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 돌아가는 길잡이 제27호 기독교회에 들어온 새 세대 운동 새 세대 운동의 방향과 그 정체
제 1 부 - 윌 베른 씨의 간증 1. 나는 이렇게 뉴 에이지에 입문하였다.
빗나간 그리스도인 신앙 나는 영국 소도시에 있는 크리스챤 가정에서 태어나서 성장하였다. 나의 아버지는 작은 교회의 목사였지만, 나는 성경 진리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성장하면서 성경 말씀에 대한 회의와 냉담함이 마음을 채우게 되었다. 또한 중 고등학교 시절, 학교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이 내가 믿는 종교를 우습게 여기고, 농담거리로 조롱하는 말들을 들으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나의 생애를 부담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좌절과 스트레스는 청소년기의 나에게 매우 견디기 힘든 짐이 되었다. 16세가 되던 어느 날 아침, 나는 학교 강당에서 심한 공포감 속에서 호흡이 곤란해 지고 가슴이 조여드는 것과 같은 고통을 느끼게 되었다. 그 이후로 나는 딴 사람이 되기 시작하였다. 의사는 안정제를 주면서 쉴 것을 권했지만, 내 병의 근원을 대답해 주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실망하였다. 나는 내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심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와중에 나는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고, 대학 친구들과 몰려다니면서 술과 록 음악에 몰두하게 되었다. 비록 나의 몸은 일주일에 한 번씩 교회에 갔지만, 실제적인 면에 있어서 나와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완전히 끝나 있었다. 대학을 졸업한 나는 좋은 직업과 풍부한 경제적 여유 속에서 인생의 쾌락을 즐겼고, 결국에는 일주일에 한 번 나가던 교회도 더 이상 나가지 않기로 결심하였다.
시작은 정신 심리학에서부터 나는 모든 종교로부터 잠시 동안 해방되기로 생각하였다. 차라리 종교가 없는 생활이 형식적인 종교 생활보다 낫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오늘은 먹고 마시자, 내일이면 죽으리" 라는 것이 내 생애의 목적이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나의 생애에는 진정한 행복과 보람이 없었다. 그리스도 종교가 나를 얽매는 멍에인줄 알았지만, 종교를 버리고 난 후에도 진정한 평화는 맛볼 수 없었다. 불안과 우울함은 점점 더 깊어만 갔으며, 십대에 느꼈던 공포와 긴장이 다시 나를 엄습해 왔다. 평화와 행복을 얻기 위해서, 나는 또 다시 정신 심리학에 대한 책들을 읽어보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다가 도서관 서고에 꽂혀 있는 작은 책이 나의 관심을 끌었다. 그 책은 정신치료사인 피터 브라이디가 기록한 "긴장 질환"이라는 책인데, 그 책에서 그는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하여 논하면서 뉴 에이지 사상을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몸과 마음과 정신은 서로 연관되어 있는 것이므로, 몸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먼저 치료해야 된다는 개념을 소개하면서, "전체적인 균형, 전체적인 건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는 "에너지, 균형, 전체"라는 말을 강조하면서 뉴 에이지의 치료 개념을 설명하였다. 나는 그가 제시하는 이러한 개념을 매우 좋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였다. 그 책의 끝부분에서 그는 일반 의학에서 거의 취급하지 않는 침술 요법, 요가 요법, 명상 요법, 영매 수술, 환생, 그리고 수정점과 같은 신비로운 치료법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나는 그 책에서 뉴 에이지 운동(새 세대 운동)이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되었다. 나는 처음에 그것이 무슨 뜻인지를 알지 못했으며, 그러한 신비적인 마술과 같은 것에는 마음을 빼앗기지 않은 채 건강의 회복에 필요한 정보만을 취하기로 결심하였다.
건강 요법을 통한 뉴 에이지 입문 "긴장 질환"이라는 책의 끝에서 나는 "뉴 에이지 건강 협회"라는 단체가 런던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건강법에 대하여 좀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하여 그 단체의 창시자를 만나보기로 하였다. 그 단체의 지도자인 마르커스 맥코스런드 대령은 매우 친절하고 사려가 깊은 사람이었다. 그는 미국에서 영국으로 도입된 새로운 심리학에 대해서 말해 주었다. 그가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방면은 정신적인 치료를 통해서 육체의 암을 치료하는 것이었다. 그는 나의 심리적 우울증의 원인을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확신하는 바는 당신은 지금 당신이 전생에서 얻은 것을 되풀이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나는 깜짝 놀라면서, "아니, 전생이 있다는 말입니까?" 그는 대답하였다. "그렇고 말고요. 나는 전생이 있다는 사실을 확신합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여러번 환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어리둥절 하였다. 환생의 개념에 대해서 전에 들은 적은 있지만, 이처럼 확신 있게 말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나는 그가 이 방면에 대해서 전문가였기 때문에 그의 말을 부인할 수 없었다. 그의 집을 떠날 때에 나는 전생에 대하여 많은 흥미를 갖게 되었다. 전생에 대한 연구는 현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보게 되었고, 이 때부터 나는 뉴 에이지 운동에 서서히 말려 들어가게 되었다. 그 때 이후부터 나는 뉴 에이지에 관한 수많은 책들을 독파하였으며, 뉴 에이지 운동에 깊이 참여한 사람들의 신비적 경험을 동경하게 되었다. 뉴 에이지 운동가들은 나처럼 심한 질병으로 고통 당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건강요법을 소개해준다고 말하면서, 그들의 사상과 철학을 환자들에게 주입시킨다. 환자들은 현세에서의 건강과 성공을 약속해 주는 듯한 뉴 에이지의 개념과 신비적인 기적에 깊이 몰입하게 된다.
