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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마항쟁과 바람세가의 결성
4.브랜디 대혈투와 달빛 소나타
5. 순천곱창골목습격사건
* 배경
여순항쟁과 브랜디 대혈투의 중심에서 승승장구하던 여순지구는 남부군내에서 우위를 점하며 점차 세력을 더욱 확장하려는 야심을 키워 나간다.
총사령관 여순의 잔다르크라 불리는 대장군 아이리스를 중심으로 좌술폭탄 우깔따구 장군에 총참모장 여순공명이라 불리는 특공소방 서한태님 등 쟁쟁한 장수에 참모진을 형성하고 있었던만큼 그들이 갖고 있던 야심은 매우 컸고, 따라서 그들의 기고만장한 모습은 그리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런 승전분위기에 편승해 흐트러진 여순의 분위기는 사실상 자기방어를 소홀히 하는 모습을 초래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순천곱창골목습격사건을 통해 바람세가에게 기습을 당하며 역사상 최대의 피해를 맛보게 된 근본적 원인으로 작용한댜.
여순천하를 이루며 지리산 최대의 세력으로 부상하던 여순에게 처참한 패배를 안긴 순천 곱창골목습격사건은 여순의 기를 꺽는 동시에 여순반란사건의 성공이후 이어지던 여순세력의 상승세를 멈추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파장이 컸으며, 바래봉 먹자산행이후 기회를 엿보던 바람세가에게 화려한 공식데뷔무대로 손색이 없던 자리였다.
가장 강한 상대를 노리던 바람세가에게 득의양양한 여순의 분위기는 주요 타깃이 될 수밖에 없었다.
웃음짓는 겉모습 뒤로 숨겨놓은 사파세력 바람세가의 야심은 정파세력 위주의 지리무림에 사파세력의 등장을 선언하게 되는 것이다.
순천에서 곱창골목습격사건을 통해 보여진 바람세가의 파괴력은 지리무림을 들썩이게 만들며 또다른 잔쟁(盞爭) 분위기를 야기시켜 나간다. 활동지역을 전국으로 넓혀나가는 그들의 또다른 야심이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바람세가의 기습으로 시작된 순천곱창골목습격사건은 카페 지리산의 근대사에 있어 격동의 시기를 형성해 가는 시발점으로 작용하게 된다.
*발단과 전개과정
그렇다면 여순에는 치욕을 바람세가에는 당당한 승리를 안긴 순천곱창골목습격사건의 발단은 어디서부터였을까? 당시에 올라온 글들을 중심으로 순천곱창골목습격사건의 발단과 전개과정을 살펴보도록하자.
때는 2001년 2월 21일이었고. 시간적으로는 막 점심 시간이 지날 무렵이었다. 작은 번개모임 공지 하나가 사랑방에 오르며 자연스레 주목을 받게 된다. 무료한 하루를 보내던 여순공명 서한태님이 비가 내린 것을 핑계로 여순에 규합을 제안했던 것.
다음은 서한태님이 당시에 올린 글 전문
◆여수순천 갑작스런모임~~~~//
2001/2/21......................
아이리스대장군, 좌폭탄 우깔다구장군이시여!!!
새벽녘에 살포시 내린 비가 온 대지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비이지요...
퇴근하고서 그냥 집에서 음악 틀어놓고 잠이나 푹 자려고 했습니다..
근데 오후가 되니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술과 곁들인다면 더욱 좋겠지요...
그동안 바뻐서 연락이 뜸했지요....
저녁시간에 순천곱창 드시러 오세요...
모임 일정은 대충 이렇습니다...
1. 만나는 시간 : 2. 21. 18:00 ~ 19:00
2. 장소 : 순천 중앙시장내 곱창골목
3. 내용 :
간단히 소주한잔...글고 지리산 사랑하는 마음다지기..
4. 참가인원 :
아이리스대장군(늦게 참석할듯., 21시이후), 좌폭탄우깔다구장군,
피카츄, 서한태, 그렇게는 많이 피곤해서... 광양의 이혜영님, 순천대학교의 안미라님.. 글고 소방서의 보름달...이외에 호명하지
않으신 분중 순천인근에 계신분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참, 장이님!!
이 글 본다면 장이님도 오셔요...
5. 회비
전례에 따라 1차 곱창은 제가 사지요...누군가 보태주면 좋고..
2차는 십시일반하구요...
