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퍼갈때 전체적으로 퍼가기 ̄ ̄ ̄ ̄☆ ○작가분 허락맡기○
작가 / 독딸기_b
작가메일 / sonyeo-_-a@hanmail.net
소설제목 / 앙큼한 공주님
옮긴이 /장미가족소설작가3 *커피*
※퍼가실때 허락을 안받으시면 불펌으로 간주하고 신고하겠습니다[!]
 ̄ ̄ ̄ ̄퍼갈때 전체적으로 퍼가기 ̄ ̄ ̄ ̄☆ ○작가분 허락맡기○
.. #16。
"자자 나와어랑께,, 저 아가씨 IQ가 200쯤 나왔고, 이 청년 IQ가 99쯤이로 나와버령꾸맹"
"말,, 말도 안돼!!"
"푸하하하하하하~ 99라니 예술이다 ~!!! 푸켈켈켈>_ㅠ진짜 코미디닷"
내아이큐가 -_-^ 99라니 .. 내가 중학교 때 검사했을 땐,, 138이었는데..
말도 안돼 -_-.. 그나저나 저 공주 -_- 맛간 것이 200이라니.. 뭐,,
아이큐 높아서 정신이상자 많이 나오니까 -_-../// [근거는?]
"-_- 주인아,, 그렇게 웃지마,, 꼭 실성한 것 같아 ,,;;"
"웁스,, 웃,, 웃긴것을 어쩌라고 ~~ 하하하하하하하 >_<"
"정말 역겨워... "
내가 이말을 끝내자마자 공주병님의 얼굴은 심히 일그러졌다...
"너,, 다시 한번 말해볼래?"
오랜만에 본다..,, 굵은 톤의 위협감 철철 넘치는 무서운 말투 ..
"아니 ^ㅡ^ 너 참 너무나도 이쁘다구 ^ㅡ^♡"
난 왜 이모양 이꼴로 살까 ,.,
슬프다.. 비굴 비굴 왕 비굴 ..이러다 굴비 되는 것 아냐?
"아항 ~♡ 난 또 니가 나보고 역.겹.다고 한줄 알았찌잉 ~♡"
-ㅠ- 역겹다.. 지금 화장실에 있다면 바로 토해버렸을거다..
"야 -_-;; 주인아,, 이거 니가 -_-^ 짠거 아냐?"
"맞아"
정말 단호한 것..
"푸히이잉 ~ 총각 그거 사싱룽 밍은그요? 우힝킹킹"
아줌마 웃는 것이 더 믿기지 않다 -_-..
" 총강 아이큐는 140정도 공, 아씡 아이큥, 142쯤 되옹"
ㅡ_ㅡ
"^ㅡ^ 너 정말 바.보. 구나~ 아하하핫"
"놀,, 놀리지마!!"
"너 얼굴 새빨게 졌어 >_< 아하아항항"
"읍.."
"어쨋든.. 내가 더 높은거내? 아~ 기분 좋다"
"아... 아, 겨우 2차이 가지고 -_-++++++ "
난 나올 때까지 얼굴을 숙히고 나왔다...
분하다....-_-^ -_-+
.. #17。
" 참, 야, 서원거어어어언~"
"왜- _-.++ "
"너네 학교 여름방학 1주일 전에 축제 하냐?"
"여름방학 5일 전에 축제하고, 2주전에 시험치는데?- _-"
"시험까진 안 물었거든?, 여름방학 언제야야야야아아아아"
"말 길게 끌지마, 재수없어 =_=. 내가 방학 언제 하는지 어떻게 알아?
선생들 맘이지."
".. 오늘 7월 11일 맞지???"
"넌 날짜감각도 없냐? 맞잖아 -_-;;;; 아, 이제 축제하느라 바빠지겠네,,,"
"나하고, 소정이하고, 선지 간다.."
"재수없게 됬다..."
"-_- 야, 슈퍼가자,."
"왜 -_-? 살것도 없잖아."
"있어,, "
"뭐? 별거아니면 그냥 간다.."
"..니 엿 사줘야해.....(심각 심각)"
"지.랄.한.다. -_- "
우린 티격태격하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침대에 누우니 , 축제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이 물씬 떠올랐다..
"아 -_- 곧 축제... 으흐흐 -_- 우리반은 뭐하게 될까?...."
1년전엔 , 우리반 여잔 남장을 하고, 파르페 까페를 했고,
남잔 커피숍 여자 종업원처럼 레이스가 춤추는 메이드복?을 입고, 춤을 췄었지...
엽기 발랄 생쑈 같은 춤을...치어리더 부가 울고 갈만큼-_-.. 웃기고, 잘췄다..캬캬
다행이 축제 땐, 나무 위로 숨어서 안하고, 춤추는 거나, 구경했었지..
얼마나 웃기던지- _- 튀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__
덕분에 그 뒤로 여름방학 시작하기 전 남은 요일들을 다 까먹어버렸지만...........................
"따르르르르르르르릉 ㅡ."
-_- 누가 받겠지, 뭐,,
"따르르르르르르르릉 ㅡ."
=_= 왜 안 받는 거여,, 아줌마 뭐하는 거야?
"따르르르르르르릉 ㅡ. "
-_ -^ ^- _-
"아 씌파 -_-! 궤새야, 누구야? 안 그래도 심기가 불편한데!!"
난 열 받아서 수화기를 들고, 버럭 소리쳤다 -_-
-꺄,, 꺄아 >_ㅠ 무서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_- -_- 처음 듣는 여자(?)의 목소리. 귀청 떨어지겠네...
