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장에 투자한 분들은 전력기기나 일부 바이오 주식만 투자한 분들을 제외하고는 고전을 하였습니다. 반면 미국 주식 투자한 분들은 무난한 수익을 거두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2025년에는 국장 투자하는 분들에게도 해가 떠 오르기를 기대합니다. 미국 주식시장도 거품이 껴서 한번 큰 조정이 올 수 있다는 비관론도 있지만 연말까지 보면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출처 구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2021년 1월 20일 미국 대표 지수인 S&P 500 은3840이었습니다. 그러면 어제까지 취임후 약 47개월 간 지수로도 55% 정도 상승한 것입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 운용을 잘 한 것인가에는 의문이 있습니다. 국채 발행을 과다히게 하여 미국 정부 부채 규모가 너무 커졌습니다. 1월 20일 트럼프가 재선으로 다시 취임하는 가운데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불안감이 들고 있습니다. 법인세 감세 정책은 달콤한 유혹이지만 부족한 세수분을 관세로 메꾸겠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지고 관세전쟁이 일어나면 해외 매출 비중이 반이 넘는 빅테크들에게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출처 야후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2021년 1월 20일 미국 시장에서 부동산 , 자동차, 카드 대출의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10년치 미국 국채 금리는 1%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세계 경제 공황이 올 것을 막기 위해 그 때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은 것은 불가피하여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코로나 팬데믹이 잦아들기 시작한 2023년 이후로도 바이든 행정부는 물 쓰듯이 돈을 쓴 것입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감세 공약을 내 세우고 미국 정부 예산 임시안 협상 과정에서 미국 국채 한도를 무제한 풀어 달라는 주장을 하기 때문에 국채 금리는 이제 4.6%를 넘고 있습니다 . 결국 높은 시장 금리는 미래 수익에 대한 할인률을 높여 주식시장에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출처 핀비즈
12월 27일 미국 주식시장은 시총이 큰 종목 중에 오른 것을 찾아 보기 어려웠습니다. 치솟는 국채 금리 및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후 불확실성으로 일단 올해 많이 오른 주식을 차익실현하여 현금을 보유하고 기다려 보자는 심리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당선 후 승승장구하던 테슬라도 그날 5% 정도 하락하였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트럼프가 취임하여 정책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기 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관세 위협이 단순 협상을 위한 수단으로 돠고 실제에는 적당한 타협으로 마무리 되면 미국 주식시장은 다시 상승세로 갈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 정부 부채가 심각하여 지금 상황에서 법인세 인하가 미국 의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 불확실합니다. 미국 증권 전략가로서 비교적 강세론자인 톰 리는 2025년 하반기 큰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주장을 합니다. 2년 강세장 이후 그 다음해는 조정이 나온 경우가 많고 엘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미국 정부 효율부서가 정부 지출을 삭감하여 그 여파가 경제 성장률에 미칠 것이라는 근거에 기인합니다.
출처 블룸버그
현재 미국 빅테크들의 PER은 메타와 알파벳을 제외하면 시장 지수 전체보다 엄청나게 높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자율주행, 로봇 등 향후 기대되는 분야가 많지만 현재 주가는 개인 투자자들의 사랑에 의한 거품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정리하면 1월 20일 트럼프 취임전에 미국 증시의 향방에 대해서는 예측보다는 대응입니다. 조정이 나오면 매수 기회로 볼 것일지 위험 관리를 해야 할지는 각자의 선택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공화당 온건파 의원들의 견제와 재선 대통령은 2년이 지나면 레임덕이 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올해 미국 주식시장에 폭락이 올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연말 지수가 연초보다 5-10% 정도 근소하게 올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다만 주식 상승률이 국채 금리보다 많이 높지 않을 경우 위험 자산인 주식 투자의 동기 부여가 떨어질 것입니다.
출처 구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2021년 1월 20일 한국 코스피 지수는 3100이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하여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제로로 하고 무한정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재택 근무자가 늘어 컴퓨터, 휴대폰, 가전기기 교체 수요가 늘면서 한국 증시는 2012년 상반기까지 뜨거운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2024년 12월 27일 코스피 지수는 2405 정도로 4년전에 비교하여 20% 정도 내려간 것입니다. 그 중요한 원인은 반도체 다운 사이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인플레 상황에서 금리 인상 등으로 전기차 성장의 둔화, 중국과의 경쟁 심화, 정치적인 난국이 이유가 될 것입니다.
