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정년을 단계적으로 55세까지로 낮추라.
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의 전 교육 과정에 엄청난 영향을미치고 사회 각 분야의 직업이나 사회발달에 가장 중앙의 핵심역할을 하는 곳이다.
공교육의 활성화와 사교육비 절감, 청년실업, 고학력실업 등을 해결하고 사회의 창조적 기술력 제공, 건전한 사회시민의 육성 등 사회의 중추적기능이 모두 대학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다.
대학의 구성원 중 가장 핵심이 교수들이다. 대학의 발전은 곧 우리나라 전 사회의 발전이다. 그런데 대학의 발전에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나이가 많은 교수들이다. 대학은 어쩔 수 없이 가장 보수적인 학계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사회는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사회의 변화속도에 따라가지 못하고 한참 뒤쳐지는 것이 바로 대학교육이다.
우리사회에서 가장 젊고 신선한 피로 채워져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대학교수들이다.
현실적으로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순수한 학자들이 설자리는 대학이외에는 별로 없다. 따라서, 순수학문인 기초과학에 인재를 육성하고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려면 이 분야를 졸업한 젊은 학자들에게 그들이 연구한 것을 가르칠 교단의 필요하며 그들의 학사행정과 그들의 학교운영이 필수적인 것이다.
대학에는 한물간 학과들이 버젓이 존재하며 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학과들이나 새로운 강좌가 신설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모두가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정년에 가까운 늙은 교수들이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에는 학생들에게나 사회에 별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그저 철밥통 같은 자리만 꽤어차고 있는 교수들이 허다하다. 오히려 그들은 젊은이들의 새롭고 신선한 발상, 새로운 논리의 학문을 억압하고 통제하고 있다. 우리나라학문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이 늙은 교수들이다.
대부분의 기득권 교수들은 자신의 세력을 후배로서 심으려고 정치를 하고 있으며, 구세대의 잔여물인 구식 이론을 강제로 전수시키려고 하고 있다.
대학은 대부분을 시간강사로 채우고 있으며, 이들 늙은 교수들이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 한 대학에서 정식 교수가 되는 일은 하늘의 별따기이다.
대학교수들은 사회의 어느 곳보다도 먼저 신선한 젊은 피로 대체되어야한다. 그래야만 대학이 새로운 사상과 구조로 바뀌고 대학의 운영과 대학의 교육의 질이 바뀌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육이 모두가 올바른 방향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대학교수들은 열린 시각과 진취적이고 첨단사회의 이상에 적합한 사람들로 바뀌어야하며 그럴려면 하루빨리 교수의 정년을 지금보다 단계적으로 10년쯤은 낮추어야한다. 즉 매년 교수정년의 나이를 1년씩 줄여간다면 10년 뒤에는 교수의 정년은 55세 정도가 될 것이다.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정년은 55세 미만인데도 불구하고 대학교수만 65세로 한다면 이는 대학교수 집단이 자신들의 권력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특혜를 누리는 매우 부당한 일이다. 만약 나이든 사람들의 학식이나 지혜가 필요하다면 이들은 정년퇴임 후에 시간강사로서 강단에서 강의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학교운영이나 학습의 주도권은 모두 젊은 교수들에게 양보하여야만 한다.
한국 태고사를 비롯한 역사의 문제도 새로운 시각의 젊은 교수들이 대거 학계에 진출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첫댓글 50세로 낮춰야죠 늙었다는것은 그만큼 가르칠 열정도 딸린다는 말씀
하이돌님~~ 오래간만에 오셨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무조건 자르는 것은 그렇고 고려는 해 봐야 할 듯....
40세 되는 이들은 45세로 낮추라 하고, 35세 된 이는 40세로 낮추라 하고 기준은 다 자기 중심... 나는 선대들로부터 배울 것을 다 못 배워 그네들이 너무 일찍 세상을 뜰까봐 전전 긍긍하는데 여기 분들은 이미 다 배운 듯...
일본엔 선생 이란 호칭이 학교 선생님과 의사 선생님. 센세란는 말로 간단하게 부르고 있습니다. 두 직업에만 쓰이는 존칭입니다. 인생의 선배. 내 어머니. 인생의 선배 돌아가신 내 아버지. 내 형제. 난 가끔 남동생에게도 배울것이 많아서 오빠같은 남동생이라고 표현 하기도 하죠. 대학에서 밥통지키시고 계시던 많은 분들 이제는 고문이나 원로님 이시니 걍 마음비우고 인생의 선배님이시니 듣겠지만..... 사실 너무 비싼 학비에 허리 휘어집니다. 대학은 변해야 하지만 스스로 알아서 물러서는 양보의 미덕을 보여주시면 더 좋을텐데.... 희망사항은 희망사항일뿐 변하진 않죠. 어른도 어른스러워야 어른인데 그쵸??
젊은이가 철없이 날뛰어도 어리니 묵묵히 자식으로 받아들이듯 철이 안든 어른도 어른이니 받아들일 수 밖에. 어리석은 스승이나 부모에게도 다 배울 것이 있더군요. 젊은 선생에게서는 지식을, 나이든 선생으로부터는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어른의 눈에 한심하고 천박하고 이기적인 젊은이도 살 권리가 있듯 젊은이 기준에 어른같지 않은 어른도 이 세상 어울려사는 주요한 구성원입니다. 어리석은 이들은 나이를 막론하고 성별을 막론하고 민족을 막론하고 어리석으며 그들 존재는 우리에게 귀한 경종을 울려주니 고맙습니다.
늙은 대학교수가 문제라기 보단 나이들어서도 더더욱 자기 개발을 하지 않아도 되는 학계 풍토가 원인이겠죠?나이가 많다고 무조건 열정이 부족하거나 보수적이라 생각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무조건 젊다고 하여 진취적이고 그릇되지 않다고 단정지울순 없을것입니다.나이를 떠나서 교수의 자격을 심사할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노교수들이 학문연구보단 기득권옹호와 확대재생산에 힘쓰니 문제입니다ㅠㅠ그들의 패밀리로 인해 이사회와 이나라에 짐만 되고 있습니다...특히 사학계(이병도와 그후학)와 경제학계(성장론자위주의 학파)같은 경우가 대표적인것 같습니다...
잣대를 젊음과 늙음으로 한다면 우리나라는 희망이 없을 것입니다. 늙어도 열심히 하는자가있고 이율곡도 수백살이 넘었고 석가도 수천살이 되었고 예수는 33에 독생자가되어 신이된 이상한 사람도 지금까지 저네 아버지 아들이라하며 신으로 받들고 있는 사람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