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 번 해보고싶은 엽기적인 행동
Q:
저는....^^ 도서관에서 제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한테 가서 손으로 눈을 가린 다음 '누구게' 하면 그 사람이 당황하면서 '누군데?'라고 했을 때 '자리 주인!'한다는 그 이야기 있잖아요. 그거 실제로도 한 번 해보고싶어요.아직까지는 용기가 없어서 못하고 있지요...
님들이 꼭 한 번 해보고싶은 엽기적인 행동들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답변 기다릴께요...
A:
1.
저는...
가끔 술자리에서 무례하게 구는 사람이나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있을때
영화에 나오는 조폭처럼 맥주병을 확 탁자에 깨서 쥐고는 위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_-;;; 케케케~ 조신한 여인네라 그냥 상상만
하고있지염..
그리고 생일파티할때 사람들이 케익놔두고 노래부르고 있으면
그들이 그러는 사이 주인공이 아닌 제가 촛불을 확 불어서 끄고
싶다는 충동을 느낍니다. -_-;;; 사람들의 표정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요.^^;
길가다가 무지 거만하게 생긴 사람이라든지 하이힐 신은 요자,
아니면 머리에 힘주구 가는 남자등등을 목격하면 다리걸어서 넘어뜨려
보고싶습니다. -_-;; 물론 들키지 않게 잽싸게요.
2.
해보고 싶은 일 몇가지
1. 미니스커트 입고 계단올라가는 뒷모습이 이쁜 뇨자 똥침놓기-_-;2. 사람 디빠많은 종로나 대학로같은 곳 도로 한가운데서 "나는 자연인이다~!!!" 라고 외쳐보기3. 여대가서 맨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듣기(참고로 전 남자)4. 술집가서 황금종 울리고(종울리면 술값을 모두 종을 울린 사람이 내도록 되어있지요 아마..) 실컷먹고 도망가기-_-5. 비행기 타고가다 창문열기6. 이미 엽기적인 그녀에서 나와버렸지만 그 전부터 주위사람들 한테 하자고 그랬던 것이 나이 20~30되는 사람들 10여명이 교복입고 모여서 놀이동산 학생할인 받아서 놀고 저녁에 호프가서 교복입은채 술마시는거...(아직도 꿈을 못버리고 있음. 실행에 못옮기는 가장 큰 이유는 30씩이나 먹은 사람이 교복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있다고 해도 몸매가 변해서-_-; 그 옷을 입는 것이 불가능해서)7. 줄 열라긴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잠궈놓고 안나오기8. 친한 친구랑 서로 다른 종류의 맥주 10만cc 먹어보기(먹고 화장실 가고, 먹고 뱉고, 먹고 화장실가고-_-)9. 러브호텔가서 각 방마다 노크하고 돌아디니기(혹은 문열고 도망치기)10. 목욕탕에 불지르기-_-;;ps. 대부분이 범죄인지라 실행은 못시키고 있지만 3번 6번하고 8번은 꼭 하고싶은 일...(불가능 하지도 않고...)---> 세상의 무르익음을 멸망이라 말하지 말라 <-----------------------> 크롬 <--------------------
3.
지나가는 사람들....
1. 길거리 지나가다 보면 가끔씩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타나면 그냥 한대때리고...'뭐야.."라고 하면 "지송"이라고 해보기.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반대로 행동하는게 정상이라고 하지요. 말도못붙이는데...행동이라도...
2. 길거리 지나가다 깍두기 비슷한 흉내내는 넘들 흠신패기. 이때는 기분이 조금 안좋은때...또한 상대가 여러명일때...(참고로 운동을 한몸이라 1:1은...내가 유리할듯...그렇다고 나쁜넘은 아님니다.) 폼잡구서 다니는 넘들 조심해라...(내가 맞고싶은날도 있으니까 이날을 택하도록...ㅡㅡ^)
3.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꽈~~악 타면 꼭 이상야하게 생긴 애들만 온갖비명다지르는데...그냥 막...뭐라고 하고싶다.
4. 지하철에서 꼭 딸이나 손녀뻘되는 애들한테 이상한짓하는 인간들...그냥 뭐라고 하고싶다.
5. 지하철에서 꼭 아들이나 손자뻘되는 애들한테 이상한짓하는 아줌마 할머니들...그냥 뭐하고 하고 싶다.
이상 너무 많다.
엽기적인 것보다는 위에 것을 못하는 신세한탄...할 수는 있지만 주위시선이 날 그렇게 못하도록하는게 무척이나 슬픈세상.
예전에 안그랬는데...아~~~처음부터 해야겠다.
찐짜 엽기적인 행동은 다른것 다 제쳐두고 제일먼저 생각나는게 뭐냐면...