그럼 내년 코스피나 코스닥이 반등할 수 있는 가에 대해 한국 증시는 짝수해 보다 홀수 해에 좋았다는 점과 현재 한국 증시가 정치적인 리스크로 너무 과소 평가되었으니 정치적인 리스크가 사라지면 오를 수 있다는 낙관론이 일어 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월 애플의 주가가 8% 올랐는데 그 것이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을 내년 도입하면 애플의 휴대폰이나 패드 등의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의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반도체 주식의 비중이 큰 한국 증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1,2 월만 보면 아직 트럼프 행정부 정책 불확실성 및 국내 정치 불안정으로 아직도 조심하여야 하는 시기가 맞습니다. 환율이 1500원 가까이 오르고 있는데 그 것이 단기간에 1500원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 못합니다. 그럴 경우 수출 주식이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출처 한경마킷
지난 5거래일간 상승율을 보면 반도체, 자동차 대형주는 최소 보합은 하였습니다. 다만 2차전지 기업들은 신용평가 절하 등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조선 대형주들이 10% 넘게 올랐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인도에서도 한국 조선산업에 러브콜을 보인다는 호재가 덕이 되었습니다. 수출주로 볼 수 있는 현대일렉과 한화에어로도 반등하였습니다. 반면 높은 미국 국채 금리로 바이오 분아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출처 한경마킷
코스닥에서도 2차전지 및 바이오 종목들이 미국 채권 금리가 올라 가면서 조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일부 바이오 종목은 개별 호재로 올랐습니다. 대주주 양도세를 피하기 위한 물량이 나오면서 올해 많이 오른 알테오젠, 화장품, 서신시스템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반도체 소부장은 종목마다 엇갈렸고 양자 암호 관련하여 여러 종목이 올랐습니다.
이번주 월요일은 2024년 마지막 거래일이고 2일 쉬고 1월 두번 거래일이 있습니다.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은 이미 소화되었습니다. 따라서 2025년 첫째주 및 두번째 주간은 미국 CES 및 제이피모건 바이오 컨퍼런스에 기대가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양자암호, 자율주행, 로봇 및 일부 바이오 주식이 테마주처럼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높은 환율로 4분기 실적이 잘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수출주들도 실적이 발표되기 전에 미리 오를 수 있습니다. 즉 대형 조선사들의 4분기 실적도 좋을 것이고 그 동안 정치적인 이유로 조정이 컸던 방산주도 4분기 실적은 꾸준할 전망입니다. 화장품, 의료기기, 라면 등 식품회사들의 4분기 실적도 기대되어 미리 선반영 되어 오를 수 있습니다. 전력 분야는 4분기 실적도 좋을 뿐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위대하게 라는 구호에서 인공지능을 미국의 경쟁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력 수요가 크면서 트럼프가 부동산 개발업을 하면서 미국 전력 인프라의 문제점을 잘 알기 때문에 특히 주목하여 볼만 합니다. 조선, 전력 둘다 트럼프 수혜주이지만 조선은 이미 저번주 많이 올라 전고점을 넘은 종목이 많습니다. 반면 전력 분야는 아직 상승폭이 크지 않아 전고점을 넘지 않았습니다. 전력 분야 주식들 중 다수도 1월 중에 전고점을 넘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번주 하이닉스에 외인 기관 양매수가 들어 온 것은 엔비디아 블랙웰에 섬전의 HBM이 포함되지 않은 여파인 것입니다. 다만 삼전도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브로드컴의 구애를 받기 때문에 그 곳에는 에이엠디처럼 HBM 을 공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삼전이 브로드컴에 인공지능 침 파운드리에서 시작하여 HBM까지 원스탑으로 공급하면 대박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여 보입니다. 저번주 반도체 소부장 중에는 브로드컴의 기대로 미리 오른 종목이 많은데 그 추세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2차전지, 자동차는 트럼프 행정부 정책이 명확하게 나오기 전에는 추가로 큰 하락은 없어도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엔터는 12월 중순까지 많이 반등하다가 쉬어 가는데 올해 비티에스, 블랙핑크 등의 컴백 및 중국과의 교류 기대로 조만간 다시 반등할 것입니다.