"누구야 -_-"
-나,, 너네 반 반장,,, 훌쩍 ㅠ_ㅠ ,. ㅠ_ㅠ 훌쩍 -
"아,, 그렇구나 -_ - ,,- _-,, 미안하다..근데 니가 왠 일이야?"
-축제,,,축제 때,, 말야 ,, (울먹 울먹 울먹) =_ㅠ , 우리,, 우리 ,, 말야..
연극 할까,,? 찻집..할까...? 쿠키 집 할까..? 아님 다른거?
지금 설문 조사 중이거든,, (울먹)..니 의견도 듣고 싶어서...-
" -_ - ,,,- _- 니 좋을대로 해라, 그럼 끝는다?"
-아,, 안돼!! 꼭 들어야해 ㅠ^ㅠ 엉엉. -
"되게 귀찮게 구네, 복장 제일 평범한거 , 그럼 안녕 -_ -"
-야,야, 끊지마마마아아아아아아아!!!!-
"탁."
그냥 무시하고, 수화기를 놨다... 목소리가 참 처량하다.....
우리반 반장 되게 불쌍한 애다 -_ - , 모든 애들에게 무시당하는 불쌍한 아이.
"다들 나와서 밥 먹어유~!!!!! "
대체 어디서 소리나는 거지?
되게 생생하다 -_-...
아줌마 목소리가 굵고, 큰 것일까?? 아님 벽이 얇은 걸까?
이런 저런 별 필요도 없는 생각을 하면서
밥 먹으로 갔다 ... -_ -;
"무식아~ 무식아~~ 이눔의 무식아 >_,<
무식이 전국의 대표 무식아~~~~~~~~~~~~~♡"
내 뒤에서 정겹지 못한 소리가 들려왔다.
뒤로 돌아 힘껏 야려줬다.
" 파지지지지직 ╋┼++++ㅡ _- "
의외로 반응이 없다... -. 뭐냐? 뭐냐?
"너,,,, 너,,, ...;;;;;;;;"
식은땀까지 흘리면서 부들 부들 떠는 모습... 왜 그런되니?
"너,,, 피,,,,, 코피 나 ,,,캬캬캿, 것도 쌍코피~ . 윽, 디러~☆ =ㅠ=
근데, 더러운데 왜이렇게 웃기냐? 파하하하하핫 >_<"
"남 코피 터진게 즐겁냐 -? 세디스트냐? 공부 많이 해서 그래! "
말은 이렇게 했지만..
.... 피 .... 코 피...........;;;;;;;;;
허억ㅡ....!
"캬캬캬캬캬~ 쌍코피 >_ < > _< 그래 , 그래 , 공부 많이 해서
쌍코피 터졌다~ 캬캬캬캿 >_< 안 닦어? 뜨!러워~~ 닦아 ~~ 하하핰~"
저게 계속 웃는다 -.
저 것은 싸가지를 값 싸게 급처분 했나? =_=^
.. #18。
장실이네에 가서 , 두루마지 휴지 한칸을 뜯어 코에 쑤셔 넣었다-.
그러고 보니까, 밥도 못 먹었네 -ㅠ-
-_- 오늘도 변함없이 재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참, 신소정이 준 선물 -_- -_-... 학교에 놓고 왔다...!!!
그나저나 나도 선물 해줘야 하나?
아씨 - _- 선물 따윈 왜 한거야?,
돈도 없는데...
어쩔수 없이, 비상금을 꺼내,
밤 늦은 시각에 선물을 사러 나갔다...
밤이 되니까, 더욱 활기찬 시내 ≡∇≡
주위에는,
닭살 커플들이 판을 치고 있었다....
재수떨어진다...
내 귀속을 간지럽히는 소리는
"아앙~♡" 이나, "자기야~~~ ♡" 같은 하트가
뒤에 붙는 목소리들 이었다....
그리고, 세삼 알았다..=-=
백합뇬만 재수없는 소리를 찍찍〃해대는게 아니라는 것을 ..
고개를 돌리다보니까, 커플링 집이 보였다..
그 야리는 누나는 -_- 누나라고 하기에는 꽤 나이 든,
노처녀는 저번에 신소정이 골랐던, 그 심플한 디자인의
반지를 팔기위해 애를 쓰는 듯 보였다 ..
팔기 위해, 생쇼하는 것이 재미있었지만,.
길거리에서 낄낄 거리면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악세사리 가게나 갔다...
딸랑ㅡ.
문이 열림과 동시에 종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
그리고 종업원의 인사소리..가 들려야하는데, 왜 안들리냐-_-..///
그래, 손님이 오든 말든 신경도 안쓰는 것이군..
- _- 머리 핀 살까?
신소정의 진한 갈색 머리 그래서 검해 보이는 머리카락에 ,
무슨 색이 어울릴까?
나는 빛나는 큐빅이 무수히 박힌,
토끼 대가리 모양의 핀을 집었다.. 왠지 유치해 보인다 -_-;;
"이 거 얼마죠?."
계산대에 가서 가격를 물었으나,,,,,
뭐냐고 -_-?
왜 말이 없냐 ,,,,?
종업원 얼굴을 보니까,
내가 집고 있는, 큐빅핀을 뚜렷이 보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큐빅핀에 가격이 써있는 견출지가 붙어있었다-_-;
돈을 건내고 , 가게를 나왔지만
끝끈네, 아무 말도 없는 종업원,,
뭐 이런 젠장맞을 , 가게가 있냐...?
"아,,, 참. 포장해달라는 말 잊었네 .."
팬시점에 들어가서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있는, 조그마한 종이가방을 샀다...