심리학에서 신비주의로 심리적 공포와 영혼의 불안 속에서 고통 당하고 있던 나는 뉴 에이지를 통하여 심령의 내적 평화를 얻고자 하였다. 그리고 뉴 에이지 철학이 약속하는 잠재능력의 계발을 통하여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고자 하였다. 나는 여러 가지 모임과 세미나에 참가하는 동안, 뉴 에이지에 관한 진보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미국의 로스앤젤레스로 이사가야만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나는 뉴 에이지 사상을 전하는 잡지를 구독하면서, 점점 더 깊숙히 뉴 에이지의 중심 사상으로 끌려들어가게 되었다. 전생에 관한 흥미와 더불어 나의 운명에 대하여 통찰력 있는 충고를 해줄 수 있는 특별한 영력을 가진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었다. 나의 심령 깊숙이를 꿰뚫어 보면서 지혜와 지식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과 만나고 싶었다. 내 영혼을 괴롭히는 고통의 이유와 원인에 대하여 설명해 줄 수 있는 특별한 사람과 상담하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뉴 에이지 잡지에 실린 광고에서 심령집회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그 모임의 이름은 "빛이 비추는 길"이었는데, 그 곳에서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체험하는 곳이었다. 나는 영매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는, 기만과 사기가 많이 난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모임의 진실성 여부를 잘 관찰하고자 하였다. 나는 싸구려 점쟁이와 만나기를 원한 것이 아니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만나기 원했기 때문이다. 정해진 날짜가 되자, 나는 산타모니카의 깊은 골짜기로 차를 몰았다. 그 심령집회 장소는 티벳 사람들이 사용하는 동양식 챠임벨의 소리로 인하여 신비감이 깃들어 있었다. 실내에 들어서자, 은은한 향내가 흘렀으며, 매우 거룩한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어떤 중년 부인이 미소로 나를 맞이하자, 나는 그녀에게 "안녕하십니까? 나는 이곳의 지도자를 만나고 싶어서 왔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녀는 말하기를 "내가 이곳의 지도자입니다. 나의 이름은 뮤리얼입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라고 말하면서, 나를 작은 탁자가 있는 방으로 안내하였다. 그녀가 앉은 의자 뒤에 걸려 있는 페퍼 대학교의 석사학위 증과 개인 상담 및 가정 상담 자격증을 보면서, 그녀에 대한 학문적 신뢰감이 생겼다. 나는 뮤리얼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보았다. "나는 심오한 영매와 상담을 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종교단체 입니까?" 뮤리얼은 대답했다. "아니요, 우리는 종교인이 아니라, 영적인 입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나는 나의 궁금한 점들을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내 삶의 방향을 알고 싶으며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그녀는 곧 한 벌의 프럼프를 꺼냈는데, 나는 그것이 점치는 카드임을 알았다. 나는 "뮤리얼, 나는 우주계에서 직접 오는 영매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그런 카드 점 따위는 원치 않습니다." 뮤리얼은 대답했다. "나는 하늘의 영기를 열어서 아카쉬 기록을 열람하기 위하여 단지 카드를 사용할 뿐입니다. 하늘에는 영원히 보관되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것은 우주의 거대한 컴퓨터와 같은 것입니다. 나는 단지 카드를 사용해서 매스터들과 교통하려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카드를 원치 않는다면, 그것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뮤리얼은 곧 눈을 감더니 깊은 명상의 세계로 들어갔다. 그녀는 온 마음을 기울여 자신의 내적 세계에서 들려오는 어떤 음성을 들으려고 정신을 집중하였다. 얼마 후, 그녀는 눈을 감은 채 자신이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나의 부모들과 형제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의 개성들을 묘사하기 시작하였다. 뿐만 아니라, 영국에 있는 나의 친구들의 모습과 관계를 상세하게 말했다. 그녀는 대 백과사전을 읽어내려가듯 신비스런 정보들을 말했다. 나는 나만이 알고 있는 어떤 사건들에 대해서 물어보았지만, 그녀는 그러한 사건들의 경위와 원인을 소상하게 말해 주었다. 나는 이마에서 땀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그녀의 영지 능력에 굴복할 수 밖에 없었다. 뮤리얼의 영매 독경은 약 한 시간쯤 계속되었다. 명상을 통한 영매 독경을 끝 맺으면서, 뮤리얼은 예쁜 팜프렛을 건네 주면서 내주 수요일에 있는 저녁 집회에 참석하라고 권했다. 나는 명상을 통하여 우주의 거대한 컴퓨터인 "아카쉬 기록"을 자유롭게 열람하는 뮤리얼의 능력에 매료되었다. 또한 그녀가 말한 환생과 전생에 대하여 많은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만일 나도 뮤리얼처럼 그러한 능력을 얻을 수만 있다면, 인생의 본질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왜 어떤 사람은 비참한 질병과 가난 속에서 태어나고, 어떤 사람은 건강과 행복 속에서 일생을 살다가 가는가?" 이러한 불공평에 대한 해답이 뉴 에이지 속에 감추어져 있다고 믿게 되었다. 사람은 여러번의 환생을 통하여 그 때마다 새로운 운명을 가지고 살게 되므로, 결국에는 모든 사람들이 골고루 행복과 고통을 맛보는 가운데 환생을 거듭하게 되는 것이라는 뮤리얼의 설명에서 인생의 불공평함에 대한 대답을 찾았다고 생각하였다. 나는 뉴 에이지의 명상을 통하여 신비한 능력을 얻게 되기를 원했으며, 그 것을 통하여 내 자신의 생애를 변화시키고, 인간의 이상적 운명을 이룩하게 되기를 소원하게 되었다. 나는 영매의 마력에 깊이 빠져 들게 되었다.
명상 속에 숨겨진 치명적 기만 나는 뮤리얼이 교통하는 매스터(Master)가 누구인지 알고 싶었다. 그 매스터와 교통함으로써 나도 뮤리얼처럼 영매의 능력을 소유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마다 저녁집회에 참석하기로 하였다. 수요일 저녁 집회에는 12명 가량이 모였는데, 25세부터 50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석했으며,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 사무직, 노무자, 가정주부 등으로 구성되었다. 첫 강의에서 뮤리얼은 "사랑과 빛과 환희의 황금 시기인 수병자 별자리 시대 즉, 뉴 에이지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천년기는 새 세대 운동가들의 시대가 될 것이다. 아니 사실은, 이미 그 시대가 도래하였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주로부터 오는 힘을 받아서 인류의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뉴 에이지의 핵심 이론 중의 하나인 명상 기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일반적으로 사람에게는 낮은 자아와 높은 자아가 있다. 낮은 자아는 살아남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거나 쾌락에 열중하기를 원한다. 고독을 메우기 위해서 친구를 찾게 만들고,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미려고 생각한다. 그러나 뉴 에이지는 이러한 낮은 수준에서 벗어나 더 높은 차원으로 여러분을 인도해 줄 수 있다. 하나님은 낮은 자아가 아니라 높은 자아(고등 자아, higher self)를 통하여 우리와 교통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보다 높은 자아를 계발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도 없고 우주의 의식 세계와 연결될 수 없다. 