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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아침 햇살이 내 얼굴을 비추자 아까까지만 해도 무거웠던 눈커풀이 힘을 잃고 내 의
지대로 떨어지더니 이내 내 눈 앞에 내 손을 꼭 잡고 앉아있는 재훈이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주위를 한번 둘러보니, 병원인가... 침대에 누워 오른손에 링겔을 맞고 있는 나와 보조침대에
앉아 내 왼 손을 꼭 잡은 재훈이
내가... 왜... 여기에...
온몸에 힘이 없었으나 젖먹던 힘을 짜내어 몸을 일으켜 침대에 기대자 재훈이가 기척에 고개
를 번쩍 들고는 나를 올려다 보았다
'설린아, 정신 들어?'
나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멍한 머리는 극히 정상은 아니었다고 확신한다
아저씨들이 손에 꽉 쥐던 지압기가 내 머리를 누르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무언가가 내 머리를 꽉 쥐는... 그런 느낌...
'큰일날뻔 했어... 열이 41도까지 올라갔었어!'
나를 걱정했는지 눈에 눈물까지 그렁그렁 단 재훈이를 보면서 나는 강아지 머리를 쓰다듬듯
재훈이의 앞머리를 쓰다듬었다
'... 걱정했어?...'
'당연한거 아니야!!'
'... 강설린 마징가라며... 니가 마징가에 태권브이라며... 마징가랑 태권브이는 감기로 안죽
어, 바보야... 그런데 왜 걱정해...'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애처럼 내가 하는 말 하나 하나에 신경쓰면서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이녀석,
그 깨끗하고 순수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살며시 웃고 말았다
'... 너 응급실 들어갔었다고! 도대체 어쩌다가 그런거야! 현후선배가 너 업고 왔다던데... 어
떻게 된거야... 나 오니까 현후선배도 얼굴 하얗게 질려 있더라...'
현.. 후 선배! 맞아 현후선배!
'현후선배는 어딨어!!'
내 말에 대답을 회피하려는듯 재훈이가 고개를 푹 숙이더니 웃는 얼굴로 나를 보았다
'뭐 마실래? 재훈이가 설린이 일어나면 먹으라고 쥬스 사왔는데!'
'재훈아, 현후선배... 어딨냐고...'
'... 나 오렌지 쥬스랑 망고 쥬스랑 포도쥬스까지 다 사왔는데 무슨 쥬스 줄까?'
'재훈아...'
'매실도 있어!'
무슨 일이 있는거야... 도대체 무슨 일이야...
현후선배한테 무슨 일이 있는거지? 설마... 어제 선배도 많이 아파보이던데 나 데리고 병원까
지 오느라 ... 더 아파진건 아닌지 모르겠네... 그런건가...?
'설린아, 넌 뭐 줄까? 재훈이는 포도 먹을건데 , 설린이도 포도줄까?'
재훈이의 반응에 나는 점점 더 불안해져만 갔다
얼마나 큰 일이길래 나에게 말을 안하려고 하는거야...
'... 재훈아... 말해줘... 무슨 일이야... 응?...'
'... 뭐... 먹을거냐니까...'
재훈이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고 점점 더 애가 타는 내 가슴...
나는 재훈이의 손을 꽉 잡았다
'... 재훈아... 제발...'
재훈이는 계속 내 눈을 회피했다,
불안한 그림자가 나를 더욱 덮쳐왔고, 재훈이의 입이 열리는순간...
'... 시후랑... 나갔어... 시후 화나서... 멱살잡고 나갔어...'
뭐... 뭐라고? 현후선배가... 한시후랑...? 시후가 자기 형 멱살을 잡고 나갔다고?
시후가... 시후가 왜 현후선배를?
나 때문이라고 해도 현후선배는 나를 병원까지 데려다 줬는데...
'재훈아, 자세하게 말해봐, 시후가 왜'
'... 현후선배가... 너 감기걸리게 했다고... 멱살잡고 나갔어...'
