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한줄메모에 "감자탕 드실분"이라고 해놨는데..
결국 감자탕집에 모인건 일마레, 낙엽흩어지다, 지효짱, 주접이...그리고 경민이(동생넘)
감자탕집에서 왁자지껄 하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효짱과 "이름개그" 일마레의 "표정개그"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감자탕집 내가 계산 할라고 했는데...
낙엽이하고 저하고 카드 서로 낼려고 하다가 아줌마의 한마디.
"잘 생긴 사람이 내요~"
전 카드를 집어넣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내가 낼려고 했단다..회사카드였어)
2차로는 "그때 그시절"..
현이가 합류..좀있다가..
주변이 환해지길래 돌아보니 "사랑 다운로드"와 로드의 친구..(조낸 이뻐~)
그렇게 8명이...주거니 받거니...
난 "사랑 다운로드" 향수 냄새에 취해서..(로드야~오빤 여자향수에 무척 취약해)
즐겁게 이야길 하다가.
3차로 노래방..
여기서 또 "일본좌!!! 일본좌!!!"를 들었네~
그나저나 지효짱..노래 잘한다.(무슨 락커줄 알았어..)
노래방에서 낙엽이는 쥐도 새도 모르게 가버리고(형이 안놀아줘서 삐졌냐?)
결국.....노래방 나와서
지효짱과 주접이는 빠빠이~
현이, 일마레, 사랑다운로드, 로드 친구, 경민..이렇게 5명이서
로드 차 타고 "홀리데이"行
홀리데이선 어떻게 놀았는지...암튼 로드하고 스테이지 올라가서
조낸 흔든 생각..로드 친구한테 조낸 들이댔던 생각..
암튼 "로드"하고 "로드친구" 퀸카다...(남자들 시선이 그렇게 따가운줄..)
현이도 킹카...(로드친구분 꼭~ 가입하셔서 담에 뵈용..^^로드도..같이^^)
나이트 나와서...총각/처녀 들은 그냥 보내고..
나만 외로이 택시타고 귀가..
집에 들어와 씻으면서 거울을 보니 거울은 말한다.
"또 술드셨어요?"
말없이 거울에 입김을 불어 한마디 쓴다.
"좋은 사람들이었어" 라고...
------------------
아참!! 저 합격했어용...유통관리사 2급..떨어진줄 알았는데
그나저나 공인중개사 공부하는데 차라리 사법고시를 치르고 말지...
------------------
어젠 제가 고2때 사겼던 여자애한테 연락이 왔네요
자그마치 14년전...미팅해서 만난 여자애..
우선 반갑더군요..어떻게 메일주소를 알았는지..(알아내느라 힘들었겠네)
전화번호 가르쳐달라기에 가르쳐주고 전번 받고...
예전 수줍던 고등학생때 시절도 생각나고, 창피한 시 한편 건네줬던
생각도 나고, 가냘프게 내손안에서 떨리던 그애의 손가락도 생각나고..
그애한테 시내한복판에서 불러줬던 이승철 "희야" "마지막 콘서트" 도 생각나고..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로써 열심히 살고 있다는..
그렇게 인생은 흘러갔습니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이야기。
출석체크
어제 번개(?) 후기..
일마레
추천 0
조회 67
06.11.21 08:04
댓글 7
다음검색
첫댓글 해장국이나...음...춥습니다...오늘도 바쁠듯...-_-
해장국이나? 해장국 사줄라고? ㅋ
아학~~~~ 낙엽오빠~~ 저 일어좀.. ㅠ.ㅜ
ㅎㅎ
일본좌행님 감축드리옵니다~
뭐가 감축받을 일이냣...
ㅋㅋㅋ 잼있게 노셧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