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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이 충전만땅이었나? 신기한 이야기(주로 방송 마케팅관련)를 많이 하길래 글도 수집해놓고 했었는데..
줄기차게 이야기하는게 케이리그경제성이 없다 마케팅능력을 키워야된다 상품성을 키워야된다 이거였습니다.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사라져 버리더군요. 그리고 글도 다 삭제되었습니다.
게시판에서 활동안하면 그만이지 글까지 다 삭제하고 사라져버린게 좀 미심쩍기는 했죠...
이사람 글쓰는 뉘앙스가 축까같지는 않아서 별로 신경안썼는데...
만약 축구팬인척 하는 야빠였다면 제라드의 우승이 이사람과 동일인이 아닌가 의심되는군요..
아니면 진짜 방송관계자라서 케이리그팬들을 설득하려다 지쳐서 포기하고 돌아간거일수도 있구요.
하단은 그사람이 이야기한것중 방송관련글만 추린겁니다. (거의 절반이네요. 나머지 절반은 마케팅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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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왜세계적스포츠로 못크는이유 [9]
충전만땅 추천 23 | 반대 0 | 조회수 362 | 2010.03.23 그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미국의 스포츠 시장이 너무 거대한 비지니스 이기 때문입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중계권 수입은 약 27억 달러 입니다. 상당히 높아졌지요. 4년에 한번 27억입니다. 허나 미국의 최고의 인기스포츠라는 NFL(미식축구)의 연간 중계권료가 방송사당 7~8억 입니다. 미국의 4대 채널이 이에 대한 중계권을 모두 산다면 지상 최대의 스포츠 축제라는 월드컵보다 한해 NFL의 중계수익이 많습니다.
독점계약으로 7~8억을 한다고 해도 4년이면 월드컵을 상회합니다. 네 전세계에 파는 수입보다 자국 스포츠 수입이 더 큽니다.
미국의 스포츠 시장은 네셔널리즘이 없습니다. 이유는 미국의 스포츠 시장이 거대하기 때문입니다. 즉 자급자족이 됩니다. 각 종목마다의 리그 자체가 돈벌이가 충분히 되기 때문에 굳이 남의나라와 경쟁해서 이기고 어찌고 하는것에 목매달 필요가 없습니다. 미국인 자체가 네셔널리즘이 약하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들은 침략에 그렇기 민감한 나라가 아닙니다. 역사는 짧고 침략의 역사는 없습니다. 독립의 역사만 있을 뿐이지요.
ABC가 NBA에 대한 6년간의 중계료로 46억달러를 냈습니다. 연당 7.6억달러 입니다. 미국의 축구1부리그인 메이져리그축구는 6400만 달러로 8년 계약을 했습니다. 미국에서 축구라는 종목의 인기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지요.
중계권 수입만 말한것이지만 그외의 수입까지 말한다면 월드컵정도 이벤트의 수익을 한 종목에서 한해에 올릴수 있는것이 미국입니다.
MBL같은 경우 한해 전체매출이 60억 달러에 가까운 비지니스 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종목별 수입은 NFL(미식축구) - MLB - F1 - NBA - EPL -NHL(아이스하키) 입니다. 여기서 EPL과 NFL의 차이는 약 4배가 약간 못되며 MLB와는 3배가량 차이가 나고 F1과는 2배못미치게 차이가 납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미국안에서 한해 치루어지는 전체 스포츠시장의 합은 월드컵이나 올림픽을 능가합니다.
어마어마한 시장이지요. 미국의 스포츠 시장에서 월드컵은 그야말로 월드컵 따위로 전락합니다. 올림픽도 마찬가지지요. 올림픽은 동계-하계를 묶어서 중계권을 파는데 전세계에 파는 중계권 시장 수입의 총합이 미국내 전체 프로 스포츠 중계권 수입의 총합보다 월등히 적습니다. 역시 올림픽 따위가 됩니다.
이번 오바마가 밀어붙인 16년 시카고 올림픽 유치의 결정적인 패배요인은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미국의 상업방송사 때문입니다. 미국올림픽위원회와 결탁하여 중계권과 마케팅 수입을 가지고 설전을 벌인후 틀어지자 그럼 IOC와는 별개로 올림픽전용 방송국을 만들어 버리겠다로 해서 실패한것입니다.
이런 것만 보더라도 미국에서는 한해 MLB의 흥행과 월드컵 따위와 시장성을 논하라면 미국은 당연히 월드컵 따위는 버리는 패가 됩니다. 그것이 미국의 스포츠 시장이지요.
예전에 LPGA에서 한국인 선수의 너무 좋은성적으로 시청률이 떨어지자 방송국이 어떤 압력을 넣었습니까? 영어를 할수 없는 선수 출전을 금지시켜라. 미국의 상업방송은 수입을 극대화하기위해서 한 종목의 룰마져 바꾸라고 압력을 넣을 수 있는 위치입니다.
봐서 제아무리 월드컵이고 제아무리 국제대회라 하더라도 네셔널리즘이 약한 미국에서는 "돈이 되는 것이 우선" 입니다. 그리고 막강한 상업방송 자본은 역시 그에 동조하고 있지요.
