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산에씨가 너무좋습니다

강산에씨가 얼마전에 8집 물수건이란 앨범을 냈습니다(7집은 언제냈는지도 모르겟는데...-_-) 이번에 8집을 내면서 제가 티비를 잘안보는데 그나마 재방송이건 컴퓨터로건 좀 보는 프로인 EBS스페이스공감 이란 프로에 나오셨습니다 공감이란 프로는 정말 실력있는 뮤지션들만 골라서 100프로 라이브로만 하는 프로인데 세계적인 인물들도 많이나왔었습니다.. 거기에 강산에씨가 나왔다길레 다운받아서 봤습니다 뭐 이건 정말 너무 좋더군요 지금까지... 강산에 김씨 윤도현 3명이 있다면 강산에는 일단 재쳐두고 김씨나 윤도현이랑 생각했었는데 이방송을보고 확실히 느꼈습니다... 정말 강산에씨가 김씨와 윤도현의 스승이구나.. 라는 느낌 여담이지만... 강산에씨가 논인가 밭인가 에 하우스를 치고 음악을할때가있었는데... 그뒤에 윤도현과 김씨가 그 하우스에 들어가서 살았었답니다 그리고 같이 카페인지에서 일할때가있었다는데 그떄 윤도현보다 형인 김씨를 윤도현이 형이라고 부르기 싫어서 김씨라고 부르던게 김C가 됬답니다... 어째꺼나 저는 강산에씨의 음악에서 한국적인 SOUL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토속적인 느낌의 소울은 처음이였씁니다 제가좋아하는 지미헨드릭스나 프레디머큐리같은 그런 서양의 소울과는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에 딱맞는 그런 음악이 느껴졌습니다 락이란 음악을 우리나라에 정말 우리나라정서에 딱맞게 적응시킨것입니다... 이번 8집에서 '내여자' '꼭껴안고' '아침에사과' 같은 곡들은 정말 멋집니다 가사도 좋고 옜날의 강산에씨와는 다르게 부드럽게 현실을 노래하고있어서 정말 좋은거같습니다 세간에는 삐딱이 강산에가 변했다 라고 하는 사람도있다지만 강산에본인은 나이를먹으면서 어쩔수없이 사람이 부드러워진다고 합니다... 65년생이니까... 40이 넘은나이에도 불구하고 정말 젊음의 비결은 음악에있다는듯이 천진난만하게 노래하는게 너무 멋잇습니다 '할아버지와수박' 이란곡을 부를때는 정말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아이의 눈빛처럼 초롱초롱하게 노래하는모습....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가수중에 누가 가장좋으냐하면 언제나 크라잉넛이 제일좋았지만... 왠지 조금 변해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좋아하는 밴드는 크라잉넛 좋아하는 가수는 강산에 이렇게요... 정말이지 좋습니다... 지금까지 강산에씨의 라이브도 안들어보고 별로네~ 라고 생각해왔던데 후회스럽네요... 크큭~ 크라잉넛5집 OK목장의젖소 이후 최고의 앨범이자 가장 충격적인 앨범입니다 강산에 8집 물수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