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스를 걷기를 마치고, 2코스 <내장호 수변 데크>길을 계속 걷습니다.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2코스 / 4.5km / 월영마을(문화광장) ~ 내장산 조각공원 ~문화광장)>>
2코스 출발합니다.
내장호수변 데크길로 방향을 잡습니다.
2코스는 내장산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내장호를 걷습니다.
호수변에 황토길과 수변 데크를 설치하여 산책로로 쉽게 걸을 수 있으며,
조각공원, 내장생태공원 등 볼거리도 있습니다.
내장호도 신록이 무르익어 그야말로 초록물길입니다.
고기가 꽤 많았다지요~
호수변을 따라 걸으며,
빛과 바람에 따라 변하는 신록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김과장님, 범생님^^
미지님, 미투님 모녀분^^
내장산을 배경으로 참 멋진 오후의 햇살이 내립니다...
벚꽃나무 수세가 대단합니다.
호수를 한 바퀴 돌아 종착점에 이릅니다.
아름다운 신록에 빠져 그저 감탄사만 연발하며 셔터를 눌렀어요..ㅎㅎ
2코스를 출발했던 월영마을 문화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전거 대여소도 있고, 광장도 있어 가족 단위로 많이들 즐기고 계시더군요.
<<대장금 마실길 & 산내면 옥정호 자연 치유학교>>
차량으로 점심이 준비된 정읍시 산내면 장금리로 이동합니다.
벚꽃은 거의 다 지었지만 지금 이 모습 이대로도 아름다운 도로네요.
점심은 산내면 황토마을에 있는 "사랑방 건강교실"입니다.
주변에 옥정호가 아름답게 자리한 조용한 마을로 조선 중종의 총애를 받은 의녀 대장금의 고향입니다.
원래 식당 영업을 하는 곳은 아닙니다만 특별히 부탁을 드린 전라도식 소박한 밥상입니다.
집 주변에서 뜯은 나물과 이곳에서 무공해로 재배하는 채소들을 재료로 사용한 나물이 준비되었네요.
도착시간에 마추어 갓 무친 나물들이 신선하고 맛깔납니다.
이곳을 운영하시는 교장 직함을 가진 김기수 선생님께서 이 집 소개를 해 주시네요.
좋은 자연에서 치유나 휴식을 목적으로 하는 분들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마을에서 만든 자연 발효식품 판매도 대행해 주시더군요.
이 글은 못 보시겠지만, 무리한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준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점심 식사 후 <대장금 마실길>중에 옥정호를 아름답게 관망할 수 있는 1코스 중 '난국정' 방문을
계획했습니다만 이후 음악회 시간이 촉박해 아쉽지만 바로 공주로 출발합니다.^^;;
<<마곡사 산사음악회>>
공주로 향하는 길,,,
아, 이게 뭔지 아시겠지요?... '이떡이야'입니다..ㅎ
파란만장한 통화 끝에 픽업을 했는데, 흔들리는 차안에서 찍었더니 형태가....으흐~~^^
태기사님의 노련한 운전 솜씨와 다행히 차가 안밀려 제 시간에 마곡사 도착~
초파일이 멀지 않았네요.
나무에 매달린 연등이 마치 복숭아 같이 예쁩니다.^^
이제 막 음악회가 시작되었어요.
마곡사 산사음악회는 우리나라 여러 산사음악회 중에서도 꽤 유명합니다.
2018년 마곡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염원도 담고 있답니다.
국악~
팝클래식, 한영애, 박강성, 마야 등의 라이브 무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야외 특설무대...
발도행 님들은 요기~~
팝 바이올린 연주도 신나게~~
한영애의 노련한 무대 운영도 보고...
장학금도 수여하고...
마곡사의 밤은 깊어 갑니다. 2시간 여 동안 진행되었네요.
저는 공연 중에 종종 고개를 젖혀 저녁이 찾아드는 산사의 모습을 올려다보는 재미가 더 좋더군요..ㅎ
열창으로 분위기 돋우던 작은 거인으로 소개된 박강성의 무대까지 보고
다음 '마야' 공연은 서울도착을 마추기 위해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도착을 기다리는 동안 공연도 끝나고, 화려한 불꽃축제도 있었습니다.
제 핸폰이 꾸져서 불꽃사진을 실패하고 차에서 카메라 들고 나오니 불꽃놀이 끝~~
마지막 폭죽의 연기만 증거로 남기며...짧지 않았던 하루의 일정을 마칩니다.^^
진행하시는라 수고하신 발견이님, 선두 리딩으로 애쓰신 흰머리아찌님,
언제나 처럼 맛난 커피 준비해 주신 저녁별님, 그리고 특히 여러 일정과 늦은시간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을 해 주신 태현종 사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 걸음을 즐긴 모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렇게 멋진 후기가 올라올줄 알면서도
어제 길이 너무 좋아서
저도 중간중간 사진을 찍지않을 수 없어요.
점심도 너무 환상적이어서
한접시 먹은 후 배불러서 망설이다
조금 더 먹었답니다.ㅋㅋ
그래도 속이 편한걸 보면
좋은 먹거리로 준비해주신 덕분입니다.
전날도 피곤하셨고 밤잠도 못주무셨다면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토로님이 애 많이 쓰셨어요.
고맙습니다~^^
정말 참한 여행길이였습니다.시절도,정읍사오솔길도,길벗들도,우리를 옮겨주시는 태기사님도,점심밥상도, 또 신토로님의 후기도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perfect한 정읍행 !! 많이 기억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미지님의 댓글에 동의와 재청합니다.
그 평화로운 풍광에 미지님과 저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었으니 두 배로 행복했지요.
섬긴 님들께 감사뿐입니다.
토로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사진 감사합니다.
당일 일정으로 상당히 복잡한 스케쥴이었는데, 멋지게 진행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모든게 짱이었습니다. ^^;;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토로님 사진 넘 멋집니다
역쉬! 님것 기다린 보람을 져버리지 않으셨엉요 ㅎ
소중히 담아갑니다^^
실컷, 많이도 보고 왔네요...
역시 봄날의 걷기는 초록이 으뜸이네요.
이름그대로 소나무숲 오솔길을 지대로 걸었습니다.
진심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좋은 길 소개해주신 발견이님, 항상 고마운 마음, 저절로 들게 만드는 토로님, 음~~~~
좋은 사진들 즐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