미국의 축구가 주요 4대 채널에서 중요한 위치를 잡지 못하는 이유는 피파의 고리타분함입니다. 광고를 더 내야 하는 입장에서 축구라는 종목은 여러가지 개선점이 필요한 종목인데 피파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축구가 한번 미국시장에서 크게 좌절을 겪은 이유가 그것이고 현재도 난항을 겪는이유가 그것이지요. 방송사 입맛대로 룰개정이 어려운 고리타분한 스포츠. 이것이 미국의 상업방송에서 축구의 위치입니다.
그들입장에선 농구가 전후반제에서 쿼터제로 바뀌었듯 축구도 그렇게 최소한 쿼터제를 해야하고 득점장면연출을 위해 오프싸이드 룰같은것을 개정해야 하거든요.
아무튼 월드컵보다도 수익이 적은 야구의 국제대회보다는 60억달러 규모의 시장인 자국 MLB리그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예는 야구가 아니라 NBA에서도 두드러 지지요. 예전에 미국이 올림픽에 "드림팀"을 만들겠다. 했을때 전세계가 놀라워한 이유가 그것입니다.
리그에 지장이 있을수도 있음을 인지하고서도 드림팀을 짠다는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었으니까요. 다른나라는 국가대표 = 드림팀 이겠지만 미국은 그것이 통용되지 않는 나라입니다. 한해 시장규모가 올림픽따위나 월드컵 따위보다 큰 나라니까 자국리그가 중요한 것입니다.
현 종주국인 NFL 과 MLB인 미식축구와 야구의 세계화에 미적지근한 이유가 그것입니다. 미국 자체적으로 충분히 시장이 크고 세계대회를 열어봤자 자국 시장보다 큰 벌이가 아닙니다. 괜히 비용만 드는 일이지요.
야구가 IOC에서 퇴출당한것도 70~80%의 수익을 중계권료에서 받아들이는 IOC 입장에서 미국이 드림팀을 결성해서 나오지 않는이상 미국의 시청률을 기대할수 없고 비싸게 팔수 없습니다. 그 큰 미국시장 시청률만 얻는다면...이라고 생각해서 받아들인 야구가 그렇게 호응이 좋지 않았거든요. 이유는 탑플레이어가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다.
MLB입장에서는 당연합니다. 올림픽 그까짓 정도의 돈벌이를 위해서 더큰 돈벌이가 되는 리그를 망칠수 없다 입니다.
즉 돈문제로 야구가 퇴출당했지요. 미국은 그런나라입니다. 자국리그가 돈을 더 많이 버는 방법인데 국제대회따위에 신경쓸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전세계 단일리그 최고의 수익을 얻는 NFL을 다른나라에도 보급시켜서 어찌고 저찌고 필요 없습니다. 미국시장은 그런것을 안해도 좋을정도로 스포츠 시장이 큰 나라 입니다.
2. 야구종목 자체가 리그 중심적입니다.
시즌중 1주일에 이동기간을 제외한 6일이 경기하는 날입니다. 리그가 끝날때까지 기상이변이 없는 이상 그 스케쥴이 유지 됩니다. 리그 이외에 다른 컵대회 같은것을 할수 있는 축구와는 다릅니다.
농구와는 다르게 실외 스포츠인 야구는 비슷하게 빡빡한 일정이지만 농구보다 시즌이 길고 틈이 없습니다. 이 스포츠 자체가 단일 시간당 체력소모는 적지만 고도의 기술력을 원하는 종목이라 긴리그동안 그토록 많은 경기일정을 소화할 수 있고 독점적 지위가 가능한 게임입니다.
말했듯 MLB에서 몇경기를 빼고 국제대회를 열어서 그것을 방송한다 보다는 그냥 MLB리그를 진행하는것이 몇십배는 돈이 되는 비지니스입니다.
수익면으로서도 일정면에서도 다른것을 할 이유가 없는 리그 중심적인 경기지요.
그토록 리그 중심적이기 때문에 중독성이 강합니다. 오늘과 내일의 순위가 매일매일 바뀔수있으니까요. 그리고 매일매일 기사거리가 나오지요. 공산주의 국가에서 야구를 "자본주의 마약" 이라고 하고 금지한 이유가 그것이지요 (쿠바만 예외로 야구를 받아들였지요)
3. 보급이 어려운 스포츠입니다.
상당한 기술스포츠 입니다. 그래서 선수의 육성이 힘들지요. 게다가 전용그라운드가 필요하지요 다른 스포츠와 같이 쓸수 없는 전용그라운드가 필요합니다. 또한 장비값이 만만찮고 소모품도 상당히 많이 필요로 하는 스포츠 입니다.
기술적으로도 재정적으로 보급이 어려운 스포츠 입니다.
즉 보급 자체에 치명적인 결함을 가진 스포츠입니다. 보급하기 안좋은 요건은 모두 갖춘 스포츠지요. 전세계 스포츠중 이만큼 보급이 힘든 스포츠가 있나..하고 자연환경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동계종목을 뺀다 하더라도 상위권입니다.
