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짠지 맛있게 담는 법 무짠지 무장아찌 담는 법~!~
무짠지~봄이 되면 김장김치 맛도 덜하고 김치통이 거의 비워질때쯤
꺼내서 무치거나 청양고추 동동 띄어 물 부어 먹으면 완전 밥 도둑인 무짠지
담기 쉽고 맛도 괜찮은 무짠지 담았어요~!~
워낙 토속적이고 어릴 때 먹던 음식들을 좋아하기에
해마다 무짠지는 꼭 담는 편 이지요~!~
올해는 항아리를 묻어서 담아 놓았기에
아마도 늦여름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담았답니다~!~
봄부터 짠지 무쳐서도 먹고 물에 담가서도 먹는 무짠지
무짠지를 물에 잠시 담가서 짠 기를 뺀 다음 이렇게 무쳐 먹으면
정말 맛있는 밥도둑 역하를 한몫 단단히 한답니다~!~
작년에 담아 놓았던 사진이랍니다~~
고추씨를 넉넉히 넣어야 짠지가 칼칼하고 맛있지요~!~
올해도 고추씨를 넣어서 소금 물 부었어요
겨울 동안 땅속에서 깊은 맛이 우러나면
내년 봄에 우리 집 식탁에 자주 올라오겠지요~!~
짠지가 익으면 요런 모습이지요
무단장 장아찌도 담았고요~!~
무장아찌 담는 법은 차차 올려 드릴게요~!~
요런 것 만들어 놓으면 김밥 쌀 때도 단무지보다는 요 짠지들로
김밥을 싸면 훨씬 맛나답니다~!~
무짠지 이렇게 썰어서 청양고추 한 개 썰어 띄운 다음
생수만 부어주어도 맛있는 완소 반찬이랍니다~!~
요건 작년에 담은 동치미 사진이고요
올해도 조금 담았답니다~!~
그런데 요즘 물만 부어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동치미를 이벤트로 하게 되어
올겨울엔 동치미를 안 담아도 될 것을 그랬나 봐요~!~~
재료
무 천일염 고추씨
무청이 달린 너무 크지 않은 무를 사다가 무청은 손질해서 무청으로 말리고
무는 동치미와 짠지 무청 김치 몇 가지를 만들었답니다
제가 모두 좋아하는 무김치들이지요~!~
무를 깨끗이 씻어 놓았어요~!~~
천일염에 무를 데굴데굴 굴려가면서 소금을 무쳐주었어요~!~~
항아리에 차곡차곡 넣어주었답니다~!~
그리고 소금을 조금 넉넉하게 뿌려 주었답니다~!~~
이렇게 소금을 뿌려준 뒤 2~3일 정도 지난 다음
소금물을 부어 줍니다~!~~
3일 지난 다음 보니 무에서 수분이 빠져나와서
물이 자작하네요~!~
이물은 버리는 게 아니랍니다~!~
미지근한 생수에 소금을 넣고 소금물을 만들어 놓았어요
아침에 보니 소금이 잘 녹아 있네요~!~~
소금을 찬물에 녹이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어서
저는 전날 밤 미리 소금물을 풀어 놓았다가
다음날 부어 준답니다~!~
무가 잠길 정도로 소금물을 부어 준 다음 고추씨도 넉넉하게 뿌려 주었어요
고추씨를 넣는 이유는 짠지가 칼칼하고 맛도 있지만 고추씨가
짠지의 변하는 것도 약간은 잡아주는 것 같아서
저는 항상 고추씨를 넉넉히 넣어준답니다~!~
무가 물위로 떠오르지 않도록 무거운 돌로 눌러 주어야 합니다
무가 떠올라오면 물러지거든요~!~~
에전에 친정엄마는 볏짚을 덮어주기도 했지만 도시에선 볏짚을 구할수가 없어서
비닐봉지를 꼭 묶어준 다음 돌을 올려 준답니다~!~~
조금씩 담을 때는 요즘 누름 독임 있어서 담아두면 좋지만
올해는 항아리를 땅속에 묻었기에 조금 넉넉히 담았지요~!~
짠지 담은 항아리입니다~!~
이렇게 땅속에서 맛있게 숙성된 다음에 봄에 맛있게 먹어야 주면 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