보통 인간의 지능보다 훨씬 더 높은 이 우주 세계의 의식과 접촉하기 위해서 여러분은 낮은 자아와 고등 자아 사이에 다리를 놓아야 한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뉴 에이지는 그것을 대표하는 표로서 아치형 무지개를 사용하고 있다. 낮은 자아로부터 고등 자아로 올라가는 이 아치를 받기 위해서 여러분은 날마다 명상을 실천해야만 한다. "우주에 있는 지적 존재들은 어떤 힘을 지구로 보내고 있는데, 그 힘은 매우 민감하고 강력한 것이다. 그것이 인간의 영성을 자극하고 챠크라스를 통하여 우리의 신체의 기능에 영향을 준다" 여기서 나는 "챠크라스"에 대하여 질문하였다. 뮤리얼은 곧 이어서 '챠크라스에 대하여 설명해 주었다. "챠크라스는 신체 신경의 중심이다. 다섯개의 신경 센터가 척추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여섯번째 챠크라스는 우리의 앞 이마 쪽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여섯번째의 챠크라스는 매우 중요한 것인데, 뉴 에이지 지망생들은 이것을 통하여 우주의 힘을 받게 된다. 우주의 힘이 명상을 통하여 여섯번째 챠크라스를 통하여 들어올 때마다 민감한 변화가 인간의 생리와 세포에서 일어나고, 그 때마다 여섯번째 챠크라스는 더욱 더 큰 능력을 소유하게 된다. 그리하여 반복되는 명상을 통하여 우리는 전에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기능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는 정신없이 그녀의 강의에 몰두하였다. 동양의 수도승들이 그토록 어려운 고행을 해가면서 명상에 매달렸던 이유를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그들은 명상을 통하여 우주로부터 오는 힘을 받고자 했던 것이다. 뮤리얼의 차원 높은 강의는 계속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을 완전히 비우고 온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바침으로써 낮은 자아를 초월해야만 한다. 자신의 목적이 우주에 계시는 하나님을 찾는 열망으로 채워지고 자신의 뜻이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복종될 필요가 있다." 여기서 나는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까?" 라는 질문을 뮤리얼에게 던졌다. 뮤리얼은 대답하였다. "우리는 사람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만 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음성은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음성이 아니다. 하나님은 매스터들을 통하여 고등 자아에게 말씀하신다. 매스터는 우리의 낮은 자아가 원하지 않는 일을 시킬 수도 있다. 옛 개성, 이기적인 자아는 하나님의 뜻에 저항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고등 자아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뜻을 버려야 한다." 뮤리얼의 이러한 강의는 기독교회의 배경을 갖고 있는 나에게 매우 그럴 듯하게 들렸다. 기독교회에서는 육체의 소욕과 양심에 들리는 성령의 음성 사이에서의 갈등이, 새 세대 운동에서는 낮은 자아와 매스터를 통하여 고등 자아에 들려지는 하나님의 뜻 사이의 갈등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그 때 나는 이 둘 사이에 너무나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성경에서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명상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으로 마음을 채우고 그것을 음미함으로써,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것임에 반하여, 뉴 에이지의 명상은 마음을 완전히 비운 다음, 그 비워진 마음에서 들려오는 매스터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사단은 인간의 비워진 마음에 들어가서 자신이 원하는 메시지를 마음대로 말해준다. 이 때 사람은 자신의 마음 속에서 들려오는 음성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래서 그 음성이, 성경이 말하는 진리와 어긋나는 것일지라도 아무런 의심 없이 그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기적을 추구하며 감정적 신앙을 가진 어떤 기독교인들이 기도와 명상 중에, 그리고 꿈을 꿀 때에 보거나 들은 모든 것을 성경 말씀으로 검증하는 일없이 무조건 하나님의 계시나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뉴 에이지인들도 매스터가 고등 자아에게 속삭이는 모든 말을 무조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다. 그 결과, 뉴 에이지의 명상에 깊이 빠져 있는 사람은 사단의 음성을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놀라운 기만 가운데 빠지게 된다. 나는 뉴 에이지에서 배운 명상을 통하여 비워진 내 마음을 완전히 사단의 손에 내어주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게 되었다. (이번 호 6페이지에 있는 명상에 관한 기사,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을 꼭 읽으시기 바랍니다)
힌두교에서 도입한 뉴 에이지 명상 뮤리얼은 명상의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앉은 다음에 하나님 앞에서 힘을 풀고 평안한 마음을 가지라." 나는 내가 어떤 사교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해서 불안했지만, 내가 아직 이런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겠지 라고 자위하였다. 상황이 의심스러워지면 언제든지 오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뮤리얼의 설명은 계속되었다. "태양에서 오는 황금 광선을 상상하라. 그것이 당신에게 비친다고 상상하라. 천천히 숨을 깊이 들이키면서, 빛의 소나기처럼 당신의 머리 위에 폭포처럼 쏟아지는 빛을 그려보라. 이 광선의 빛이 마음의 챠크라스의 꽃잎 세개를 열어 줄 것이다." 이러한 명상 기법은 힌두교도들의 명상에서 도입된 것이다. 힌두교도들은 이 마음의 꽃잎을 연꽃으로 표현한다. 뮤리얼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을 포착하기 위하여 숨쉬는 법을 단계적으로 가르쳐 주었다. 뮤리얼은 말했다. "긴장을 푸세요. 여러분의 마음에 어떤 것이 떠오를 때 그것을 말해 보세요. 명상 중에 여러분의 마음에 어떤 음성이 들려지면, 그것을 여러분의 고등 자아에 주는 하나님의 기별로 받아들이세요. 자, 이제는 래리 씨부터 말해 보세요." 나는 여러 사람들 앞에서 무안을 당할까 봐 겁이 났다. 그러나 뮤리얼은 조용히 주문을 외우면서 각 사람들의 명상 상태를 체크하기 시작하였다. 뮤리얼은 래리 씨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래리가 황금 빛에 싸여 있는 것을 내가 본다. 왜냐하면 나는 그녀의 고등 자아와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사랑하는 매스터 예수의 능력에 의지하여 요청하노니 래리를 통하여 우리에게 당신의 기별을 전해 주소서." 곧 이어서 래리 씨는 입을 벌려서 매스터가 전하는 기별을 우리에게 대변해 주기 시작하였다. 한 사람씩 돌아가다가 마침내 내 순서가 되자, 갑자기 나의 앞 이마 내부에서 밝은 빛이 켜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처음에는 누군가가 방의 불을 켰다고 착각했다. 그래서 눈을 살짝 떠서 보았더니 방은 어두운 상태 그대로였다. 나는 다시 눈을 감고 그 밝은 빛을 마음의 눈으로 보기 시작했다. 나의 긴장감은 풀리고 평안한 기분이 전신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 신비로운 현상이야말로 우주의 힘이 지금 나에게 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했다. 그 때 내 마음 속에 분명한 한 음성이 들렸는데, 그것은 "서로 사랑하라"는 기별이었다. 그래서 나는 입을 벌려서 그 음성이 말하는 기별을 반복하였다. 이렇게 해서 모든 회원들이 한 사람씩 매스터의 기별을 대변하였고, "음~"을 세 번 제창하고 주문을 외우는 것으로 저녁 집회를 끝마쳤다.
