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69&aid=0000505412&date=20200612&type=1&rankingSeq=10&rankingSectionId=102
직접 쓴 것으로 추측되는 지역 맘카페 글 퍼져
친모, 학대 피해 아동 두고 “큰 잘못 저질렀다”
초등학생 딸(9)을 학대한 친모가 지역 맘카페에 직접 쓴 것으로 알려진 게시글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경남 창녕에서 발생한 이른바 9세 어린이 학대 사건의 가해자인 친모가 지역 맘카페에 올린 것으로 보이는 게시글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의 손을 달군 프라이팬에 지지는 등 무자비하게 학대한 모습과는 다르게 자녀들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부모로부터 학대 피해를 당한 A어린이의 친모(27)가 올해 1월부터 한 지역 맘카페에 직접 썼다는 게시글들이 일파만파 퍼졌다. 해당 지역에 1월 이사를 갔고, 사진에 보이는 집 구조, 아이가 넷이라는 점과 나이 등을 바탕으로 작성자를 추측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부모는 4명의 아이를 기르고 있으며 이중 첫째인 A어린이만 아버지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A어린이의 친모는 본인과 자녀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내용을 주로 올렸다. 다만 첫째인 A어린이가 ‘아주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글도 있었다. 그는 ‘첫째를 용서한 것을 칭찬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며칠 전 첫째가 3가지의 아주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는 아빠, 엄마, 동생 두명”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것 때문에 너무 화가 나 첫째랑 말도 안 하고 냉전 상태로 지냈는데 오늘 둘째, 셋째가 ‘언니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라고 해서 마지막 약속하고 용서해줬다”고 덧붙였다.
A어린이의 친모는 “앞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길 바란다면서 있는 힘껏 첫째를 안아줬는데, 첫째를 사랑하는 법을 잊어버린 게 아니란 걸 실감했다”면서도 “아주 아주 정말 큰 잘 못인데 이렇게 쉽게 용서하는 게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계부와 친모로부터 가혹한 학대를 당한 9살 피해 초등학생 거주지인 경남 창녕군 한 빌라 11일 모습. 학대 피해 학생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베란다(오른쪽 큰 붉은 선)에서 난간을 통해 옆집(왼쪽 작은 선)으로 넘어갔다. 창녕=연합뉴스
또 다른 게시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자녀들과 함께 발코니에서 비누방울 놀이를 하거나, 식사로 김밥이나 전을 만드는 사진 등이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이지만 쇠사슬에 목이 묶인 채 발코니에서 생활했던 A어린이가 당한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떠올리면 쉽게 보아 넘길 수 없는 장면들이다. A어린이는 지난달 29일 발코니 난간을 통해 탈출, 맨발의 잠옷 차림으로 도로를 뛰어가다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첫댓글 천벌받는다
진짜 죽어줘..ㅠㅠ
진짜...... 나쁜 사람 같으니라고...
진짜 나쁜인간 다 돌려받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진짜 부모 자격 없네
애기가 큰아빠집에 보내달라고 했다는데...진짜 큰집이 아니라 위탁가정이에서 지낼 때 잘해주셨나봐. 기사 댓글에 아이한테 사랑이 이렇게 중요하다고 그러더라. 그 시절 사랑을 기억하는 걸 보면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다른아이들은 행복한일상보내는거같아서 더 슬프다
미친 와 두얼굴 ㄹㅇ
하 ㅠㅠ 학대받은 애도 저렇게 놀고 싶었을텐데 ㅠㅠ
쇠사슬....내가 뭘 읽은거야
쇠사슬이라니 미친...
와 진짜 사람 아니다
열받아 씨
시발 이게 뭐야..존나 충격이다
글 보니까 첫째도 그렇고 엄청사랑하는 것처럼 써놓은거 많더라..... 애기들 밖에못나간다고 안타까워하고
신랑에 대한 원망도 좀 있고 근데 그런 사람이 이런일을하다니..
사람이냐...
