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크든 작든 고민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친구들에게 말했다가 소문이라도 날까 봐, 어른들에게 말했다가 원치도 않는 충고만 잔뜩 들을까 봐 혼자서만 끙끙 앓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난다할머니’가 나섰다.
전문 상담가처럼 상냥하게 좋은 얘기만 해 줄 거라는 기대는 금물! 화통한 성격의 할머니는 특유의 입담으로 함께 흉도 보고, 따끔하게 꾸짖기도 하고, 조금은 뻔뻔한 얘기도 하며 상담자들과 웃고 떠든다. 그렇게 난다할머니와 한바탕 수다를 떨고 나면 상담자들은 마음속 고민을 털어내고 어느 방향으로든 다시 걸어갈 용기를 얻는다. 지금 고민이 있다면 《난다할머니 고민 상담소》의 문을 두드려 보는 건 어떨까?
출판사 제공 책소개
아그들, 무슨 고민이 그리 많다냐? 엄한 데 가서 빌빌거리지 말고 이리 뽀짝 모이그라
누구나 가슴속에 고민 하나쯤 품고 있을 것이다. 어리다고 해서 고민이 없을 리 만무하며, 경험 많은 어른이라고 걱정거리 하나 없이 만사형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누구에게 고민 상담을 해야 할지, 속 시원히 해결책을 얻을 수는 있는 건지, 괜히 소문만 나는 건 아닌지 여러 생각으로 혼자 속앓이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난다할머니’가 나섰다.
난다할머니는 호호 웃어 주는 인자한 할머니와는 거리가 멀다. 난다 긴다 하는 사람도 할머니 앞에선 꼼짝 못 할 만큼 좀 유별나다. 우선 군인처럼 빡빡 민 머리가 시선을 끈다. 머리는 짧아도 화려하게 꾸미는 건 절대 잊지 않는다. 외양만 신경 쓰는 게 아니라 몸도 가꿔야 한다며 매일같이 책을 읽고 운동도 열심히 한다. 나이는 먹었어도 팔다리 짱짱하고 머리가 팽팽 돌아가니 뭔...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