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산행지 : 상왕봉 (644m) -> 인기 194위, 산림청 숨겨진우리산 244
ㅁ 산행코스 : 완도읍 대구리 주차장(대흥석재 옆) - 오봉능선 - 심봉 - 상왕봉 - 1 전망대 - 하느재(수목원 임도) -
2전망대 - 백운봉 - 업진봉 - 숙승봉 - 영흥제 저수지 - 원불교/청소년수련원 - 불목리주차장 (약 9.3km)
ㅁ 산행일 : 2018년 9월 9일(일) / 부부산행 4명 (2018 - 61차)
ㅁ 전남 완도의 오봉과 남해의 다도해를 볼 수 있으며,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완도의 진산 !
오봉의 이름이 바뀐 곳이 있어요 (쉼봉-심봉, 상황봉-상왕봉)...전체 오봉 외에 대구리부터 작은 1, 2, 3봉, 4봉(심봉),
5봉(상왕봉)으로 칭하기도 하는 크고 작은 오봉의 매력이 듬뿍 담긴 아름다운 산....최근에는 완도자연휴양림이 개장되어
휴양림 숙박 or 주차 후 바로 상왕봉으로 쉽게 올라 다도해의 멋진 풍광을 짧게 보고 올 수도 있습니다...참고...
목포역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습니다...그제 어제 홀로산행으로 제암산-일림산, 적대봉-팔영산을 둘러본 후 오늘은
한미 대장네와 마눌님 포함해 4명이 함께...서울서 첫차타고 목포역으로...7시반경 만나 완도읍 대구리 마을
에 9시경 도착하여 쉽게 오기 어려운 '완도 상왕봉' 산행을 하였습니다...날씨도 반기는 것이 good...즐감...
완도 상왕봉 (구.상황봉 - 644m)
백운봉 (601m)
심봉 (구. 쉼봉 - 59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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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상왕봉을 어렵게 찾았습니다...
예전에는 '대구미 마을'이라 했던것 같은데 '대구리 마을표지석 앞에서'...오봉을 들러 불목리로...
대구리마을 주차장 입구(대흥석재 옆) ...공중화장실도 있고 꽤 넓은 곳입니다...
주차 후 우측 도로변따라 50m 이동하면 "대구리 마을 비석"이 있는 곳이 들머리 입니다...
도로변 대구리마을 비석이 있는 곳에서 직진하여 마을 임도따라 쭉 올라갑니다...
마을을 벗어나면서 좌측에 상왕봉을 알리는 이정표 따라 숲으로 스며듭니다...go
최근 강풍을 동반한 태풍 여파로 나무가지와 잎들이 여기저기 떨어져 등로가 상당히
복잡해졌지만 기분들은 좋습니다...
천천히 쉬었다 가자 합니다...새벽에 일어나 5시10분 ktx 타고 목포역으로 온 뒤에
다시 승용차로 1시간 30분을 달려 대구리주차장에 도착했으니...상당히 피곤할 듯..
소세포 저수지와 크고 작은 섬들이 가득한 바다...
곤함이 싹 ! 없어지는 남해 바다의 청량함에 반하다...
좋네요...바다를 조망하는 산행은 한층 기분이 up...
대구리에서 1.5km 왔네요..들머리 부터 시작된 숲길은 모기 천국이더라구요...
웽웽...어찌나 붙던지...
좌측에 심봉과 가운데 상왕봉 정상이...기둘려라...
근데 ! 심봉 전에 1, 2, 3봉이 있어 심봉(4봉), 상왕봉(5봉)까지 작은 오봉능선이라 했는데
1, 2, 3봉을 찾을 수가 없네요...
어잉 ! 2봉 팻말이 능선 봉우리 바닥에 땡그러리...
결국 1, 2, 3봉은 대구리부터 심봉 전에 작은 둔덕 봉우리 들이 있던데
그곳이었나 보네요...1봉과 3봉 표지판은 없더라구요...ㅎㅎ
소세포 방향의 해신 촬영장 갈림길을 지나며...
숲이 있는 곳은 태양을 피할 수 있어 좋지만...완도 상왕봉은 소나무가 없네요...
심봉이 코앞에 보이기 시작합니다...울틍불틍...
멋진 조망처..최고입니다...
심봉을 향해 올라오는 중...화려한 명품송들이 없다 보니 그늘이 없네요...
심봉...대구리에서 시작된 오봉 중 4봉 이라...
가운데 암벽을 올라야 하나(위험 표지) 망설이다 뒤편으로 가보니 정상적인 오름길이 있더라구요...
심봉을 오르며 정상인 상왕봉을 봅니다...
완도 상왕봉 능선의 커다란 오봉 중 첫번째 심봉(598m)에 도착...
복 받은 날...파란하늘과 청정한 바다를 끼고 있는 멋진 심봉...
함께 하면 즐거운 사람들과 행복한 일상을...좋다 !
바다 건너편 좌측이 땅끝마을이고, 가운데 암릉 능선이 덕룡산 인듯 합니다....멋지다
대구리부터 진행한 작은 1, 2, 3봉 능선 봉우리가 여기서 보이네요...
신지대교 건너 신지도와 우측의 완도항을 배경으로..
멋진 곳에 오니 마눌님 웃음꽃이 만발...
심봉의 아름다움을 뒤로 하고...정상인-상왕봉으로 go
석문 같은 커다란 암석들 사이를 지나..
즐거운 산행을 소담소담 이야기 꽃 피우며 이어갑니다...
완도 상왕봉 정상의 모습...봉수대 & 정상석..
지나는 산객에게 부탁하여 정상 인증...
상왕봉 (644m)에 서다...
끝내주는 조망을 선사하는 상왕봉...무릉도원 이네요..
앞쪽에는 장가계 유리바닥과 비슷한 작은 전망대가...
완도항(우측)과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신지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작은 유리바닥 이지만...밑은 아찔 ..
상왕봉을 떠나며...언제 또 올수 있을려나 ! 아쉽네요...
백운봉을 향해 능선을 이어가는 중...우리 여인들이 오늘 씩씩하네요..
뒤편의 상왕봉이 점점 멀어지고..
첫번째 전망대 도착...땡볕이라 통과하며..
백운봉 가는 임도(하느재)로 내려서기 전 적당한 곳을 찾아 "소소한 만찬"을 해야 하는 데
전망 좋은 밥자리를 찾는 중...
두번째 데크가 있는 전망대입니다...백운봉 조망처...
하느재 임도로 내려서기 전...그늘이 있는 멋진 데크에서 환상의 만찬을 가져봅니다..
능선에서 하느재(임도)로 내려갑니다...
하느재 임도...좌측은 수목원으로 우측은 휴양림 방향인 듯 합니다...
임도 건너편 백운봉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이정표에 있는 제2전망대...2층으로 되어있는데, 훌륭한 밥자리가 될 듯하네요...
상왕봉부터는 전망대 데크가 2개 있던데...그러면 3전망대 아닌가 싶네요..
우리는 두번째 전망대에서 쉬었다 왔지요..
하느재 임도에서 백운봉은 잠시 편한 길 이어가다 빡세게
올라야 합니다...
그 옛날 숯가마터를 지납니다...
백운봉을 오르다..뒤돌아 상왕봉부터 지나온 능선을 바라봅니다...멋지다 !
완도 상왕봉 2편으로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