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8090년대 가장 인기였던 세 여가수들
아이돌의 시초이자 원조
에쵸티 젝키 이전에 이분들이 있었음
1. 강수지
청초함이 인간으로 태어난다면 이런거다 싶음
남녀노소 좋아하는 청순가련한 이미지로 수많은 남학생들의 첫사랑으로 꼽힘
그냥 티비를 틀면, 방송사 세 군데서 다 강수지가 나왔었음
그만큼 엄청난 인기..
특히 스타탄생 무대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꾸준히 조회되는 레게노,,
처음봤을때 정말 충격이었음
그저 얼굴만 이쁜 아이돌 여가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경기도 오산임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였으며 본인 곡을 거의 모두 작사했고
저작권도 다 가지고 있음
본투비 본새....
2. 이지연
유현상이 키운 첫 아이돌
최초의 고교생 아이돌 가수
17살 그 어린 나이에
노래에 어떤 잔 기교도 오토튠도 에코도 없이
목소리 하나로 압살
지금봐도 절라 힙한 무대,,,,
발랄하고 통통 튀는 중에 또 에너지 넘치고 쇼맨쉽까지..
강단 있고 매력적인 성격으로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당시엔 너무 성격이 세다면서(???;;) 안티가 생기기도 했었음
김완선과 라이벌로 불리며 엄청난 인기를 구가
자유분방했던 본인의 성격답게
가수를 하다가 또 요리에 매력을 느껴서
프랑스에 유학가서 공부하고 현재까지 요리연구가로 활동중
3. 김완선
정말 30년만 늦게 태어났으면
케이팝에 새로운 물결을 몰고 왔을 가수
한국 가요계의 랜드마크 같은 분,,
우리나라에 최초로 댄스 가수라는 개념을 도입한 가수인데
댄싱퀸으로 불리고 주목받으면서 지금 세대들에겐 단순히 춤을 잘 췄던 가수로만 비춰지지만
영상을 보면 그냥 말이 안 나옴 춤은 그냥 부가적인 요소일 뿐..
오늘밤 (영상 시작~2:33 까지)
이라는 노래로 데뷔했을 때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었음
무대를 휘어잡는 뇌쇄적인 눈빛과 카리스마, 타고난 퍼포먼스
사람들 다 넋놓고 티비앞에 말뚝박게 함
그냥 하늘에서 완벽하게 완성된 가수가
뚝 떨어졌다고 생각될 정도였음
춤, 노래, 외모,끼 모든 것을 갖춰서
당시 완성형 비디오가수라고 불림
한국 여성 가수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음반' 100만장을 기록한 가수
윤종신이 처음으로 연예인이라고 느낀 사람이라고 함
격렬한 댄스 중에도 음이탈 하나도 없는걸 보고 경악했다고, 정말 노래 잘하는 가수라고 극찬
감이 남달랐던 이모(인순이 매니저였다고 함)가
상당히 빡센 트레이닝을 시켰는데
데뷔전에 작곡,댄스를 배웠고 혹독한 연습량을 소화하게 함
본인 자유 시간이 거의 없었을 정도..
이 트레이닝 과정을 직접 목격한 사람이 스엠 창시자 이수만인데 현재 연습생 제도와 트레이닝 투자의 시발점이 됨
당시 가수들은 전부 김완선을 기준으로 두고 그것만 바라보며 연습했다고 함
1990년대는 그냥 김완선의 시대였음
비교할 만한 어떤 가수도 없었음
김완선 메가 히트한 명곡들 정말 많은데
예전 댄스음악들과 달리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거나 어색하지 않은 레전드
클래식 그 자체
시대를 많이 앞섰다는게 너무 아쉬운 가수 ㅠ
유튜브 보고 혼자 추억여행하다가 글써봄
나만보기 너무 아까워서 여까지 가져왔당
영상 보다보면 노래방 가서 춤추면서 8090 메들리 부르고 싶음..ㅎ
문제시 방에서 춤추면서 라이브쇼함
안문제시 댄싱퀸 들으러감
그럼
20000
첫댓글 셋 다 너무 좋다ㅋㅋㅋ내 세대가 아닌데도 노래가 너무 익숙해 김완선은 2016년쯤인가 라이브 공연 봤었는데 여전히 잘하고 멋있었어
와 진짜 최고다 김완선에서 박수침
셋 다 너무 멋지다. 보라빛향기 몰랐는데 노래 들어보니 익숙해ㅋㅋㅋ 어쩜 저리 목소리가 청아하지. 이지연씨도 통통 튀는 목소리 넘 좋고 김완선씨 말해뭐해 존멋
이지연님 화장끼하나없고 완전 편한옷입고 자유분방해보여서 너무 보기좋다 진짜..
레벨슬기랑 이지연님이랑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