나오면서 보이는 것은...+_+
시누의 여자친구 선지+_+ +_+ +_+
그옆에 있는 남자는, 뭐 시누겠지.......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훤칠한 키였다...
시누 작은데,, 그렇게 금새 커진다는 것은 말이 안돼...
즐거워 보이는 선지..
뭐야- _-? 시누 바람 맞은 건가?
시누가 아무리 재수없는 친구라 하지만,,,,용서.. 못해..!!!!!!
,,,,가 아니라, -_- -_- 그냥 무시해야지,, 배고파 죽겠는데,
그리고, 자고로 남의 연애사에 끼어드는 게 아니랬어, 그럼,그럼. -_-;;;;;
그러나, 발이 빠르게 집으로 가길 원하고 있었다....;
.. #19。
집에 들어가자 마자 전화기를 들고,
나의 검지손가락은 불이나도록
시누의 전화번호를 누르고 있었다...
- 여보세요 ~ ☆ 시누의 집이에요 ~ ☆ 꺗 +_+ 땻 땻 ☆ -
그렇다,, 시누 놈의 혼자 자취를 했다.
하지만, 시누의 말투는 참으로 참을수 없었다..-_-...
"나,, 시내에서,,, 니 여친... 뭐였지...아 ,, 화선지 걔... 하아.."
-웅? 그리고 선지는 화씨 아냐, 하씨야 >_< -
"나도 알아 -_-;; 하지만,, 있지 -_-;;; 그 화선지뇬이 딴 놈이랑 있는 거 봤어-_-;;"
-...........하핫..^-^;; 오빠겠지.. .. 그러겠지...흐윽,,,흑,,,나 끊을께... -
-_- -_- 솔직한 놈.. 감정 변화가 아주 빠른 자식.......
"그냥,,, 그냥 놔둘것을 그랬나..?
아냐... 빠르면 빠를수록 잊기 쉬워,, 맞아.. 맞는말야 ..."
전화를 한게,,
미안해졌다.....
#.월요일.#
어느때와 같이 학교에 등교했다..
참, 선물은 어떻게 주지 -?
드륵ㅡ.
"............................"
교실의 분위기는 암울했다..
반장이 칠판 앞에 서서, 무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건아 ㅠ_ㅠ 건아!! 원건아!!!!! "
시누가 내 이름을 부르면 와락 안겼다 -_-;;
"왜 - _-;;; 헤어졌냐?"
"흐으으윽 -ㅠ ㅡ 그게 아냐!!! 우리반,, 우리반 흐으으윽 ㅠ_ㅠ.."
"뭐 -_-++?"
"연극하게 되었어^-^;; 애들이 싫어 할줄은 몰랐지...;; 학생회의에서 내가 하겠다고 했거든..
근데.. 바꿀수가 없대잖아.. 헤헤;;"
반장이 뒷 머리를 긁적 거리면 말하였다..
제발... 복장이 요란하지 않은 연극이길 ....... 원한다...
"무슨,,,,, 주제인데...?"
"신...데...렐...라...."
아이들이 혐오스럽다는 듯이 부들 부들 떨며 일동 합창 하였다.. 죽이 척척 맞는군.. 합창이나 하면 좋겠구만...
신데렐라,,, 레이스가 치렁치렁 있는 옷들을 입고, 생쇼를 떠는 거지...?...;;
류백합에게 딱 맞는 연극이겠다...
"원건아 , 시누야 , 우리 조명이나 무대 장치나 하자 ..... "
강륜이가 저주스러운지.. 부들부들 떨며 얘기 했다...
"안돼!! 너희가 ,, 왕자나 왕자 전속 신하 , 그리고 마녀 역활 하지 않으면...
우리반 연극 보러오는 인간이 있겠냐고 ,, 엉엉.."
마녀가 남자였나? 동화책 그림 보면 통통한 아줌마가 나오던데...
"그건 그래 ~ ☆^ㅡ^☆"
갑자기 여자애들 얼굴이 밝아진다 -_-;; 씨브럴....
"방학 언제야.. 그리고 축제는 또 언제야......"
"방학 27일.. 축제 22일...이야, 건아.."
"9일 뒤구나..... "
"그,, 그래서!!! 배역 뽑게!! !!!!
전강륜 ,,, 현시누,,, 서원건,,,
나와서,,, 제비 뽑기해 !! ....... 배역은 왕자, 신하, 마법사... 뽑아..."
"야,, 반장,, 보러 오는 인간들이 전통 신데렐라로 하면, 재미없어 할것 같은데?"
강륜이가 음흉하게 씨익~. 웃으며 말했다...
"그,, 그럼 어떤것을..?"
"신데렐라의 죽음 +_+ 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 으로써 막을 내리자고..."
... - _- 강륜인 , 비극이 좋나 보다.
"우훔,, 좋다 +_+ 그래!! 시누 생각은 끝에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하고 싶어 ~☆"
"...,,,,, 그러면,,, ㅠ^ㅠ 주인공이 다 죽는 걸로???"
"웅웅 , 반장아 ^-^♡ 그래, 줄꼬지? 시누능 반장이만 믿어 >_<~"
반장의 얼굴이 불그스레ㅡ, 해진다 -_-.. 불쌍한것,,, 목까지 빨게 졌단다...
"너,,, 너가 좋다면 ,,, 말야...;;;_/////_"
"웅 , 근데 대본은 누가 쓰는거얏?"
",,,,,,,,,,,,,,,,,,,,,,,,,,,,,,,,,,,,,,,,,,,,"
시누의 한마디로 반 분위기는 조용 & 썰렁 & 침묵..
"됐어 , 배역이나 정하자고..."
