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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13년1월22일(화요일), 날씨 : 비(시야흐림)
▶ 산 행 지 : 우암공원 - 꽃산 - 고봉산 - 성재산 - 계족산 - 회덕정수장
▶ 참 석 자 : 산이조치요 회원 33명
▶ 산행시간 : 09:30~ 14:30 (약5시간)
▶ 교 통 편 : 45인승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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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산이조치요'의 화요산행이 있는 날. 안개비를 맞으며 버스에 올라선다. 목적지는 대전의 계족산. 대전을 향하는 버스안에서 먼저 회장님의 인사말.
산행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젊은이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진정한 노익장. 멋쟁이 산꾼이시다.
산이조치요의 산행리더인 대산 박영식대장님.
전국의 산악지도를 아예 통채로 머리속에 입력해 두시고는 늘 최적의 코스로 회원들을 안내하신다.
오늘의 산행들머리는 우암사적공원. 조선조 유학자이신 우암 송시열선생을 기리는 곳. 우암 송시열선생은 충북 옥천에서 탄생하셨다고 전해진다.
비는 거의 멈추고... 버스에서 내리자말자 사적공원 경내로 들어간다.
일부 회원님들은 곧바로 왼쪽으로 보이는 산길로 올라서고...
대부분 회원님들은 사적공원 경내를 관람한다.
마지막으로 연못뒤로 보이는 우암자료실.
우암자료실 못미쳐 왼쪽으로 산비탈을 치고 오른다.
경사는 엄청 급하지만 뚜렷하게 길이 이어진다.
잠시후 오솔길을 만나고
해발 230의 꽃산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을 지나지말고 오른쪽 산비탈로 내려간다.
대전둘레길까지 내려섰다.
처음 만나는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능성방향으로
옥정사갈림길에서 계족산성방향으로... 그런데 능성은 어디? 아마 세천공원방향으로 가면 능성이 있나보다.
경부고속도로상의 대전터널위를 지난다.
약수터갈림길에서 가양임도방향으로...
헬기장을 오르는 가파른 오르막에는 안전난간이...
헬기장을 만난다.
여기서 경부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인다.
헬기장을 내려간다.
여기가 새천고개
계족산성방향으로 곧장 진행한다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면 기양공원이다.
이정표에서 절고개방향으로.
어차피 한방향인데도 제각기 다른 지명. 오늘 대전둘레길에서 만난 이정표들은 대전시내지명을 잘 모르는 타지역사람들에게는 정말 햇갈리겠다.
여기가 임도와 만나는 길치고개
둘레길안내도가 있지만 너무 광범위하여 별 도움이 안되고...
좌우간 임도를 건너 칠현산성방향으로 간다.
갈림길에서 곧장가면 계속산으로의 진행방향이지만... 오른쪽으로 가야 고봉산을 찍고갈 수 있다.
여기가 칠현산성,
칠현산성을 지나 계속 오른쪽으로 간다.
발아래로는 임도가 지나가는데...
철탑아래에서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를 건너 시그널이 많이 달려있는 산길로 향한다.
고봉산성까지는 200미터.
여기가 고봉산성,
고봉산의 정상에 올라섰다.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지점이지만... 보시다시피 안개만 자욱.
아쉬운 마음을 안고 다시 철탑이 있는 임도길로 되돌아간다.
임도를 건너자말자 오른쪽 계족산방향으로 비탈길을 치고오른다.
계족산성길을 만난다.
보현사터.
절을 없어지고 탑만 남았다.
탑을 지나 왼쪽방향으로
이정표에서 계족산성방향으로
아름다운 돌탑.
계족산성방향으로 계속간다.
잠시후 멋진 전망대를 만나는데...
마음속으로나마 아름다운 대청호를 그려본다.
오르락 내리락이 되풀이 되는 능선길이라 아이젠을 신어야한다.
안개비와 싸리눈이 번갈아 내려 운치를 더해주는 길.
비래사갈림길을 지나 곧장 앞으로
이윽고 점심시간. 정자에 모여앉아서 점심을 먹는다.
잠시라도 앉아있으니 금새 추워진다. 다시 계족산성방향으로 길을 재촉하고...
오늘은 오리무중인 전망바위를 지나고...
무명봉 하나를 내려선다.
여기가 절고개.
대다수 회원님들은 오른쪽 임도길을 따라 500미터정도 떨어진 응봉산을 다녀오기로 하는데...
저질체력인 나는 민폐를 면하려 곧장 계족산성방향으로...
지도상에는 계족산이 없고 계족산아래 봉황정만 있다.
주인들의 관계가 궁금한 나란히 사이좋은 3개의 무덤.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가면 계족산, 오른쪽으로 가면 계족산성. 성재산을 오르기위해 오른쪽으로 간다.
다시 갈림길. 오른쪽으로 가서 성제산을 찍고 갈림길로 다시 돌아오기로 한다.
여기가 성재산.
진짜 나무처럼 보이지만... 조형물이라네...
오늘은 성재산 역시 조망이 없고...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간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다시 갈림길에서 봉황정방향으로
다시 임도를 만나고
정자뒤로 산길이 보인다.
여기 갈림길에서는 어디로 가도 다시 만난다.
다시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길로...
다시 용화사갈림길에서 오른쪽 산길로
드디어 계족산 정상에 도착한다.
여기 계족산의 진정한 주인이 잠들어 계신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인증샸
불과 13년전에는 여기도 아픈 역사가... 산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산에서의 취사,흡연을 정말 삼가합시다.
이제 죽림정사방향, 봉황정으로 내려간다.
봉황정에서 내려다보는 대전시가지의 풍경
봉황정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죽림정사방향 하산길이다.
쉼터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임도를 만나면 죽림정사방향으로
연화사앞을 지나고
죽림정사앞을 지나
나무아미타불 관셈보살
회덕정수장앞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친다.
오늘의 하산주메뉴는 오리고기 주물럭.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오리주물럭
밥도 비벼서 먹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산이조치요의 재도약을 다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첫댓글 산이조치요 라는 리본을 많이 보았는데 그 산악회와 함께 산행을 하셨군요. 대구마루금 산악회 이한성 회장님은 한번 뵌적이 있는데
박영식회장님은 처음 뵙는 것 같군요. 어찌보면 허정무 축구감독 비스무리한 인상인데 상당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그렇고
대한민국에 계족산이라는 산은 참으로 많군요. 그동안 제가 탄 산만 하더라도 몇 개는 되는 것 같은데 대전 계족산은 아직 미답지입니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대청호 전경이 펼쳐지는 그런 아름다운 산 같은데 시계가 꽝이라 많이 섭섭하셨겠지만 나름 운치있는 산길 같습니다. ^^
네~ 대청호조망을 보러 갔는데 안개만 자욱한 산길, 완전히 꽝이었습니다. ㅎㅎ 산이조치요 박영식대장은 전국의 숨은 명산을 찾아서 지역 산꾼들에게 알리는 일에 많은 공헌을 하고 계십니다. 저는 산이조치요의 운영자를 맡아 카페관리를 뒤에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
계족산도 멀리서 오시는 군요 ㅎ
동네 뒷산인데~~
아~ 그러신가요? ㅎㅎ 비록 조망은 못봤지만 편안한 능선길이 참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