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울때 오븐요리를 하면
주방에 난로를 들여놓은듯
넘흐 넘~~~흐 뜨거워져
기온이 오를수록 오븐 돌리는걸 자제하고 있는데...
오늘은 날도 슬쩍 선선한것 같고하여
간만에 오븐을 돌려
대추스콘을 만들어봤어요~~~
재 료
박력분 300g, 설탕2큰술, 소금0.5큰술, 베이킹파우더1.5작은술, 버터60g,
우유50g, 대추즙50g, 생크림60g, 대추4개, 플랙시드(아마씨)2큰술
대추와 대추즙은 바람햇살농장의 경산대추와 즙을 이용했어요.
대추즙,우유,생크림은 계량하여 한그릇에 모아놓고
대추는 잘게 썰어주었어요.
채친 밀가루에 나머지 가루재료를 넣어준후
차가운 버터를 넣고 칼이나 스크랩퍼 또는 반죽주걱을 이용해 콩알크기만큼 잘라주세요.
그런다음 액체재료를 넣고
반죽주걱을 세워 11자나 井자를 쓰듯하며 날가루가 안보일정도로만
설렁설렁 섞은후
대추와 플랙시드 넣고 또 설렁설렁~~~
손을 이용해 반죽을 한덩어리로 만든다음
덧밀가루 뿌린 도마에 올려
손바닥으로 눌러서 2cm정도의 높이로 납작하게 만든후,,,
( ※ 손으로 반죽을 넘 오래 만질경우, 손이 가지고 있는 열에 의해 버터가 녹을 수 있으니 빠른동작으로 해주시거나
아니면 모양대로 자른후 냉장고에 넣어 10~20분정도 버터가 굳을 수 있도록 해주셔야 겉이 바삭한 스콘이 만들어집니다.)
원하는 모양대로 칼로 썰어
예열된 190도 오븐에서 15~17분 정도 구우면 완성입니다.
※ 오븐 온도와 시간은 기종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오븐에 넣기전,,,
반죽에 달걀물이나 우유를 바르면
빤닥빤닥하니 더 먹음직하게 구워지는데...
저는 깜박하고 오븐속으로 암생각없이 기냥 들이밀어 넣었다가
거의 다 구워질 무렵에야 생각이 났다눈...
이궁~~~!!!
이넘의 정신머리,,,^^;;;
해서,,,
겉이 쫌 투박시렵고 거칠어요~
하지만
요것도 나름 괜챦다며 스스로 위로해보공~~~ㅎㅎ
대추즙과 대추를 넣었더니
향긋하고 달콤한 내음이 솔솔 풍기는 은근 매력덩어리 스콘입니다.
따로 결을 주진 않았지만
구워지는 동안
기본적으로 한두개씩 자연적으로 결이 생겨서
저는 스콘을 먹을때,,,
조렇게 한겹을 벗겨 껍데기 먼저 먹기!!!ㅋㅋㅋㅋ
껍데기는 바삭바삭~
속은 보들보들~
말씀 안드려도 다들 아시죠?!?ㅎ
그
리
고
대추외에 그동안 아끼느라 베이킹에 조금씩 사용했던
플랙시드(아마씨)도 잔뜩 넣어주었어요.
Why???
어제 저희집에 놀러온 블친구 좋은엄니랑 내세상이
오늘처럼 펑펑 써도 일년은 족히 쓰고도 남을 많은양의 플랙시드를
잔뜩 주고 갔거덩여~~~ㅎㅎㅎㅎㅎㅎ
넘 좋은 친구들이죠?!?
물질에 무쟈게 약한 맑음의 모습,,,
또 들켰습니다~~~캬캬캬
우쨋거나
요기조기서 받은 재료들로
핑계김에 만들어본 대추스콘,,,
은근 매력 왕창 있으니
함 맹글어서
우유나 차와 함께
간식 또는 브런치로 드셔보세요~~~!!!
술술 넘어가는 것이 좋습네다~~~~~~~~~ㅎㅎ
나가실때 손가락 버튼 꾸~욱 눌러주시면 완전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