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새해 5일 점프볼 196cm 금발미녀 - 세계선수권 MVP 세계최고 잭슨, 그녀가 온다
★...1m96cm의 큰 키에 금발 미녀. 모델이 아니라 농구 선수다. 그것도 최고다. 9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호주 주장으로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2003년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MVP였다. '넘버 원'이 왔다. 1월 5일 개막하는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삼성생명에서 뛸 로렌 잭슨(25)이다. 27일 밤 한국에 도착한 잭슨은 28일 오전부터 팀훈련에 참가하며 의욕을 보였다.
올 여름 WNBA 시애틀 스톰에서 평균 19.4득점(2위), 7.6리바운드(5위), 1.6어시스트를 기록한 잭슨은 미국 여자농구팀 감독들이 가장 탐내는 선수다.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공격과 수비, 센스와 노력, 코트 안과 코트 밖에서 모두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잭슨은 WNBA의 '선수 효율성 지수(TEP)'에서 23.7로 1위에 올라 있다. 삼성생명과 3년간 계약한 잭슨이 한국 최고의 외국인선수 자리에 오른 타미카 캐칭(우리은행)만큼 활약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골밑에는 변수가 많다. 잭슨은 "캐칭은 좋은 선수다. 그러나 나도 우승하러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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