제 2 부 ? 윌 베른 씨의 간증 1. 나는 이렇게 뉴 에이지에 속았다! 뉴 에이지 하에서 하나로 연합될 수 있는 이유 어느 수요일 저녁 집회 때, 뮤리얼은 자신과 교통하는 매스터를 우리에게 소개해 주었다. 뉴 에이지는 유일신이 아니라 여러 가지 신을 믿는데, 이것 역시 힌두교의 사상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이 계시지만, 그 밑에 여러 신 즉, 매스터들이 존재해서 인간들과 교통한다는 것이다. 뮤리얼과 교통하는 매스터의 이름은 졸콜이었다. 그 날 뮤리얼은 명상에 들어가더니 잠시 후에 졸콜의 메시지를 우리 모두에게 대변해 주었다. "사랑이 우주에서 가장 위대한 힘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 오늘 나의 기별을 듣는 너희들의 마음 속에 나의 친구인 매스터 예수의 가르침을 간직하라. 그가 2천년 전에 이 땅을 거닐었을 때에 그가 가르쳤던 것처럼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기억하라. 뉴 에이지의 힘이 온 세상에 내려지고 있으므로 모든 인류는 형제애를 가지고 사랑을 실천하라." 뮤리얼의 매스터인 졸콜은 예수 그리스도를 매스터 중의 하나로서 소개하였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뉴 에이지 사상 하에서는 어떤 종교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다. 불교의 윤회, 힌두교의 명상 및 환생, 기독교회의 매스터 예수, 그리고 온갖 기적과 계시를 통하여 주어지는 매스터의 메시지를 통하여 모든 종교는 하나로 묶여질 수 있는 것이다. 뉴 에이지는 모든 종교는 결국 하나이며, 모든 종교에서 믿는 신도 결국에는 동일한 매스터들이라고 가르친다. 예수 그리스도도 매스터 중의 하나이며, 마호멧도 매스터 중의 하나이고, 힌두교에서 믿는 신도 매스터 중의 하나라는 사상이다. 이러한 사상 속에서 미국 인디언들의 토속 신앙과 기독교회가 하나로 연합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 뉴 에이지인들의 사상이다. 고등 자아를 통해서 들려오는 매스터의 요구에 굴복하는 생애를 여러번 되풀이 하는 환생을 하면 인간도 매스터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뉴 에이지의 매력 중의 하나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뉴 에이지인들은 "당신도 신이 될 수 있다"라고 가르친다.
나를 사로 잡은 명상의 능력 그 날, 우리는 명상을 통하여 주시는 매스터의 기별을 서로 말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뮤리얼은 다음과 같이 우리를 인도하였다. "오늘은 세 명씩 나누어서 명상에 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의 고등 자아를 통해 오는 영적 기별을 서로에게 전해 주십시요." 회원들은 뮤리얼의 지시대로 3인조씩으로 나누어졌다. 나는 두 여인과 같은 조에 속하게 되었다. 그 중 한 여인의 이름은 로지인데, 20대 중반의 아름다운 숙녀였다. 우리 셋은 카펫트에 앉은 다음, 로지로부터 시작하여 나에 관한 기별을 전해 주기로 했다. 우리 모두는 눈을 감고 명상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다른 여인이 말했다. "나는 로지가 황금빛 속에 들어섰음을 본다. 매스터 예수의 빛이 로지의 고등 자아에 비추어지고 있다. 로지는 이제 윌 베론에게 지혜의 기별을 전해 줄 수 있다." 그 여인의 말이 끝난 후 조금 있다가 로지가 나에 대한 기별을 전해 주기 시작했다. "당신은 요새 어떤 여자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과거에 당신의 생애에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그녀의 이름은 제니입니다." 나는 거의 기절할뻔 하였다. 제니는 내가 영국에 있을 때 알았던 여인이었기 때문이다. 로지는 말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그녀는 긴 검은 머리칼을 가졌습니다. 그녀와의 관계는 로맨스가 아니라 우정적인 것이었지만, 그녀가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강한 것이었습니다." 나는 완전히 기가 질리고 말았다. 나는 과거 3년 동안 제니와 연락이 끊어진 상태였다. 나는 그녀를 내 생애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는 뉴 에이지의 신봉자였고, 나에게 점성술을 가르쳐 주었다. 나는 로지가 무슨 기별을 더 전해줄지에 대해서 기대했다. "당신은 그녀를 다시는 만나지 않게 될 것입니다"라는 말로서 기별을 마쳤다. 그 모임이 끝난 후, 나는 고등 자아를 통해서 우주 영역에 속해 있는 어떤 신비도 캐어낼 수가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명상할 때에 머리 속에 환한 불이 들어오는 현상과 로지가 나에게 들려준 기별 전수는 나로 하여금 뉴 에이지를 더욱 더 깊이 받아들이도록 만들었다.
고등 자아의 노예 생활 나는 내가 사랑하던 여자 친구인 캐디에게 슬픈 이별의 소식을 전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어제 저녁 시간에 가진 명상에서 나의 고등 자아는 내가 캐디와 이별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나는 깊은 고민 가운데 빠졌다. 그러나 그녀에게 절교하자고 말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이유를 물었지만, 나는 "그것이 운명이다"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었다. 하루는 갑자기 내 차의 엔진이 망가졌다. 나는 엔진 피스톤이 손상되었음을 알고, 피스톤을 교환하려고 했지만, 나의 고등 자아는 내게 새 차를 사라고 말했다. 아침 명상 시간에 고등 자아인 내적 음성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낡은 차를 고치느라고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새 승용차를 사야만 한다. 그래야 너는 시간을 명상과 뉴 에이지 서적에 바칠 수 있다. 너는 네 자신의 생각을 버려야만 한다." 나는 내 자신의 어리석은 생각을 버리지 않고서는, 고등 자아인 내적 음성에 굴복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고등 자아의 음성에 굴복하지 않으면, 내 생애에 있어서 어떤 변화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며칠 후 명상 시간에 고등 자아는 내게 심지어 어떤 차를 사야 한다는 것까지도 지적해 주었다. "플리머스 챔프를 사라. 매스터는 네가 챔프를 갖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오래 전부터 갖고 싶었던 씨로코를 사고자 하였다. 그러나 고등 자아는 내가 자동차 딜러의 세일즈 맨과 이야기 하고 있는 동안에도 내게 "왜 순종하지 않는가? 우리가 너에게 이미 챔프를 사라고 지시하지 않았는가? 너는 왜 쓸데 없는 시간을 소모하고 있니? 플리머스 챔프를 사라." 나는 놀랐다. 나는 내적 음성의 집요함에 놀랐다. 그 음성에 굴복할 때까지 나는 평안을 누릴 수 없었다. 몇 달 동안 꾸준히 명상을 실천한 결과, 나는 조용한 내적 음성을 더욱 더 분명하게 들을 수 있었다. 이 때 이후부터 내가 하나님의 참 진리를 발견하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할 때까지, 나는 이사 가는 장소와 시기, 뉴 에이지 기관에 헌금하는 날짜와 금액, 그리고 심지어는 직장을 옮기는 일에까지 나의 고등 자아가 지시하는 요구대로 움직이는 삶을 살아야만 했는데, 어떤 때는 고등 자아에서 들리는 말이 부도덕하고 잘못된 것일지라도 그것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여야만 하였다. 