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3-25 (번역) 크메르의 세계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자국 노동자들 수수료 착복
Workers in South Korea complain of visa fees
기사작성 : Chhay Channyda
한국에서 일하는 캄보디아인 노동자들이, 서울에 있는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이 발급하는 여권 연장 및 여타 확인서들의 수수료를 올려받음으로써 캄보디아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돈을 착복했다면서, 자국 정부에 대해 조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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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한남동에 위치한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은 '순천향 대학병원' 맞은편의 주택가에 위치한다. |
본지(프놈펜포스트)가 어제(3.24) 수신한 이-메일에 따르면, 한국 내 캄보디아 노동자들은 대사관 직원들이 여권 연장에 대해서는 미화 200달러를, 그리고 일부 확인서의 경우 900달러까지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메일을 보내온 노동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의 공무원들은 결코 노동자들을 위해서는 일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우리를 착취하고 있다. 만일 어떤 노동자가 비자를 연장하려면, 한국돈으로 15만원 내지 20만원을 내야만 한다." |
이 이-메일은 또한 대사관 직원들이 한 노동자로부터 캄보디아에 있는 자녀들에게 보낼 확인서를 떼는 데 800-900달러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조선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인 찌어 우티(Chea Vuthy, 25세) 씨는 어제 언급을 통해, 최소 100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이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한국에 입국하기 전에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무료로 여권을 발급받았다. 따라서 우리는 그 기간의 연장에 있어서도 무료로 발급받아야만 한다. 우리는 이제껏 연장 수수료를 본 적이 없었다. 그들이 우리한테 받은 돈이 국가예산으로 들어가겠는가, 아니면 개인들의 주머니로 들어가겠는가?" |
또 다른 노동자인 헹 소니(H eng Sony, 27세) 씨는 지난 달 여권의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데 거의 300달러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수수료는 너무 비싸다"면서, 대사관 직원들이 노동자들을 나쁜 방식으로 위협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노동부'의 통계에 따르면, 작년도(2010)에 한국에서 일한 노동자들은 2.116명에 달한다. '노동부'의 헹 소우(Heng Sour) 행정재정국장은, 한국 주재 대사관이 여권 연장에 그런 비용을 받았다면서 귀국한 노동자들이 비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외무부'의 꼬이 꾸옹(Koy Kuong) 대변인은, 캄보디아 국민들의 여권 연장이나 법률적 서류 발행은 무료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캄보디아 국민들로부터 여권 연장에 수수료를 받으라는 정책을 해당 대사관에 전달한 바가 없다. 만일 수수료를 받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해당 직원들이 자신들의 포켓으로 돈을 착복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
꼬이 꾸옹 대변인은 외무부에서 제기된 문제를 알아보기 위해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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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여튼 벼룩의 간을 뺏어 먹은 나쁜 종자같으니.......국제결혼(캄보디아 아내)한 사람이 여권 여장을 신청하면
한국돈 10만원을 줬는데 이것도 해당 사항이 있는지 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ㅎㅎㅎ 그랬나요??
그렇다면 그것도 해당하겠네요.. ㅋㅋㅋ
그나저나 그 돈 중 일부는 분명히 본국에 상납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뭐.. 사후조치나 잘 될까 싶네요..
하여간 사람들이 외국으로 이동들을 많이 하니까..
이런 부정부패에 대한 불만도 증가하는거겠죠..
흐지부지 답이 되었습니까? 아니면 말단 직원만 잠시 촙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