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춥네요. 근 몇년중에 올해 겨울이 가장 겨울답고 경기가 최악이다보니 더욱더 겨울스럽네요..거기다 박근혜 대통령...올
해는 병시년... 잡담이 길었네요
친한친구가 있습니다. 나이가 36에 결혼해서 집들이를 합니다. 이미 했죠. 저는 일때문에 못갔지만 집들이 선물을 해주고 싶어했습니
다. 그친구야 16년 대학친구니 뭐 서로 다 알지만 재수씨가 저희 아이들을 많이 좋아해서(신기하더군요.....) 뭐 해주고 싶어했습니다
무엇보다 장가 못갈줄 알았는데 장가가서 집들이도 한다니 친구로서 뭔가 뿌듯하더군요
저는 보통 집들이하기전에 먼저가서 행운목하나를 먼저사고 집들이때는 휴지 사다주곤했습니다.
친한친구들에게는 보통 좋은 나이트등을 하나 사주기도 했는데 이건 거의 안쓰더군요 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로보청소기를 사줄려고 하는데...빌어먹을 제 아는 동생이 이미 샀더군요
그래서...뭐 해줘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워낙 늦게 결혼했고 집도 양가가 금수저는 아니지만 은수저집안이라 집안 백색사전이나
가전제품등등은 이미 다 구비하고 있더군요. 예전에 에어컨 해외구매를 생각했는데 설치비용이 구매비용보다 더 비싼걸알고
포기했습니다.
이 글쓰면서 떠오르는건 가성비 좋은 자전거 2대를 사줄까 고민도하는데..완제품이 아닌걸 택배로 보내자니 폼은 안나고...
ps4를 사줄까 했는데 한번얘기했다 재수씨한테 욕먹고
음...금액은 3~40원정도 입니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친구 집이 계룡산입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고민했던거죠.
첫댓글 안녕하세요...즐거운 고민하고 계시군요~
근데 은수저라니 ㅎ 왠만한건 다 갖추고 있어서 오히려 가격에 맞추다 보면 별로 도움이 안되는 선물이 될 수도 있겠네요...
아이가 있을 경우 선물의 폭이 넓어지는데, 아직 그 전이라면 제가 보기에도 좀 답답하시겠습니다.
친한 친구라면 친구에게 슬쩍 물어서, 제수씨가 필요한게 뭔지 확인해보세요..
참고로 제 아내는 몇달전에 빨래 건조기와 오븐을 사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답니다 ㅎ
근데 에어컨, 로봇청소기, 자전거 2대가 20~30만원 예산으로 구매가 가능한건가요?
아이고...뽀과장님 글을잘못썻네요 예산의 30~40입니다 ㅎㅎ
사실 그냥 전 친구들끼리 상품권합니다. 예절따지기 싫어서 서로 좋은거 사라고 상품권했는데, 지난번 송년회 술자리서 이럴꺼면 현금으로 하는게 낫지않냐며..
백화점 상품권!!!!
상품권도 괜찮고 공기청정기도 괜찮을거 같아요
백색사전이라하셔서 요샌 사전도 필수구나 했네요 ㅋㅋㅋ
ㅋㅋㅋㅋ오타가...ㅋㅋㅋ 죄송합니다
우린 그냥 휴지 1~2만원으로 퉁치는데 ㅋㅋ
제친구는 커피머신 저렴한거 주니까 좋아하더라구요
최근 유행은 선인장인가 보더라고요. 가격도 생각보단 꽤 하고(화분 포함 20 정도?), 인테리어 용으로나 실용적(공기청정?)으로나 괜찮고, 화분에 크게 관심없는 사람도 손이 많이 가는 식물이 아니다보니 부담도 적고, 뭐 이래저래 괜찮은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주에 후배집에 갈 일이 있는데 하나 사서 갈려고요.
한국에서 파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있다면 케이컵 커피머신도 좋아요. 캡술커피로 맛도 좋고 사주고 다 칭찬만 받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