때때로 무서울 정도로 집요하게 들려오는 매스터의 뜻을 거절하고 순종하지 않을 경우, 나는 심한 불안감과 우울증으로 시달리기도 하였다. 이러한 경우 불안과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억지로 고등 자아를 통하여 들려오는 매스터의 요구에 굴복해야만 하였다. 고등 자아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할 때마다 "너는 내 제자로서 좁은 길을 걸어야 한다. 네 자신을 부인하라" 라는 말로 나를 설득하였다. 내 생활은 과다한 헌금과 무리한 생활 계획으로 인하여 엉망이 되었고, 이것은 내게 견디기 힘든 물질적, 정신적 부담을 가져다 주었다. 이런 고통 속에서도 나는 내가 체험하는 초자연적 경험에 이끌려 뉴 에이지의 기만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내 앞에 나타난 매스터 만일 당신이 방에 혼자 있는데, 갑자기 찬란한 황금빛의 광채를 지닌 어떤 존재가 당신 앞에 나타나는 장면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1981년 10월 30일 아침, 명상을 하려고 앉았다. 힌두교나 불교에서 하는 식으로 나는 척추를 곧바로 세우고 가부좌를 틀었지만, 어렸을 때에 다친 허리의 아픔 때문에 명상을 길게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명상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영계와 교통할 수 없다"는 뉴 에이지의 가르침 때문에, 나는 명상을 지속하려고 애를 썼다. 허리의 통증은 심해만 갔으며, 더 이상 앉아있기가 고통스러웠다. 그런데 갑자기 내가 이전에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어떤 물리적 힘이 내게 작용하기 시작했다. 마치 나의 온 몸 세포 전체에 찬란한 광선이 스며드는 것처럼 느껴졌으며, 나의 뇌는 일천 와트짜리 전등을 켜놓은 것처럼 환한 빛으로 충전되었다. 나의 척추와 허리는 전혀 체중을 느끼지 못했으며, 따라서 어떤 고통도 느끼지 않게 되었다. 모든 불안은 사라졌고, 어떤 강한 힘이 나의 온 몸을 떠받쳐 주는 듯 하였다. 나는 체중을 잃고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의 마음과 이성은 정상이었으며,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내 앞에 찬란히 빛나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그는 너무나 아름다운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나의 고등 자아는 이분은 매스터 졸콜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 졸콜에게서 나오는 빛이 너무나 찬란하였기 때문에 나는 주변에 있는 다른 사물들을 볼 수 없었다. 그는 나를 보면서 "안녕하십니까?" 라고 말을 건네왔다. 그의 입술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지만, 정신적 감응을 통하여 그의 의사가 분명하게 내게 전달되었다. 나도 대답했다. "안녕하십니까? 나는 나의 영적 투쟁을 위하여 분투하고 있습니다" 나 역시 입술이나 목청을 사용하지 않고, 나의 고등 자아를 통하여 그에게 말하였다. 졸콜은 머리를 끄덕이면서 "나도 알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잠시 동안 침묵이 흐른 후에 그는 사라졌다. 나의 온 몸은 매우 지쳤으며 나른해졌다. 그 날 아침의 경험을 통하여, 나는 엘리스 베일의 저서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명상의 연구에 헌신한 지망생들은 그 노력의 대가를 받게 될 것이다"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는데, 그것은 고등 자아를 통해서 들려오는 매스터의 요구에 신실하게 순종하는 뉴 에이지인들은 마침내 매스터의 제자로 부름을 받는다는 것이다. 나는 나의 매스터 졸콜을 통하여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는 사실을 특권으로 생각하였다. 며칠 전 명상 시간에 나는 자신을 매스터에게 완전히 헌신하는 의미로, 모든 성행위를 금하고 평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매스터의 제자의 길을 걷겠다고 서약하였는데, 그것에 대한 보상으로 매스터 졸콜이 내게 자신의 모습을 친히 드러낸 것이다. 다음 수요일 저녁 집회에서 뮤리얼은 명상 중에 졸콜에게 받은 기별을 내게 전해 주었다. "너는 졸콜의 제자가 되었다. 그는 명상을 통하여 너에게 지시를 내리며 잠자는 동안에 너의 마음 속에 생각을 심어준다. 전생에 너는 티벳에 있는 졸콜의 사원에서 수도하는 수도승이었다. 네가 이 세상에 환생하기 전에 영계에서 너는 졸콜을 만났다. 거기서 협약이 이루어졌는데, 너는 그의 제자가 되는 특별한 목적을 띠고 환생하기로 동의하였다. 너는 이제부터 엄격한 훈련을 거쳐서 뉴 에이지의 특별한 사명을 완수하는 일에 졸콜의 제자가 되기로 서약했다." 매스터 졸콜의 제자가 된 후, 나는 엘리스 베일리의 책을 더욱 깊이 연구하다가, 매우 놀라운 구절을 발견하게 되었다. "뉴 에이지의 최종 목적은 모든 매스터들을 다스리는 매스터이신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출현하시는 그의 재림을 위하여 세상을 준비시키는 것이다. 모든 매스터들의 의무는 이 재림 사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준비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의무는 그리스도가 이 땅에 출현할 때, 그분을 영접하여 그의 가르침과 권면에 순종하는 것이다." 뉴 에이지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말세에 적그리스도가 이 땅에 출현할 것이라는 예언을 성취하기 위하여 세워진 사단의 전위부대 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한 가지 놀라운 것은, "천주교회의 교황과 뉴 에이지 운동의 세계적 지도자이며 티벳의 고승인 딜라이라마는 서로 존경하는 사이이다", "교황은 회교 지도층인 이란 대통령을 만나서 서로의 종교에 공통점이 있다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교황은 진화론에도 영감이 있다고 진술하였다"라는 기사들이 신문에 공공연히 실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광대한 뉴 에이지의 영역과 그 기만 나는 신비주의에 관한 책들에 심취하였다. 특히, 뮤리얼이 소개해준 엘리스 베일리가 저작한 "천사의 마법"이란 책은 매우 흥미로운 책이었다. 그 책의 서문에는 그 책의 저자는 매스터 졸콜이며, 엘리스 베일리는 졸콜의 기별을 대변한 것에 불과하다고 하였다. 뉴 에이지인들의 탐독서인 엘리스 베일리의 책에서, 매스터 졸콜은 약 350년 전에 티벳에서 출생한 자로서 한 때 티벳 사원의 수도원장이었는데, 명상과 엄격한 수도를 통하여 하늘 영계의 도움을 얻어 불멸의 몸으로 변화되어서 다시는 환생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뉴 에이지는 기독교에 동양 종교인 힌두교와 불교, 그리고 심지어는 아메리칸 인디언 토속종교를 가미해서 만들어진 복합 종교이다. 뉴 에이지 사상은 질병의 원인으로부터 시작해서 정신병, 귀신들림, 지능의 계발, 문화, 경제분야, 그리고 음악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뉴 에이지 성향의 책들을 읽으면서 자신의 사상과 생애를 꼴 지워가고 있다. 내 자신 역시 그러한 책들의 영향을 받아서 매스터들을 위대한 성자로 존경하게 되었으며, 그들과 같은 생애를 살기 위하여 온 생애를 헌신하기로 결심하였다. 뉴 에이지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치료의 능력과 초자연적인 능력을 통하여 성공하는 방법 등을 통하여 현세에서의 행복을 약속해 주는 달콤한 교리를 가지고 있다.
