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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에는 아띠의 음악회가 2번이나 열리는 아주 운 좋은 해 같아요.
지난 7월에는 송재찬 선생님의 퇴임식을 기념하는 아띠음악회가 열렸고,
이번 10월 20일에는 아띠의 향상 음악회가 열렸어요.
저는 아띠의 음악회에 2번 참석해서 음악을 감상한 적이 있지만,
향상음악회는 처음이라서 기대가 되었어요.
산모퉁이 까페에서 '아띠'라는 앙상블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한번 놀래고,
'향상 음악회'를 한다는 것에 두번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향상 음악회'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는 순간...문득 드는 생각은...
'향상'이라는 말이 정말, 자신의 실력이 얼마나 쑥- 향상되었는지 확인해 보는
그 향상이 맞을까?
내가 생각하는 '향상'이 맞다면...
정말 저분들은 '향상음악회'를 주도적으로 열어서 자신의 실력을 쌓는 발판을 삼아...
오로지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다시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주고,
또 다시 연습해서 실력을 쌓는 그런 음악회를 한다는 걸까...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대단한걸?
그리고 나서 몇 달후 안선모 선생님과 대화를 하던 중...
'향상음악회'의 의미에 대해서 여쭤보았더니..
정말로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그 의미가 맞은 걸 보고..
속으로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요.
그리고 아무도 시키지 않고, 누구도 재촉하지 않았는데..
단원들이 직접 자신의 시간과 수고와 노력을 쏟아..
이런 행사를 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마, 그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
저는 '아띠'라는 앙상블을 스스로 존경하게 된 것 같아요. ^^
(쑥쓰러워 내색은 못했지만요.. ^^;;)
그리고 오늘 제게 향상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어요.
열일 제쳐두고, 그곳에 가.. 저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많이 보고 느끼고 왔어요.
오늘의 주인공 아띠 단원들입니다.
왼쪽부터 최규순 선생님, 안선모 선생님, 김진 선생님, 오빈희 선생님,
김정덕 선생님, 송재찬 선생님 입니다. 이 사진은 공연을 모두 마치고 난 후,
다함께 황토방 마루터에 나와 기념 사진을 찍은거에요.
어느 누구보다 표정이 밝고, 행복해 보이지요?
그리고 이 분은 산지기 송한경 선생님이십니다.
며칠 전부터 아띠 음악회를 위해서 산모퉁이 터를 가꾸시고, 멋진 무대를 만들어 주시고,
공연을 마친 후에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라며 작은 캠프파이어도 준비해 주셨어요.
아띠보다 아띠를 더 사랑하셔서...
늘 아띠를 위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사랑과 관심을 쏟으시는 멋진 분이세요.
아띠가 있는 곳에 주변을 둘러보면 늘 왔다갔다 하시는 분! 이 분이 바로 산지기님이세요.
그리고 오늘 향상음악회가 좀 더 특별했던 것은
산지기님이 2년동안 손수 지으신 황토방에서 공연을 했기 때문이에요.
황토방은 정말 너무 따뜻한데... 혹시라도 추울까봐 장작을 때고 더 때고..
간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터질 듯한데...
혹시라도 배가 고플까봐 먹을 것은 내주고 더 내주고...
삐리리~~ 전화하면 한 걸음에 달려와서 무엇이든 도와주고...
산지기님의 작은 배려가 저희들의 마음을 크게 하는 것 같아서 정말 고맙고 감사해요.
오늘 산지기님과 함께 향상음악회를 위해서 많이 애써주신 안선모 선생님이세요.
마음이 너무 넓고 따뜻해서 항상 많은 희생과 헌신을 아까지 않으시지요.
그래서 남들이 보기엔 힘들것 같아 보이는 일도 늘 즐겁게 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무슨일이든지 즐기면서 척척척 해내시는 선생님을 뵐 때마다...
저 역시 가슴에 뭔가 모를 에너지가 솟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저는 선생님이 하시는 일을 볼 때마다
그리고 일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과 참뜻을 듣게 될때마다
선생님의 이러한 보이지 않는 영향력이 세상의 빛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이런 분이 많이많이 계셔서
이 세상 사람들 모두가 희망을 얻고 행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 또한 제가 가진 능력이 하찮고 작아보일지라도
그것이 다른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헌신하겠노라...