내가 한마디 하자, 다시 활기애애해진 분위기로 바꼈다..
나와 강륜이, 시누는 제비뽑기를 했다................
"강류니능 왕자궁, 시누능 마법사궁 원거닌 전속 신하.."
갑자기 또 쏴아ㅡ.해진 분위기...
위 통신어체 많이 섞인 말의 주인공은, 시누가 아닌 반장 -_-;;;
" 반장 너,, 채팅 용어 많이 아는 구나 ^ㅡ^후후.."
시누의 발언에 다시 활기 애애 -_-;;(반장은 말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반 정말 왜 이따구냐,, 정말 적응 안되잖냐..
.. #20。
드륵ㅡ.
때마침 , 우리반 담당 선생이 들어왔다..
"자자, 이번 시간은 수학이다!! 알지? 하지만 ,, 축제를 위해서
회의를 하도록!!!"
이 것이 우리반 담당 선생의 좋은 점 -_-;?
젊어서 우리를 잘 이해한다고 한다-_-;..
-_- 에구 에구,,,
회의는 무슨 놈의 회의 =_+''
시누한테나 가봐야지...
"=_ㅠ 시누 시누..시누는 ,, 이제 선지 싫어어엉어어어어어어!!!"
강륜이에게 위로 받고 있는 시누=_=
역시 헤어졌구만..
우리 셋이 모이자,
갑자기 다가오는 반장-...
"있지.. 대본,, 내가 써도 되니??"
"그걸 왜 우리한테 묻냐?" ㅡ 강륜
"헛.. 있지,, 여 신데렐라 즉 줄리엣 누가하지???"
"-_- -_- -_- -_- -_- 니가 하면 죽인다.." ㅡ 강륜
"어,, 아,, 알았으.."
"훌쩍,, 시누는 시누는,,, 반장이가 해도 상관,,우웁"
"-_- 더 말하면 알지? 시누야%^ㅡ^% 넌 쥔공이 아니라서 상관이없겠다, 그래 -_-++"
"야, 반장... 딴 반 여자애 끌고 와도 돼??"
나의 말 -_ -.. 그러자 갑자기 반 여자애들이 실망한 눈초리로
우리를 본다.. 연이어 반장에게 '응. 이라고 하면 죽인다..' 라는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다..
허이고 -_-
"어, 그래,."
반장아 -_-;; 너 이젠 따가 되겠구나.. 쯧쯧..
말조심 하지 그래...
"았싸 -_-;; 우리학교 일진 년 중 이쁜애 불러오자 -!!"
강륜이 신났구나..
"있잖아, 시누 생각에, 그 여자애가 해줄까? 이 유.치.한. 연극을???"
"........................................헐,,,"
다시 여자애들의 얼굴엔 활기가 띈다..
"씌댕., 좀 닥쳐봐!!! 시끄러워서 잘수가 있나?"
"개씨발, 누가 소리 쳤어!!!"
"나. 연 비인 이다.! "
"비인 =_= 누구지...? ㅡ0- 어,,-_- 니 년..."
"어쭈? 이거 전강륜이 아냐?"
"씌파,, 니년이 왜 우리반에 있어!!"
"전학왔단다,, 아가 -_-"
연비인..... 누구지??
"젠장 맞을... 저년 언제 전학 온거냐.."
"오늘 왔는데 +_+ "
친절히 말해주는 반장이-..
무슨 관계일까?
나의 궁금증이 하늘을 찔렀도다..
"........................................................................저 년으로 할래?"
"...어? 어,, 그래 __
... 비인아... 너 신데렐라 Plus 줄리엣 역활 할? 아니 해줄래..?"
"- _- 아, 니가 반장?
아, 그래.. 내 상대역은 누군데..?"
"가.,,강륜이.."
"어머...? 그래,,,???? 재밌겠다 ^─^+++ 나 할께.."
회심의 미소를 짓는 연비인이라는 아이..
무슨 관계일까-..
"야.. 쟤 누구야..?"
내가 강륜이 옆구리를 팔꿈치를 찌르면서 말했다 ..
"반하지마... 재수 없어져.."
"-_- -_- 누가 반했대??? 말좀 해봐-_-.."
"내 이중인격 친척년...."
"아,,, 그렇구나.. 시누.. 쟤 왠지 무서웠어...인상이.."
"시누야, 쫄 필요 없어 -_- 깡만 쎄지 , 쌈은 못해 =ㅠ="
강륜이의 상대역 줄리엣이 정해지고 -_-;
3일동안 반장이는 열심히 극본이나 썼고, 4일동안은
연습하고(솔직히 별로 대사도 없다..-_-), 무대장치 꾸미고 ,-_- -_- -_-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일주일쯤 지났을까..?-_-;;
.. #。21
우리 반 연극연습은
정말 단체 개.그.콤.비. 가 되버렸다...
....젠장 -_-...
애들의 뻣뻣한 몸짓과
실감 전혀 안나는 대사... 하물며.,
전혀 맞지 않게 이어지는 이 스토리...
...휴우-_- -_- -_-
나 또 토낄까..?
"...원건아..."
나는 한심하다는 듯이 대본을 꾸깃 꾸깃 접어,
무대를 보고 있었는데, 뒤에서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 시누야-_- 왜..?"
".................선지....... 나.. 하루사이에 선지 ... 많이 좋아졌는데...
이렇게 끝나는 거.. 정말 싫은데.... ...으...흐..."
.. 언제인가..?
강륜이에게서 시누는 대대로 연약한 누나들 사이에서 자라났다고 한다..
"........................내 주변에.. 너 같은 애들 없어서...
