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2장 20-32
저희가 살고 있는 파주 야당동엔
맛집이 참 많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이곳에 사는 것이 복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혹시 여러분의 소원이
흰 쌀밥에 고깃국을 먹는 것인가요?
아마 그렇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여전히 북한 땅에서는
흰 쌀밥과 고깃국이 소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소원을
부족함 없이 누리면서 살고 있는 것이지요.
이제는 이 복을 누릴 뿐만 아니라
기쁨으로 나눌 수 있어야겠네요.
오늘 본문에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이제 언제든지 마음껏 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다만 하나님께 드려지는 성물과 서원물은
지정된 장소인 성전 앞에서만
먹으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성물들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구별된
레위인과 제사장들을 위해서
구별된 예물이기 때문이지요.
우리에게 넘치는 은혜가 있고,
풍족함이 있을지라도
그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할 수는 없습니다.
그 풍족한 예물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재물에는
나눠야 할 책임과 돌볼 영혼들이 있지요.
성경은
우리가 풍요로울 때,
오히려 세상의 유혹에 빠질 것을
경계하라고 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풍요롭던지,
아니면 궁핍하던지 관계없이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