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id=cafe_editor_main_table_color bgColor='#f7eaea'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tr><td id=cafe_editor_main_table class=text><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4pt;"><strong><br></strong></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4pt;"><strong>함께 하는 세상</strong></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4pt;">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FAC3B5BC82DE405"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버스.jpg" id="A_995FAC3B5BC82DE405336C"/></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 <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 style="font-size: 12pt;">다리가 불편한 장애인 중에는 '살아 생전 바다 한 번보는 게 소원'인 사람도 있습니다</span><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은 그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을 즐기기가 어려운데요,</span><span style="font-size: 12pt;">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 이러한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탄생한 기업이 바로 사회적기업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 style="font-size: 12pt;">㈜에이블투어입니다. [글 노혜진 사진 </span><span style="font-size: 12pt;">김정호, ㈜에이블투어]</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4pt;"><br></span></p><p style="text-align: left;"></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4pt;"><strong> • 사회복지사가 생각한 장애인의 권리</strong></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4pt;"><strong><br></strong></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 style="font-size: 12pt;"> ㈜에이블투어의 박창용 대표는 고등학교 졸업 후 사회복지시설에서 일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사회취약계층과 만날 기회가 자주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1988년에 현 장애인 콜택시와 비슷한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부름의 전화라는 것을 계획했습니다. 차량을 소유한 사람들이 봉사가 가능한 시간을 등록하고,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장애인이 요청을 하면 매칭을 시켜 주는 프로그램이었죠. 장애인들이 이동할 수 있는 권리는 조금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늘어나게 되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었습니다."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1FD3B5BC8364C22"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sub04_01img06.jpg" id="A_9911FD3B5BC8364C225E61"/></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박창용 대표의 이러한 생각은 2006년 그가 일하던 사회복지시설에서 시행했던 실태조사에서도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드러납니다. 한 달에 몇 번 외출을 하는지, 외출을 하는 사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장애인들은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어디도 갈 수가 없었습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버스나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택시에 승차하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누군가가 장애인을 업고 안으로 이동하고 휠체어는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접어서 짐칸에 넣어 놓습니다. 이마저도 휠체어 놓을 공간이 없어서 거부당하는 경우가 태반이죠.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장애인의 이동에 대한 인권이 고려되지 않는 상황이에요." 설문조사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여행을 가고 싶다.'는 장애인들의 소망이었습니다. 박창용 대표는 장애인들도 자유롭게 이동할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4pt;"><br><span style="font-size: 12pt;"><strong><span style="font-size: 14pt;">장애인들의 발이 될 수 있도록 개조한 버스</span></strong></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strong><br></strong></span></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2C3385BC833093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sub04_01img05.jpg" id="A_99F2C3385BC833093E9792"/></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strong></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박창용 대표가 대한체육회의 장애인 선수용 버스를 보게 된 것은 그 무렵이었습니다. 하지만 민간</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에 문화체육관광부에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버스에 리프트를 장착하는 비용을 지원해 주겠다고 했어요. 당시 1대의 버스를 구매하여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리프트를 장착하고 운영하기 시작했죠." 그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박창용 대표는 2009년 직장을 그만두고 장애인 전문 여행사를 설립합니다.</span></p><p><br><span style="font-size: 12pt;"><strong><span style="font-size: 14pt;">걸림돌이 많은 장애인 전문 여행사 운영</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2pt;"><strong></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2pt;"><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trong><span style="font-size: 14pt;"><strong> </strong><span style="font-size: 12p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81F505BC83BCD0B"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80" exif="{}" data-filename="대표자 이미지1-horz.jpg" id="A_99981F505BC83BCD0BEFDD"/></span><br></span></strong></span></strong></span></strong></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2pt;"><strong></strong></span><br><span style="font-size: 12pt;">"사회복지시설 일을 하면서 전기, 시설, 용접 등의 관리도 제가 도맡아 했어요. 장애인용 리프트는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설치를 하는 회사도 수리를 하는 회사도 국내에 얼마 없습니다. <span style="font-size: 12pt;">수리를 한번 하려고 해도 시간과 </span></span></p><p><span style="font-size: 12pt;">공간의 제약이 심해요. 그래서 제가 미국에 직접 가서 부품을 사고, 기술도 배워 왔죠</span></p><p><span style="font-size: 12pt;">." 박창용 대표는 장애인 전문 여행사 운영은 큰 걸림돌이 많다고 하는데요, 가장 먼저 1년에 6개월</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밖에 일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겨울이 되면 휠체어로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에 수요가 완전히 끊긴</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다고 해요. 박창용 대표는 관광업계의 기형적인 수익구조도 어려운 점이라고 했는데요,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보통 관광기사는 팁과 커미션으로 월급보다 많은 수입을 가져갈 수 있지만, 장애인 버스 운전</span></p><p><span style="font-size: 12pt;">기사는 이런 부가수익이 없다고 합니다. "장애인들은 대부분 취약계층이 많아요. 제 손님들은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복지기관이나 장애인 단체가 대부분입니다. 팁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리프트 작동 등으로 기사가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박창용 대표는 이러한 인건비 부담을 정부에서 제도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요, 장애인을 직접 대상으로 하는 사업체에 사회복지사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호봉수를 봉급으로 지원해 주는 제도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모든 지역에 장애인 전문 여행사가 운영되는 날까지 </span><span style="font-size: 12pt;">현재 이런 장애인 전문 여행사는 국내에 거의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없는 상황입니다. 박창용 대표는 새로운 모델을 운용하기 위해 대기업 CSR 활동에도 초점을 맞췄</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는데요, 여러 사람들의 지원과 참여를 유도하고 인건비 지원을 받기 위해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습니다 "기업과 연계하여 장애인과 저소득 가<span style="font-size: 12pt;">정의 무료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했고, 공기업</span></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에 직접 제안을 하여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박창용 대표는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차원에서도 리프트 설치 비용만이라도 지원을 해 주었으면 좋 겠다고 말했는데요,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일부만이라도 지원을 받아 수도권보다 더 환경이 열악한 지방에도 차량을 1대씩 보내 장애인들의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이동수단을 <span style="font-size: 12pt;">만들어 주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span></span></p><p><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우리나라는 휠체어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여행을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선진국에 비해 미흡한 편입니다. 하지만 ㈜에이블투어 같은 회사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한다면 장애인들도 마음 놓고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여행을 다닐 수 있는 세상이 올 수 있지 않을까요. 힘이 닿는 데까지 일을 계속 하겠다는 박창용<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대표의 열정을 응원합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We were unable to load Disqus. If you are a moderator please see our troubleshooting guide. </span></p><p><br></p><p><font size="3"><span style="font-size: 11pt;"> </span></font><p><font size="3"><br></font></p><p><br></p></tr></td></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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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훌륭하십니다.더욱더 승승장구 하시길 응원합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내가 아는 장애인도 수원에서 부산에 한번 오는것이 희망인데
매일 벼르기만하니 참 안타까웠어요.
와! 정말 훌륭하십니다. 남이 생각지도 못한 일에. 그 차를 보긴 했어도 그렇게 좋은 일 하시는지는 몰랐으니 우리도 무심했군요.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