나,, 너 위로 잘 못해... 그래도,,, 위로가 된다면 위로해주마..."
"우리,,노래방 가자 0_ㅇ"
-_- -_- 표정이 갑자기 바뀌는 이눔 -_-..
뭐 잘됐다,, 하고 교문을 빠져나가,
노래방에 갔다...
...... 뽕짝아싸꾸릐 노래방..
왜 동네 시내에 있는 가게들의 간판은 다 이모양일까..?
"시누,, 3시간 부를수 있어..."
"........... 다 들어줄께,, 불러라.."
"...웅..고마워...ㅠ_ㅜ.."
........아줌마의 친절한 안내를 받고 -_- 어느 청소년실 노래방에 들어갔다..
벽에는 낙서로 가아득...
"시누 노래 노래...
원건아,, 좀 찾아줘...나 태권 V 부를래..."
"알았어... "
... 노래방 책을 아무리 뒤져도
내 눈에 태권 V는 눈에 띄지는 않았다..
그러나, 시누놈은 알아서 잘 찾아서 불르고 있었다...
"달려라 달려 로보트여~~~~
날아라 날아 태권 V~~~~~~~~~" 『태권 V 의 주제가 中』
.... 참,, 애처로와 보인다..
잊을려고 애쓰는 저 꼴...
휴우...
"건아.. 원건아................................ 너도,, 소정이랑 헤어져야 할꺼야...흑,,흑-..."
-_- -_-? 노래부르다 말고 무슨 말이냐...
"그...게......선지...가... 알려줬는데... 흑흑.... ..."
털썩...
시누 놈이 이윽고 쓰러졌다...
"야,, 3 시간을 부를수 있다며...... 이 자식아...왜 한곡 부르다 말아..."
난 그 시누를 업고 나서, 방을 나가려던 순간,,,
무슨 글귀를 보았다..
노래 방 문에 적혀있는...........
*강륜이와 백합이 >_< 우리 사이는 러브충천 100%*
".... 하하..하아.."
어이없다..... 하.......하...
강륜이가 저런 글귀를 썼다니... 그게 충격이다 -_-;;
근데 둘이 언제 사겼을까..?
지금은 둘의 상태를 보면 절대 아닐 거라고 믿는다..
난 시누를 업고 노래방을 빠져나왔다..
새로운 사실과 함께..
... 아.-_-... 내가 시누 집을 알던가...?
그러고 보니까 막상 갈때가 없네........
#22。
하는 수 없이 나는 시누를 데리고 꽃샘공원에 갔다..
대규모를 자랑하는 꽃샘공원...
공원에 사람들은 산책하는 사람들에 불과하였다...
.. 간혹 깡패들도 있을까..? 있네..
시누를 의자에 눕혔다..
부스스 일어나는 시누..
"+ㅇ+ 원건아... 앉아.."
자리를 비켜주는 시누.
나도 앉았다..
"... 추워어..."
"지금 여름이다.."
"... 옆구리 시려0ㅠ0"
"껴안아 주리?"
"-_- -_- -_- 커피 마시고 싶어.."
"커피는 무슨 커피... 코코아나 마셔...기다려라.."
"우웅 +_+"
"참... 너.. 이쁘장하게 생겼다고 벌레 꼬일지 모르니까..
고개 숙이고 있어..-_-;;"
"싫어~~베 베베베베베 ㅠ_ㅠ"
들은 체 만체하고
근처 자판기에서 코코아하고 밀크커피를 뽑았다..
투벅 투벅
... 아니나 다를까-_- 시누가 앉아있는
의자에 벌레들이 윙윙 거리고 있었다..
"꺄아아......... 저리 꺼지라고..."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하면 겁나겠니..?
"야... 저리 꺼지라고..."
"... 넌 또 뭐야?"
뻔한 스토리와 뻔한 말이 나가 되겠지..?
"커피로 세수하고 싶지 않으면 저리 꺼져.."
"아ㅡ..? 내가 왜? 왜?"
하는 수없이 내가 먹을려고 한 밀크커피를
그 벌레 새끼들한테 뿌렸다...
뜨거웠는지 펄쩍 펄쩍 뛰며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건아... 내 꺼는?"
"-_- 자 여기있다.."
"맛있다...따뜻해..."
"덥겠구나.."
"따.뜻.해.!"
"예 예_ 알았어요.."
"그러니까.. 내가... 니가 알려줬을때..... 선지보고 태연한척 만나자고 했었어...
그러니까... 안된데...그러면,,, 통화라도 하자고 그랬어.."
"어.."
"그러자,, 선지가... 왜 귀찮게 그러냐고 그러더라..
내가... 딴 남자 만나고 있냐고 물었거든...?"
"........말해..."
"....어,래....... 끈잖고....
......................................슬퍼서...........
니 집은 모르니까... 강륜이 집으로 뛰어갔어.............."
"................그런데...?"
"강륜이가..............소정이랑 싸우고 있더라...."
"......????? 뭐야... 궁금해.."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재수 없게 실성한듯 웃지말고 말해....."
"..................들렸어...아니... 숨어...서..... 들었어....."
"어떤 말들이...?"
"강륜이가... 소정이 보고... 너 그렇게 살면
내가... 너 가만히 안둔다고...."
"신소정은..?"
"얽매이지 말아라.. 사소한 감정 따위 때문에
내 인생을 손해볼 이윤 없다고 보는데..?라고 했어.."
"무슨말이냐..."
"그러자... 강륜이가...소정이 뺨 때렸다..."
"........."
"소정이는.... 이건 일종의 내기라고...
선지와의 나와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방해하지말래..? 난 이기고 싶거든...
