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른분들 글 올리신거 보면 저보다 상태가 심하시군요..
파병을 낫게 해준다는 말을 믿고 중국에 온지 2개월...역시 몸으로 직접 확인하기 이전에는
믿을수 없는게 현실 이군요..
약을 줄여보라는 이곳 연구소장의 권유에 따라 하루에 2봉까지 줄여 봤습니다....
버틸수는 있는데 너무 힘이 드는군요..
힘들게 버티느니 약먹구 편하게 지내자는 제 마음이 더 강했나 봅니다..
2봉(마도파 125mg 3정 씨렌스인가 뭔가 하는약 2정 그리고 이름모르는 4정 그리고 힌색 1알)의 양이거든요..다음에는 제가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정확히 알아서 올릴께요...
2봉을 먹고 버티니..중간에 오프가 오더군여...도저히 버틸수가 없어 1봉을 더 먹었죠...
제 주치의가 인천 길병원 이언교수란 분이시거든요..
뵐때마다 하시는 말씀..버틸만하세요...? 약 잘드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버티세요..
내가 의사라고해도 특별히 해줄말은 없을듯 싶내요...
제가 이곳에서 치료받고 있는것은 말은 줄기세포 라는데..줄기인지 몸체인지..아프기만 했지
제 몸에 특별한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얼마전에 팔이 좀 나진것 같더니..다시 제자리로 왔습니다.
여기에서 개발 했다는 줄기세포는 태반에서 추출한거라고 하는데...
믿어야할지..거의 한달이상을 맞어왔는데...효과는 거의 "0"
이제는 포기하고 돌아서야 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제가 만일 효과가 있고 좋아졌다면 이회사는 대박이겠죠..후후..아쉽내요..
어제는 수영장에 다녀 왔습니다..
야자나무가 심어있는 운치있는 야외수영장...연구소 여직원 두명과 같이 왔는데..
수영장 그림은 예술 이더군요..입장료 5원(우리돈 600원) 락카 샤워실 사용료 1원
1원은 키 반납할때 돌려 주더군요..
달빛아래..수영(위엔량시아유영:맞나? 알량한 중국어실력)그림은 좋은데..배우들이..
국제규격 풀을 짧은쪽으로 두세번 왕복 하고나니 힘에 부치더군요..
밤 9시쯤 되서 돌아왔습니다..(거의 오프직전)
돌아 가기전까지 자주 와볼려구여...싸니까요..
이달말쯤에 돌아갈 예정입니다..아직 이병에는 특별한약이 없는듯 싶내요,,
다음이 뵈어요..
추신 : 주사 맞을때 느낌은 그렇더군요..한5분 정도 지나면 머리 뒷부분에 무언가 밀려오는
느낌이 듭니다..그리고는 머리가 묵직하고 약간의 두통과 미열이 나고 그리고 머리에서 진땀이 수건하나 적실정도 흐르고 멍한상태..한2-30분간 그러다가 괜찮아 집니다..주사 맞은곳은
디지게 아픕니다..장난이 아니 더군요..처음엔 2틀간을 끙끙...앓았습니다..ㅎㅎ..
혈관주사가 아닌 근육주사거든요..
첫댓글 애쓰셨네영~~언능오세영~오셔서 약이라두 제데루드세영~~~~
우리의 선구자님 수고하셨읍니다...힘들어하는 날개를 접으시고 진짜 비행을 위해 돌아오셔서.. 메이드인 코리아 줄기세포치료에 희망을 가져봅시다...그동안 애쓰셨어요...위~아이~니~~...
수고많으셨어요...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난 시간에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뒤돌아보시지 마시고 현재의 몸과 마음을 자리잡는데에만 정진하세요...기운 내세요!
홧팅........
저도 지금 줄기세포인지 몸체인지, 근육주사 한대 맞은 듯 한동안 멍~ 정말 짧지않은 기간동안 애쓰셨어요. 치료과정도 소상히 알려주시고....이달말이면 아직 2주정도 남앗네요? 그동안에 치료의 효과가 기적처럼 나타나주기를 소망해봅니다...
아무것도 안한것보다 해보는게 낫지 않습니까 다 잊어버리고 잼나게 지내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