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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축구팀의 사령탑이 된 후 올해로 3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부산의 이안 포터필드 감독은 "한국 생활이 행복하다"며 부산에서의 생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컵 대회가 거의 막바지를 달리던 지난달 25일 부산 아이파크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포터필드 감독은 "모든 경기에 잘 해야겠지만 컵 대회는 사실 내게 큰 의미가 없었다. 올 시즌 시작 전의 목표였던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들었기 때문에 1단계 목표는 달성했다"며 여유로운 표정이었다. 하지만 포터필드 감독은 올 시즌 안효연과 엘리치의 공백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는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2005 삼성 하우젠컵에서는 최하위에 머물렀기 때문. 포터필드 감독은 "안효연이 남아있기를 원했지만 끝까지 그 선수를 데리고 있을 수 없었다. 내가 수원 감독이라도 안효연을 데리고 가려고 했을 것이다"며 안효연을 빼앗긴 심정을 털어놓았다. 부산 부임 후 가장 큰 소득은 "4분 5열된 부산을 하나의 팀으로 만든 것"이라고 밝힌 포터필드 감독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부산을 반드시 명문팀으로 만들겠다"고 감독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외국인 감독으로서 한국 축구에 관한 느낌, 지도자로서의 비전 등에 관한 일문일답이다. - 한국에 온 후 3년째 접어든다. 그 동안의 소감을 간단히 말해 달라. 한국에 있는 것이 너무 좋다. 한국 사람들은 정말 생활에 대한 기강도 잘 돼 있는 것 같고 삶에 대한 성취욕도 높다. 가족들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 한국에는 좋은 것들이 너무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외국 출신의 감독이 그 나라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감독직을 제대로 수행하기 힘들 텐데, 한국에서의 생활이 행복하기 때문에 감독직을 잘 수행하고 있다. 외국인 감독으로서 한국에서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이 중요하다. - 정몽규 회장의 초대 메시지는 무엇이었나? 정 회장이 이력서를 보고 나를 초대했을 때 내가 가장 먼저 물은 말은 “나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였다. 정 회장은 “현재 수준의 지원 규모에서 최고의 팀을 만들어 줄 수 있겠느냐”였고, 나는 “어느 정도 예산만 준다면 최고의 팀으로 만들어 드리겠다. 그리고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을 키워서 빠르지는 않아도 꾸준히 커나가는 명문 팀으로 만들어 드리 겠다”고 약속했다. 사실 모든 구단은 우승을 원한다. 어떤 클럽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가 하면, 어떤 클럽은 그만큼 투자하지 못한다. 부산의 정책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빅클럽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당시 보유한 어린 선수들을 키워나가는 것이었다.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그 정책에 따라 감독직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2002월드컵을 통해 한국이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유럽 사람들에게 한국이라는 나라는 여전히 생소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한국에 올 결심을 했나? 스포츠나 산업, 기술, 여러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은 아주 큰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를 봤을 때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경기를 잘 해주었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관중들이 쓰레기를 전부 치우고 청소하는 모습을 봤다. 그건 내게 아주 중요한 메시지였다. 선수들이 경기를 잘 해서 세계인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남긴 것보다 일반 관중들이 청소를 잘 해서 만들어진 좋은 이미지가 더 어필했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은 축구역사가 100년이 넘었다. 한국의 프로축구 역사는 20년이 조금 넘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한국의 프로팀들은 비록 빠르지는 않아도 프로팀답게 성장하고 있으며 배우는 속도도 매우 빠르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 축구는 더 많이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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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임하기 전에 부산 경기를 봤다고 말했다. 부임 전후에 부산에 대한 느낌에 차이점이 있다면? 처음에 내가 왔을 때 팀이 노장 선수들, 어린 선수들, 외국 선수들로 쪼개져 있었다. 