연속 3패 했어...재수없게도........
이번에 이기고 싶어.... 후후...비웃음까지 섞어가면서...말햇어...
그러자,, 강륜이가...흐...
협찬은 당연히 백합이가 했겠지...................????
그랬어...."
"....그랬구나.. 숨차지...어여 마셔..대충 알아들었어..고맙다.."
"아냐!!!!!!!! 더 있어ㅠ_ㅠ 계속 들어봐!! 계속 들어보라고!!"
".........알았다... 알았어... 말해봐..."
"소정이가,... 그냥 고개만 끄덕였어......
강륜이가.. 강륜이가...."
"강륜이가 뭐...?"
"소정이를 일으켜 세우더니,
이번에는.... 너가 이겼을거다.."
"............?"
"날 봤었나봐...킥........킥.............흑...흑..........."
...............이럴때... 뭐라고 위로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젠장...
#23。
.. 아니지??
나도 오히려 위로받아야 하는거 아냐??
아니지..
아니구나..
난 좋아한것은 아니니까...
하지만.. 언젠가 주려고,,,
아니 축제 때 주려고...
한 토끼 대가리 모양의
큐빅핀이.. 내 주머니 속에서
제 주인을 못찾게 만들어 버렸다...
"우히히히히... ...
선지는 말이야...
내가 제일루 좋아하던
둘째 누나 닮았다..?"
"...?? 무슨 말이야.."
"선지는 둘째누나처럼
싫어하는 척 해도 아껴주었어...
하지만... 아니었다...
후후.. 다 연극 한거 겠지..????"
".... 하늘 봐바... 울지말고..."
"키...익...... 누나 보고 싶다............."
"........ 저 하늘에 있어..?"
"웅!!! 웅 .. 나 구해주다가,,, 하늘나라 갔어..
저 하늘나라에서..나 지켜보고 있을텐데..
지금 이 모습 보면
누나가 나한테.. 실망하겠지..??
안울래!! 안 울꺼야..어흐흐흐흐..."
"왜 울어... ? 안운다며.."
"웅??? 웃은건데..??"
... 정말이네.. 눈에서 아무것도 안흘른다...
"그리고,,, 이번 연극 열심히 할꺼야 ^ㅡ^
내일 모레지?? 헤헤...
나 현시누는!. 하선지 잊는다!!!!!!!!!!"
시누가 소리쳤다..
"그래!!!!!!!! 보증인은 나 서원건 님이시다!!"
"=_= 됬어, 아이고... 너 대사 몇 줄이야??"
"몰라 3줄 되나??"
"하하하 +_+ 나는 5줄인데 -_-;;
근데 말야,, 아무래도.. 반장이가
강륜이 좋아하는 거 같던데...?"
"... 정말?"
"연습할때도 계속 강륜이만 보던데...
글구 강륜이한테만 쓸데없는 대사도 많이 넣었잖아..."
"-_-쓸데없는 대사 많아도 외우기 힘들지 않냐..?"
"노논노노~ 반장이가 강륜이 러브러브 하는 거 맞아!!"
"누가 뭐랬냐..? .. ... .... 어... 저기 아까 그 깡패들이
다시 온다... 야.. 뛸래?"
"왜 뛰어.. 다리 아프게 -_- ;;; 니가 패"
"-_- 너 혼자두고 뛴다..?"
"악..!! 기다려!!! 너 엄청 빠르잖아!!"
"~~ 손 잡고 뛰고 잡냐?"
"네버 노!! -_- 꺄아아아아아아 >_< 기둘려라~~ "
우리는 열심히 뛰고 있다...
"야! 저 새끼들 토끼잖아!! 빨리 와!!"
고개를 돌려보니
깡패 새끼들이 잡을려고 아우성이다.
"시누야.. 어디갈래?"
"우리 집~~@_@ 내가 안내해줄께~~ 속력 낮쵸!!"
조금 속력을 낮추고 시누가 앞장 설 수 있을 만큼 뛰었다..
뭐 그래도 저 깡패 자식들과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져갈 뿐이었다..
느려터졌어..쯧쯧..
.........어느 작은 빌라에 멈쳐섰다..
"나 자취 하는거 알지..?..."
"알아 알아,,, 들어가자...^ㅡ^;;"
"헤헤헤헤,, 더럽지만 들어와..."
문을 열고 들어갔다..
정말 더럽구나.. 하지만 입 밖으로 내뱉을 수는 없었다...
어떻게 해서라도 너의 기분을 업시켜 주마 !!+_+!!!!!!!
#24。
막상 들어가니 앉을데가 없어서 침대에 앉았다..
"그러니까, 웅얼 웅얼 대본이 웅얼 웅얼..."
"연습하러 왔냐?"
"웅^ㅡ^!!!"
"젠장,,, 여기서 까지 대본이나 외어야 하다니.."
"ㅇ_ㅇ 나는..그러니까..웅얼웅얼..."
뭐야.. 이래서야 기분을 풀어줄수가 있나..?
"띠리리링 띠리리링"
"야 니 폰 울렸어."
"아, 고마워. 여보세요.."
시누가 핸드폰 폴더를 밀고, 전화통화를 한다..
집이나 구경해야지..
뭐, 발에 걸리적거리는게 많아..??
윽,, 이건 뭐야..?
커..컵라면..; 먹다남은것과 함께 있고..
와, 소주병 맥주병 장난 아니게 많구만.. 시누가 술 마셨나..?
냄비야 너 왜 여기 있냐.. 보통 씽크대에 있어야 할것이
왜 방바닥에 국물 찌꺼기와 함께 널부러져 있니..?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사는지 시누에게 감동받았다.....