아니진심..기분이너무이상해 속이안좋아....그렇게 애를 모질게 괴롭히고 그랬던 사람이 인터넷에다가는 저런글을 쓰고..
글봐...소름돋네....정신적으로 문제있는여자들은 임신안됐으면좋겠어 가끔보면 애데리고다니면서 승질엄청나가지고 옆에애는 눈치보고 가게에서 행패부리는 엄마들있는데 이런사람들이 저럴거같음
난 난간타고 옆집갔다길래 엄청가깝나했더니, 지붕 완전 미끄러워보이는데? 저길 어떻게, 무슨마음으로 넘어갔을까. 무서웠을텐데 ㅜㅜ
미친인간..죄받아라 저 지붕 경사봐 저길 목숨걸고 넘어갔네 애기는 ㅠㅜ
아 진짜 아니 첫째도 지 배아파서 낳은딸인데 어째 계부사이에 낳은 딸만 아끼냐 ㅡㅡ짐승보다도 못한 개놈들
목에 쇠사슬 채우고 가둬놔라 제발
개미친 진짜 쌍욕도 아까운 인간.. 어떻게 니 새끼를...시발 진짜..
인간이 아니네 시발
애기가 왜 애기인데...하..
카페에 글쓴거 보고왔는데...조현병때문에 자녀까지 학대할만큼 상태가 안 좋아보이진않아 오히려 굉장히 멀쩡해보여 조현병에도 여러가지가 있고 심한 정도가 다르겠지만 자신의 아이를 그정도로 학대할 정도면 병증이 심한 상태였을텐데...제발 조현병 핑계로 참작되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애들있다고 봐주지말고 감옥에서 애한테 한그대로 똑같이 처벌했으면
한번 약자,특히 애한테 그런사람들 또다른약자목표물로삼고 똑같이 안그러리라는법없음 사회에 있음안돼 악마야
애가 오죽하면 탈출을 .. 아..... 27살에 애가 넷에... 첫째 생부는 뭐하는 사람임???
잘모르지만뭔가 자기인생힘들때마다 힘든건 다 첫째탓이라고 생각한건가싶다..에휴 애기가뭔죄야 ㅠㅠ
조현병은 아닌것으로
참내..
아니 아기가 뭐 그렇게 큰 잘못을 했는데? 하 진짜
난 저만큼 맞지는 않았지만 엄마 조현병이라 안 좋은 상황에서 자랐는데 정신병있는 여자들은 임신 안 됐으면 좋겠다고 하기에는 우리 엄마도 임신할때는 제정신이었다가 나중에 미쳤고, 밖에서 일해서 돈 벌어올정도로 남들 보기에는 제정신이었거든. 근데 어떻게 그런 일을 한건지 생각해보면 일상생활을 이어가는것과 별개로 판단력이 흐려지는거같아. 그래서 첫째를 사랑하는것처럼 쓴 글도 거짓말은 아닐수도 있을거같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미쳐서 내가 성인되고 독립한 후 병원 데려간걸 계기로 치료받고 좀 나아졌는데 그때 일 그냥 기억 못 하고 내가 그랬냐고 해.
내가 성인될때서 맞고살다 집 나갈때까지 엄마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친척들도 조현병혐오때문에 그런거같거든. 제정신으로 학대한 계부가 진짜 나쁜 사람인거고 엄마가 어느정도로 미쳤는지 저 글로는 알 수 없는건데 일부 댓글들이 조현병혐오를 하는거같아 댓글 남겨봐.
나 지금 가입해서 글쓴거,댓글쓴거 다보고왔는데 찐또라이야
등업안해도 볼수있어!검색해봐
@쭈비 여시고마워덕분에 다봤엉 ㅠㅠㅠ
회사에서도 하루종일 학대당한 애기가 걱정되고 슬프고그러드라 ㅠㅠㅠ
@쭈비 창녕맘카페 맞아??! 왜 안뜨지ㅠㅠㅠ
27?????
와 근데 27이고 애기가 9살이면 십대에 아이를 낳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