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리연
봄부터 바닥에서 서서히 올라오는 어리연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작은 연못의 수면을 빼곡하게 매울 정도로 밀생하기도 합니다.
어리연 종류는 용담목 조름나물과에 속하는 식물로서 이름은 '연' 이지만 일반적으로 수련과에 속하는 '수련' 또는 '연' 의 무리와는 전혀 다른 종류입니다. 수련과 연은 대형으로 자라나고 생장조건이 까다로운 편이지만 어리연은 소형종이라 수조에 넣기도 적당하고 사육도 굉장히 쉽습니다.

▲ 노란어리연과 어리연의 꽃
수조에서도 광량이 충분하다면 예쁜 어리연꽃을 볼 수 있습니다.

채집 및 식재방법
어리연을 채집할 때에는 뿌리줄기를 캐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수심이 얕은 곳에 주로 살아가므로 채집자체는 쉬운 편입니다.
땅속줄기 중간중간 수염처럼 뿌리가 나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만 잘라서 어항에 식재하면 됩니다.

어리연의 사육
워낙 강인하고 생장이 빠른 종이라 대충 바닥에 심어만 놔도 금방 뿌리를 내리고 연잎을 쑥쑥 올립니다.
조명만 적당히 받춰준다면 바닥재 및 비료. 이탄 투입여부에 상관없이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면에 물살이 빠른 경우에는 연잎이 제대로 안펴지고 물에 닿아 썩어버리기 때문에 수류는 아주 약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조내에서 예쁜 모습을 감상하려면 적당한 관리를 요합니다.
시든잎은 물속으로 떨어지기때문에 시들어가는 잎과 너무 과하게 뻗은 줄기와 잎은 핀셋과 가위로 적당히 다듬어야 합니다.
또한 어항 전체가 어리연으로 덮히는 상황을 방지하려면 땅속의 뿌리도 너무 뻗어나지 않도록 이따금씩 트리밍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앙증맞은 어리연잎이 떠있는 어항은 아주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특히 수변부나 농수로어항을 레이아웃할 때 아주 좋은 수생식물이라고 생각되네요!
첫댓글 ㅎㅎ 노랑어리연이 너무 많아요~~ 트리밍해서 버려야겠다는....ㅋ~~
어떤 수초는 너무 잘자라서 탈! 어떤 수초는 너무 어려워서 탈!! 둘중에 고르라면 그나마 전자를 고르겠습니다 ㅎㅎㅎ
저도 쉬운 거~~ㅎㅎ
귀여운 꽃 입니다 ^^ .
수련처럼 아름답지는 않으니 귀엽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어느순간 피고, 하루만에 지는데.... 안타까워 더 눈이 가네요~
원래 하루만 피나요?
글쎄요..^^::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개화날짜는 달라지지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노랑어리연 얼마전에 채집해다가 고운 모래 바닥재인 어항에 심어놨는데 어째 잘 적응을 못하는 듯합니다...
마름은 쑥쑥 잘 자라고 있는데...ㅠㅠ
마름은 어항에 아직 길러보지 못했는데 수조속 마름의 모습이 참 궁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