그런데도 피부 좋고, 건강하고, 깔끔한게 이해가 전혀 안간다..
대체 이 집 언제 치운거야..? 으,, 꾸린 내..
"응응.. 맞아..어.. 그래.. 으응...끊어.."
"누구야..?"
"강륜이.. 꺄!!! 강륜이 오면 또 한 소리 할텐데..
이 집 어떻게해!! 너무 더럽잖아 ㅠ^ㅠ"
"-_- ^ _-+ 니 .가. 한 거 잖아!!!!!!"
"소리지르지마!!!!!!!!!!! 내가 한거 아냐!!!!!!!!!!>_<"
"하긴야, 이렇게 살면서 어떻게 피부가 좋을지 의문이었다.."
"어제 3째 누나 친구들이 깽판 치고 갔어!!!!! 엉엉"
"너는 대체 누나가 몇이냐...?!!"
"3명!!!!!!!!!!!!!!!!!!! "
"소리는 왜질러!!!!"
"웅? 너 귀 않좋은거 아니었어..?"
"내 귀가 왜 않좋아-_-^/"
"아, 첫째누나가 안좋았지 =_="
"자 치우자고, 이게 뭐냐..?"
"쓰레기 봉투 봉투~♬"
... 우리는 재쌉게 열심히 치웠다. 치우니까 집안이 꽤 넓어보였다.
"우하.,...강륜이 진짜 안오네 +_+"
"하아,하아, 너 학교에서 집 멀잖아.. 그래서 ..늦은거지.. 하아하아"
"달칵ㅡ."
"아ㅡ, 어서와... "
"너희들만 치사하게 토끼냐..?
나도 좀 데리고 가지 그랬냐..? 후아.."
식은땀을 가득 싣고 온 강륜이..
"너 뛰어왔지?"
"당연하잖아!! 반장년 떼어놓고 오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는데...후..."
"시누는 반장이 불쌍해 +_+ 반징이 륜이 좋아하잖오."
"웃기지마!!!!!!!!! 연비인이랑 함께 짜고 고스톱 치는 거라고!!
내가 사람을 얼마나 잘보는데!!"
"야, 너만 대사 많더라, 외우기 귀찮지 않냐? 나는 3줄 외우는 것도 못해먹겠는데."
"당연하잖아,, 씨부렁 씨부렁... 반장 두고 보자 -_-^"
"두고 봐서 뭐해, 어차피 욕밖에 못하잖아? "
" 말이 그렇다는 거지!! 젠장, 젠장, 춤출때 두발을 아주 꽈악 밟아주마...연비인.."
"시누 생각에는 륜이가 오히려 밟힐것 같은데?"
강륜이는 말하지 않고 야리기에 바뻤다..
"야, 현시누 . 나 배고파."
야리기에 지쳤는지 말하는 강륜이.
"아ㅡ, 그러고 보니까 점심시간이네.. 휴우=ㅁ=
배고파 배고파 . 뭐 시켜먹을까? 우움????"
"니가 해.. "
"니나 해 -_- 너 저번에 내 요리 먹다가 탈나서 나한테 지랄거렸잖아!!!"
"상관없어 니가해"
"내가 왜!?? 베~~☆"
.ㅡ .. ㅡ..;; 이런 집에 있다간 나만 더 유치찬란하게 변할것 같아서 살며시
아주 사알며시 집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다시 시누에게 끌려서 들어오게 되었다..
"참, 우리 의상 만들어 오랬잖아??" ㅡ 강륜
"내가 니네꺼 만들어 놨어 ^0^ 잘했지? 시누???"
"그래, 참 잘했으니까 좀 보여줘." ㅡ 나
"웅웅~~"
이윽고 옷장속에서 레이스가 찬란한 옷들을 꺼냈왔다..
"니가 만든거 맞아...?" ㅡ 나
"시누 옷 만드는거 잘해 ^ㅁ^" ㅡ 시누
"어, 그래....;;;" ㅡ 강륜
옷들중 제일 레이스가 적은 평범한 옷을 집었다...
"악!! 그,, 거.. 내 꺼..;" ㅡ 강륜
-_- -_- 하지만 나는 절대 주지 않았다..
정말 가관이구나.. 그 옷..+_+V 정말 왕자님 같은 옷이야..
"그 옷을 입는 너의 모습을 아주 잘 지켜봐줄께.." ㅡ 나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ㅡ 강륜
강륜이의 목소리가 온 집안에 퍼져나갔다.
"시누야, 니 옷은?"
"아? 짜잔~~"
옷장 속에서 역대 마법사들의 차림 같이
꼬깔 모자와 통이 큰 옷을 꺼냈다....
"뭐야, 너-_-! 너만 왜 입기 쉬운거야!!!"
강륜이가 고래고래 소리질렀지만 시누는 역활이 그런거라고 계속 읊기만 했다.
"점심 안먹니? 얘들아..??"
"아, 점심!! 배고파 ㅠ6ㅠ 밥 밥!!"
"할수 없다 , 시키자.."
우리는 짜장면을 3그릇 시켜서 먹고는 각자의 집에 갔다...
집에 가서 침대에 누워 대사를 외었다..
....
#축제날 1일전.#(한마디로 내일)
"꺄~~ 이 쪽!! 이쪽~!!"
"아냐 저쪽이야!!"
무대장치때문에 어수선한 이 공간...
바닥에 주저앉아서,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고 있을 때
강륜이가 옆에 앉아서는 지껄였다.
"에구에구, 다른 반들은 우동집이니,
오락시설이니,개인 활동들하는 반도 있구만.. 우리 반만 이 모양이냐.."