아직 한국 정치 리스크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너무 낙관적인 것도 위험하지만 이제 최악은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적절히 위험 관리하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P. S.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현기차, 삼전과 하이닉스, 2차전지 대형주들은 지금 바닥권으로 보인다, 정치적인 불안정이 지속되는 기간동안 급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 삼전과 하이닉스는 애플과 브로드컴의 모멘텀으로 이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삼성전기는 최근 아마존과 애플에 대한 기판 공급 소식으로 추세 전환하였다.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비에이치도 비슷하다.
두산과 두산로보틱스는 두 종목 장기적으로는 다 좋게 보지만 . 다만 두산은 저평가 인식으로 최근 많이 올랐다.
두산에너빌러티로 트럼프 시대에 원전 대표주로 정국 불안으로 큰 조정이 나왔으나 멀리 보면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정국 불안정으로 적극적인 매수는 아직 빠르다.
농심은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쳐 최근 큰 조정을 받았지만 멀리 보면 내년에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본다. . 중국 경기 부양 수혜도 입을 수 있다. 최근 흐름이 좋아졌다.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코스맥스는 연 매출 2조로 보면 저평가 상태로 중국에서 미수 채권을 손실 충당으로 하여 2분시 실적이 예상에 못 미쳤지만 3분기 실적은 예상치 범위로 나왔다. 최근 중국발 훈풍으로 추세가 좋아졌다.케이뷰티가 급히 꺽일 것 같지는 않아 화장품 주식 중 최선호주라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트럼프 변수로 주가는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
LS, LS일렉은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낮게 나와 조정을 받았지만 멀리 보면 분할 매수 기회로 본다.
서진시스템은 ESS 대표주자로 대주주 과세 회피를 위한 차익 매물이 나와 변동폭이 크지만 보유자들은 그냥 버텨 볼 수 있다고 본다. 분할로 신규매수도 가능하다고 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주 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주식으로 장기 투자자는 아직 더 들고 갈만하다.
HD현대 중공업도 저번주 크게 반등하였다. . 3분기 실적도 양호하다. 필리핀 수빅만의 독을 빌려 향후 미국 함정 수리 사업을 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추격 매수 보다는 조정시 분할 매수하면 중장기로 좋아 보인다.
한국항공우주는 최근 정국 불안으로 조정이 깊었지만 내년 전망이 좋아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필리핀 관련 호재도 나올 수 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방산주를 LIG넥스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풍산, SNT 다이내믹스로 혼합하여 보유하고 간다.
SNT 다이내믹스는. 2분기 잘 나온 영업이익이 연단위로 지속되어 연 영업이익 2000억원이면 PER 4.5로 초 저평가인데 방산, 운송 관련 기업으로 성장성이 있다.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하이브는 뉴진스 노이즈가 있지만 그 것을 제외하고도 내년 성장성이 있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다. 다만 제이와이피, 에스엠, 와이지 등 다른 엔터 주식을 혼합하여 매수하는 것도 안전한 방안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차전지 관련 종목 중에서는 가장 저 PER이다. 중국 경기 부양으로 자원 가격이 오르면 그 수혜를 받고 대왕고래 수혜주로도 언급된다. 최근 주주환원 정책 발표로 외인들의 수급이 들어 오고 있다.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KCC는 미국 자회사인 실리콘 관련으로 트럼프가 주장하는 미국 인프라 재건과 관련되어 장기로 보면 좋을 것으로 본다. 3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았으나 시장 분위기상 수급이 안 따라서 주가 흐름이 안 좋기 때문에 장기로 버티면 된다고 본다.
유한양행으로 항암제 미국 최종 승인은 큰 호재로 많이 오르고 나서 조정을 받고 있다...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지만 당분간 예측보다는 대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생물보안법의 수혜를 받고 3분기 실적도 잘 나왔다. 일부에서는 주가가 향후 150만원 넘게 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하지만 최소 120만원은 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우리 나이에는 바이오, 제약 비중을 너무 크게 가지고 가는 것은 위험 관리를 잘하는 친구들 제외하면 바람직하지 아니하다.
개별 종목 매수, 매도는 각자 책임으로 우리 나이에는 여유 돈으로 최소 5종목 이상 분산 투자가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