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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첫 4강 조대성의 국제 대회 성적.
2017년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 개인단식 경기에서는 연일 어린 탁구 유망주들이 실업 선수를 꺾는 대 이변(異變)을 일으키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천 오정초 5학년인 오준성이 실업 선수인 강지훈(한국수자원공사)을 3-1(11-6, 7-11, 11-9, 11-7)로 꺾고 32강에 오르는 기염(氣焰)을 토하더니, 이번에는 서울 대광중 3학년인 조대성이 무려 4명의 실업 선수를 연파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조대성은 64강부터, 김경민(KGC인삼공사), 조승민(삼성생명), 이승준(한국수자원공사), 이상수(삼성생명)를 꺾고 4강에 올랐는데, 조대성이 8강에서 4-3(11-8, 3-11, 6-11, 11-9, 11-9, 8-11, 11-9)으로 승리한 이상수는 현재 세계 랭킹 10위에 올라있는 명실상부 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였습니다. 비록, 조대성은 4강에서 장우진(미래에셋대우)에 0-4(6-11, 8-11, 1-11, 9-11)로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지만, 이번 조대성의 4강 진출은 중학생 신분으로는 사상 첫 4강 진출이었습니다. 앞서, 오준성이 초등학생 신분으로 사상 첫 종합선수권대회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조대성은 중학생 신분으로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조대성 - "배운다는 자세로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세트스코어 3-2로 앞서가던 6세트 4-1에서 형이 작전타임을 불렀다. 형이 부담을 느낀다고 생각했고,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유튜브에 형의 경기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공략할지 연구를 했다. 쉬는 동안 키가 많이 커서 복귀 후에 밸런스가 맞지 않아 힘들었다. 올해는 성인 오픈 대회에 나가 경험을 쌓으면서 좋아진 것 같다" (출처 : 연합뉴스. 2017년 12월 26일 자)
조대성은 중1 때인 2015년 팔꿈치 수술로 1년을 통째로 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올해 성인 대회에 출전하면서 실력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오늘은 지금까지 조대성의 성인 대회 성적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대성은 지금까지 총 8번의 성인 대회에 출전했는데, 2016년 코리아 오픈 첫 출전 이후, 올해에만 무려 7번의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조대성은 첫 출전 대회인 코리아 오픈에서 태국의 파다삭 탄비리야베챠쿨에 1-4(3-11, 12-10, 5-11, 6-11, 12-14)로 패해 프리리미너리(Preliminary) 라운드 128강에서 탈락하며 본선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조대성이 처음 본선에 오른 대회는 챌린지 대회인 2016년 슬로베니아(Slovenia) 오픈으로, 조대성은 슬로베니아 오픈 본선 1라운드 64강 첫 경기에서 독일의 바스티안 스테거에 0-4(5-11, 9-11, 7-11, 4-11)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후에도 조대성의 성인 대회 출전은 계속 이어졌는데, 2017년 후반부에 출전한 독일(German) 오픈과 스웨덴(Swedish) 오픈에서는 2회 연속 그룹별 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첫댓글 대단하네요.
응원합니다 조대성군.
자신만의 탁구세계를 만들어 이름대로 대성하길 기원합니다. .
네..열심히 응원합니다..^^
동영상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동영상은 아직 올라온게 없네요..^^
응원합니다!
조대성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