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간 자식, 예수
사람이 자식을 나면 그 자식은 어는 정도 부모의 뜻에 부합함이 정상이거늘, 우리 주 예수께서는 모친“마리아”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아주 정 반대로 점점 빗나가는 것이었다.
이는 낳고 보니 돌연 변이다.
그러나 마리아와 요셉, 이 두 부부의 출발은 거창하게 시작됐다.
요셉은 꿈으로, 그리고 아내(될) 마리아는 인편으로,
그렇게 각각 다른 부류 다른 방향에서 입체적 수태고지는 그야말로 聖告(성고)였다.
부친 요셉은 천사의 현몽으로 아래와 같은 소식을 받는다.
+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생략......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
한편 모친마리아는 인편(천사)으로 기별을 받았다.
+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
이는 마리아가 꿈이 아닌 생시에 사람으로 변신한 천사 가부리엘과의 만나는 장면이었다.
마리아는 그가 천사인줄은 모른 체 사람을 보고 놀래는 것이 아니라 한낱 시골처녀요 얼마 있으면 시골총각목공소의 마눌님이 될 처지에 반해 자기에게 과분한 인사말에 놀랜다.
사람으로 변신하여 접근한 천사는
+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 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그리고 천사의 주된 메시지내용은
+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하고는 천사가 떠나갔다.(가니라) +
한말로 줄여 말하자면 시골처녀가 다윗과 같이 백전백승의 왕을 수태한다는 전갈선포이다.....
우리나라시골에선 얼마전만해도 수태나 잉태 시 보장 없는 용꿈을 꾸고, 그 후 그 아들이 행여 面書記만 해먹어도 개천에서 용 났다며 동네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칭찬받은 그 부모는 태몽을 잊지 않고 되뇌어준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마리아였더라면 얼마나 큰 꿈을 가슴에 품고 살잖겠는가!!! ~~~
그야말로 마리아의 신분이 목공소의 마나님을 넘어서 이제는 제왕의 모친이 될 찰나다.
아니나 다를까? 그 꿈이 실현되는 조짐의 서광이 비친다.
그 서광은 예수께서 12살 되던 해 유월절에 터진 사건이다.
+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생략.....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저희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기이히 여기더라
그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 모친은 가로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양친이 그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
예수는 이때만 해도 신동이었다. 허나 부모는 이를 깨닫지 못하는 맹한 분들이시다.
요셉은 자기의 아들 예수가 자기 허리로부터 출생이 아닌, 그리고 마리아는 그 어떤 남정내를 접하지 않고 낳은 아들임을 잘 아는 입장에서, 그(예수)의 집이 어딘지를 뒤늦게라도 감지했어야 마당한 것이다.
하여 가나안 혼인잔치 집에서 모자지간의 대화 속에 모친에 대한 호칭이 좀 껄끄럽다.
어머니라는 말 대신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라고 한다.
이에 신학자들은 모친 마리아와 성자 예수의 위상이 하락할까 염려되어 母子편에 들어서서 열심히 변호를 해댄다. “여자여”라는 단어는 그 당시엔 존칭어였다라고......
허나 신학자들의 생각과는 달리 성경에 나타난 모자지간의 사이로 보면 어머니라는 말보다 여자여~~ 라는 호칭이 이해가 간다.
사람으로 나타난 천사의 수태 전갈대로라면,
아들 예수는 잃어버린 조국과 다윗의 자리를 회복하기 위해 솔로몬의 궁전출입을 내 집 같이해야 하련만 오히려 성전을 강도의 굴혈이라는 등 모독하고 성전 전매수입인 성물매매와 煥錢商들을 들어 엎고는 날이면 날마다 하찮은 족속과 먹고 마시며 귀신들린 자들을 붙들고 귀신만 쫓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모친의 꿈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야 볼보 듯 뻔한 것 아니겠는가.
그러면 이제 독자 자신들은, 마리아를 나무라겠는가?
모친마리아는 예수를 미쳤다고 단정하였다.
그렇다 하여 마리아에게 돌을 던질 자 있을까??
안쓰럽게도 마리아는 벌써 아들 예수의 출세를 위해 그 이웃을 제사장과 바리세인과 서기관들을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믿었던 바리세인과 서기관들은 그 예수 평가하기를, “귀신의 왕을 힘입었다” 또는 “사마리아 사람”이라는 판정을 내리니 그의 모친 마리아는 억장이 내려앉는다.
철석같이 믿었던 맏아들 예수는 궁전출입은 고사하고 내 집도 잘 들어오지 않고 허구 한 날 남의 집에만 돌아다니니 이제는 부모라도 자식이 원수처럼 보이고 예수가 미친(아들)으로 밖에 볼 수 없어 이를 바로잡는 길은 강제로 잡아오는 것이다. 이에 온 집안 식구들이 동원하였다.
이때는 예수께서 제자들이 결성되고 나서 마침 이름 모를 어느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
예수의 친속들이 듣고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저가 바알세불을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예수께서 저희를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단이 어찌 사단을 쫓아낼 수 있느냐 .....생략.....
이는 저희가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
이렇게 만나는 유대의 유지들과 변론과 쟁론을 벌리는 마당에
+ 때에 예수의 모친과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대답하시되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둘러앉은 자들을 둘러보시며 가라사대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눅3;20>
이때는 잠깐 성모 마리아가 출세에 그만 눈이...........가부다.
.............
ㅡ하나님으로부터 거룩한 수태고지를 받고 성자를 출생시킨 육모 마리아도
ㅡ성자예수를 안수로 침수시킨 이종사촌 나팔수 침례요한도
ㅡ목숨 걸고 배신을 호언장담한 수제자 게바 베드로도
다 사람(육)인지라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그런고로<고전3;21>에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고전3;5> + 그런즉....
( 마리아는 무엇이며
침례요한은 무엇이며
베드로는 무엇이며)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뇨 저희는 주께서 각각 주신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주 ~ 예수여~~! 오직 당신만입니다.”
※ 천주교인과 진리쟁론 중에 올린 글이다.
그리고 우리가 성경을 고차원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한문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나 그러나 때론 그 유식한 한문이 식자우환 격으로 돌아올 때도 없잖아 있다.
그중에 성모라는 단어이다.
하나님이 성부이면 성모는 하나님의 아내라는 말이 되며 사람을 우상화 하는 꼴이 된다.
첫댓글 부르지저님은 카페 여기저기에 자신의 글을 도배하더군요.
깨달은 것을 격에 맞게 전하는 것이 잘 못인가요??
@부르지저 깨달은 것을 전하는 것은 좋은 일이겠지만, 어떤 격에 맞게 전한다는 것이죠?
부르지저님이 인터넷상에 등록한 글들을 보았는데, 비성경적인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
성모 마리아라는 호칭은 당연히 천주교에서만 통용 되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