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글로 누군가는 출세를 하고 누군가는 목숨을 잃는다.” <문장의 시대, 시대의 문장>
ㅡ백승종 교수가 산촌 오지 거창엘 납시었다 ‘파랗게 날‘ 이소헌연구공간(이이화 소장)에서 어제 오후 2시부터 세시간여 조선시대 문장가를 중심으로 오늘을 진단해 내렸다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그의 혜안에 갈채를 보내며 끝없이 공부하란 이야기와 역사적 사유. 한국적 관점. 생태적 전환의 식견을 갖춘 교양시민으로써 자본 이후의 세계를 직시하라는 큰 숙제를 떠 안기고 갔다
글로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했던 문인 성리학 바깥세상을 꿈꾼 신지식인 역사의 갈림길에서 목숨을 구한 편지 한 장부터 붓을 꺾지 못해 고난을 자초한 절개 높은 상소문까지. 문장이 담은 시대의 풍경과 시대가 탄생시킨 문장가의 사연을 생생하고 담담하게 풀어 냈다
뒷풀이 3차까지 넉넉히 담소 나누고 장성에서 변동해 선생이 지고 온 민어알 말린 안주와 뎁힌 축령산막걸리로 밤 늦게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거창 백신종 선생님께서 보네주신글입니다
첫댓글 댕겨오리다.~^♡^
“한 장의 글로 누군가는 출세를 하고
누군가는 목숨을 잃는다.”
<문장의 시대, 시대의 문장>
ㅡ백승종 교수가 산촌 오지 거창엘 납시었다
‘파랗게 날‘ 이소헌연구공간(이이화 소장)에서
어제 오후 2시부터 세시간여 조선시대 문장가를 중심으로 오늘을 진단해 내렸다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그의 혜안에 갈채를 보내며 끝없이 공부하란 이야기와
역사적 사유. 한국적 관점. 생태적 전환의 식견을 갖춘 교양시민으로써 자본 이후의 세계를 직시하라는 큰 숙제를 떠 안기고 갔다
글로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했던 문인
성리학 바깥세상을 꿈꾼 신지식인
역사의 갈림길에서 목숨을 구한 편지 한 장부터
붓을 꺾지 못해 고난을 자초한 절개 높은 상소문까지.
문장이 담은 시대의 풍경과 시대가 탄생시킨 문장가의 사연을 생생하고 담담하게 풀어 냈다
뒷풀이 3차까지 넉넉히 담소 나누고
장성에서 변동해 선생이 지고 온 민어알 말린 안주와 뎁힌 축령산막걸리로 밤 늦게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거창 백신종 선생님께서 보네주신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