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이 필요없는 레전드중 한명이죠
오스카 로버트슨은 1938년 11월 24일 테네시 주 샬럿에서 태어났고 신시내티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1960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호 신시내티 로열즈에 지명 받았죠
신인때부터 거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하면서 신인왕 받습니다
61-62시즌 NBA 2년차시절 23살의 나이로 79경기에 출전해서 44.3분의 출전시간을 뛰면서
30.8득점 12.5리바운드 11.4어시스트를 기록했죠
한시즌 평균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던 최초의 선수
지금은 러셀 웨스트브룩이 3시즌이나 연속으로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해서
빅오의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기록의 희소성이 떨어졌지만
몇년전만 해도 영원히 깨질수 없는 기록이라는 평가가 많았죠
수상경력도 나쁘진 않습니다
카림 압둘자바와 70-71시즌 밀워키 벅스시절 32살의 나이로 우승 1번했고
6번의 어시스트왕 1번의 득점왕
신인왕수상 63-64시즌 정규리그 MVP수상
3번의 올스타MVP, NBA 퍼스트팀 9번, NBA 세컨드팀 2번 선정
나름 알차게 커리어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현재 역대 포인트가드 랭킹 2위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고
커리어 수상경력보다 더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고있죠
동시대에 뛰었던 선수들과 빅오와 같이 뛰어보지 못했던 후배선수들의 평가도
엄청 좋습니다 커리어 수상경력으로 평가할수 없는 그시절 빅오의 임펙트가 엄청났다는 뜻이겠죠
빅오의 경기를 유튜브에서 몇경기 보고 하이라이트도 찾아봤는데
제가 나름대로 느낀점은 플레이에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농구를 단백하게 합니다 화려한거 없습니다
덩크슛를 선호하는 선수는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10경기정도 봤는데 노마크 상태에서도 레이업으로 마무리하더군요
리딩능력 좋고 패스도 기본기에 의한 정확한 패스를 합니다
노룩패스 비하인드 백패스 이런거 시도 안합니다
존 스탁턴 처럼 정확하고 안정감 있는 패스를 구사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스피드가 그리 빠르지도 않습니다 근데 순발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순간 스피드가 좋아서 돌파할때 위력적인 모습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파워가 좋아서 몸싸움에 능하고 박스아웃 잘해서 리바운드 잘잡고 바로 속공 시작합니다
그냥 화려함이 없는 매직존슨 생각하면 됩니다
공격할때는 포스트업 치면서 밀고 들어가서 페이더웨이 점프슛을 자주 시도합니다
그리고 미들레인지 점프슛을 자주 시도하고 성공률도 좋습니다
농구폼은 멋없고 흔히 말하는 간지가 안나고 아저씨 농구지만 두뇌파 농구선수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느낀 오스카 로버트슨은 화려함이 없는 매직존슨
운동능력 떨어지는 러셀 웨스트브룩이나 르브론 제임스가 생각하더군요
결론은 오스카 로버트슨은 못하는게 없는 원조 올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
오스카 로버트슨 레퍼런스 사이트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players/r/roberos01.html
첫댓글 6번째는 Pick & Roll 정석이네요.
저 당시 어시스트 산정방식이 워낙 짜고 까다로웠어서, 저 어시스트 기록은 정말 가치가 높다고 봅니다.
요즘 올려주신 좋은 자료들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멋 없는 아저씨 농구, 저런 스타일하고 시합하다보면 어느새 지고있음. 나만 엄청 뛰어서 죽을거 같음.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늘 고마울 뿐이네요
와 진짜 시즌 트더 여러 불멸의 기록 중 하나로 여겨져왔는데 웨스트브룩..
너무 재미있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영상으로 짧게 본거지만 농구 참 쉽게 잘 하는 선수인거같습니다.
역대 랭킹 리스트에서만 보던 선수들의 이런 귀한 영상 자료들 올려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신기하기도 하고..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선수 시절 내내 한번도 덩크를 한 적이 없었다더군요.
두번째 짤은 손지창 슛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