하는 작은 다짐도 스스로 하게 되죠^^
자,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향상음악회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위에 보이는 옥수수는 지난 여름에 안선모 선생님께서 100개가 넘는 옥수수를 쪄두셨다가
손님들이 올때마다 나눠먹는 산모퉁이 간식이에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고구마는 지난 주에 산모퉁이에서 직접 캔 고구마에요.
마지막으로 색이 아주 노랗고 맛나 보이는 호박빵은
최규순 선생님께서 오븐에 직접 구워서 만들어오신 간식이에요.
최규순 선생님의 요리 실력은 가끔 까페에 올라온 글들을 통해서
알음알음 전해 들은 적이 있지만, 이렇게 제과제빵까지 끝내주게 하시는 줄 몰랐네요.
무엇보다도 이렇게 정성을 들인 간식을 준비해오신 최규순 선생님의 모습에...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늘이 많은 축복을 최규순 선생님께 앞으로도 많이 많이 주실 것만 같아요^^
정성스럽게 간신을 준비해 주셔서...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몇년째 먹어도 고구마가 너무 맛있다는
송재찬 선생님의 순수한 고백에너무 즐거웠고,
언제나 유쾌하시고 무슨 말이든 재미나게 하시는
유식한 김진 선생님 덕분에 티타임 시간 내내 웃고 또 웃고...
담소 시간을 마친 후,
우리들은 모두 공연장으로 이동했어요.
오늘의 공연장은 산지기님이 지으신 황토방이에요.
인도에서 직접 가져온 병풍에 명품현수막(!)을 붙였어요.
왼쪽은 산지기 송한경 선생님이, 오른쪽은 바람숲 안선모 선생님이 직접 써주신 거에요.
두분은 함께 서 있을 때도 참 잘 어울리시는데...
이렇게 두 분의 글씨가 새겨진 현수막이 나란히 붙여져 있으니.. 이 또한 잘 어울리네요.
아무래도 두 분은 천생 연분인가봐요 ㅎㅎ
최규순 선생님과 김진 선생님은 부엌에서...
안선모 선생님은 황토방 야외 마루터에서...
김정덕 선생님과 송재찬 선생님은 뜨끈한 황토방에서...
오후3시 30분에 진행될 음악회를 위해서 막바지 연습을 했어요.
1분 1초라도 더 열심히 해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서 ...
다들 눈이 뚫어져라 악보를 보고, 손가락이 부러져라.. 연습하고 있네요.
화이팅!
이제 잠시 후면 이 무대 앞에 오늘의 연주자들이 차례대로
하나 둘씩 나와서 끝내주는 공연을 해 줄거에요.
무대 위에는 조명이 있어 주인공을 멋지게 빛 내줄 것이고,
무대 아래에는 관객들이 공연 내내 함께 해주어
응원의 눈빛과 힘찬 박수를 보내줄거에요.
코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연주자와 관객....
그러고 보니, 요즘 대세인 "하우스 콘서트"가 떠오르네요!
우리 아띠앙상블도 시대의 흐름을 따라 늘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같아요.
'아띠의 하우스 콘서트!' 듣기만 해도 멋지네요.
오늘 첫 번째 연주는 최규순 선생님께서 해주셨어요.
최규순 선생님은 연주 내내, 아니 오늘 하루 종일 내내 싱긍벙글이셨어요.
왜냐하면 이번 향상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첼로 레슨을 받게 되었는데,
레슨 시간이 너무 즐거웠데요.
그 전에는 독학으로 첼로연주를 하셨는데,
이번 음악회 준비 부터는 사랑하는 둘째 따님이 엄마를 위해서
좋은 스승님을 소개시켜 주셨다고 하네요.
연습의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고 고백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저도 모르게 선생님이 너무 자랑스럽게 느껴졌어요.
스스로의 삶에서 만족감을 느끼며 행복을 발견하며 산다는 것이
쉬운 것 같아 보여도 실제로는 그러기가 쉽지 않거든요.
더군다나 한 남자의 아내, 세 아이의 엄마,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동화작가로서의 삶을 감당해야 하는 '어른'이라면..
더 어려울 것 같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규순 선생님은
자신이 만들어내는 음악으로 인해 오늘 너무 행복해 보이셨고, 기뻐보였어요.
그 모습이 저에게도 큰 힘이 되었어요.