뉴 에이지 크리스챤으로 개종 어느 날 매스터는 명상 중에 내가 철저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었다. 나는 너무나 깜짝 놀라서, 여러 번 그 사실을 확인했지만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는 고등 자아의 음성은 바뀌지 않았다. 그는 나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을 주었는데, 그 것은 그리스도 교회에 들어가서 "크리스챤 명상 그룹"을 활성화 시키라는 것이었다. 매스터는 나에게 모든 구체적인 성서적 가르침을 무시한 상태에서 사랑과 연합을 강조하며, 명상을 통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직접적인 메시지를 받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그리스도인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였다. 나처럼 뉴 에이지의 사상을 가지고 기독교회에 다니는 그리스도인을 뉴 에이지 크리스챤이라고 부른다. 나는 기독교인으로서 교회에 나갔으며, 그들과 함께 성경을 공부하였다. 물론, 성경 말씀을 뉴 에이지 사상에 입각하여 해석하였지만, 어찌되었든지 간에 나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서 헌신적으로 일하였다. 담임 목사에게 명상의 유익함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 그는 나에게 명상 그룹을 지도해 보라고 권유하였다. 내가 기독교회에 들어와 보니 거기에는 이미 뉴 에이지에 물들은 목사들과 지도자들이 많이 있었다. 그들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진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애쓰기 보다는 성령 운동이라는 이름 하에 초자연적인 기적을 강조하면서 영계와의 접촉을 시도하는 교회들이 많이 있었다. 성경 말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그 가르침을 중요시 여기지 않는 사람들에게 뉴 에이지의 사상을 주입시키기란 매우 쉬운 일이었다. 뉴 에이지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나는 또 하나의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어느 날 저녁 명상 시간에 방안이 갑자기 보라색으로 채워지더니 온 몸에 환희가 넘쳤다.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 그러더니 너무나 분명한 모습으로 매스터가 나타났는데, 그 매스터는 그 때까지 나를 인도해왔던 매스터보다 훨씬 더 영광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나는 "당신은 누구입니까?" 라고 물었는데, 그는 "나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너는 이제부터 나의 가르침을 직접 받게 될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나는 너무나 놀랐지만,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하였기 때문에 나의 매스터가 예수 그리스도로 바뀌게 된 것이라고 이해하게 되었다. 잘못된 사상을 받아들인 나는 완전한 기만 속에서 악의 영들이 이끄는 대로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다. 진리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나는 악령들의 기만을 분간할 수도 없었으며, 저항할 수도 없었다. 뉴 에이지의 사상 중에서 가장 기만적인 것은 성경에 대한 왜곡된 가르침이다. 뉴 에이지는 거의 모든 종교들을 판단하고 분석할 뿐만 아니라, 선악간의 대쟁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악의 세력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상상에 의해서 꾸며낸 악마나 적그리스도, 불의한 자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높으신 자와 대적하는 악의 세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고통 가운데 신음하면서 죄를 짓는 인간만이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뉴 에이지 사상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단의 세력과 그들의 기만에 대하여 완전히 마음 문을 열어 놓게 되는 것이다. 나는 매스터가 나의 고등 자아에 속삭이는 음성대로 복종하는 삶을 살았다. 그 댓가로 현세에서 건강과 행복을 누릴 뿐만 아니라, 윤회와 환생을 통하여 마침내는 불사의 몸을 받게 될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과거의 나처럼, 지금도 수많은 뉴 에이지인들이 명상 중에 매스터들(사단의 천사들)이 말해주는 대로 결정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고등 자아를 통해서 귀신(악마)의 영과 접할 문을 열어 놓은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나 역시 이 영계의 세력이 사도 바울이 경고했던 그 세력인지 모른 채 12년이라는 긴 세월을 뉴 에이지에 바쳤던 것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함이라" 엡 6:12 뉴 에이지에서 기적적으로 구출된 지금, 내가 깨달은 것은 매스터들과 뉴 에이지를 주도하는 신들은 악한 천사들이며, 그들의 대장은 루스벨 즉 사단이라는 사실이다. 나는 사도 바울이 남긴 다음과 같은 경고를 누구보다도 실감할 수 있다.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고후 11:14
제 3 부 - 새 세대 운동의 정체와 그 방향 1. 뉴 에이지를 중심으로 모이고 있는 세계 종교 이번 소책자가 "새 세대 운동"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 데에는 그 이유가 있다. 한국어로 "새 세대 운동"으로 번역된 "뉴 에이지 운동"은 에덴 동산에 살던 인류의 시조를 기만하기 위하여 사단이 처음으로 들여왔던 범신론 사상에 새로운 옷을 입힌 것에 불과한 것이다. 사단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으면 그들도 하나님이 될 수 있다고 말했으며, 하나님의 명령을 어겨도, 다시 말해서 죄를 지어도 죽지 않는다고 유혹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사단의 속삭임이 뉴 에이지라는 이름으로 다시 교묘한 가면을 쓰고 기독교 안에 깊숙이 스며 들어 오고 있으며, 또한 21세기에 들어 서면서 온 세상의 모든 종교들을 하나로 묶으려고 하는 범 세계적인 종교 연합운동의 중심 사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로마 천주교회의 교황이 개신교회와의 연합은 물론이요, 불교, 회회교, 이슬람교, 심지어는 인디안들의 토속 신앙의 지도자들과 만나서 회의 하면서 세계적인 종교 연합을 꾀하고 있으며, 모든 종교는 그 중심에 있어서 실은 같은 신을 섬기고 있다는 식의 뉴 에이지 사상을 말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뉴 에이지 운동의 사상은 범신론 사상이다. 다시 말하자면, 유일하시고 절대적인 하나님을 부인하며 또한 그 절대적인 하나님께서 세우신 법칙과 절대 진리를 인정하지 않으며, 그 대신 신의 기운이 이 우주 만상 어느 곳에나 퍼져 있다고 생각하는 사상으로서, 결국에는 인간도 계속 향상하며 발전하면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메리칸 인디안의 종교가 뉴 에이지 사상과 일맥 상통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의 모든 만물 가운데 스며 있다는 것이 그들의 가르침이다.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보다 만물 자체를 신격화 한다. 그래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운동은 좋은 의미에서 해석되지마는 아메리칸 인디안들이나 뉴 에이지 운동의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주장이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죄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없다. 또한 심판의 개념도 없다. 그러나 이 뉴 에이지 운동에도 기도가 있고 명상이 있다. 그들은 사랑과 연합을 무척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성경적인 사랑은 진리 안에서의 사랑을 말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의 연합을 말하는 것이지, 무 원칙적이고 감정적인 사랑과 연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 안에서의 사랑과 연합을 이루어 나가야 하며 진리를 제쳐 놓고 인간적인 제도나 감정을 가지고 연합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리를 제쳐 놓고 연합을 강조하고 있는 종교 연합 운동이 세계적으로 일어날 때, 진리를 위하여 온 생애를 바치는 진짜 그리스도인들은 핍박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성경의 진리는 제쳐 놓고, 서로의 다른 점들을 간과 하면서 서로 사랑하고 연합하여야 한다는 사상이 괄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를 중심으로 연합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연합은 하나님 안에서의 연합이지 인간적인 야합이 아니기 때문이다. 갱들도 연합할 수 있고, 마피아도 연합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 속에 진리가 없기 때문에 무가치할 뿐 아니라, 오히려 해를 끼치는 연합된 무리가 되는 것이다. 진리가 빠진 연합이 진정한 연합이 될 수 없는 것처럼, 진리가 빠진 사랑도 진정한 사랑이 될 수 없다. 마귀와 악한 천사들도 하나님을 대항하여 연합하고 있지 않는가? 몇 해 전에 천주교회 지도자들과 개신교회 지도자들이 만나서 서로의 신학적이며 교리적인 차이들은 무시하고, 또한 서로의 양들을 빼앗아 가는 전도를 금지하며, 오직 사랑으로 연합하자는 ECT 문서에 공동 사인한 것은 진정한 연합이 아니라 진리에 대한 타협이다. 개신교회와 천주교회의 구원에 대한 사상은 하늘과 땅처럼 거리가 멀다. 미사와 고해성사만 해도 그렇지 않은가? 마틴 루터나, 쯔윙글리, 허쓰, 요한 웨슬레 같은 개혁자들이 부활하여 이러한 모습들을 보게 된다면 얼마나 놀라며 기절하겠는가?