'어디로 간다고는 안했고?'
재훈이가 고개를 끄덕였고 ... 생각보다 사태가 심각했다,
시후라고 하면 잘 싸우기로 유명한데... 물론 형도 유명하지만...
솔직히 시후보다 마음이 여린 현후선배는 시후를 못때릴게 분명했다
말려야돼... 현후선배도 아프단 말이야...
나는 얼른 그쪽으로 가야 된다는 생각에 링겔 주사를 팔에서 뽑았다
아... 아프다... 내 팔 위에 줄줄 흐르는 피...
'설린아!'
놀란듯이 소리치는 재훈이에게 나는 조용히 하라고 입술 위로 두번째 손가락을 가져다 댔다
'금방올게, 간호사 언니한테는 비밀!'
'강설린!'
재훈이가 나를 말렸지만 나는 빨리 병실 문을 열려고 다가갔는데 내 마음을 알았다는 듯이 삐
걱 소리를 내며 나보다 한발 먼저 열리는 문,
그 앞에는 땀을 흘리고 있는 시후가 있었다
'... 강설린...'
처음에는 놀랐다는 표정이었지만 곧 피가 흐르는 내 팔뚝을 보고는 표정을 굳혔다
'... 너 지금 뭐야...'
'... 시후야, 현후선배 어딨어...'
'강설린, 침대로 가, 간호사 다시 부를게'
'한시후! 현후선배 어디갔냐고...'
'강설린...'
'... 현후선배, 지금 나보다 더 많이 아파... 미안... 좀있다가 얘기하자'
나는 시후를 옆으로 밀어놓고 병원 복도로 뛰어 나갔다
도대체 어디 있는거지... 이 복도 저 복도 찾아봤지만 보이지 않는 현후선배...
참... 나도 바보지... 시후가 멱살을 잡고 복도로 나갔을리가 없잖아...
나가도 바깥으로 나갔지...그까지 생각을 하고 계단으로 1층을 향해 내려가려고 보니...
후~ 여기 7층이네? 할 수 없지 뭐... 뛰어내려가야겠다
그렇게 마음먹고 계단을 빠른 속도로 한발자국 한발자국 뛰어내려가는데 나보다 빠른 속도로
추정되는 또다른 발자국 소리가 들리더니 5층까지 내려왔을 때 그 주인공이 나의 팔을 세게
잡았다, 누군지는 대충 짐작이 되었고... 나는 애원하는 눈길로 그 주인공을 보았다
'... 놔줘 시후야...'
'... 병실로 가...'
'싫어, 나 못가... 시후야 현후선배 어딨어...'
'강설린!'
시후가 화난 목소리로 소리치더니 내 두 어깨를 큰 두 손으로 잡아 고정시켰다
나는 그 분위기에 온 몸이 굳어버릴 수 밖에 없었고 시후의 차가운 눈에 의해 그에게 꽂았던
시선을 거둘 수 밖에 없었다
'... 가자... 병실로 가...'
'... 시후야... 현후선배... 아파...'
'니가 먼저야'
'시후야...'
'... 가자...'
시후가 내 손을 잡고 끌었지만 나는 애써 버팅기듯 그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하지만... 강한 남자의 힘을 이기기는 힘들어서 조금씩 끌려갔지만 그래도 최대한 안가려고
힘을 썼다, 그렇게 계단을 한 다섯칸쯤 끌려 올라갔을까...
'... 강설린...'
'... 시후야... 나 현후선배 걸려...'
'... 그래서... 그래서 링겔까지 그렇게 뽑고 나왔어?'
나는 문득 내 오른 팔을 보았고, 피를 뿜어내는 찢어진 바늘구멍...
그리고 그 피를 부드럽게 닦아주는 시후의 손수건...
나는 고개를 들어 시후의 얼굴을 보았다
'... 바보야...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왜이렇게 내 말을 안들어...'