결국 중계권싸움이 독이 되었습니다. [4]
충전만땅 추천 7 | 반대 0 | 조회수 382 | 2010.03.24 SBS의 축구 중계독점으로 인해 KBS,MBC는 야구에 올인하는 편성으로 가고 있습니다.
현재 각 방송사의 축구종목의 키 아이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MBC ESPN - 챔스리그
KBSN - 세리에 A
SBS - EPL, 르샹피오나, 아챔
문제는 SBS가 과도하게 많은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모두 방송할 것도 아니면서 엄청난 종목의 중계권을 확보했다는 것이지요. 케이블 스포츠 3사 중에서 가장 중계권 보유수가 많은 방송이 SBS입니다.
즉 축구한종목도 많은데 그외 다른 종목의 중계권까지 엄청나게 SBS계열사에서 사들였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로 IB스포츠가 요즘 흥하고 있지요.
목적은 내가 방송을 못하더라도 남들한테 줘서 상대편 성장 아이템을 가져가게 하지는 않겠다 입니다.
이번주 토요일 개막
MBC 지상파 - 기아vs두산 //sk vs 한화 이원 생중계
MBC ESPN - 삼성vs엘지
MBC LIFE - sk vs 한화
일요일 개막둘째날
KBS 지상파 - 기아vs두산
MBC LIFE - sk vs 한화
MBC ESPN, KBSN - 삼성vs엘지
게다가 KBS,MBC 케이블방송국 모두 야구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지요.
개막전 지상파 HD방송과 자사 탑인기의 아나운서를 이용, 해설진 스카우트로 어차피 중계권 확보 못한 축구는 놔두고 대신 야구에 집중투자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MBC는 08년 야구가 전경기 중계 실현때부터 야구중계에 엄청난 장비투자를 하고 있지요.
현 KBSN이 중계권을 따온 세리에 A 리그가 또다시 승부조작 파문에 휩싸였습니다. 세계 3대리그라고 했던 세리에는 그중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었지요.
낙후된 경기장과 보수하지 않는 시설들 관중들의 외면 epl로의 선수유출 거기에 이번에 불거진 승부조작 파문
이것이 국내 시청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지 안미칠지 모르겠지만 만약 이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면 다음시즌 KBSN이 중계권 협상에 밀려서 변변찮은 축구중계권을 따지 못할경우 초강수로 야구에 더 큰 시설투자를 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입니다.
(제 생각엔 KBSN이 분데스리가,프리메라리가 둘중 하나로 눈을 돌리지 않을까 생각입니다만 결국 스포츠 방송국에 해외축구 중계권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구색맞추기카드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좋은 시청률이 안나온다면 모두 포기하고 타종목 투자에 힘쏟을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결국 SBS의 과도한 성장욕심이 나머지 2개사를 더더욱 야구쪽에 매진하게 하는 것입니다.
가상광고와 리그 중계 [1]
충전만땅 추천 2 | 반대 0 | 조회수 97 | 2010.04.03 올해부터 스포츠 프로그램에 가상광고 즉 CG를 이용한 광고가 허용된다.
전체 화면의 1/4 전체 시간의 5%수준까지 허용이 가능하다는것.
즉 축구의 광고기회도 늘었다. 물론 다른 종목의 광고기회도 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광고에 취약한 축구에 광고기회가 늘었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긴 하다.
결국 스포츠는 미디어와 함께 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축구중계를 위해 리그협회에서 오히려 주면서 중계를 타게 했고 수년간의 결과 이제는 돈을 받고 중계를 하는 시점에 왔다. (물론 그 받은 돈의 액수가 여타 스포츠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액수지만.)
광고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왔다. 이제는 리그전체가 돈을 방송국에 주고서라도 전경기 중계를 목표로 해야할 때라는 것이다. 그 채널이 스포츠 채널이 아닌 다른채널이라도 말이다.
솔직히 이번에 아프리카에서 리그 중계권을 샀지만 내년에도 살지는 미지수다. 그만큼 시청률이 좋지 않다. 농구와 비교해서 볼때도 리그의 인기도가 차이가 크다.
요즘 들어 마케팅관련 뉴스가 눈에 띄기는 한다. 하지만 단발성에 그치면 안된다. 그 인기 없었던 SK야구단이 몇년간에 걸쳐 엄청난 돈을들이고 그 좋은 성적을 냈어도 아직도 SK는 비인기 구단이다. 홈을 가면 원정팬수에 압도당하는 팬수. 하지만 그래도 팬수가 늘기는 늘었다. 현대 - 히어로즈는 그보다도 더 심하다. 현대시절 그 엄청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중계기피 대상 1호팀 지금도 가장 팬이 없는팀인데 마케팅 전무.