2. 기독교회 안으로 들어온 뉴 에이지 뉴 에이지 사상은 요즈음에 기독교의 옷을 입고 살며시 교회 안으로 스며 들고 있다. 그러므로 절대적인 성경 진리를 강조하지 않고 사랑과 연합을 강조하는 사상들을 우리는 매우 조심해야만 한다. 원래 뉴 에이지 사상은 진화론과 환생(Reincarnation), 점성학, 초월 명상 등등을 포함하는 이교 사상이지만, 요즈음은 이 새세대 운동이 가면을 쓰고 기독교회에 들어와 그들의 가르침이 기독교회식으로 탈바꿈되어 가르쳐 지고 있다. 실제에 있어서, 성령을 받았다고 하면서 자신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주장할 뿐만 아니라, 신비한 계시들을 보고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경험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뉴 에이지 운동의 기만적인 영향권 하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험해 보라. 많은 경우에 있어서, 그들은 성경 진리들을 확실하게 모르고 있으며, 또한 죄와 심판, 그리고 의의 표준 등에 대하여 막연한 이해를 갖고 있거나 아니면 엉뚱한 견해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성령께서 그렇게 특별하게 역사 하실 수가 있다는 말인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세상의 종말의 시간으로서 마귀가 인류를 기만하기 위하여 온갖 술수를 다하고 있는 위기의 시대이다. 우리가 이러한 속임으로부터 보호 받기 위한 유일한 갑옷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3. 뉴 에이지에 대한 성경의 경고 하나님의 말씀 성경은 다음과 같이 우리를 경고하고 있다.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희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살후 2:9-12. 또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씀하였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딤전 4:1. 사도 요한도 이렇게 우리를 경고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요일 4:6. 다시 말해서 성경의 가르침대로 하지 않는 모든 것은 잘못된 영의 역사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오직 성경만이 모든 진리와 가르침의 표준인 것이다. 갈라디아서 1:8,9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혹 하늘로 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성경에서 가르치는 복음 이외의 다른 복음인 자유주의적 복음, 세속적인 복음 즉, 죄를 버리고 성화되지 않아도 무조건 믿기만 하면 구원 받는다는 통속적인 가르침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이러한 가르침들도 기독교회 안에 들어온 뉴 에이지 사상과 보조를 맞추는 가르침이다.
4.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교황권과 뉴 에이지 계 17:13은 놀라운 말씀을 예언해 주고 있다. "저희가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계시록 17장은 바벨론의 정체를 폭로해 주는 장으로서, 이 세상의 나라들과 종교들이 한 뜻을 가지고 짐승 곧 교황권에게 능력과 권세를 주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언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교황권은 지금 온 세상의 모든 종교들을 끌어 안기 위하여 기독교회의 종교 연합운동은 물론이요, 모든 이교도들까지도 연합하려고 하는 범 세계 종교 연합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작전에 뉴 에이지 사상이 중심적인 역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모든 사람들을 새로운 술로 마취시켜 진리와 오류를 분간하지 못하도록 두뇌의 힘을 마비시키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계 17:2~4절은 바벨론의 특징을 온 세상 사람들을 잘못된 가르침으로 취하게 만드는 단체로 묘사하고 있다.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 세계적인 통합의 움직임 이제 곧 온 세계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합되려고 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세계는 이제 하나가 아닌가! 또한 통신과 교통 그리고 문화적인 교류에서도 하나가 되고 있지 않은가! 종교 연합 운동을 보라! 세계 무역 협정을 보라! 세계를 단일 정부로 만들겠다는 세계 부호들의 계략은 여러 세기 전부터 역사해 왔다는 사실을 식자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곧 다가올 Y2K 컴퓨터 문제는 이들에게 세계를 제압하기 위하여 새로운 법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주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위기의 때에는 민심이 지도자들의 독재를 허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엄청난 환란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누가 과연 깨어 기도하는 자들이 될 것인가!
6. 범람하는 신비주의가 초래한 결과들 과학이라는 미명하에 신비주의가 급속하게 대중화되고 있다. 20세기에 들어 와서 유난히 점성술, 손금보는 일들, 다른 영계와 접촉하는 심령술, 귀신과 대화한다는 강신술, 그리고 외계인과 만났다는 UFO 현상들이 점점 더 범람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이러한 초자연적 현상들이 일반인들에게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할리웃에서 만들어지는 영화 중에서 신비주의에 속한 유령, 우주 전쟁, 그리고 외계인과 UFO 에 대한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사실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스타워즈를 만든 영화 감독 죠지 루카스는 환생과 윤회를 가르치는 뉴 에이지 사상에 깊이 심취해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아는 이들은 다 알고 있다. 이제는 범람하는 신비주의 영화를 통하여 어린 아이들까지 무의식적으로 뉴 에이지 사상을 받아 드리고 있는 것이다. 이것도 모르고 교회 청년회에서는 청소년들을 데리고 단체로 이러한 영화들을 관람하기 위하여 몰려가고 있지 아니한가! 지금 이 세상은 하나님과 진리와 참된 성도들을 대항하여 싸우는 마지막 아마겟돈 전쟁을 위하여 질주해 가고 있다. 누가 과연 이 사실들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사람들을 깨울 것인가?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미국 고등학교에서 친구들을 총으로 난사하여 죽이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것은 요즈음 유행하는 폭력 비디오 게임들이 그 원인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오고 있다. 사단의 오류들이 담겨 있는 영화들을 본 자녀들의 영혼에 남겨질 깊은 상처를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인을, 품성이 담겨 있는 이마에 받아야 할 청소년들이 과연 앞으로 어떠한 무리에 속하게 될까? 최면술은 악한 일이요, 뉴 에이지 사상의 분파이다. 그런데 요즈음 최면술을 시범하여 보이는 프로들이 텔레비전의 화면에 자주 나타나 사람들을 웃기거나 놀라게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고등학교들을 돌아 다니면서 학생들을 즐기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면술은 인간의 잠재의식에다 메시지를 전달하여 판단 기능과 의지력을 무산시키는데 사용하는 심리술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진리와는 전혀 어긋나는 사단의 수법이다. 한번 최면에 걸렸던 사람들은 그 다음 기회에 최면이 올 때에 무방비 상태로 최면에 쉽게 빠지고 만다.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그런데 이러한 일들이 이제는 하나의 오락처럼 시행되고 있지 아니한가! 그리스도인들은 잠에서 깨어나 교회 안에 있는 위험들을 볼 수 있어야 한다.