길거리에 이상야릇한 옷입고 다니는 걸들...
이런 걸들에게 그 걸들의 어깨를 딱잡고 한다디 하고싶다.
"야 이느무 걸들아.....니들이 원하는게 뭐냐..."
쩝...
지송...
피에쓰~ 그렇다고 저 이상한넘아닙니다. 요새 세상이 저에게 덥벼서...엽기적인 행동이라길래...이쁘게 봐주셈~~~님들~~~~(어 리니지~~~)
4.
제가 한게 아닌데여
제가 종합반 다닐때 예체능반에 미술하는 애가 있었느데
리아같이 생겨서 머리도 지가 잘르고 교실에서 우산쓰고 다니는
쇼킹한 애가 있었는데여.
하루는 지하철타러 올라가는데 사람이 없더래여.
어떤 아저씨가 혼자 내려가는데
갑자기 삶이 너무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배에 힘을 주어서 '부드드드드~'하며 가스를 요란하게 보냈더니
뒤에서 내려가던 아저씨가 "아이쿠 깜짝이야" 하며
계단을 헛딛다가 넘어질뻔하다가 손잡이를 잡고는
막 웃으시더래요.
저도 막 웃었는데 참 존경스러웠어요.
5.
교통카드
버스에서..
바지 뒷주머니 교통카드 넣고 엉덩이 찍어보기..
지하철에서..
점프에서 엉덩이로 찍어보기..
6.
저는..뭐..ㅋㅋ 그냥 합니다..
가끔..나이 먹어서 그러고 싶니 하는데..
그 말 들음.. 더 열 받어서..하곤 하지염..
내 세상..내 맘대로 살고 싶을때.. 무자게..우울하고.,
슬프고..또..무자게..기분이 이빠이 째질때^^
1.위에서 읽은..도서관..누구게?..이건..제가 좀..다른 유형으로 해봤음다..
서초동에 있는 국립..모 도서관에서..ㅋㅋ
책고르다..무자게 잘생긴 남자 포착.. 접근하고 싶어 안달나서 미티겠는데 갑따기 엽기적인 행동이 하고 싶은 건..쩝..ㅜㅜ
화장실 가서 볼 일 보고.. 거울보며..작전을..짜고 손을 깨끗이 씻고.. 그 남자의 뒤로 살짝 가서..눈을 가리며..속삭였습니돠..
"누구게.." 심하게..눈을..누르며..ㅋㅋ..
"누구세염"..하고 묻는 그 남자..ㅋㅋ
뉘긴..뉘얌..넌..봐도 모를거얌..속으로..외치고는
눈을 풀어주며..고개를 돌리는 그 남자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이쁜 미소를 지으며 돌아보는 남자를 봤지염..
"어머..어머..제가 아는 사람인줄..알고..지성해염" 당황하는 기색 역력하게 나타내고.. 가식적인 미소로 일관하고.. 자리로 돌아왔지염..ㅋㅋ
그담에 암일..없었습니돠..다른 층으로..피하고선..후회한 일 외에는..쩝..
다른 방법으로 접근 할껄..아깝다~~ 꽃미남을 놓치다니..미친엑스 같으니라구..왜 그랬을까? ㅡㅡ
2. 음..이건..좀..그렇지만..
저녁..언니랑 싸우고 난 후..티브이를 보는데..
갑따기..소변이 급해지더군염..
참고로..이건..중학교때의일입니다.. 그때부터..엽기적인 성향이..쩝..
전..공포적인..상황을..잘..견뎌내지 못하는 .. 진부한 습성이 있던터라..
언니에게..어쩔수없이..언니 화장실..같이가자..했더니..
언니는.. 짧게.. 시로..하더군염..
어어어~~같이 가자.. 하고..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돠..
그러자 언니.. 시로.. 정 가시 싫음.. 방에다 싸!!
남은 급한데 조롱하는 눈으로 사람 흘기며 말하는 모습에..저는 차분한
목소리로..그럴까..그럼..하고는
방안에서.. 볼 일을.. 아주 편안하게 보았답니다..쩝.. 얼른..거실로 나간..저 걸레와 휴지로 깨끗이..뒷처리 했습니돠..
걸..지켜보던 언니..
널란 눈으로 상황을..지켜보기만할뿐..암말 없더군염..
난중에 제 별명을 지어주길.. 싸이코였슴돠..
별로 뼈에 사무치는 별명은 아니였지만..썩 맘에는 안들었지염..
뭐..괘안습니다.. 정상인이 일반적으로 할 일은..아님을 아니까..충분히..
거런말..들어도..싸지염..
그 외엔..음..길게 설명하면서 써야 하지만..시간 관계상..^^
* 추운 겨울 뒷마당.. (집 구조상..누가 볼 수는 없슴돠..)