스포츠 팀의 팬을 만든다는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성적이 좋으면 팬이된다는 이제 옛말이다. 그건 할것없었던 시절이나 쓸말이다. 조금만 눈을 돌려도 우리는 여가거리가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
마케팅도 단발성이 아니라 꾸준히 할수 있는것. 관심없던 사람을 내 팬으로 만들수 있는 것으로 해서 시청률을 꾸준히 올리면 굳이 스포츠 채널이 아니더라도 전경기 중계의꿈을 언젠간 이룰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제는....여전히 돈이 없는 시민구단이 짐덩어리가 되겠지만;;;
싸늘한 월드컵 열기... [9]
충전만땅 추천 12 | 반대 0 | 조회수 527 | 2010.04.15 http://sports.donga.com/3/all/20100414/27568811/1
스포츠 동아의 기사다. 제목이 자극적이다.
열기가 예전만 못한것은 사실이지만 싸늘하다고 표현될 정도는 아니기 때문.
우선 월드컵에 대한 지상파 방송국의 적극적인 홍보가 없다.
이유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SBS가 독점중계를 하기 때문에 월드컵을 KBS나 MBC가 월드컵에 대해 홍보하면 SBS수익만 올려주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즉 월드컵이 죽고 그시간에 방송될 KBS나 MBC의 드라마 시청률이 더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가되는 것이다.
예전 같았으면 지금부터 앞으로 있을 A메치 정보와 월드컵 특집준비 및 홍보 등등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것이 없고 서로 아웅다웅 하는 소식만 들리고 있다.
게다가 스포츠 뉴스에서도 월드컵에 대한 기사보다는 계열사가 중계권을 가진 것에 중점을 둬서 보도를 하고 있다.
이쯤되면 정말로 SBS가 물러서지 않는다면 나머지 지상파 방송사는 정말 놀라울정도로 치밀한 특집을 만들기 까지 할 기세다. 물론 월드컵 경기를 안보고 자기 방송국 프로그램을 보게할 특집 말이다.
국대경기는 어떨지 몰라도 다른나라 경기 중계때는 확실히 승부수를 띄우는 노력을 죽어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틀어도 이놈 저기틀어도 이놈 왜 채널마다 같은경기 방송을 하냐!! 라고 말하는 분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충분히 카르텔 협정을 지킴으로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서로간의 위반으로 독점이라는 과격한 수단으로 피해를 보는것은 결국
다시 돌아와서 그들 스스로의 출혈경쟁이고
애꿎은 사람들만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k리그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다시한번 리그를 일으키네 마네를 하고 있지만. 솔직히 해외파 선수들이 너무 튀면 K리그가 아니라 해외리그로 초점이 더욱 쏠릴 위험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양날의 검을 가지고서도 월드컵을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벼르는데 결국은 방송국 싸움에 월드컵 열기는 예전만 못하게 되었다.
안타까운 일이다.
스포츠는 엔터테인먼트일 뿐입니다. [2]
충전만땅 추천 7 | 반대 0 | 조회수 100 | 2010.04.23 전세계적인 인기 스포츠중 하나라는 F1은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입니다.
세계에서 인기가 좋으니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제 아무리 세계 3대 스포츠라고 하지만 F1은 국내에서는 듣보잡 인기입니다. 그러니 중계가 없습니다.
만약 세계 3대 스포츠중 하나라는 포뮬러 1이 국내에서 대 인기라면? 월드컵이나 올림픽만큼이나 돈을주고 사서 방영할 것입니다. 하지만 세계 3대 스포츠라고 해도 우리나라에선 듣보잡이니 중계권도 안사고 방영도 안하는 것입니다.
방송법 제 2조 25에서는 보편적 시청권을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체육경기 대회 그밖의 주요 행사 등에 관한 방송을 일반 국민이 시청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제아무리 세계 3대 스포츠라하는 포뮬러 1이 보편적 시청권에 들지 않는이유는 국민적 관심이 없는 종목이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세계적인 스포츠라도 인기여부에 갈리는것. 그것이 스포츠라는 이름의 엔터테인먼트의 정체입니다.
즉 프로 스포츠는 관람이 주 목적이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프로스포츠는 관람이 목적이기 때문에 생활스포츠와는 궤가 완전이 다릅니다. 프로스포츠는 오로지 관림을 위한 스포츠입니다. 인기있는것을 파는 것이고 인기 없는것은 안팔지요. 비인기 종목이 안팔리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재미 없는 연예 오락프로그램을 종영하거나 개편하는 것처럼 프로스포츠는 그와 똑같은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률에 민감하고 광고주의 압박이 더 심합니다. 그리고 수익대비 비용계산이 치열하지요. 이유는? 엔터테인먼트 이기 때문입니다.
타큐나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라면 그런 계산을 할 이유가 없지요.
중계를 안하니 인기가 없다는 잘못된 논리 입니다. 적어도 방송사 입장에는 말입니다. 인기가 없으니 중계를 안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방송사 논리 입니다. 인기가 있으면 즉 시청률이 보장되면 하지 말라해도 하는게 방송사입니다. 막장드라마 같은 경우도 막장 소리를 아무리 들어도 시청률이 보장되는 계속해서 만들어 내듯 말입니다.
방송사는 기본적으로 팔리는 것을 내놓는 것입니다. 그럼 인기 없는 놈은 계속 이모양 이꼴로 있어야 하느냐? 여기서 필요한것이 협회의 협상력입니다.
