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5/4 Bloomberg news>
1) 연준 25bp 인상 후 중단 시사
연준이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25bp 올리고, 은행 불안 등 경제 리스크 확대에 긴축 행진을 멈출 수 있음을 시사. 작년 초만해도 거의 제로 수준이었던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는 2007년 이래 최고 수준인 5%~5.25%로 높아졌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들어오는 정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겠다”고 성명서에서 밝혔음. 또한 3월 성명서에서 포워드 가이던스로 제시했던 “약간의 추가적인 정책 강화(some additional policy firming)가 적절할 수도 있다고 예상한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대신 다양한 요인들을 감안해 “어느 정도 추가적 정책 강화가 적절할 지 판단하겠다”고 설명. “가계와 기업에 대한 보다 타이트한 신용 여건이 경제 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은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 불확실하다. 위원회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매우 주목하고 있다”고 성명서는 덧붙였음. 동시에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회복 탄력적”이라고 진단
2) 파월, ‘제약적 수준 멀지 않아’
파월 연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가 어쩌면 “충분히 제약적 수준에 있거나 멀리 있지 않다”며, “인상 중단에 가까워졌거나 어쩌면 다 왔다고 느낀다”고 언급. 이제 연준의 관심은 신용 긴축에 집중되어 있다며, 신용 긴축이 불확실성을 더한다고 지적. 노동시장이 워낙 강해 미국 경제의 완만한 성장이 예상되며, 침체를 피할 가능성이 높고 침체가 나타나더라도 약한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낙관.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해 FOMC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금리 인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 또한 연방정부의 부채한도가 시의적절하게 상향되어야 한다고 주장. ING는 이번이 마지막 인상으로, 최근 은행 스트레스에 대출 여건이 빠르게 타이트해짐에 따라 이제 연준 금리는 현 수준을 피크로 찍은 뒤 올해 후반 경기침체 압력에 밀려 인하될 것으로 전망
3) 美 은행 고통
로버트 카플란 전 댈러스 연은총재는 미국 지역은행의 위기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며 연준이 금리 인상 행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 골드만삭스 고위 임원을 지내기도 했던 카플란은 “나라면 소위 매파적 중단을 하겠다. 즉 금리는 올리지 않고 우리가 긴축 스탠스에 있다는 시그널을 보내는 것이다. 왜냐하면 은행권 상황이 우리가 현재 이해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밝힘. 그는 지금까지 은행들의 주가가 내려간 것은 과도한 미국채 투자가 원인이라며, “대개 더욱 심각한” 신용 단계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진단. 또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기준금리를 추가로 25bp~50bp 올린 뒤 인하해야만 한다면 매우 힘든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지적. 인플레이션과 싸워 이기려면 재정지출 억제 등 연준 권한 밖의 행동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나라면 여기서 쉬어가겠다”고 언급
4) ADP 민간고용 서프라이즈
미국 기업들이 지난달 고용을 9개월래 최대폭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나 경제가 식고 있음에도 여전히 양호한 노동시장을 보여줌. ADP 리서치에 따르면, 4월 민간부문 고용은 29.6만명 증가해 예상치 상회. 예상치 중앙값인 15만명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 기록. 일자리 증가 속도는 가팔라진 반면, 임금 상승세는 둔화. 이직자의 경우 연봉 인상률 중앙값은 13.2%로 전월 14.2%에서 하락해 2021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근속자의 연봉은 전년비 6.7% 올랐음.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 Nela Richardson는 “임금 상승세 둔화가 현재 노동시장의 상황을 가장 분명히 보여준다”며, “기업들은 공격적으로 채용하면서도 임금 인상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이직하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고 설명. 레저와 접객 분야가 4월 민간 고용 증가의 절반 인상을 차지했고, 교육과 건강 서비스, 건축 부문 역시 고용이 늘었음. 제조업과 금융업은 일자리가 줄어들었음
5) 미국채 분기 리펀딩
미국 재무부가 시장 딜러들의 예상대로 이번 분기 리펀딩 규모를 3분기 연속 960억 달러로 유지. 이에 따라 5월 9일에 3년물 400억 달러, 10일에 10년물 350억 달러, 11일에 30년물 210억 달러 규모로 입찰이 실시될 예정. 그러나 재정 적자가 확대되고 연준이 미국채 보유를 꾸준히 줄여나감에 따라 이르면 8월에 장기물 발행을 늘려야할 수도 있다고 밝혔음. 많은 딜러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일정이 앞당겨진 셈. “중장기 자금 수요 전망을 토대로 하면, 8월 리펀딩 발표 시 입찰 규모를 약간 늘려야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 또한 몇달 간의 검토 끝에 내년에 미국채 바이백(조기상환) 프로그램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음. 바이백을 통해 미국채 시장의 유동성을 강화하고 동시에 재정증권 발행의 변동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바이백 프로그램은 정기적으로 예상 가능한 방식으로, 초기엔 보수적 규모로 시작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며, 시장의 전반적인 만기 구조를 크게 바꿀 의도는 없다고 재무부는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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