그래서 선수단,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들을 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부임하면서 정 회장이 “나이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줬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했고, 실제로 경기를 뛸만한 실력이 된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든 실전에 기용을 했다. 이제는 팀이 조직적으로 아주 잘 돌아가고 있고 시스템도 훌륭하게 정비되었다. 하나의 팀으로서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부임 당시 선수단을 격려했던 것처럼, 아직까지는 완전히 성공하지 못했지만 부산 아이파크는 정말 큰 한국의 어떤 팀보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지금까지 이룩한 가장 큰 성과라면 부산을 하나의 팀으로 만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은 축구단으로서 성공하는 것이다. 축구는 정말 쉬운 경기가 아니다. 어렵다. 모든 요소들이 한 길로 똑같이 나간다면 나아질 것이다. 그게 바로 내가 부산 아이파크에 원하는 것이다. - 부산은 조직력이 좋아지고 단단한 팀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재미없다는 평가도 있다. 본인이 원하는 최종적인 팀의 색깔은? 우리 팀이 재미가 없는 팀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우리가 수비에만 치중하는 팀도 아니고, 수비도 가르치고 미드필더도 가르치고 공격수도 가르친다. 경기력이나 기록상으로는 우리가 최고다. 재미없다고 하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17골이나 넣었다. 불행하게도 하우젠컵에서는 결과적으로 아주 실망스럽다. 하지만 경기력을 봤을 때 그렇게 나쁜 경기를 보여주지는 않았다. 감독으로서 내가 꾸준히 아주 열심히 팀의 모든 포지션에서 잘 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 시간을 가지고 부산을 꾸준히 명문팀으로 만들어간다고 했는데, 최종적인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했는가? 백분율로 표현한다면. 처음에 부임했을 때 48명의 선수가 있었는데 그 중 14명을 내보냈다. 노정윤, 안효연을 빼놓고 지금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 지난 시즌 K리그에서 경기를 못하지 않았는데 골을 넣지 못한 건 아쉬웠다. 후기리그와 FA컵 당시 우리의 경기력은 다른 어떤 팀보다 너무너무 좋았다. 솔직히 몇 퍼센트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힘들다. 모든 팀이 최고가 되고 싶어 하지 않겠는가? 어디에 있든 최고의 팀은 최고의 선수를 사는 팀이 최고의 팀이 되는 것이다. 현재 선수들로는 우리가 너무너무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좋은 선수를 많이 사는 팀이 좋은 팀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에는 수원을 한국의 첼시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사실 현실보다 더 크게 과장하는 것이 언론의 속성 아닌가. 하지만 그건 사실이다. 수원은 정말 많은 예산을 집행하는 팀이다. 안효연도 수원으로 갔지 않았나. 사실 안효연은 일본에서 데리고 왔을 때, 거의 은퇴를 생각할 정도로 부상이 심했다. 2년 동안 부산의 김광재 트레이너가 열심히 재활을 시켰고, 육체적으로 강하게 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재활을 시켜왔다. 천천히 예전의 안효연으로 바뀌어 갔다. 안효연이 남아있기를 원했지만 끝까지 그 선수를 데리고 있을 수 없었다. 수원이 제시한 금액은 우리가 잡을 수 없는 정도였다. 송종국도 마찬가지다. 수원은 그렇게 살 수 있는 팀이니까. 그렇다고 내가 집행할 수 없는 예산에 대해 불평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있는 선수들을 좋은 선수로 성장시키는 부산의 정책에 동의하고 있고, 내 임무는 그것이다. 사실 슈퍼컵 때 내가 말하려고 했던 것은 그것이다. 수원을 비난하거나 울산처럼 예산을 많이 쓸 수 있는 팀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내가 수원 감독이라도 안효연을 데리고 가려고 했을 것이다. -부산도 예전에는 투자에 있어서 만만치 않은 구단이었다. 축구 감독은 구단주가 제시하는 범주 내에서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 영국의 첼시 얘기를 했는데 최고의 선수를 많은 돈을 주고 영입하기 때문에 많은 다른 팀들이 힘들어지고 있다. 부산대우 로얄즈에서도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부산 아이파크도 기본적으로 시설이라던가 훈련시설은 너무너무 잘 돼 있다. 기본 정책에 따라서 부산 아이파크를 더 좋은 팀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다. 꼭 비싼 돈을 주고 많은 선수들을 영입한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 관중들이 꽉 차지 않아서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감독으로서 어떻게 동기 부여를 하는가? 사실 선수들은 자기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동기 부여해야 한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가이드 해주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한국축구의 제일 큰 문제점은 사람들이 충분하게 축구를 지지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진정한 서포터를 갖고 있는 팀은 수원 정도가 아닐까. 