KBL이 갖은 욕을 쳐먹는 와중 그 정점의 총재가 정말 수많은 핀잔을 들어오면서 쉽게 끌어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전육총재가 특유의 협상력으로 농구의 중계비율을 높혔기 때문입니다. 물론 당시 공약인 100% 중계 달성은 못했지만 예전에 비해 농구의 중계비율이 높아진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생중계가 아니면 녹화중계라도 외치면서 농구대잔치 이후 이렇다할 스타가 없는 그 농구의 중계율을 끌어 올렸기 때문에 그 ㅄ같은 행정력을 내보이면서도 끌어내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결국 필요한것은 연맹의 협상력입니다. 인기가 없는것을 방영하지 않는다라는 방송사의 기본적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자세에 대한 협상능력.
올림픽만 되면 비인기 종목이 어찌고 저찌고 하면서 몇번 중계를 해주다가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 옵니다. 이유는? 인기가 없으니까요. 시청률이 안나오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열악한 재정의 비인기 종목이 협상력이 있을리가 만무하지요.
프로스포츠도 아니고 실업리그 수준인데 협상능력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연맹은 적어도 협상능력은 있는 곳이지요. 하지만 농구보다도 배구보다도 협상능력이 없습니다. 단독중계권을 준 배구보다 중계율이 낮다는 것은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전 왜 방송사를 욕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가장 문제는 연맹의 협상력인데 말입니다. 방송사는 엔터테인먼트 장르에서는 인기 좋은 것 돈이 되는 것을 방영한다. 변함없는 논리 입니다.
이제 프로출범한지 5년 남짓된 배구보다 못한 협상력을 보이는 연맹을 욕할 일이지요.
패떳이 인기가 없어서 폐지하는데 이효리 봐야하니 계속 하라는 소리와 다를바가 없는 소리 아닌가요? 분명히 시청률이 0%가 아니었으니 보는 사람이 있을텐데 패떳은 폐지가 되었습니다. 지금 새로한 패떳2도 인기가 없지요. 분명 시청률이 0%는 아니니 보는 사람은 있을 것입니다만.
경쟁사의 프로그램에 비해 턱없으니 폐지이야기가 나오지요.
그 논리가 방송사의 논리 입니다. 그 논리를 이기는 협상력 그것을 못함을 욕해야지요.
방송사의 상업주의는 어쩔수 없습니다. 공영방송이 공영방송의 정도를 걸어라? 이상이지요. 세계적인 국영방송도 상업주의에 휩쓸리는 시대입니다. 공영방송이라고 별 다를바 있나요?
팬들이 징징대기만 해서는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작성자 : 바람돌이 2010-05-20 08:44:56 조회: 34
요즘 여느 리그 관련 게시판을 가면 가장 많이 듣는말이 "리그는 외면하면서 월드컵은 서로 중계하려고 난리다." 입니다. 하지만 K리그와 월드컵은 전혀 다른것입니다. 같은 축구라고 해서 다 같은게 아니지요. 축구중계를 안해준다고요? 아니요 K리그와 월드컵을 같이 축구로 묶는다면 해외축구역시 같은 축구로 묶어서 생각해야지요. 그렇다면 축구중계가 없다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서로서로가 전혀 다른 컨텐츠 입니다.
여기서 K리그는 왜 중계 안해주느냐. 이래서 축구가 발전 하겠느냐. 이러면서 국대만 중계하려고 애쓰느냐. 이렇게 말씀하신 분들중 올림픽만 돌아오면 조명받는 핸드볼, 양궁, 태권도 등등에 왜 중계안해주느냐 등등의 위와 같은 열의띈 목소리를 같이 주구장창 어디선가 해본적이 있습니까? 아니 다른 종목이 아니라 같은 여자축구리그 중계에 대해서라도 생각 해보신적이 있습니까? 여자 프로축구는 여성 프로리그 중에서도 가장 외면받는 스포츠입니다. WK리그가 1년에 몇번이나 중계된다고 생각하시는 지요? 같은 축구인데 왜 그럼 축구팬은 WK리그는 외면하는것은 생각하지 않는지요?
현 중계가 거의 이루어 지지 않는 상태에서 무언가 원망의 대상이 필요하고 그것 때문에 방송사를 원망하려고 작정을 한것이라면 그것처럼 바보같은 일은 없습니다. 프로 스포츠란 방송사와의 연계없이는 자생이 불가능하니까요. 헌데 팬들은 징징대기만 할 뿐입니다.
