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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012년 10월 24일(수) 오후 2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젊은이들을 위한 정의평화 교육,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3. 위원회는 2012년 5월 17일 쌍용차 관련 5대 종단 대표 기자회견 및 대국민 호소문 발표에 대한 보고를 들었으며, 그 후속조치로 쌍용차 해고자 및 유가족들을 비롯하여 무분별한 대량 해고 사태로 고통을 겪고 있는 노동자들을 위한 모금 운동을 각 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교회 단체에 권고하기로 하였다. 4. 위원회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적 권위는 정의와 도덕률을 따를 때만 그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교회의 가르침을 상기하며(간추린 사회교리 396항) 최근 부정한 방법으로 국회의원이 되었다고 의심 받는 이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적절한 조치를 촉구하되, 동시에 양심의 자유를 훼손할 수 있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사상 검증과 색깔론 제기 또한 비민주적이고 위헌적인 발상임을 지적하였다. 5. 위원회는 청와대가 주도한 민간인과 종교인들에 대한 불법사찰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이고 이 정권의 부도덕성을 다시 한 번 드러내는 사건으로서 강력히 규탄하면서, 정부의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기로 하였다. 6. 위원회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MBC, YTN, 연합 뉴스 등 언론사 파업과 관련하여 공정방송 회복, 낙하산 사장 퇴진, 공정한 인사, 편집권 독립 등을 요구하는 언론인들의 파업은 정당한 요구임을 확인하며, 정부와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언론의 자유와 공정 방송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하기로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