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제주도 약천사(藥泉寺)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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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행이다보니
아내는 며칠전부터 부산을떤다.
끽 해봐야
제주여행 2박3일인데
어제는 처제들까지 합세하여
하루저녁을 잤는데
이 웬쑤같은 아줌씨들이
새벽 5시경이나 됐을텐데
너무좋아서 잠이 안오는지
안방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가 밖으로 들린다.
나는 항상
아침8시까지는 잠을 자는데
이 아줌씨들 때문에
늦잠을 설쳤으며
아침은 9시경이나 돼야 먹는 아침을
오늘은 아침도 8시경에
식사를 하다보니 입맛도 깔깔해서
몇숫갈 뜬느둥 마는둥했다.
그마저도 밥을 안먹을텐데
약을 먹어야 겠기에 몇수저를 떴다.
식사후 이리 저리 시간을 보내다보니
정각 10시가되자 딸내미 한테서
전화가 온다.
여행객들 빨리 내려오라구
나는 한사람의 가방을들고 대문을 나오니
벌써 대문앞에는 딸내미차가 와서있고
트렁크가 열려있다
해서나는 세사람의 가방을 실어주고
즐거운 여행들 되라고 인사를하자
객들을 싫은 승용차가 길모퉁이를
돌아선다.
그렇게 배웅을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컴앞에 앉자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있었던 일들의
과정을 이렇게 일기로 써본다.
첫댓글 망중한님께서 가신게 아니군요 ^^*
조용한 집에서 편안한 시간 보내십시오
고맙습니다.
자매들끼리 가는데 내가끼면
개밥에 도토리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휴가 받으셧네요 ㅎㅎ
ㅎㅎ~~네에~~그렇습니다.
다 좋은데 식사가 좀 불편하네요.
부부가 잠시 떨어져 있을 때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게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애꿎은 곰탕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곰탕도 한 두끼지 저녁에는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자매들 끼리 여행이 제일 허물없고 편하고 재미있는 여행으로
아마도 집에 빨리 오기 싫으실겁니다
네자매가 가면서 껍데기 인사지만 카메라가지고
함께 가자는데 공연히 개밥에 도토리 같아서
사양을 했습니다.
ㅎㅎ 함께 안가신건 잘 하신듯 합니다
특히 옷 사는데 따라갈게 못되더군요
옷사는데 한번 동대문시장에 따라갔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잼난글 잘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옷가게가면 뭐가 그리도 궁금한지
옷 만지다가 다 닳겠더군요.......^(^
자매끼리의 여행
부럽지요 언니랑 둘이 딱 한번 해보곤 끝이랍니나
형제 자매 여럿이 웃고 떠들며 재미있게 지내는거 보면 그것도 복 이라 생각 되요
그렇습니까?
허긴 네자매가 모이면 웃음소리에
집안이 떠나 갑니다
그리고 네자매가 모두 서울근교에 살다보니
자주들 만납니다
자매님들께서 여행
즐거운 여행이 되리라 생각하네요
곰탕..그것 맛있는데요
난 주구장창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ㅎㅎㅎㅎㅎ
오붓한 시간이 아니라 외로운 시간이 되겠어요
건강하시고 좋은 날이 되시길 바래요^^
곰탕을 좋아하는군요
어쩌다 한끼정도는 맛있는데
두끼만 먹어도 질리네요.
이제 내일 아침과 점시만 해결하면......^(^
행복여행에 빠진 여자분들,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ㅎㅎ
그렇겠지요?
망중한님
제주도 여행은 언제 가도 참 좋습니다.
그런데 자매들까지 뭉쳤으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내의 행복해 하는 모습도 보기 좋으시죠~?
매끼 찾아 드시느라 애쓰시겠습니다~^^
ㅎㅎ~~아침먹으면 점심걱정
점심 먹고나면 저녁걱정입니다.
하지만 이제 두끼만 걱정하면 됩니다
부인 여행 보내시고 한가롭게 보내시는데
끼니때마다 식사걱정을 하십니다.
그래고 열심히 해 드십시요 건강에 축 안나게...
ㅎㅎ~~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여행을 다녀보니 친구들과 가는 여행이 젤 좋더군요
나이들면 부인이 친구들과 여행다녀오게 배려 하심도 사랑받는 중의 하나랍니다
잘 하셨어요
혼자 식사 챙겨 드시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해놓고간 반찬들 잘 챙기시며 잘 드시고 계실수 있죠?
그놈의 곰탕은 기본 메뉴더군요.
두끼를 먹으니 세끼는 못먹게더군요.
김치찌개를 해먹습니다~ㅎㅎ
댓글 고맙습니다.
저희 세자매들도 여행 가끔 다니는데요.
너무 즐거워서 며칠 집을 비워도
남편은 안중에도 없어요. ㅎㅎ
망중한님 글을 보니
남편들을 왕따 시키는것 같아서 미안해지네요.
그렇지요.
그런마음도 안들면
부부가 아니죠,~~ㅎ
@망중한
올해초 1월 한달동안 동생과
네팔여행 다녀왔어요.
남편에게 쫌 미안했지요.ㅎㅎ
@사명 ㅎ~~그랬군요.
좋은곳 다녀 오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