음악에는.. 정말 소질이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들어도.. 잘하는 연주 같은데... 늘 아니라고 손사레 치시며,
음악앞에서는 다른 어느때보다 더 겸손해지시는 안선모 선생님이세요.
사람들은 모두 안선모 선생님을 보고 무대체질이라고 하세요.
그 이유는 아마도 연주 할 때 보여주는 눈빛 때문 인 것 같아요.
오직 음악에만 향해 있는 그 눈 빛...
아무도 낚아챌 수 없는 그 눈 빛...
하지만 선생님은 저희가 느끼는 것과 다르게 연주할 때 심장이 터질 것 같고,
가슴이 콩닥콩닥 뛰신다고 해요..^^;;
저희가 그것을 느낄 수 없는 건...
선생님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연주에 대한 긴장감을 다 덮어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김정덕 선생님은 끈기 있는 분이세요.
그리고 한번 마음먹으면 기필코 꼭 해내시는 근성을 가지신분 같아요.
잘은 모르지만, 오늘 연주회에 대한 각자의 소감 발표를 통해서...
김정덕 선생님께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선생님은 태어나서 이번처럼 많이 고민하고 악기 연습을 했었던 적은 없었데요.
향상 음악회 무대에 서기 위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김정덕 선생님이 저는 너무 부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다음 음악회도 기대가 되요.
또 얼마나 연습을 많이해서 우리에게 멋진 연주를 들려주실까요?
송재찬 선생님은 거인 처럼 크시지만.. 가만히 그 분을 보고 있거나,
그 분의 말을 듣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자꾸만 웃음이 쏟아져요.
그리고 이번 연주회에서도 송재찬 선생님은 아주 진지하게 연주하시는데..
저는 또 웃음이 나오는 거에요.
하지만 제가 웃는 웃음은 송재찬선생님만이 줄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송재찬 선생님의 사모님은
오늘 송재찬 선생님의 연주를 듣고 '자랑스럽고 씩씩합니다'라고 하셨어요.
이 말을 듣는 순간, '그래! 맞아! 송재찬 선생님은 씩씩하셔!'라고 속으로 맞장구 쳤습니다.
송재찬 선생님의 연주에는 그 만의 독특한 음악적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그게 자꾸만 가슴으로 느껴져서 눈과 입으로 전해져서.. 웃음이 자꾸 나와요.
마지막으로 김진선생님의 연주에요.
마지막이라서 너무 행복해하시는 표정! ㅎㅎ
하지만 저는 다 알아요. 연주에 앞서서 너무 쑥쓰러워서 짓는 웃음이라는 걸...
김진선생님은 오늘 최선을 다해서 연주했어요.
늘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하는 모습처럼
연주를 할 때에도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시는 구나 생각하면서,
거짓없이 깨끗하신 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는 김진 선생님처럼 오늘의 연주도 멋졌어요 ^^
아띠 단원들의 연주가 모두 마친 후에는
그들의 스승이신 오빈희 선생님의 심사평이 이어졌어요.
오빈희 선생님은 연주내내 동영상 촬영을 하시면서
그것을 다시 아띠단원들에게 보내주신다고 하셨어요.
단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서 이렇게 늘 애쓰시는 오빈희 선생님이 계시니..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오빈희 선생님의 심사평은 진지했어요.
그리고 그 이후에 이어진 아띠 단원들의 소감 또한 진지했어요.
실력있는 스승님과 열정있는 단원들이 함께하니..
그들이 만들어 내는 연주시간, 심사평 시간, 소감발표시간 ....
이 모든 것들이 너무나 소중하구나 생각했어요.
단 한명도 시시해 하지않고,
불평하지 않고 서로의 향상을 위해서 칭찬해주고 조언해주고
함께 연습하는 오늘의 시간이 정말 멋지다고 여겨졌어요.
두 분은 절~~~~~~~~~대 부부가 아니니 오해마셔요.
다들 님들이 앞에 계시답니다.
사랑하는 내님들을 위해서 각자 나름의 평을 했습니다.
멋진 아내를 위해서, 자랑스런 남편을 위해서..
칭찬 박수 ㅉㅉㅉ !!!
행복한 아띠 단원들!
아직 별도 뜨지 않았는데... 무슨 캠프파이어냐구요?