타이르는 듯한 시후의 목소리가 얼마나 슬프던지...
시후에게 미안한 마음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 미안해...'
'... 미안한줄은 아네...'
시후가 그렇게 내 팔의 피를 지혈해 주었고 피도 조금씩 멎어가면서 시후의 손수건이 피로 젖
어갈 무렵... 후... 어떻게 해야 하지? 현후선배에게 가야되나... 아니면 시후 말을 들어야 되는
건가... 그렇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내가 내린 결론...
'... 시후야... 나 현후선배 금방 보고 갈게... 걱정되가지구...'
시후가 손수건을 거두며 내 얼굴을 너무나 슬픈 얼굴로 바라보더니 나를 자기 품에 꼭 안았다
덕분에 막혀버린 나의 말...
'... 내가... 데리고 갈게... 그러니까 너 병실로 가서 링겔 맞고 있어...'
데리고... 온다고?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지 ...
나는 고개를 들어 시후와 눈을 마주했다
'... 가자... 병실에 가서 기다리면... 내가 정말 금방 한현후 데리고 올라갈게...'
'... 시후야...'
'... 그리고... 미리 말할게... 미안해... 한현후 좀 있다 데리고 올라갔을 때... 화내지는 말아
줘... 나중에 진짜 진지하게 사과할테니까 지금은 일단 병실로 들어가자'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한현후를 병실로 데려온다는 말은 알아 들었으니 시후
의 말대로 시후의 손을 잡고 함께 7층으로 다시 올라갔다
아까 시후가 미안하다고 한 건 무슨 뜻이었을까...
병실로 들어가자 이미 간호사가 병실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간호사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으며
나는 머쓱하게 침대로 다시 올라가 누웠고, 한현후를 찾으러 가는듯 병실 밖으로 나가는 시후
내 옆에서 재훈이만이 링겔을 맞으면서 저절로 찡그려지는 얼굴을 걱정스럽게 보고 있었다
아... 링겔 주사 너무 아프다...
인상을 쓰고 있다가 재훈이와 눈이 마주치자 애써 슬쩍 웃어주고는 재훈이에게 웃음을 유도
했지만... 여전히 심각한 재훈이의 얼굴...
그 때 노크소리가 났고... 오른손에는 붕대를 둘둘 감고 멍도 들었으며 옷에는 피 얼룩, 피부
에는 피가 굳는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한현후가... 한시후의 뒤에 뒤따라 들어왔다
'현후선배!!'
나는 나도 몰래 소리를 질렀고 조용히 재훈이가 문 밖으로 나갔다
하... 이거였어? 사과한다는게 이거였어?
현후선배는 아프지도 않은듯 찢어진 입술로 웃어보이며...
'... 설린아, 이제 괜찮아?...'
'... 선배...'
선배는 걱정하는 내게 다가와서 내 이마를 손으로 짚더니
'... 열 내려서 다행이다...'
라는 말을 하고는 손을 떼었다
'... 선배... 선배 지금 왜그래요?'
선배는 당황하는 내 모습을 보고는 잠시 심각해지더니 또다시 웃었다
'... 굴렀어... 내가 좀 칠칠맞아서...'
선배... 동생사랑에 눈물 나겠네요...
누가 모를 줄 알아요? 한시후한테 맞은거 누가 모를줄 아냐고요!
거기다가... 한대도 못때렸을 선배의 모습도 안다고요..
그 때 내 눈에 띈거는 아주 둘둘 감아놓은 선배의 오른손 주먹...
'... 선배... 손...'
선배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손을 등뒤로 휙 숨기더니 내가 봤다는걸 알고는 머쓱하게 웃으면
서 손을 내밀어보였다
'이거? 아까 구르면서 삐었어...'
'... 선배... 제발 한가지만 진실을 말해주면 안되요?'