좋아하는 축구. 그중에서도 K리그 좋지요. 헌데 정체는 "프로 스포츠" 입니다. 거대한 사업이자 산업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자본과 수익의 논리 없이 흘러갈 수 없는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팬들 역시 불만을 그냥 말하기 전에 과연 이 컨텐츠가 충분히 시장성을 갖추었는데 외면받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징징대는 것인지를 생각한 후에 이야기 해야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재작년까지 중계를 위해서 협회에서 중계료 보전을 해주면서 중계를 해왔습니다. 즉 방송사에서 중계를 안해주니 중계권을 파는것이 아니라 중계비용을 쥐어주면서 TV노출이 되도록 노력한 것입니다. 중계권을 팔아야 하는 스포츠가 오히려 방송국에 돈을 주면서 리그를 운영한다? 웃기는 이야기지만 단적으로 스포츠 시장은 돈으로 움직이는 곳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축구가 그렇게 성행하는 유럽에서도 공중파에서 자국 축구를 보는 일은 1년에 매우 드뭅니다. 공중파를 한정해서 중계권을 파는 월드컵을 제외하면 공중파 축구중계는 희귀한 일중에 하나 입니다. 대부분이 유료채널에서 중계가 이루어 지지요. 유럽이 무슨 축구를 너무나도 사랑한 나라라 누구나가 볼수 있게 공중파에서 방송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전세계적으로 스포츠중계는 거의 유료채널에서 이루어지고 유료채널은 상업방송입니다. 수익과 비용을 철저히 따지는 상업 방송이라는 이야기고 무언가가 방송에 타려면 그만한 비용대비 수익이 보전되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연맹이 수익을 보장해주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서 연맹의 잘못된점을 바로 바꾸라고 하는것이 훨씬 빠른 이야기 입니다. 해가 쨍쨍한날 우선 안사간다고 징징댄다고 우산이 팔릴 이유가 없습니다.
스포츠 중계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스타 플레이어"의 존재 유무. 스타를 잡을 생각안하고 팔생각만 하는 리그에서 스타를 잡아두고 보전하려는 노력을 본적이 없습니다. 하다못해 김병지 골키퍼가 전무후무할 기록을 세운 그 날에도 연맹은 외면했습니다. 스스로 스타를 만들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타 플레이어가 해외로 나간다고 했을때 혹은 다른팀으로 간다고 했을때 그를 잡기 위한 얼마만큼의 노력을 했느냐. 그것을 보자면 거의 전무 합니다. 현 FC서울의 인기와 방송국의 중계편향에 대해 방송국 PD는 우선 중계거리가 가까워 비용절약이 되는 중계환경과 인지도 높은 국대급 스타플레이어가 많아서 팀 인지도가 높고 시청률보장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했다. 즉 스타 플레이어는 방송국 입장에서 보장되는 시청률이라는 이야기다.
이것은 드라마나 예능에서 스타연예인을 모시는 이유와 같은 논리다. 스타를 떠나보내고 스타가 없는데 중계를 해달라고 하는것은 방송국 입장에서는 "사랑과 전쟁"에서 나오는 연기자들로 주말연속극을 찍고 시청률 올려보라는 것과 같은 말이라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외국의 다른 리그들이 비공개를 원칙으로 고수할때 KBO와 KBL은 공개를 원칙으로 했습니다. 그만큼 언론에 다가 선것입니다. 즉 흥행을 위해 일종의 로컬룰을 적용한 것입니다. 출입기자증까지 발급해주면서 허용된 시간안이라면 출입기자는 매니저의 약간의 통제아래에 누구나 선수와 감독 코치와 인터뷰뿐만아니라 취재를 할 수 있는 환경과 감독인터뷰조차 의무로 해야 도망가는 감독이 없을 만큼인 리그. 연맹이 언론을 위해 한것 역시 별로 없습니다.
"신현우 PD는 “중계를 위해서는 구단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시즌 초에도 협조가 잘 되지 않아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도 농구는 축구에 비해서는 많이 오픈이 된 상태다. K리그는 경기 전 인터뷰는 물론이고 사이드 리포터도 통제가 심하다. 각 구단에서 조금 더 도와주신다면 시청자들에게 더 나은 중계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뜻을 전했다.
이것만 보더라도 K리그 구단들이 얼마나 언론에 배타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언론에 배타적인 형태를 띄면 언론역시 호의적으로 다가갈 이유가 없어집니다. 스포츠 신문 기자들의 경우 야구기자가 가장많고 그 야구기자가 시즌별로 또는 이벤트 별로 타 종목으로 지원되는 경우가 많은데 월드컵 같은 큰 이벤트에는 축구로 잠시 지원을 가고 겨울에는 농구나 배구로 지원을 간다는 이야기 인데 가장 당황스러워 하는것이 야구를 기준으로 봤을때 타 스포츠가 언론에 너무 배타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나마 KBL이 바뀌어서 농구가 언론에 호의적으로 다가왔다고 하지만 여전히 언론에 대해 벽을 세우는 느낌이 가장 당혹스럽다고 합니다.
이런 분위기가 한갖 선수나 코치 감독들의 농담까지도 기사화 되는 것과의 차이지요.
방송사가 비용을 문제로 중계를 외면한다 했을때 중계비용 보전이나 보상을 위한 어떠한 노력은 했는가를 보면 또 별로 없습니다. 하다못해 방송국이 일명 빅매치나 인기구단의 중계를 가장 적은 비용으로 중계가 가능하게끔 이동거리를 줄여주는 리그 일정을 짠다던가 하는노력도 없었습니다.