그렇지만, 지금 이 시간에 캠프파이어를 준비해주신
산지기님의 선택은 정말 탁월했어요!
저녁을 먹고 어둑어둑 해지자.. 예고없는 비가 왔거든요.
일기예보도 예측하지 못한 비...
산지기님은 어쩜 이렇게도 완벽하신지..
손재주만 많으신줄 알았더니, 이렇게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도 탁월하듯 하네요 ㅎㅎ
다들 기념 사진을 찍었어요.
다들 앉아 보자고 했는데~
산지기님은 청일점이라며 혼자 멋지게 서 계신다고 하셨어요. ㅎㅎ
정말 재미있는 분이시죠?
그런데 막상 사진을 이렇게 찍고 보니, 산자기님이 가운데 우뚝 서 계시니...
그림이 더 좋아 보이는 것 같아요^^
ㅎㅎㅎ
다들 이렇게 사진이 찍고 싶으셨는데,
공연 전에는 연습하느라고 참고 참고, 또 참으신 듯해요^^
공연을 마치고 난 후, 다들 '어휴~ 속시원해'라는 표정으로 이렇게
여유롭게 사진을 찍으셨어요.
오늘 저녁은 보리밥을 먹었어요!
다들 수고한 의미로 막걸리도 한잔 기울이며~ ^^
막걸리 맛이 끝내줘요~~
우리 수고하신 산지기님, 오빈희 선생님, 김진선생님은 막걸리 마시고~ 또 마시고!
원샷!
하지만, 아직 아띠의 향상음악회는 끝나지 않았답니다.
저녁을 먹고... 다시 황토방에 와서 오빈희 선생님의 지도아래 연습 시간이 있었어요.
날도 어둑해지고, 열심히 일하며,
공연하며 하루를 다 보낸 안선모 선생님은 연습시간이 되니
더 기운이 솟는다고 하시면서 완전 열심히 연주하셨어요.
그러고 보니 안선모 선생님 뿐만 아니라, 다들 너무 즐겁게 하고 있네요 ㅎㅎ
심지어 김진선생님은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며,
아까 공연 시간으로 되돌아 가고 싶다고 하네요 ^^
그 열정... 음악에 대한 사랑.. 감출래야 감출 수 없는 것인가봐요.
마지막 사진은..
비가 오는데..
우산 쓰고 밖에 나가서 산지기님이 직점 찍어주신 사진이에요 *^^*
덕분에 너무 멋있는 가을 밤 연주가 되었네요.
첫댓글 어쩜 이렇게 글을 진솔하게 술술술 잘 쓰는지요. 참 자랑스러운 후배입니다!
그리고 도대체 몇 신데 이 글을 쓰신 거예요. 저는 피곤하여 일찍(12시 30분) 잠자리에 들었다가 모기 때문에 일어났답니다.^^
늘 아낌없는 도움 주는 박지라샘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합니다!
저도 산모퉁이에 가면 기운이 솟는지, 어제는 새벽까지 체력이 든든히 받쳐주더군요~^^ 아침에도 늦잠자지 않고, 잘 일어났어요^^ 산모퉁이의 기운이 저에게도 보약인가봥요^^ 멋진 연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향상음악회의 향상이 진짜 그 뜻이라고요? 쫌 무섭다. ㅎㅎ
안샘 머리 묶은 모습 첨봐요. 그러고보니 늘 같은 헤어스타일이었어요!
황토방이 너무 뜨거워, 또는 감기 기운이 있어 열이 펄펄 나더라구요.
의욕이 넘쳐서 더더욱 그러셨겠지요.
산초는 역시 쪽집게 도사...그 얘기 쓰려다 내가 너무 나대는 것 같아 안 썼는데...ㅋㅋ
안선모선생님이 머리 묶으시니까 더 젋어보이고 예뻐보이시던데~~^^;; 묶음머리 잘 어울려요^^^
부엉이가 또 한분있네요. 그래도 잠은 푹자야지요. 사진, 글 예쁘게 만들어주어 고마워요.
갈 때 잊은게 있네. ㅎ-ㄱ
산모퉁이 정기를 받아서 잠도 푹자고! 힘찬 일요일을 보내고 있어요~~ ㅋㅋ 아, 맞다! 산지기님! 다음에는 꼭 잊지 않고 챙겨갈게요~~ ㅎㄱ !!