올누드로.. 차가운 눈을 밟으며 느낌을..감상했던 일.
그때 저를 쳐다보고 있던 건 울..떵개..넘..한 마리.. 이흉..음흉한 넘..
* 부슬 부슬..비오는 날..밤 맨 발로 집 부근을 배회하며 뛰어다닌 일..
누가 쫓아오는 것처럼..혼자 연극을 했지염.. 그때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 모습에 약간의 흥분을 느꼈던 것으로..생각이 됨..
* 음..이건 지금도 즐기는 것 중에 하난데..
지하철이나..뭐..교통을 이용하는 중에..딱 한사람만..
쳐다보기..ㅋㅋ 이거 무자게 잼 있는데..
무서워서..그런지..아님..떵이 무서워서..피해..더러워서 피하지..
하는 맘으로 그런지 멀라도.. 절대적으로..절 피하더군염..뭐..
자주 하면.. 제 정신에 문제 있을까..간혹 즐기는 겁니다.. 사실입니다..
믿어주세염.. 그 외에도..넘 많은데..안타깝군염.. 잘 시간이여염..
쿨~~~~~잘 자셈!!!!!
7.
위에분 대따 잼있으시넹...^^
요 며칠전부터 해보고 시픈 일은.. 쟈철에서 소리질러보기.. ㅡ.ㅡ;;;를 해보고 싶었씀다... 철이 철인지라.. 요새뜨개질을 하믄서 쟈철로이동을 하눈데.. 살암들이 자꾸 쳐다보구.. 쑥덕거리구(어머... 뜨개질이네... 쟈갸 쟈갸는 저거 할줄 알아?? 저런걸 해서 뭣해?? ㅡ.ㅡ;; 등등으로... 사람 속을 긁어놓는지라.. ㅡ.ㅡ;;)그래서... 그런넘들 들으라구... '시끄럿!!!'이라구 소리질러 보구 싶더라구여... 간혹 교회 전도(좋게 말해서 전도지... 고성방가로 밖에 들리지 않슴다)하시는 분들이.. 꼬옥.. 제 앞에 와서.. 궁시렁거리실때도... ㅡ.ㅡ;;;'시끄럿!!'하고 소리지르구 싶슴돠... (요샌 졸라 싸가지 없게.. '관심없어욧'하구 말지만 말이져.. ㅡ.ㅡ;;;
글구.. 해본 짓거리로는...
버스 두대 사이에 꾸욱~ 껴보기.. ㅡ.ㅡ;;;-학원 버스 기다리다가.. 저 멀리서 오길래 마중(?) 나갔다가 그 버스하고 다른 버스하고 사이에 껴버렸죠.. ㅡ.ㅡ;;;
교복치마 입구 그 머시냐... 지하철 통풍구같은데 있잖아요.. 길 걷다 보면요... 거기 위에 올라갔다가(첨엔 멀르구 거기루 걸었눈데..)치마 뒤집혀서리.. ㅡ.ㅡ;;;; 졸지에... 마릴린먼로...흉내를 냇었져.. ㅡ.ㅡ;;
그리고 종종하는 짓거리로는... 지발에 지가 걸려 넘어지기... 길가다 1cm라고 움푹 들어가거나 튀어나온 곳이 잇으면 어김없이 걸려서 넘어지져...
글구 울학교 애들은 잘 안하는 짓거리로는... 학교에서 시위하기등이 있구....
머 별루 엽기적이라고 생각하지두 않고 그렇지만.. 주변에 워낙 조신한 여인네들만 있기 때문에.. ㅡ.ㅡ;;;;
암튼 위에분 잼있네여^ ^ㅋㅋㅋㅋ
8.
음...내 생각으론......
어데서 들었는데
신호등에서 기다림 파란불에 유난히 건너는 선까지 머리 디미는 차가 있자
나요 그럼 사람들 건너댕기는데 불편하지만 막상 운전자는 뻔뻔스럽게
중간에 떠억 자리잡고 있으니깐 어떤 여자가 건너오면서 차 범퍼위를 밣고 지나갔다는 소문이.........
또하난 지하철에 가뜩이나 사람들도 많은데 언 넘이 유난히 다리 쫙벌리고 앉자 위치상 그 넘 앞에 서게된 미니치마 입는 언니가 다소곳이 치마입은 다리로 그 넘 다리를 모아줬데요(< > 모양이였겠죠 ㅋㅋㅋ)
9.
저는 여~~ ^^
음.. 해보고 싶은게 많이 있지만...
그중에 단 한가지를 선택한다면...
뭐..그리 엽기적인 것은 아니지만...
멋진 여자랑 사람들 많은 명동이나 혜화동등 그런 곳 중간에서 멋지게 프로포즈하면서 키스하는거...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