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웰빙 바람이 불면서 이제는 집에서 직접 채소를 길러 먹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도시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아파트 베란다에서 손쉽게 채소를 기를 수 있는 간편한 시설이 개발됐습니다.
전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층층이 줄 지은 화분마다 채소가 자라고 있습니다.
돋아나는 잎마다 생기가 흐릅니다.
물과 영양분이 화분 통로를 따라 흐르면서 채소 뿌리에 그대로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큰 기둥처럼 쌓아올려진 화분들도 마찬가지.
바닥부터 천장까지 오르락 내리락하는 양분을 나눠가지며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수경재배 기구.
작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이고 손쉽게 키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 베란다용 재배시설에서는 상추와 시금치 같은 채소류와 작은화분까지 종류대로 기를 수 있습니다.
상추의 경우 씨앗을 뿌린뒤 3-4주 뒤면 충분히 식탁에 올라갑니다.
농약을 전혀 뿌리지 않아도 연하고 고소한 야채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재배기구를 원하는 형태에 맞춰 들여놓는 데 드는 돈은 10만원 안팎.
[인터뷰:김완수, 경기도 농업기술원]
"키우는 재미, 보는 재미가 있고 요즘 문제가 되는 아파트 새집증후군에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농업기술원은 정부 특허를 받는대로 기술이전을 마치고 내년 초쯤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YTN 전가영[kyjewel@ytn.co.kr]입니다.
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출처: 도시농업 지도자 원문보기 글쓴이: 잎새(강경숙)
댓글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선택됨
옵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