6.피에스 :
근데 갑작스런 공지라 못 만날수도 있습니다...단 한명이라도 시간이 가능하다면 만나면 되겠지요.. 어제 전화상으로는 좌폭탄우깔다구장군은 참석할 듯.. 여순의 잔다르크 아이리스대장군은 일
끝나고 좀 늦게..다른 분들은 미정이네요...그리고 늦더라도 연락되면 언제든지 만날수 있겠지요..
이외의 상황은 제게 전화연락 주십시요...
서한태 019-825-9234... 호출 즉시 25초내 출동태세확립...
깔다구(김영신) 011-610-5801..
술폭탄(문동훈) 011-623-6705..
아이리스(허지연) 016-614-3595..
그럼 다들 행복한 오후가 되시길 빌면서 이만....
........................................................
간단한 지역번개 공지였지만 당시의 술렁이던 지리산 카페 분위기는
공지가 올라오자 짧은시간동안 각지역의 움직임을 꿈틀거리게 한다.
여순의 잔다르크 대장군 아이리스를 탄생시킨 여순반란사건이후 여순을 주시하던 지리무림내 각 세력들은 카페 지리산 최고의 지략가로 꼽히며 서울의 브랜디를 탈취해간 서한태님이 갑작스런 공지를 올리자 그 의도를 주시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당시 지리사회의 국제정세가 남부군내 세력다툼으로 시끌벅적한 상황에서 여순의 번개 모임은 다른 지역을 겨냥한 군사훈련으로 볼 수도 있을 만큼 여순의 호전성에 대한 각 지역의 경계심은 매우 컸기 때문이다.
공지가 올라가자 바람세가의 움직임은 짧은시간안에 가장 두드러진다. 바람세가의 대사형 거림골바람님이 바래봉 결의를 되새기며, 광주의 흐르는바람과 진주의 퇴폐바람에게 순천으로 잠입하라는 지시를 하달했던 것.
이와 함께 당시 카페 지리산에 입산한지 얼마 안됐던 자운영님이 참석의사를 밝히고, 장이를 비롯한 원근각지의 세력들이 참가 의사를 표명하며, 여순의 번개모임은 정모수준으로 확장되게 된다.
바람세가는 대사형 거림골바람님을 선봉으로 광주의 신진무사 흐르는바람이 그를 수행하고 당일 행동대장이었던 퇴폐바람이 진주에서 순천으로 잠입하며 순천곱창골목에는 긴장의 기운이 감돌게 된다.
당시 곱창집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들고 있었다고 기록은 전하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곱창골목습격사건이 벌어진 여순모임이 전 남부군 광주지구장 자운영님이 공식적으로 등장한 첫무대였다는 사실.
특히 여순 모임이 자운영에게 지리산 모임에 대한 첫인상을 심어준 자리였고 이는 이후 광주지구를 이끄는데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당시 여순의 위상이 컸음을 말해 주고 있는 부분이다. 이날 모임의 참석으로 인해 자운영의 존재가 알려지게 됐고, 자운영의 광주장악 또한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던 것이다.
그러나 이날 모임에서 자운영님이 연하의 남자를 유혹하거나 연하의 남자에게 유혹당하던 방법을 전수받았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바람세가의 기습에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던 여순전사들을 보며 카페 지리산이라는 공간이 어느정도 자신의 입지가 다져질 수 있는 곳임을 확신했음은 분명해 보인다.
이날 곱창골목에 처음 모인 사람은 서한태님을 비롯 자운영과 술폭탄
깔따구 장군 등 5명. 시간이 흐르며 장이와 기헌님, 피카츄님이 합류하더니 어느 순간엔가 바람세가 선봉대가 들어선다. 곧이어 진주에서
허겁지겁 달려온 퇴폐바람이 나타나고...
바람세가의 여순유린은 이때부터 시작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은 당시 상황에 대한 서한태님의 기록 중 일부...
◆여순모임의 짧은 필름..//2001/02/23......................................................
...(전략)
2. 모임날..
새벽에 비가 왔더군요... 비가 계속 오면 만남을 뒤로 미루고 집에서 편히 쉴려고 맘먹고 퇴근을 했습니다.. 한숨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 보니 비가 오지 않습니다.. 기분 좋을 만큼의 회색빛 하늘이 더욱 사람을 그립게 만듭니다.. 점심을 먹고서 사랑방에 공지를 했습니다... 다른 님들도 저녁에 소주나 한잔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그런데, 자운영님이 답을 하셨더군요.. 오시겠다고, 이혜영님도 오신다고 하고... 어라 의외로 몇명 더 올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합니다..