내 심각한 표정을 보더니 선배가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 글쎄... 내 입으로 말하기 좀 민망해서 말이야... 하하...'
그건... 손은 또 왜그런거에요,
도대체 왜이렇게 많이 다친거에요... 치료한걸로 봐서 시후에게 맞은거 같지는 않은데...
얼마나 심하게 다쳤길래 붕대를 그렇게 둘둘 감은거에요...
'... 왜? 설린이한테 말 안해? 설린이 구하다가 그랬다고'
날, 구하다가? 그건 또 무슨 말이야...
'... 한시후...'
낮게 깔린 현후선배의 음성... 말하지 말라는건가...
'... 한현후가 너 업고 나와야 되는데 문이 잠겨가지고 멍청하게 맨손으로 창문깨서 나오다가
손 다 유리창에 비었단다, 왜 말 못해 한현후?'
현후선배... 그럼... 무의식중에 깨지는 소리를 들었던건...
'... 한시후... 그만 해...'
'... 왜? 아까 내 앞에서는 잘만 말하더니, ? 강설린 앞에 서니까 마음대로 안돼? 말이 안나와?
안그래도 약한 애 저꼴 만들어놓으니까 미안해서 말이 안나오냐고!!'
'... 그만하자...'
형과 동생의 차이... 정말 크게 느껴진다...
'뭘 그만해? 평소에 감기도 잘 안걸리던게 링겔맞고 저러고 있는데 내가 어떻게 그만해! 내
강설린이 저러고 있는데 내께 저러고 있는데 어떻게 그만해!!'
'한시후!'
이내 참던 화산이 폭발하듯 현후선배가 몸을 돌려 소리쳤고...
솔직히 화나면 시후보다는 현후선배가 더 강하다는걸 느낀 나는 현후선배의 팔을 잡아서 보
조침대에 앉게 했다
나를 돌아보는 현후선배...
'... 시후... 용서해주세요...'
'강설린! 내가 뭘 잘못해서 용서받아? 내가 뭘!'
'... 시후야... 나 괜찮아... 괜찮으니까 그만해...'
시후가 화난다는 듯이 교복 타이를 느슨하게 풀어헤치고는 머리를 막 흐트리며 한숨을 쉬었
다, 원래 직설적인 성격이지만 그만하라는 내 말에 하고 싶은말을 다 못하는 시후의 마음은
얼마나 답답할까... 하지만 현후선배의 한계도 다 된듯 싶고... 말리는게 최우선이었다
'... 설린아, 그럼 몸조리 잘하고... 나 가볼게...'
'현후선배는... 괜찮아요?'
'걱정하지 말라니까! 난 튼튼하다고, 니 몸조리 잘해'
선배가 내 머리를 부비적 거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벽에 삐딱하게 기대있던 시후도 따라
나서려는 듯 등을 벽에서 떼었다
잡아야돼... 분명 따라나가면 시후가 현후선배의 염장을 지를거고... 현후선배가 폭발한다면..
그건 분명 시후의 초죽음이야...
'현후선배, 잘가고요! 시후야!'
문을 열고 나가려는 현후선배와 그 뒤를 따르던 시후가 나를 쳐다봤고, 현후선배는 살짝 웃더
니 먼저 문 밖으로 나갔다
'시후야, 넌 어디가~ 마누라 아픈데~'
내가 입을 삐쭉거리며 말하자 금새 기분이 좋아졌는지 [ 나 지금 기분 좋음 ] 이라는 말을 머
리에 써붙여 놓고는 얼굴을 찌푸렸다
'말 안듣는 마누라!'
'아아아아~ 말 잘 들을게에~'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내 침대 옆으로 다가와 바로 옆에 붙는 녀석...
'... 정말 말 잘 들을거야?...'
나는 눈을 땡그랗게 뜨고 고개를 끄덕거렸고...
'... 그럼 너 평생 나만 사랑할 수 있어?...'
