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시각은 오후 4시 50분경...
: 수퍼에 가서 사다먹은 담가놓은 열무김치가 넘 맛있길래 좀전에 다시 수퍼에 가 싱싱한 햇열무 한단 사서 열무김치 담그고 묵은 김치로는 부침개 부치고 나서 이제서야 후유~~~ 한숨돌리면 다시 컴을 열었네요.
: 잠시후엔 다시 저녁을 해야겠지요.
: 맘먹고 살자면 여자들의 삶은 끝없이 일꺼리들이 생기잖아요.
: 아직도 욕실청소도 해야겠고, 냉이 사다놓은 것 다듬어 국도 끓여먹어야 겠고...
: 그런 것들을 슬슬 미루며 살고 있었는데....
: 해야할 일들을 조금씩 미루면서, 아주 많이 게으르지만 않게 살려고 하는데....
: 넘 힘든 엄마와 아내의 삶을 조금 비켜서 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여자와 나로서의 삶을 찾으려고 말이에요.
: 오늘은 조금 기분이 가라앉았던 날이었는데...
: 다시 떠오르는 기분이 되길 빌어보네요.
: 저뿐 아니라, 님들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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