던하고 데릭 로즈 정도 뺴고) 투자를 화끈하게 하는 구단주라고 보긴 힘들어요. 오죽하면 언론에서 대놓고 짠돌이라고 할 정도니...사실 이걸 더 극단적으로 하는게 도널드 스털링이었는데 이 인간처럼 막장은 아니었고 괜찮은 사람이었다곤 합니다 ㅎㅎ

  • 20.05.10 11:54

    트럼프랑 비슷하네요 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0.05.12 16:56

    막무가내인 면이 닮았죠 ㅎㅎ 그래도 트럼프처럼 오만하기보단 오히려 열등감이 많았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분명 공이 있는데 무시당하니 기분 상하기도 했겠죠

  • 20.05.10 12:35

    엄청난 진상이었던것 같은데 불스 왕조를 건설했다니. 장점도 있었겠죠?ㅎ

  • 20.05.11 19:42

    조던이야 당연히 그 순서에 뽑는다고 생각해도 피펜, 쿠코치 등을 포텐보고 뽑고 나중에 트레이드로 로드맨 영입하고 필 잭슨 감독 기용해서 트라이앵글 쓰게한 것 등등 실무로만 따지면 대단한 단장이죠.

    다만 팀내 코어 플레이어들을 너무 함부로 부속품처럼 생각하는등 관계를 맺는데에 심각한 단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0.05.12 16:52

    조던은 전임 단장 로드 쏜이 뽑았다고 쳐도 왕조의 초석을 다진 사람이니 선수 보는 눈은 분명 있었죠. 당시 NBA에선 코치 경력도 전무하던 필 잭슨 감독을 알아보고 데려온 거나 불스 왕조의 조력자들을 적절하게 데려온 점, 스퍼스의 사정을 간파하고 로드맨을 거의 공짜로 데려온 점 등 공헌도가 매우 큽니다.
    다만 그와 별개로 인간관계 관해선 단점이 매우 큰 사람이었죠.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열등감이 심했으며, 태도로 인해 반감을 많이 사는 편이었습니다. 이 점은 구단주 레인스도프랑 정반대인 점이었죠. 사실 제리 레인스도프도 팀에 큰 투자를 안하는 매우 짠돌이었고 (Time잡지에서 "cheapskate라고 표현), 철저하게 비지니스 마인드로 똘똘 뭉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유들유들한 태도로 사람들을 잘 달랠 줄 알았기 때문에 별다른 불만을 사지 않았죠. 어찌보면 크라우스가 악역을 자처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를 둘러싼 일화를 보면 그냥 성격 자체가 그런 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 20.05.10 14:24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05.12 16:56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5.10 16:05

    러스트댄스만큼이나 기다렸습니다. 크라우스는 안해도 될 말을 하는게 젤 문제네요. 저런 상황에서 3핏을 2번이나 이룬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작성자 20.05.12 16:58

    사실 그래서 98년에는 아슬아슬했습니다. 로드맨은 시즌 개막 직전에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가서 재계약했고, 잭슨은 위에 언급된대로 폭언에 푸대접을 받았죠. 본문에 안 썼는데 90-91시즌에 크라우스가 "나는 공정한 사람이오"라고 하자 잭슨이 "그럼 존 팩슨한테도 공정하게 대했나요?"라고 쏘아붙혔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팩슨과 카트라이트 둘 다 우승 이후 좋은 대접에 재계약을 했다는 거죠. 말씀대로 입이 문제인 사람같아요 ㅎㅎ

  • 20.05.10 18:29

    잘 읽었습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05.12 16:58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 20.05.10 20:31

    구단주의 충실한 노예였던듯 ㅎ

  • 작성자 20.05.12 16:58

    노예...라기보단 크라우스의 저런 면을 구단주가 잘 이용했죠. 능구렁이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ㅎㅎ

  • 20.05.11 09:46

    라스트 댄스에 나온 내용인데 크라우즈가 댄 멀리를 좋아한 것을 아는 조던은 말씀하신데로 댄 멀리의 영혼까지 털었죠. 조던에겐 제리 크라우즈가 좋아하는 선수만이라는 이유로 동기 부여가 되어서 작정하고 경기를 뛰었었죠.

  • 작성자 20.05.12 16:59

    조던 성격상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면 조그만 거라도 트집을 잡는데, 싫어하는 크라우스가 맘에 들어했다니 더더욱 그랬겠죠. 웃긴건 그래놓고 멀리에게도 좋은 인상을 못 줬다는 거죠

  • 20.05.11 13:25

    생각보다 더 행동이 도를 지나치네요... 그렇게 까이던게 다 이유가 있었네요 ㅎㅎ

  • 작성자 20.05.12 17:00

    팩슨하고 그랜트한테 한 말은 제3자인 제가 봐도 한 대 떄려주고 싶더군요 ㅎㅎ

  • 20.05.12 09:55

    잘 요약된 글 잘 읽었습니다. 에고가 정말 강한 인물이었던거 같네요. 불스 왕조를 만들었지만 불스의 긴 암흑기도 만든 인물이기도 하겠죠.

