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론'을 쓰려면 부처님 법문도 들어야 하고 한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내가 이제 ‘붓다론’을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3권》에다가 써야 되겠어요.
‘불신론(佛身論)’은 써놨잖아요.
‘붓다론’을 쓰려고 하는데… 그래서 부처님한테 법문도 들어야 되고요.
부처님 법문을 들으려면 또 한 관문을 통과해야 됩니다.
그 관문은 밀장이라서 스님이 말씀드리지 않으려는데 책에 조금 써 놔버렸지.
육종진동(六種振動)이라고 써놨지. 육종진동을 때리거든요. 그것만 말해요.
그래야 이제 부처님 목소리가 들립니다.
무량광을 통과해야 부처님 모습을 보고요.
이런 경계를 들어간 사람은 불교 역사상 우리 영산불교밖에 없다니까요.
그런데 지금 선사들이 그 빛을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주인공이라고 하거든요.
‘내 눈앞에 바로 주인공이 나타났네’ 그러는데, 그것은 주인공이 아닙니다.
주인공은 마음의 본성이지요.
이 거짓 몸뚱이의 주인공은 본체인 영혼체입니다.
영혼체는 붓다의 경계에 가서 보입니다.
그러니까 이 오도송을 보면 틀린 데가 있어.
또 시심마(是甚麽-이뭣고) 화두인데,
자기를 운영하는 소소영영(昭昭靈靈)한 참된 주인공을 찾으라고
나한테도 그러더구먼.
그래서 내가 시심마를 했어요.
그런데 참된 주인공을 찾을 것을 주문하고 그 화두를 주었는데,
그 화두는 문제가 있는 거예요.
참된 주인공이 아니지요. 이 마음자리이지요.
마음자리, 이 거짓 몸의 본체가 아닌 거예요.
그런데 이 거짓 몸의 본체를 우리 영산불교에서 알았다고요.
이것은 부처님 이후 초유의 일이에요.
그래서 이것을 영혼체설 ‧ 영혼체론이라고 합니다.
영혼체가 없으면 사람이 없어요. 사람이 생길 수가 없는 거예요.
영혼체, 1‧2‧3번 영체가 엄마 뱃속에 들어와야 사람이 생기는 거예요.
이어서 4번 영체와 육신이 생겨요.
그렇기 때문에 이 거짓 몸뚱이의 본체를 부정한다든지
본체를 몰라버리면 인간을 포함한 이 현상계, 삼라만상, 우주 만물의 탄생을 몰라요.
생명의 비밀을 까마득히 모릅니다. 알 수 없는 거예요.
모든 종교에서 이것을 간과하고 있어요. 모르고 있어요.
힌두교에서 조금 알잖아요. 조금 알지.
그러나 영산불교같이 속속들이 아는 곳이 없어요.
‘우리 현지사, 영산불교 신불교 현지궁 현지사는 재래 불교와 어떻게 다른 불교인가?’
‘현지궁 현지사의 종교사상 불교사상은 뭔가?’
‘왜 무엇 때문에 우주적인 메타종교라고 하는가?’
‘왜 우주적 진리를 지닌 위대한 종교라고 하는가?’
‘현지궁 현지사란 무슨 말인가?’
여러분들이 우리 신도라면 이 정도는 알아야 돼.
스님이 많은 말을 해왔어요.
스님이 공연히 ‘영산불교는 세계의 철학과 종교와 과학을 압도하는,
훨씬 차원 높고 뛰어난 종교 철학사상을 지니고 있다.’ 하고 말을 많이 했는데,
여러분들이 알아야 됩니다.
이 부분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돼.
우리 영산불교대학 교수님들은 많이 아시지.
그런데 우리 신도분들도 이 정도는 알아야 긍지를 갖고
남편이 ‘현지사 나가지마!’ 해도 나오지요.
지금까지 ‘마음이 부처이지 부처님 없다! 없다!’라고 해요. 그건 가짜 불교인 거예요.
