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1년 내내 오프시즌은 없었지만
기온이 완만하게 오르는 3월이 가까워지니 시즌이 시작됐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2월의 마지막 일요일입니다.
오늘의 루트는 합천 인근을 돌아보려합니다.
가는 길이 워낙 좋아 목적지만으로 투어의 절반은 성공했다고 봐야죠 ㅋ
오전 9시 호수공원 빽다방로 집결~ 대호가 커피를 사주네요^^
과장님의 인증사진촬영에 다들 해맑게^^
아침 기온이 상당히 낮아 입도바이로 시간을 보내고, 차 타고 나온 규원형님도 함께 하신다고 해서
형님의 움막(?) 으로 이동해 5대가 출발하게 됩니다.
10시쯤 출발.. 광양경찰서 앞에서 우리보다 먼저 지나가는 10여대의 아메리칸 크루즈 부대가 무척 반갑더군요.
횡천에서 옥종으로 넘어가는 돌고지재에서는 제가 후미로 빠져 팀원들의 주행 영상을 담아 봅니다.
액션캠이 있으니 투어를 담아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쓰바꺼.. 후기 작업은 더 늘어나는데 ㅋㅋㅋ
합천으로 바로가면 너무 이르니 조금 돌아가야죠.
단성을 지나 산청 신등면에서 쉬어갑니다. 건물내에 화장실이 개방되어있어 한 걱정 덜었어요 ㅋ
4번 주자 연국형님이 군기 잡는 중..
재영씨 : "아따 형님 적당히 좀.." 왕재 : "똑바로 하겠습니다" 규원형님 : "짜란다짜란다 짜란~다" ㅋㅋ
기온이 적당히 올랐습니다.
몸도 풀리고 합천읍으로 향하는 길이 무척 경쾌해 집니다.
삼가, 쌍백 그리고 기막히게 좋은 구간(영상에 담았어요)을 지나 점심을 먹을 식당으로 진입합니다.
이 곳 돼지국밥은 딱 제 스타일이었네요. 간이 전혀되지않은 뽀얀 국물과 고기도 잡내 나지않고 맛있었어요.
규원형님께서 점심값을 계산 해 주셨구요^^
재영씨 앞타이어가 괴사 직전입니다 ㅋㅋ
아쉽지만 바로 복귀길에 오르기로 하고..
바로 보내기 아쉬워 루트를 수정해 카페 모토라드로 왔어요.
시즌이 시작됐음을 실감케하듯 많은 바이커들을 볼 수 있었죠.
음료는 재영씨가 쏴불고, 빵은 왕재가 쏴불고
충분한 휴식으로 재충전을 해줬죠.
갖고 싶습니다.
정비 리프트가 ㅋㅋ
너무 좋아보입니다..
쌔삥의 타이어가 ㅋㅋ
누군가 나를 보고있는 느낌에 고개를 돌렸는데... 와씨.. 깜짝이야 ㄷㄷ
재영씨는 바로 복귀길에 오르고..
남은 네대의 바이크는 합천호를 반 시계방향으로 돌아봤어여.
댐에서 출발해 조금 달리다 보면 아직 노면의 모래가 덜 쓸린 구간이 종종 있었구요.
쉬지않고 열심히 달려 진양호의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이름모를 공원으로 진입.
역시나 화장실이 개방되어있어 좋았네요. 잘 쉬고 2번국도를 이용해 복귀합니다.
잘 먹고, 잘 마시고, 즐겁게 달린 하루였습니다. 편집 영상은 내일까지 마무리해서 오픈토록 하겠습니다.
P.S 다음 주말에는 연국, 용원, 대호가 2박3일 일정으로 부산으로 BMW모토라드 시즌오픈 행사에 참여합니다.
340Km 주행
첫댓글 야~, 드디어 본격 시즌 슽아르트~
복귀음료는 이국장님께서 쏘셨습니다^^
@와인딩러버[정서원] 아~ 이러다 아름다운 1/n 문화가 퇴색되는 건 아닌가요?!
@NonClub[김종필] 예전에 과장님도 세명이서 투어갈땐 점심을 쏘기도 하셨죠^^
@와인딩러버[정서원] 언제적 얘기를... 그땐 1/n 국룰이 정착하기 전이었고요, 노땅하고 같이 놀아주니 고마워서리 그런거죠~ㅎㅎ
기억나네요 ㅎㅎ ㅋ
댓글 참 빠르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