  • 작성자 20.05.12 17:00

    아....그렇죠. 성과도 분명 있지만 그 암흑기를 생각하면 이 사람이 정말 능력이 좋아서인가 운이 좋아서인가 가끔 의문스러울 때도 있더군요

  • 20.05.12 10:14

    결론적으로 보면 크라우스의 역할을 잘한거라고 봐도 될까요?
    가정이긴하지만, 그가 아니라 선수들을 더 잘 헤아리는 단장이었다면, 왕조가 더 길게 연장되었을 수도 있을까요?

  • 작성자 20.05.12 17:08

    일단 93년 조던 은퇴는 크라우스 때문이 아니니 넘어가고,98년의 경우 조던의 나이, 동기부여 문제, 피펜의 연봉 등 여러 변수가 있어서 뭐라 예측하기 힘듭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크라우스가 신망을 잃지 않았더라면 그랬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일단 해체 당시 크라우스와 잭슨의 갈등이 극에 달해 98년 이후 재계약은 물건너간 상황이었죠. 잭슨을 신뢰하던 조던은 이 문제+본인 나이+정상이었기 때문에 내려갈 일밖에 없다는 것+직장폐쇄로 인해 은퇴를 결심한 것인데, 이후 피펜과 로드맨도 딱히 불스에 목멜 필요가 없어 떠났죠. (조던 은퇴 선언 99년 1월 13일->피펜 트래이드 1월 19일, 로드맨 레이커스와 계약 2월 24일)
    결국 왕조가 이어지냐마냐는 팀의 에이스인 조던 문제인데, 사실 조던은 크라우스 한 명 때문에 떠난게 아니라 애매합니다. 설령 그가 크라우스와 사이가 좋았어도, 상황 때문에 떠났을 확률도 만만찮으니까요. 하지만 잭슨의 잔류 여부가 큰 요소이긴 했기 때문에 영향이 있었을 듯 합니다.
    조던이 워싱턴 복귀 후 헐값 (2년 미니멈에 첫해 연봉 전액 기부)에 뛰었다는 걸 생각하면 무조건 자기가 원하는 돈 안 준다고 은퇴했을 것 같진 않습니

  • 작성자 20.05.12 17:16

    @maverick45 애초에 조던이 96년에 3천만 불 받은 것도 사연이 있는데, 불스는 다른 팀들이 33세인 조던에게 그렇게까지 높은 연봉을 오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협상을 헐렁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닉스가 광고계약을 포함해 2천5백만불을 오퍼했고, 조던이 "한 시간안에 더 좋은 오퍼 안하면 닉스와 사인한다"고 하자 쫄아서 3천만을 부른 거죠.
    당시 불스 빅3는 모두 팀에서 3년 이상 뛰어 래리 버드 권리를 충족시켰기 때문에, 만약 크라우스가 조던과 친해서 충분한 대화를 통해 적절한 연봉에 재계약하고, 피펜 역시 괜찮은 금액에 재계약했다고 치면 세 명 모두 잡는 것도 가능했을 거라고 봅니다. 37세에 가까운 노장 로드맨은 그리 많이 받는 선수가 아니었고(98년 450만, 99년 100만), 론 하퍼와 토니 쿠코치 모두 계약기간이 남아있었으니까요. 주요 FA라봤자 룩 롱리와 스티브 커인데, 이 정도면 얼마든지 대체 가능한 전력이죠.
    확신할 수 없지만 말씀하신대로 크라우스가 좀 더 선수들과 신뢰관계를 쌓았다면 왕조 연장의 가능성이 있긴 했다고 봅니다. 얼마나 갈 진 모르겠지만요.

  • 20.05.13 10:10

    @maverick45 답변감사합니다!! 쪼잔왕이 지는거는 상상도 안되지만, 던컨로빈슨의 샌안이나, OK콤비와의 파이널도 있었다면 볼만했겟네요!! 그둘을 이기고 5연패 했을지, 아니면 왕위승계식이 있었을런지...!! 나이먹은 매직이 조던에게 자리를 내려주고 내려온것 처럼, 파이널에서 젊은 코비에게 자리를 내려줬으면 어땠을까 상상도 해보네요(물론 그양반이 그렇게 안했겟지만..;;;;)

  • 20.05.12 23:12

    크라우스는 스카우터로 선수보는 능력은 있는데 딱 거기까지만 했어야 할 사람이죠.. 선수들과 관계 유지하면서 좋은 계약 이끌어 내는것도 gm의 능력인데, 좋은 gm이었다고는 절대 생각 안합니다. 크라우스가 스스로도 열등감에 사로잡혀있었고 그걸 이용해서 자기의 잇속을 챙긴 라인스도프도 악덕 사장이고. 결국 조던이라는 복덩이가 들어온 팀 운이 좋았던 건데... 들어온 운에 비해서 베푼건 별로 없는 짠돌이.

  • 20.05.13 10:11

    그러한 크라우스 때문에, 선수들이 코치진이랑 더 끈끈하게 되거나 동기부여가 되거나 하는거는 없었을까요?

  • 20.05.14 07:50

    관상은 과학이다 라는말이 제리 크라우스에게도 적용되네요...
    암튼 제리크라우스같은 사람은 사회에서도 많죠 회사윗선에선 일잘하고 말잘듣는다고 사랑받고 밑에 사원들에게는 갖은욕 다얻어먹는 악덕한 인간

  • 20.05.21 02:08

    역시 성공하려면 소시오패스적인 면모가 있어야 하는거 같습니다.

    구단주나 단장이나 핵심 선수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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