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조철희] 애플(AAPL US): 눈높이를 너무 낮췄나?
● 낮아진 눈높이 상회
- CY1Q23(FY2Q23) 실적은 매출액 948억달러(-2.5% YoY), 영업이익 283억달러(-5.5% YoY)를 기록. 이는 컨센서스를 2.2%, 3.7% 상회
- 강달러가 유지됐고,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약해져 전년대비로는 부진했지만, 아이폰 판매가 우려보다는 양호. 아이폰 매출액은 513억달러(+1.5% YoY)를 기록했는데 이는 컨센서스인 488달러를 상회. 지난해 하반기 생산차질에서 벗어나며 이연된 수요가 반영됐고, pro시리즈 비중이 높아지며 mix가 개선된 결과
- 다만 맥북 매출액은 71.7억달러로 컨센서스 78억달러에 못 미침. 아이패드와 서비스 부문은 시장 눈높이에 부합
● CY2Q23, 영업환경은 1분기와 비슷
- 컨콜을 통해 CY2Q23 실적 방향성을 언급. 매출액이 CY1Q23와 비슷하게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 전망
- 그러나 매출총이익률은 44~44.5%로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금번 분기는 44.3%)이라 밝힘. 매출액은 부진하나 원가 절감(부품 가격 효율화 추정) 등을 통해 수익성을 지키고 있고, 상대적으로 고수익성인 서비스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임
● 이머징마켓 진출 가속화, 단기 급등 보다는 중장기 관점으로 보자
- 중국(대만, 홍콩 포함) 매출액은 178억달러로 전년도 183억달러에서 감소. IT 기기 등 재화 구매가 예상보다는 빠르게 늘고 있지 않기 때문임
- 그러나 아이폰14 시리즈가 공급 차질 때문에 부진했던 만큼 아이폰15를 사기 위한 대기 수요는 커졌음. 하반기에는 아이폰 신모델 출시에 맞춰 중국 판매량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기저효과) 늘어날 것
- 또한 지난 5년간 애플의 매출 성장을 이끈 중국 이외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인도(기존 온라인 판매, 최근 2개의 오프라인 매장 오픈),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마켓 공략에 나서고 있음. 주가는 부진한 시장 상황에도 역사적 고점(23년 PER 29배) 수준. 단기 주가 급등을 노리기 보다는 장기 관점의 투자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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