KBL에서는 총재가 처음에 100% 전경기 중계를 약속하겠다. 했고 현재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95%가 넘는 중계가 되었습니다. 비록 약속을 지키진 못했지만 거의 근접하게 이루어 놓았지요. 그전의 프로농구 중계는 60~70% 선이었습니다. 말도많고 문제도 많은 전육총재를 쉽사리 건드리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중계비율을 대폭 늘리기위해 전육총재가 방송가를 직접 발로 뛰어서 영업한 이야기는 스포츠계에서는 유명한 이야기니까요. 현 K리그 연맹회장에 중계권과 메인스폰서 협상을 문제로 단장급 회동을 갖은 이야기와는 정 반대되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뭐 좀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겠습니다만. 결국 방송사에 원망을 하는것은 결국 징징대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게다가 원망의 대상도 잘못 되었지요. 팬이 언론을 적대시 하고 악담을 하면 방송사 역시 호의적으로 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막강한 대체제가 있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방송사가 중계를 안해주면 왜 안해주는지를 찾고 그것을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요. 방송사는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게다가 스포츠 채널은 극히 상업주의 방송이지요. 양궁을 핸드볼을 베드민턴을 유도를 태권도를 평소에 중계안해주는 이유와 K리그를 WK리그를 중계안해주는 이유는 같습니다.
그럼 중계를 해주게끔 바꾸는게 우선이지 징징대는게 우선이 아닐 일입니다.
여기서 그렇게 국내 축구를 사랑하신다는 분들이 WK리그 중계 왜 안해주냐고 성토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것입니다. 그걸로 방송사에 항의 한 사람도 없을 것이구요. 결국 방송사에 징징대는 사람들은 자기 편의대로 원망의 대상을 찾아 징징대는 것일 뿐인 것입니다. 원망만 하고 징징댄다고 달라질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필요한것은 일반팬들이 축구장에 오고 중계를 원하게끔 할 변화가 필요한 것이지요.
바람돌이 () 2010-05-23 12:44:36 0 0
그리고 국대 축구로 몰아가는게 아니라 국대축구가 돈이 되니까 하는거고 K리그가 적자가 나니 안하는 것입니다. 비용대비 수익면에서 케이블 1~2%시청률로는 차라리 추가비용없이 다른 프로그램 재방송으로 1%언저리의 시청률 프로그램이 적자를 면하기 때문입니다. ;;
그누구의 문제도 아닌 팬이 없는 문제지요. 게다가 MBC 라이프는 기존에 있었던 방송국으로 압니다. 인지도 없는 채널이었지만 야구중계권을 돌림으로 케이블에서 꽤 인지도를 올린경우지요. 지역 케이블이 MBC 라이프를 끼어놓지도 않다가 야구때문에 채널을 낑궈 넣었지요.
바람돌이 () 2010-05-23 12:40:22 0 0
08년 시즌시작전 야구는 전경기 중계를 표명하고 중계권을 전문업체에게 팔았습니다. 중계권 전문 대행업체인 에이클라에게 중계권을 팔고 위임한것이지요. 에이클라는 성공적으로 전경기 중계를 완성했습니다. 당해년도 08년 겨울 농구는 전육총재가 취임하면서 우리도 전경기 중계!!를 표명했고 해당시즌 농구 중계를 전시즌에 비해 20%이상 끌어올렸습니다. 중계권 대행업체에 맡기진 않았지만 총재가 발로 뛰었지요.
연맹은 축협과의 싸움속에서 독립하느라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요. 그게 지금의 결과 입니다. 농구는 배구인기와 싸우기 위해 발로 뛰었고 야구는 약간의 손해가 있더라도 전문대행업체에 의뢰를 한것이지요. 현 에이클라는 야구 중계권 대박으로 상당히 재미를 봤지요.
능력이 없으면 대행업체를 통해서라도 중계권을 팔고 경기중계비율을 높였어야지요. 전적으로 그 누구의 탓도 아닌 연맹의 탓입니다.
바람돌이 () 2010-05-23 13:28:15 0 0
석기자라는 분이 기본적인 스포츠 산업구조도 모르고 썼군요. 진짜 기자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프로야구가 그다지 흑자 산업은 아닙니다. 그토록 하는데 왜 흑자 산업이 아니냐? 라고 반문하시면 현 스포츠 중계산업이 이렇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현 각 스포츠 채널의 유럽축구는 킬러 콘텐츠이자 각 스포츠채널의 얼굴이자 적자블랙홀입니다. 이유는 너무비싸고 환율도 대단히 높아 적자투성이 인데 광고주가 원하는 그 채널만의 무엇이 필요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하나씩 꿰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 적자 투성이를 어떻게 메꾸느냐? 그것이 현재의 프로야구 입니다.(겨울엔 싼가격에 후려친 농구와 배구 중계권이 지요) 광고를 프로야구만 해서 팔지 않습니다. 프로야구는 로테이션으로 스포츠 채널이 모두 방송하기에 각 방송사의 얼굴은 될수 없지만 흑자복덩이의 킬러콘텐츠입니다.