우리가 가짜불교를 껍데기 불교를 2000년 동안 믿어왔어요. 그거 알아야 되요.
이번에 현대불교신문의 한 면에 우리 영산불교 광고 기사가 나왔지요?
이다음에는 ‘왜 우주적인 종교인가’에 대해서 쓸까 하는데,
여러분 이 정도는 알아야 되요.
현 불교계에서는 부처님 없다고 합니다. 극락 지옥 없다고 해요.
그래서 막사는 거예요. 막행막식하고 사는 거예요.
경허스님에 대해서도 내가 말을 못해요.
내가 그래도 스님이니까 못하는 면이 있어요.
56세 때 장발(長髮), 유관(儒冠)을 했습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장발-머리를 기르고, 유관-유교에서 관 쓰고 다니잖아요?
그러고 다녔어요. 막행막식 했지요.
자기들은 역행보살이라고도 하지.
그런데 역행(逆行)은 없는 거예요 여러분.
술 먹고 고기 뜯고 계집질한 것이 역행이며 그게 보살인가요? 큰~ 일 나는 거요.
그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도 없습니다.
진정한 자유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영원한 자유인이라는 것은
붓다가 불(佛)이 부처가 되어야 영원한 자유인이 되는 것입니다.
화두타파 했다고 해서 대자유인? 해탈? 그것은 영원한 자유인이 되었다고 못 해.
이제 시작이어.
자기한테 붙은(-빙의된) 것도 못 떼는데,
보이지도 않은데 그게 무슨 도인이어요?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
그런데 이번에 상당한 유력한 신행 단체의 장이
‘한국에는 현지사에 유일한 도인이 나오셨다!’ 그런데요. 그거 아는 거예요.
그런데 불 ‧ 보살을 도인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어.
불 ‧ 보살을 모독하는 말이어. 아라한을 도인이라고 합니다.
보살부터는 도인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부처님의 깨달음은 전번에도 내가 이야기했지요.
수행자의 깨달음은 그러는데요, 부처님의 깨달음은 안 그럽니다.
전번에도 말했지요.
《화엄경》〈서품〉에 나옵니다.〈세주묘엄품〉에 나와요.
벌써 빛부터 다르다니까요.
부처님이 깨달을 때 나오는 빛이 무량광이라니까요.
그리고 꽃비가 내리고 육종진동을 합니다.
그리고 깊~은 삼매에 들어가 버려요.
그래서 자기와 저기 절대계에 있는 자신의 보신과 법신이 하나가 되어버려요.
그러고 나서《화엄경》을 설한 거예요.
그런데 지금까지 보신(報身)을 몰라가지고《화엄경》을 보면 보신이 어디로 가버렸어.
화두타파 해가지고는 깊은 삼매에 못 들어갑니다. 못 들어가요.
그런데 부처님의 경계는 백천삼매에 대적정삼매에 들어가요.
그래서 여러분, 이 부처님을 갖다가 뭐 새벽별을 보고 깨달았다는 둥,
조사(祖師)를 부처님과 나란히 놓고 불(佛) ‧ 조(祖)라 그러거든요.
선종(禪宗)에서는 어떤 때는 부처님을 조사(祖師)만도 못 하게 해놓고,
부처님을 갖다가 능멸하고 모독하기를 아주 무섭게 하고 있습니다.
저기 ‘임제’나 ‘덕산’ 등의 이러한 소위 선지식들이 큰~ 죄를 지었거든요.
이 구업(口業), 깨달은 사람들이 뭘 모르고 오히려 큰~ 대망어를 하고 있다니까요.
여러분! 이 우주 만물을 하나님이 창조했다고 하거든요.
하나님이 있다는 것은 거짓말 중에서 제일 큰 거짓말이어요.
여러분 알아야 됩니다.
‘니체’가 그랬어요. 그래서 ‘신은 죽었다’고 말했잖아요.
다른 종교 이야기를 하기는 그렇지만 그런 등등이 대망어입니다.
대망어예요.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