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벤다졸,펜벤다졸, 메벤다졸 .분자 구조 비교로 알 수 있는 것
•알벤다졸
1,가장 대표적인 구충제 젠텔정, 젠텔현탁액(유한양행, 알벤다졸400mg)
알벤다졸은 위장관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지만 일부 흡수된다. 알벤다졸이 직접 살충효과를 보인다는 의견도 있지만 활성대사체인 알벤다졸 설폭사이드가 살충효과를 보인다는 의견도 있어 가급적 식후에 씹어 먹거나 소량의 물로 복용한다.
알벤다졸은 2세 이상 1회 400mg 동일한 양으로 복용한다. 회중, 요충, 십이지장충, 편충, 아메리카구충 400mg 1회 복용하며 분선충 1일 1회 400mg 3일간 복용한다. 편충의 중증혼합 감염시 1일 1회 400mg 3일간 복용하고 치료 3주후 검사 후 치료되지 않았다면 다시 복용한다.
알벤다졸은 간혹 스티븐스-존스증후군(피부점막안증후군), 다형홍반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때는 즉시 투여를 중지한다. 구역, 구토, 속쓰림 등 위장증상이나 두통, 어지러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간혹 가려움, 발진,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증상이나 탈모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2. 1세부터 복용 가능한 구충제 젤콤정, 젤콤현탁액(종근당, 플루벤다졸500mg)
플루벤다졸은 장관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위장관기생충을 박멸하는데 집중한다. 회충, 요중, 편충, 십이지장충 및 혼합감염증에 사용하며 1세 이상부터 1일 1회 500mg 동일한 양으로 복용한다.
거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 사항도 크게 없다. 기생충이 대량으로 죽어 배출될 때 나타날 수 있는 복통 설사 정도가 드물게 보고 되고 있고, 간혹 두드러기나 발진 같은 과민반응이 보고 되고 있다. 알벤다졸이나 플루벤다졸 모두 태아독성이 있기 때문에 임부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수유부 역시 투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억해야 할 것은 일반의약품 구충제는 조충류감염이나 흡충류감염에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조충류 감염은 열두조충증, 고충증, 무구조충증, 갈고리촌충증 등이 있다. 주로 민물에 사는 해산물이나 개구리, 뱀, 덜 익힌 돼지고기 등을 먹어 감염된다. 흡충류 감염은 간, 폐 디스토마와 같이 민물고기나 가재, 다슬기 등을 날 것으로 먹어 발생한다.
즉 해산물이나 육류를 많이 먹는 사람의 기생충 감염 치료는 약국에서 일반약으로 구입하는 구충제(알벤다졸, 플루벤다졸)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정리하면 우리나라의 환경적 기생충 감염은 거의 줄었기 때문에 구충제를 꼭 복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서 일년에 한 번 정도는 구충제 복용을 하자. 만약 위생시설이 취약한 곳을 여행했다면 감염 예방 차원으로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알벤다졸은 400mg 1회 복용, 플루벤다졸은 500mg 1회 복용이다. 만약 요충이나 편충의 감염이 의심된다면 알벤다졸은 1일 1회 3일간 400mg 복용한다. 3주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다면 다시 복용하면 된다.
•펜벤다졸
펜벤다졸은 알벤다졸에는 없는 폐촌충이나 간흡충 같은 기생충까지 더 폭넓게 적용 가능합니다. 생체이용률이나 조직 침투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메벤다졸
메벤다졸(mebendazole, MBZ)은 수많은 기생충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이다.여기에는 회충증, 요충병, 십이지장충, 메디나충증 감염, 포충증, 편모충증 등이 포함된다
메벤다졸은 내성이 좋은 편이다.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두통, 구토, 귀울림이 포함된다.다량을 복용하면 골수 억제를 유발할 수 있다.임신 중에 복용해도 안전한지는 분명하지 않다.메벤다졸은 폭넓은 효능을 지닌 벤지미다졸형 구충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