그래서 유럽축구 중계광고와 프로야구 중계광고를 한데 묶어서 판매합니다.(물론 겨울씨즌의 농구혹은 배구와도 연계해서 팝니다.) 야구만 따로 광고를 주는것은 극히 드물지요. 재방송은 야구만 따로 묵어서 판매하기도 합니다만
여튼 광고주가 원하기에 유럽축구를 사서 방영을 하는 수 밖에 그 적자를 메꾸기위해 프로야구를 주력할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국내 K리그가 그렇게 인기가 있다면 프로야구 자리에 K리그가 들어갔겠지요.
어린이날 이야기를 석기자가 썼는데 어린이날 프로스포츠는 대박날입니다. 하지만 적자폭이 큰 스포츠 채널은 야구를 택하고 다른 손익분산이 가능한 공중파는 K리그를 방송하는 것이지요.
이게 기본적인 스포츠 채널의 손익 흐름입니다.
만약 K리그가 유럽축구의 적자보전에 도움이 된다면 야구재방송이 아니라 그자리에 축구 녹방이라도 넣겠지요. 현실을 그러지 못합니다. 근원적인 원인은 팬이 적고 무엇보다도 방송사에서의 직접적인 원인은 K리그에 광고를 낑궈 넣기를 원하는 광고주가 없기 때문입니다.
현 스포츠 채널은 프로야구를 중심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유럽축구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것의 손익보존을 위해서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있는 형국과 다름이 없습니다.
프로야구로 인해 적자폭을 메꾸고 흑자로 나아가는 형국인데 작년초 야구중계권 인상문제로 시끄러웠떤 적이 있지요. 그것은 중계료를 올리면 적자폭메꾸고 흑자였던게 잘못하면 정말 적자로 내려가기 때문에 그 난리를 핀것입니다.
결과는 방송국이 꼬리를 내렸고 다른 흑자콘텐츠를 찾은게 현 각 스포츠채널의 야구 하일라이트 편집방송이지요.
결국 돈입니다. 축구 즉 K리그에 투자하고 싶어도 투자할수 없는 재정적 구조를 광고주가 유럽축구를 원하는 그것때문입니다.
석기자라는 분이 기본적인 현재 스포츠 채널의 산업구조도 모르고 지멋대로 쓰신것 같은데 현실이 이러합니다.
결국은 흑자 킬러콘텐츠로 편입을 위해 팬수를 늘리는 것이 유일한 해답입니다.
첫댓글 그 사람의 정체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지만 퍼오신 글이 재밌네요. 근데 1번부터 어폐가 있죠. 야구가 미국시장이 너무 커서 세계로 뻗어나가지 못하는 거라면 미국내 동급의 인기로 여겨지는 NBA... 농구는 왜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지 설명이 안 되죠. 야구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없기 때문에 타종목에 비해 독점적 위치를 차지해서 오히려 세계적으로 팬덤도 흡수되고 단일 리그의 중계권료가 비싸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유럽의 유료중계란 수익구조도 한국에 적용시키기는 좀 무리죠(그냥 일례로 들었을 뿐인 것 같지만) 한국TV자체가 PPV란 개념이 아직 희박하고요. 뭐... 그래도 귀담아들을 만한 부분은 있네요
싸늘한 월드컵 열기... [9] 결국 중계권싸움이 독이 되었습니다. [4] 여기 글을 읽어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단순히 sbs에서 독점중계를 한다라는 이유로 월드컵열기는 어디에~ 케이리그는 월드컵 열기를 업고 순항을 하려 했으나 sbs가 다 망쳐 놨다고 하는데 이부분은 이해 하기 힘드네여 그간 방송사들이 보여준 행태를 봐선 그냥 sbs를 까기위해 케이리그가 사용?된거 같아 기분나쁘고 중계권싸움이 독이 됬다는데. 이건 이미 오래전부터 야구만 주구장창 방송했던 방송사들이 할말은 아닌거 같네요 sbs가 올해부터 축구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것에 다른방송사들이 기분나쁘거나 그런게 아닌 단순히 까기 위한 도구?
로 사용되는거 같네요 이건 분명 sbs가 올해 축구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는 형식인데 이걸 가지고 다른방송사들은 핑계를 대면서 우리 방송사들은 sbs가 이미 축구관련 중계권을 샀기때문에 방송을 못한다 sbs가 책임이 있다! 라는 식의 말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공영방송 상업방송등등 시청률 때문에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말하면서 월드컵만 찾는 방송사들을 응호? 하는 글을 보니 더더욱 가관이군요
네...중립적인 척 하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중립이 아니죠. 방송사측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사람을 지능적인 야빠 혹은 자사이익을 대변하기위한 방송관계자로 추정하는겁니다.
3번에 전용구장이 따로 필요하다고 했지만 저희 동네엔 야구팀과 메이저리그 축구팀이 동시에 같은 구장을 쓰는걸요. 그냥 두리네이터님 말씀대로인듯 하네요
다음토론방에서 저분 글이 괜찮았죠. 대체적으로 방송사 입장을 잘 대변한것이라 보여집니다. 방송사 입장에서 프로스포츠인 K리그, 야구, 해축, 배구, 농구 등의 시각을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