"몰라,, 반장이가 안 들어도 될 선생말은 다 잘듣잖냐..."
"... 신소정 얘기 시누한테 들었지..?"
"그런데..?"
"O_Q 기분 더럽지 않아..?"
"별로."
" -_- -_-;; 부럽다, 니가..."
"난 류백합이 더 이상한거 같은데..."
"캬캬캬캬캬 싸워라 싸워!+_+"
"지랄한다..."
"야, 나는 너 웃는 모습 못봤다..?"
"나도 못봤어, 그리고 내일 실컷 웃어줄테니까 잘봐..."
"-_-............."
...총 연습을 끝냈다...
....................................날이 밝고,
우리학교의 축제는 시작되었다.... 그리고 2시에 우리 연극도 시작된다
#25。
홍보가 시작되고,
인간들이 북적북적 거린다.
우리 연극 표를 사는 인간들도 많다.. 허어..
우리 학교 축제 일정은 이러했다.
[10시에 개최해서 5시까지 맡은 일을 하고,
6시까지 정리하고, 7시부터 8시까지 참가하고 싶은 사람들만
춤을 추고-_-; , 8시부터 불꽃놀이하고 , 9시에서 11시까지 담력테스트.]
이렇게 된다.;
우리반은 12시까지 각자 놀기로 하고 12시에 모이자고 했다.
강륜이는 열심히 탈출 계획을 짜고 있었고,
이를 눈치챈 반장이와 반애들은 강륜이를 계속해서 미행하기로 했다.
-_- 후유,,, 대본이 좀 자연스럽게 짜임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전혀 아니다.
강륜이는 반 아이들에게 잡혀서 이도저도 못해서
시누랑 같이 먹을 것을 한 반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처먹어뒀다.
12시.
우리반 연극을 체육관에서 하는데,
인간되게 많이 왔다. 아직 시작도 안하는데..
저기 저기 문에서 류백합 일행이 보였다.
허-_- ..;; 저기 저 말없이 있는 석형이형과 일행도 보였다.
"우리~ 제일 앞에 앉자!!" ㅡ선지
그 때 튀어나오는 강륜이..
"너희 제일 끝에 앉아!!"
"싫어 ~~~ 뒷자리 앉으면 인간들 대가리 땜에 제대로 안보여 ~~캬캬" ㅡ 백합
"저기, 딱 3자리 비었다!! 빨리 앉자!!!" ㅡ 소정
시누와 난 그냥,, 그저 아무 말 없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었다..
.. 우스꽝스럽지 않다면 정말 잘만들었다. 이옷...
...2시가 금방 되었고, 학생들로 인해 체육관은 꽉꽉 찼다.
불이 꺼졌다.
"자 그럼 지금부터 2학년 3반의 연극을 시작하겠습니다."
막이 오르고 , 무대에만 불이 켜졌다..
.. -_-..
"빠라라라라리리라리라~♬"
결코 발랄하지 않고 슬프지도 않은 노래가 강당에 흘러 퍼졌다.
연비인이 빗자루로 강당 무대(?)를 쓸면서 중앙에 섰다.
드레스를 고옵게~ 차려입은 여자애 3명이 연비인에게 한마디씩 하고 맞으편으로 사라졌다.
"야, 청소해나. 내 옷 다 빨아놓구."
"난 먹을거 차려놔!!"
"오면 죽어!!"
"하느님 , 예수님 , 성모 마리아님, 부처님, 보살님!!!
아무라도 좋으니까 나좀 파티에 가게 해주시와요!!!!!!!!!!!!!!!!!!!!!!!!!!"
무표정인데-_-, 어떻게 저런 감정실린 목소리가 나오는지 궁금하였다.
연비인의 말이 끝나자 , 펑! 하는 소리와 드라이아이스로 만든 연기가 피어 오르면서
시누가 나타났다.. 눈을 O_O동그랗게 뜨고... 눈알 튀여나오겠다..
그나저나 강당이 시끄러워 졌다-_- ^^^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씨누야~~ 싸룽해!!"
"시누 오빠 알러뷰~"
-_- -_- 웩...
강당이 심히 시끄러워져서, 마이크가 없는 우리로썬-_-^,
조용히 되기까지 꽤 기달려야했다..
"안녕하세요? 신데렐라, 제가 이쁘게 해드릴께요~~ 파리파리 똥파리~ 얍!!"
시누가 지팡이를 흔들자 , 또 한번 드라이 아이스 연기가 피어올랐다..
계속 해서, 한 5분 정도 됬나..
연비인이 옷을 드레스로 갈아입고, 신발도 유리구두로 신고, 마차....
푸하...=_= 가마다 가마 .캬캬캬-_-
우리반 남자 4명이 가마옆에 섰다,,캬캬-_-
"참, 신데렐라? 12시가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알쮜~?♡ 집안일은 걱정마쇼~"
하고는 돌면서 사라졌다-_-;;
"-ㅁ- 알긴 뭐가 알아..." ㅡ 비인
드디어 표정변화가 있었다, 어이없다는 표정.
근데, 강당에 반응이 있을거 같은데.. 왜 없....;;;;;
애들 입 떡 벌어졌다... 심지어 남자애들까지..;
당연히 백합일행과 석형형님께선 띠겁다는 표정,,
막이 내리고 , 조명도 꺼지고..
애들은 배경을 바꾸고 있었다.. 소품도 놓고 -_-;;
저 튼튼해보이지 못하는 계단에서 서야하는 건가.. ..?
부서지면 어떻하냐-_-;..
다시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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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가족 완결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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