약속시간에 맞춰 느긋하게 집을 나섰지요.. 한들한 미풍이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비온뒤의 상쾌함...
여수분들은 신풍쯤 오고 있고, 자운영님은 주암쯤 왔다하고..보름달과의 접선. 30분즘 후에 곱창집으로 이동 하던 중에 좌폭탄 우깔다구장군 만나고, 만남과 동시에 자운영님도 연락이 되고.. 어쩜 그렇게 시간들이 정확한지...
다섯이서 어색한 분위기로 저녁을 먹고 있는데, 여수분들 친구일행이 목욕재개를 하고 오시더군요... 기헌님의 탁월한 유머로 분위기가 서서히 익어 가더니만, 급기야 장이님에게 전화해서 오라고 하니, 남해에서 오시겠다고 합니다.. 허허,참.. 한참을 배꼽을
잡고 웃고 있는데, 누군가 출입문을 슬며시 밀치고 들어옵니다..
모두들 서늘한 기운의 기운을 느끼면서 고개를 드는데.. 바래봉의
전설, 바람패밀리가 들어와 서성입니다.. 거림골 바람님과 흐르는
바람님이군요.. 그러면서 진주에서는 퇴폐바람님이 출발했다고 합니다.. 허걱...
바람 패밀리의 등장으로 분위기는 누구도 억제하기 힘든 상황으로
진전했지요... 얼마쯤 후엔 장이님이 들어오시고...언제인지는 모르나 피카츄님도 오셨더군요..
모두가 왁자하니 바래봉얘기며 지리산 얘기며를 하며 웃고 먹고
마시면서 마냥 시간을 즐기고 있었지요...
그러던중 환한 웃음을 함빡 안고 오신 우리의 잔다르크!!!
아~~~ 우리의 대장군 아이리스님이 오신겁니다... 언제봐도 반갑고 늠름한 앳띤 미소의 대장군 아이리스..
이 순간 멀리서 원정오신 바람패밀리의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하군요...하하하.. 전 이때부터 서서히 망각의 시간으로 접어든거 같습니다...급기야 거림골 바람님이 꽃을 사들고 오셨고,그곳에 있는 모든 여성분들에게 꽃을 한아름씩 안겨 주시는군요..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중략)
이제 자운영님이 12시 이전에는 돌아가야 한다며 일어섭니다.. 흐르는 바람님과 함께 무사히 살아 돌아가시라고 인사를 나누고(안개땜에 고생하셨다고 합니다).. 나머지 일행은 술폭탄님이 이끄는 대로 장어구이집으로 이동했지요... 도착하니 한상 가득 술이며 고기며가 차려져 있습니다..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르게 허리띠 풀어놓고 마냥 먹었군요... 거림골 바람님이 11:45분 기차를 타기 위해 일어나시려 하자, 여수분들도 함께 일어섭니다.. 서운한 맘이 들더군요.. 하지만 새벽을 열어야 하는 분들이니 잡을 수는 없지요...아쉬움을 가득 안고서 손을 흔들었지요.. 다시 퇴폐바람님이랑 장이님, 아이리스, 보름달님 이렇게 다섯명을 데리고 맥주집을 간듯 합니다... 저의 기억은 여기서 부터 스톱이군요...
...(후략)...
.............................................................
저녁식사를 겸한 술자리로 인해 어느정도 기력을 소비한 여순진영은, 야욕을 숨긴 바람세가가 나타나자 이들을 반갑게 맞이해 준다. 그러나, 바람세가의 잔이 쉴새없이 겨눠지면서 기습적인 주공(酒攻)이 펼쳐지자 여순의 전사들은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하나둘 정신을 읽기 시작했던 것이다.
바람세가의 대사형 거림골바람을 축으로 막강한 무공의 소유자 포커페이스 퇴폐바람, 공사판 막걸리에 길들여진 흐르는바람은 굶주림에 지친 이리떼가 먹이를 만난 듯 바래봉 결의이후 그들이 오랜동안(?) 갈고 닦은 주공(酒攻)을 맘껏 펼친다.
여순을 맘껏 유린하던 이들은 여순의 잔다르크라 불리는 대장군 아이리스가 뒤늦게 나타나자 그때서야 다소 겁을 먹은듯꼬리를 내리더니, 거림골바람님이 꽃을 사다가 여인들에 바치는 유화책을 사용하며 아이리스 대장군의 경계심을 풀게 만든후 슬쩍 자리를 빠져나간다. 전형적인 치고 빠지기 전술을 구사한 것이다.