박지라샘 덕분에 향상 음악회를 다시 보는 것 같습니다. 어제도 환하게 맞아주시고 이렇게 기록까지 남겨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산지기 선생님 안선모 선생님 저희들 떄문에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귀한시간 여유롭게 나누지못해 아쉽습니다.
ㅎㅎㅎ저도 쓰고 나니까 오늘 하루가 깔끔하게 정리된것 같아서 좋았어요^^ 아띠 덕분에 소중한 경험해서 이렇게 사진 일기를 쓰니, 참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송재찬선생님 ^^
사랑스럽고, 쎈스있고, 웃는 모습이 예쁜 행복나눔 님, 닉네임이 곧 박 선생님이란 걸 어제 알았네요.
우리 모두에게 행복을 나눠 준 행복나눔 님, 고맙습니다.
저 이 글 퍼갑니다. ^^*
어머? 정말요? 그랬구나~ ^^ 저는 작년에 이미 최규순선생님 닉네임을 알고 있었지요^^ 닉네임이 선생님처럼 참 곱디 곱고, 매력이 쏟아지는 소녀 같다는 생각했어요~~ ^^
야아아아아..넘 멋있어요..사진 속의 우리들도, 글 속의 우리들도 너무 멋져요...이 모든 글과 사진 속의 우리들을 멋지게 해주신 박선생님 넘 감사해요. 통찰력이 보통이 아니시네요...전 마구 감동받고 감탄하고 있는 중이에요. 늘 그렇지만 다음엔 더 열심히 해야지, 다음엔 더 잘해야지 하고 다짐하는 중이에요.
오~우! 역시 김진선생님~~ ^^ 무한감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띠 선생님들의 모습이 너무 멋있고 존경스러워 보여서~~ 저도 모르게 자꾸만 쳐다보게 되고, 귀기울이게 되고~~ 단원들의 매력에, 음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네요! ^^ 알면 알수록 즐거운 분이세요! 아참, 그리고... 김진선생님의 미소! 최고에요~~!
노력하신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짝짝짝....
고수산나 작가님^^세미나 잘 다녀오셨나요?^^ 다음에 팬플릇연주 들려주세요~~^^ 또 듣고싶어요~^^
저도 다음 연주회를 위해서 더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당.^^
ㅋㅋ 왜 웃음이 먼저 날까요? 행복나눔선생님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그 진솔함에 킥킥킥 웃음이 터져 나와요.
그리고 웃음의 또 하나의 이유는요.. 안선모 선생님의 양말이요~~ 왜 파란 양말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는지..
하지만 아띠단원들의 장소를 가리지 않는 진지한 연습장면에는 존경이란 단어가 떠올랐어요..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행복나눔 선생님 덕에 실제 연주를 듣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지경이에요...
음악회를 준비해 주신 아띠님들과 글을 올려주신 행복나눔님께 감사의 마음 전해요~~
ㅋㅋㅋ웃음이 터져서 다행인걸요? ㅋㅋ 그럼.. 앞으로도 그냥 맘놓고 편안하고~ 솔직하게 써야 겠어요~ㅋㅋ(풀잎하나님, 기 살려 주셔서 감사해요^0^ 아하하하~~)
지난 북유럽 갈 때 행복나눔님이 선물해주신 양말이에요. 오색빛깔 양말이지요.^^
앗.. 그런의미 있는 양말이었군요??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행복나눔선생님,
그리고....제가 원래 무채색 양말을 안 신어요.^^ ㅋㅋ 웃기죠. 나이 든 여자가 색깔 좋아하다니...
푸하하하- 저는 안선모선생님께서 양말을 신으셨는데~ 꼭- 장화를 신은 것 같아 보여서 너무 좋더라구요^^ 저도 집에서는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긴 채색양말 빨강, 주황, 진분홍...(고향에 계신 어머니가 장날에 켤레당 500원주고 몽땅 사서 보내주신 거..) 이런 거 신어요! 동생은 창피하다고 안 신는데.. 제가 그 양말 신고 집안을 돌아다니면 동생이 깔깔깔~ 웃어서 그 맛에 신나게 신고 다녀요!ㅋㅋ
너무 좋아보여여 미리 알았으면.. 멋진 음악 감상을 했을텐데 아쉽네요. 늦게나마 박수 보내드립니다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모든지 삼세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