관중도 많고... 수원 서포터들을 높이 평가하는 점은 팀이 이기든 지든 비기든 처음부터 끝까지 그 팀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울산도 훌륭한 구단이고 좋은 선수들도 많고 성적도 좋지만 관중이 많지 않기는 우리와 비슷하다. 정말 슬픈 점은 부산 시민들이 400만이나 되는데, 경기당 평균 2천명도 들어차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부산시의 많은 단체들이 조금 더 축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국가대표 경기를 할 때는 항상 관중이 꽉 찬다. 왜 사람들이 똑같은 즐거움과 흥분을 자기 지역의 연고팀을 응원할 때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안타깝다. 여러 방면에서 축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지난해 FA컵 우승의 감격을 말해 달라. 또 우승 전까지 ‘결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을 듯한데. FA컵 대회에서 우리의 경기력은 너무나 좋았다. 결승전 내용이 좋지는 않았지만 15명으로 10일 동안 경기하면서 우승을 거둔 것이라 값졌다. 어디서 일하든지 항상 그런 부담이 있다. 감독생활 하는 자체가 항상 부담이다. 그 부담을 잘 이겨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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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의 구체적인 목표는. 이번 시즌은 단계를 나눠서 얘기하겠다. 3월에 시즌이 시작되었을 때 우리 선수들에게 AFC 챔피언스리그와 하우젠컵 2개 대회를 참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나는 하우젠컵이 제대로 짜여졌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결승전과 준결승전이 없는 컵 대회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모든 경기에 잘 해야겠지만 컵 대회는 사실 내게 큰 의미가 없었다. 올 시즌 2개의 목표를 세웠다. 하나는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드는 것인데 그 목표는 이미 이뤘다. 두 번째 목표는 5월 18일 수원과의 첫 경기로 시작하는 정규리그에서 잘 하는 것이다. - 8강에 올라가면 중동팀들과도 맞붙게 된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나는 어떤 팀이 8강에 드는지 기다리고 있다. 현재 알 이티하드와 부산 아이파크가 8강에 들어있고 다른 팀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조별예선에서 맞붙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팀들은 상대 팀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지만 8강부터는 상대 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8강전부터는 정말 힘들어질 것이다. 컵 대회에서 때때로 비기는 게 더 좋은 기회를 주기도 한다. 사실 대회에 참가하고부터 계속 연구를 하고 있는데 9월 14일 8강전이 시작되기 전 먼저 조 편성이 되어야 철저한 대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AFC 챔피언스리그의 목표도 물론 우승인가. 대회 시작했을 때 8강이 목표였고, 지금은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8강 그 다음에는 준결승전, 그 다음에는 결승전 진출. 그게 우리 팀의 목표다. - 초기에는 유럽 출신 선수들을 주로 영입했는데 현재는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주를 이룬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 이유가 뭐 특별하겠는가? 유럽 선수들을 영입했을 때 정말 만족스러웠다. 쿠키의 경우 49경기에 나와 20골을 넣으며 잘 해줬다. 그러나 영국 선수들을 영입하려면 완전 이적시키지 않는 한 시즌이 끝나는 7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국내 시즌에 맞춰 1, 2월에 유럽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불가능하다. 사실 쿠키는 이적료가 전혀 없었고, 적응을 잘 하지 못해 크리스마스 때 많은 돈을 받고 팔았다. 사실 나는 여전히 유럽 선수들을 영입하기를 바란다. 이유는 정말 좋은 습관이라던가 기본기도 잘 돼 있는데다 선수를 판단할 수 있는 개인에 대한 정확한 기록들을 잘 남아 있다. 그래서 유럽 선수들을 영입해 왔었는데 사실 외국 선수들이 한국에서 적응하기 쉽지 않다. 대부분의 팀들이 다 이런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몇 몇 팀은 정말 운이 좋아서 외국 선수들이 잘 적응해주는 팀도 있을 것이다. 앞에서 수원을 잠시 언급했는데, 만약에 나드손이 없었다면 수원도 팀 운영이 어려웠을 것이다. 수원은 나드손을 정말 잘 영입했다고 생각한다. - 7월 경 유럽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있는가? 어려운 질문이다. 사실 축구는 정말 쉬운 경기가 아니다. 선수를 계약할 때 1~3년 정도 장기적으로 봐야하는데 사실 한국은 자판기 커피처럼 영입했을 때 빨리 잘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현재 우리 팀의 외국인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뛰지 않았지만 보여준 것도 없다. 우리 선수들을 비난하는 말을 기자회견에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뽀뽀는 4번이나 멋진 골을 넣어주며 잘 해줬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은 적응하는데 힘들어하는 것 같다. 