하지만 끝까지 바람세가를 대표해 자리를 지킨 퇴폐바람은 그의 주무기인 퇴폐극락풍뢰도를 사용해 무차별한 주공(酒攻)으로 여순의 마지노선 서한태님의 의식을 잃게 만든후, 일격필살기로 대표되는 아이리스 대장군의 무공이 펼쳐지기 직전에야 급히 순천을 빠져나가는 대범함을 보인다.
아이리스 대장군을 제외하고는 여순의 중추라 일컬어지던 대장군의 왼팔과 오른팔인 좌술폭, 우깔딱 장군과 최고의 모사인 총참모장 여순공명 서한태님의 동시 전사는 남부군 최강을 자부하던 여순의 역사에서 유례가 없던 일로써 아이리스 대장군은 비탄한 심정에 빠지게 된다.
충복들의 전사에 할 말을 잃은 아이리스 대장군은 "내 아직 몸도 안풀렸건만..." 이라며 장탄식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북연합군의 파상적인 공세에서 여순을 홀로 지켜낸 아이리스 대장군인지라 그충격은 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바람세가의 치고 빠지기 작전은 남부군 최강세력 여순을 무너뜨린 신묘막측한 전술로 역사에 기록된다. 또한 마지막 순간 서한태님까지 쓰러뜨리고 사라진 바람세가의 행동대장 퇴폐바람은 이후 여순의 1급 수배자 명단에 오르며 여순의 공적 1호로 지목되고, 여순은 이날의 패배를 두고두고 곱씹게 된다.
순천 곱창골목습격사건은 정치 경제 사회적인 면에서 카페 지리산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우선 정치적으로 남부군 여순지구 총사령관 아이리스 대장군은 충복들의 전사에 강호무상을 깨닫게 되면 무림을 떠나고자하는 마음먹는 계기가 되고, 여순은 치욕스런 습격을 주도한 퇴폐바람에게 이를 갈게 된다. 이와 반대로 순천곱창골목습격사건을 주도한 퇴폐바람의 정치적 입지가 확장되며, 카페 지리산에 입산한지 1달만에 진주지구장에 오르는 초고속 승진신화를 만들어낸다.
입산 1달만의 진주지구장 등극은 현대건설 이명박의 승진 신화를 능가하는 일로서 지리사회적으로 유례가 없던 일이라는 점에서 카페 지리산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킨다. 아무런 뒷배경도 없고 오직 퇴폐스러운 모습 하나와 술잘먹는게 밑천이었던 퇴폐바람의 진주장악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사회적으로 카페 지리산의 열린 지향성을 보여준 것으로, 항상 모두에게 열려있고 입산한 시기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능력있거나 원하는 사람이라면 언제든 지구장에 등극할 수 있다는 지리사회의 평등성을 새삼 일깨워 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으로, 순천 곱창골목습격사건은 여순을 물리치고 남부군 최고 강자의 자리를 진주지구가 차지하면서 지리산 최전방 지역 진주의 정치적 입지를 한껏 강화한 계기가 됐지만, 호전성 강하고 야심많은 퇴폐바람이 주도하는 지리정국은 극도의 긴장속에 각지역간 대결의 장으로 이어진다.
퇴폐바람의 남부군 진주지구장 등극이후 지리무림에 숱하게 이어지던 술비린내나는 잔투(盞鬪)는, 많은 술값을 치루는 경제적 손실을 안겨주며, 그가 4월 수방사(서울)의 인해전술에 무참히 박살나기까지 수많은 전사자를 양산해 냈기 때문이다.
-다음번에 계속-
*계속 쓰면 앞으로 이어지게 될 내용들...
6. 3.1 대한독립만세산행
7. 완산골 복수혈전
8. 지리산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의 결성
9. 연강 최후 방어선과 인사동 천강 상륙작전
10. 서울 1차 방어전
11. 지리 평화의 초석 4.15 공동선언
12. 3일잔쟁(三日盞爭)
13. 달궁위령제와 바래봉 총정모
14. 청사에 길이 빛날 악양대첩
15. 중부지역당 계룡대의 등장
16. 지리산 의문事진상규명위원회의 출범
17. 스캔들 의혹으로 점철된 9.1 명선봉 먹자산행
18. 선데이지리 창간!!!
19. 그 '둘'만의 총정모
20. 겨울캠프
지리산 전사(全史)편찬위원회
다시쓰는 지리산 카페사 편찬위원
해!방!전!사! 빨!치!산!^^*
첫댓글 옛 얘기가 다시 떠 올라 오는건.... 복고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