이번에도 끄덕끄덕...
'지금도 나 사랑해?'
끄덕끄덕...
시후는 만족한다는 듯이 씨익 웃더니...
뒷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은 그 자세 그대로 허리만 숙여 내 입술에 자기 입술을 대었다
영화에서만 보던 바로 그 자세... 이 장면이 영화장면이라면... 난 주인공이 되어야겠지?
나 역시 그 상황에 대응이라도 해주듯 살짝 눈을 감았다
이순간만큼은 정말 ... 영화 주인공이고 싶다...
해피엔딩... 여자 주인공 강설린과 남자 주인공 한시후... 그 둘이 해피엔딩으로 마치는...
바로 그 영화의 주인공..
'이제 좀 자...'
'됐어... 아까 충분히 자서 괜찮아...'
나는 나를 눕게 하려는 시후의 손을 거두게 했다
누워있으면 네 얼굴을 보기 더 힘들잖아...
하지만 기어코 나를 침대에 편히 눕게 하는 시후,
'뭐 필요한건 없지?'
'응! 당연하지!'
'흠~ 그럼 나 집에서 가방좀 싸올게'
'가...방?'
'응! 나 너 퇴원할때가지 여기서 살라구!'
제발... 시후야 장난이지? 니가 여기서 산다니...
'하하, 시후 장난치지마! 이제 집에 그냥 들어가봐'
그러자 볼에 공기를 빵빵하게 넣고 나를 노려보는 시후,
'내가 장난하는거 같애? 키킥, 우리 이제 진짜 살림 차리는거야!'
너도 박재훈과 너무 어울린거 같다 시후야...
제발... 그녀석의 그런 모습을 본받지는 말아줘 시후야...
'하하하... 농담도...'
'기다려 여보! 나 금방 짐싸올게!'
'시후야... 시..후...'
내가 애타게 불렀는데 내 말을 못들은척 기분좋게 문 밖으로 뛰어나가버리는 한시후!
정말 이걸 어쩐다... 한숨이 나오지만... 그와 함께 나오는 기분좋은 웃음...
시후 저렇게 귀여운 모습도... 좋네...
슬며시 웃고 있는데 슬쩍 열리는 문,
시후라고 하기에는 너무 조용하게 열리는 문이었다
그리고 들어오는 사람은...
'잠깐 들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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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_-)(_-_)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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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 내기에서 져 왕따된 그녀에게서는 인향(人香)이 느껴진다 ]_스물다섯번째향기♡
러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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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0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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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굴까요옹>_<아앙~1빠네..ㅎ 담편 원츄에욤...전 처음부터 다시 보러 가야게떠요..ㅎㅎ
나는 2빠 다 ~~ >_< 이런거 처음 인데 ㅋㅋ ㅇ_ㅇ 하여튼 누굴까요~~ ?? 궁금해요 ㅠ^ㅠ
와 처음으로 3빠해본다 혹시 그 언니 인가요??
담푠원츄!!>ㅡ<//
5빠 지금 빠바바 이게 중요한게 아니지 누굴까? 누굴까? 누굴까? ㅋㅋㅋ -ㅠ- 담편 기대할게욤~~!*^^* 맞다 행운 ☆이거에욤..ㅋㅋㅋ
궁금해지는 영혼! 재밌다! ㅎㅎ 재밌어요! ㅎ
ㅎㅎㅎ 재밌다~~ >_<푸헤헬~~
재미있어요 !!!!!!!!!!!!!!!!!!!!!!!! ㅎ
누굴까요???혹시...
누가들어왔어요? 그런데 시후보다 현후가 더 좋아요 > ㅁ< ㅋ
누구누구? =ㅅ=; 누구일가아~요 ㅎㅎ ㅎㅁㅎ
재밌어요 ~ 빨리 올려주셨음 좋겠어요 !! ㅎㅎㅎ
누굴까ㅡ0ㅡ....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