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길...<광주행복나눔산악회>와 동반했습니다.^^ 소리길은 지금은 소실되어 없어진 소리암을 오르는 길이라 하여 붙인 이름이라 합니다? 불가에서는 극락으로 가는 길이라 하지요?또다른 의미로는 홍류동 계곡을 거닐면서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를 듣는다 해서 붙인 이름 이름이라 합니다?
사진: 합천 가야산 둘레길 앞으로가자어께동무 하고 가자 앞으로가자.
마을에서 홍류동 계곡 입구까지 길 옆으로 소금 뿌린듯 피어있던 흰꽃들. '외로운 걸음에 큰 위로가 되네. 작은 도랑 물소리 들으며 핀 꽃이 어여쁘구나.' ㅎ 잔깐 이런 생각을 했네요.
가야산 소릿길 물소리로 우주를 가득 채우며
홍류동 골짜기에 홀로 걷노라니, 고산 윤선도 양반의 맘이 전해지는 건 무삼 일인고.-.-;; 유배생활 16년, 격으면서 그의 곁을 지킨 건 '다섯 친구들'을 나도 또한 청하노라.
바위야, 너만이 시류에 휩쓸리지않고 나를 지탱하고, 푸른 소나무야, 너만이 부끄러운 일이 없으니 낯빚을 안붉히고 내곁에 있구나. 밤마다 찾아와 내 발길 지켜주는 하늘의 달만한 친구가 또 어디있단 말이냐.
목까지 차오르는 서러움을 물로 씻기고, 바람에 말리어 두리라. 진심을 가리는 구름은 부질없으니 화이부동하리라.
"물길도 장벽을 만나면 어쩔 수 없이 돌아서 흐릅니다."
고산 윤선도의 '오우가'를 읊조리며...해남에 낙향하여 지은 시조임다.
[오우가] 윤선도
2013.4.27 토요일 '광주행복나눔'산악회 회원들 60여명과 최경환평화센터 공보실장님을 모시고 가야산 홍류동계곡 '소릿길'을 다녀왔습니다. 뎅기면서 저지른 일 중에 '따로놀기' 임다. '탁월한 행동?'을 하면서 말이죠.^^; 다른 일행 속에 아무렇지않게 들어가 밥먹고, 막걸리 달라고 해서 마시고, 알고 보니 우리팀 아녀서 @,.@ ;; 놀~랄일이라며 팔딱! 뛰어 제자리로 돌아옴다.(정말 모르고 저지른 일임되) ^^;, <<ㅡㅡ저는 이라고 뎅김서. 어제 일행 끄트머리서 막걸리 드시고 온 분들께 비상근무 중 무단이탈자 잡아서 혼구녕내듯 했슴다. '의리' 집나갔다고요.ㅋ ㅋ ㅋ 그분들께 죄송합니다~^^* 남들은 행복을 나눈디 저는 행복 제곱하고 무사히 산길 지나 1500년 고찰 해인사 들려서 돌아와 왔슴다.
가야산 홍류동 계곡엔 부부가 같이 걸으면 좋겠더군요.
리더는 반보만 앞서 걸으라. -김대중 어록.
가야산 길상사에서 서울 성북동 법정이 입적한 길상사를 생각하요. 서울 길상사는 김영한씨가 요정집으로 운영했던 한옥은 법정스님께 드리고 그절 이름을 갈상사라 짓었다고 한다.
나주 언니들과 한 컷!
최경환실장님, 광주 민생평화광장 김현숙 국장
Josh Groban - You Raise Me Up [Radio Edit]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
출처: 해설이 있는 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큐ㅌ1★
첫댓글 구경잘햇어요 영자전....^&^
연두빛 봄나들이~최고이셨네요
홍류동계곡에 다 내려놓고 오셨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