몇 주 더 지나면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아직은 기다려줘야 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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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에 부산에서 주목할만한 잠재력을 갖춘 선수라면? 중앙수비수인 배효성이 너무 잘 해주고 있다. 대학팀에서 영입해 왔는데 1군에 처음 교체 선수로 몇 번 기용해봤다. 많은 경기를 뛰게 하지는 않았는데 중반 이후에 정식 멤버가 됐다. 그래서 배효성 선수가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는 하나의 후보라고 생각한다. 태도도 너무 좋고, 그리고 헌신적이고 헤딩력도 좋고, 패스도 나쁘지 않다. 시간을 좀 더 준다면 정말 훌륭한 중앙 수비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공격진 가운데 믿을만한 선수는? (고개를 흔들며) 부임하고 나서 쭉 그게 큰 문제점이었다. 쿠키가 골잡이였고, 지난해에는 안효연도 괜찮았는데 다른 데로 이적했다. 그 두 선수 말고는 공격수로서의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는 없다. 물론 있기는 하지만, K리그에 뛸만한 선수는 없다. 사실 우리 팀은 조직력은 좋은데 공격력이 좀 더 나아져야 한다. 선수들이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바랄 뿐이다. 한 가지 고무적인 사실이 있다면 19번 이정효 선수다. 내가 처음 부임했을 때 다리 부상부터 시작해서 갈비뼈까지 금이 가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잠재력이 큰 선수이다. 경기력을 잘 못 보여주고 있을 때 상담을 통해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지도했고, 반환점이 되었던 게 지난 시즌 후기리그 첫 경기인 울산전이었다. 엘리치와 함께 이정효를 왼쪽에 넣고 난 뒤부터 여러 골이 터졌고 이정효는 이번 시즌에도 4골을 넣었다. 그게 팀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부임했을 때는 쿠키 말고는 돌파력 있는 공격수가 없었는데 지금 여러 선수가 넣어주고 있다. 이정효가 미드필더인데도 많은 골을 넣어주고 있다. - 엘리치가 갑작스레 사라져 전력 손실이 크겠다. 지난 시즌 중반 그 선수를 영입했었는데 계약도 잘했다. 국가대표 선수를 이적료 하나 없이 데려 왔으니까. 오른쪽 미드필더로 스피드 있게 잘 해줬고, 안효연도 빠르니까 전력에 큰 도움이 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적응하지 못해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해 가슴이 아팠다. 그 선수가 잘못된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 - 최근 박성배를 영입했는데 그에 대한 기대감은? 사실 우리에게 골잡이가 필요하다는 것은 다 알고 있다. 그 선수를 임대 형식으로 영입했고, 그 선수가 우리가 갖지 못한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기를 바란다. 사실 박성배가 광주 상무를 떠나서 자기 팀으로 복귀하려고 할 때 영입하려고 했었다. 3명의 외국인 공격수가 있는 상황에서 그 선수의 영입으로 고민이 되는 점도 있다. 외국인으로 투톱을 세우고 나면 박성배를 쓰기 어렵고, 박성배를 세우고 나면 외국 선수가 벤치에 있어야 한다. 어쨌든 박성배가 많은 골을 넣어줬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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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포터필드 감독 얘기가 붉어져서 한 번 올려봅니다. ^^
진짜 정규리그 좀 늘어 나야되요 총합24경기라니; 대략 보니 하우젠컵과 정규리그 구별 못하는 사람 상당하던데 --; 그나마 이번시즌엔 하우젠컵이 정규리그보다 먼저 시작해서 다행이엇지 만약 작년처럼 정규리그 시작후 하우젠컵 - 후기리그 이렇게 나갔더라면; 작년시즌 하우젠컵 참혹한 관중 잊혀지지 안는군여 -_-
안타까운 감독...홈에서 항상 1~3천명 관중을 앞에서..안쓰러워서 부산방송 중계 보기가 힘드네요...얼굴이 벌개가지고 ㅎㅎㅎ
그냥 하우젠컵 없애고 정규리그를 18경기-18경기로 늘렷으면 하는바램임,,
FA컵과 K리그만 한다면 리그 경기수를 좀 더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맘 같아서는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FA컵, K리그를 같이 진행시키렵니다. 전기리그, 후기리그도 통합하고.. 상당히 맘에 안듬.. ㅡ.ㅡ;
포터필드 감독 힘내세요.
하우젠컵의 성적은 ㅇ잊고!!
근데 울산은 관중 부산보다는 훨씬 많지 않나요???관중이 비슷하다고 하네요..
솔직히 리그중간중간에 FA컵을했으면하는 바램...차라리 리그를 통합하구
포터필드 감독 말 잘하시네요... 열심히 하세요.. 힘내시구
FA컵 거의 겨울 완전 추울대 하니까 관중도 없고 뭔가 정책이 잘못됬어 포터필드감독님 말대로 정책부터 바꿔야되 솔직히 하우젠컵 결승전 도 업고 뭔가 이건 아니다
FA컵 유럽처럼 바꿧으면...ㅡ.ㅡ; 시즌중간에 하는걸로 했으면한다..근데 유럽도 FA컵 홈어웨이로 안하고 타 지역에서 하나요?
오 그 철학그대로 저희지역팀인 부산아이파크를 우승으로 이끌어주시길-
Frank.Lampard// 혼합방식이라고 해야 하겠죠? 구장을 보유하지 못한 팀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 자세한 방식은 저도 잘.. 하하~ ㅡ.ㅡ;
아 대전도 다시 afc챔스 나가고 싶다.
호 ㅏ ㅇ ㅣ 티 ㅇ
포터필드 감독님은 얼굴이 원래 좀 붉으시던데요.-_-
스크랩해갈게요. 좋은글이네요^6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