7. 거짓 성령 운동과 뉴 에이지 오늘날 교회 안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신유의 역사들을 자세히 살펴 보라. 거짓 성령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성경의 진리를 가르쳐서 올바로 하나님을 섬기도록 이끌기 보다는 사람들의 감정에 호소하고, 또한 그들의 이기적인 욕구에 호소하여 병을 치료받고 하나님께 복을 받는 일에 그 중점을 두고 강조하고 있지 아니한가! 남 가주 지역에서 Bible Answer Man으로 잘 알려져 있는 라디오 토크 쇼 사회자 Hank Hanegraff 씨는 Benny Hinn 목사를 포함하여 이러한 거짓 성령운동에 대하여 적나라하게 폭로하고 있다. 그의 저서인 "거짓 부흥운동"(Counterfeit Revival)은 우리에게 놀라운 사실들을 말해 주고 있다. 또한 현재 미국 남자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Promise Keepers (프라머스 키퍼즈, 약속을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뜻) 운동은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타임지는 이 운동을 미국 기독교 교회사에서 가장 성공적이며 가장 많은 사람들을 운집시킨 운동이라고 평가하였다. 그런데 이 프라머스 키퍼즈 운동에서 가장 강조하는 가르침이 바로 성경의 가르침이나 교리들의 차이들은 집어 던져 버리고 사랑으로 연합하자는 것이다. 이 운동을 시작한 사람은 전 콜로라도 주립대학 풋볼 코치였던 Bill McCartney씨 인데 그는 천주교인들 중에서 특히 개신교회에 파고 들어 역 종교개혁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개신교회를 다시 구 교회인 천주교회로 이끌어 오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서약한 사람들 중 하나이다. 이 프라머스 키퍼즈" 운동에 대하여 여러 보수적인 개신교 목사들이 드디어 그 위험성을 알아 차리고 경고하는 일에 나서기 시작하였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텍사스 휴스톤에 있는 침례교회의 유명한 성직자인 Phil Arms 목사이다. 그는 이 운동의 바탕은 뉴 에이지 사상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프라머스 키퍼즈 운동을 마치 군인들을 거대한 목마 속에 감추어 두었다가 적군을 함락시킨 트로이의 목마(Trojan Horse)로 비유하였으며, 개신교회의 성경 중심 사상을 무너뜨리려는 사단의 기만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성경은 우리를 바벨론에서 나오라고 호소하고 있다. 바벨의 뜻은 혼잡하다는 뜻이다. 진리와 오류가 섞여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이러한 혼잡한 가르침들에서 나와야 구원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그리스도인들이 과연 얼마나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8. 역사 이래로 계속되어 온 뉴 에이지 에덴동산에서 사단이 시작한 뉴 에이지 사상은 아담과 하와의 자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진리를 떠나 타락 시킴으로써 노아 홍수를 불러왔으며, 홍수 후에도 니므롯과 그의 아내 세미라무스를 통하여 바벨탑을 쌓고 바벨론의 이교 종교 사상을 구축하였다. 바벨탑이 무너지고 민족들이 흩어진 후에는 여러 가지 이교 사상으로 나뉘어져 각 나라들에 퍼져 나가게 된 것이다. 그렇게 퍼져 나간 이교 종교들이 바로 페르샤의 불을 숭배하는 조로아스타교가 되었고, 거기에서 파생되어 나간 종교들이 회회교와 불교가 된 것이다. 애굽으로 건너간 뉴 에이지 사상은 오시리스 종교를 이루었고 아랍으로 건너가서는 알라 신을 섬기는 이슬람의 종교가 되었고, 헬라로 가서는 그리스의 신화들을 낳았으며 로마의 박카스신과 디오니시우스 신화를 낳았다. 또한 페니기아 지방으로 가서 생성된 종교가 바로 성경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 바알 신의 이교 신앙인 것이다. 이러한 이교 종교의 사상들은 다 범신론적인 사상에 그 기초를 두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옛날 고대 베벨론에 있었던 태양신을 숭배하는 이교의 상징이었던 길고 높게 올라간 뾰족한 탑인 오벨리스크가 애굽의 신전들에도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와 똑같은 형태의 오벨리스크가 바로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 중앙에 세워져 있다는 사실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와 꼭 같은 오벨리스크가 어떻게 미국 워싱턴 디씨의 중심에 높은 탑으로 세워져 있느냐 하는 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로만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9. 사단의 출현을 준비시키는 뉴 에이지 뉴 에이지 사상은 이 세상 모든 가르침과 모든 제도 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 그것은 사단에게서 출발한 것이며, 중심 사상은 하나님 없이 세상을 하나로 묶으려고 하는 것이다. 뉴 에이지 사상은, 현재의 인류 보다 더 나은 어떤 외계의 인물이 와서 지구를 위기에서 구출하여 준다는 사상을 내포하고 있다. 이것은 놀라운 기만이요 이 세상 역사의 마지막을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사단의 최후의 강신술이다. 이 지구가 경제적인 파탄을 맞이하고 천연재해로 도처에서 신음 소리를 내며 테러리스트들의 횡포가 심해지고 범죄가 급증하며 Y2K 문제로 도시들이 혼란하게 되고 폭동들이 생겨나며, 중동지방의 문제가 더 심화되어 갈 때에 마귀는 인류를 위기에서 구출하기 위한 구세주처럼 이 세상에 갑자기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가 외계인의 모습을 하고 올 것인지 아니면 빛나는 천사와 같은 모습으로 나타날 것인지 모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뉴 에이지의 가르침을 통하여 기독교인들이나 이교도인들이나 무신론자들 모두가 다 하나로 연합하여 그를 재림하신 예수나 아니면 석가모니, 혹은 모하멧, 아니면 새로운 뉴 에이지의 메시야라고 크게 열광하며 환영할 수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마귀는 오래 전부터 이 지구에서 실제적인 자기의 정부를 세우려고 노력해 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여전히 하나님께서 이 지구의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살후 2:8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이 세상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 강림으로 끝마쳐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졸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우리를 사랑하사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실 정도로 사랑하시는 분이시다. 그 분께서는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유일한 안전은 그 분의 말씀인 성경 말씀을 연구하며 그 분의 말씀을 순종하고 주님의 약속 안에 거하는 것이다. 진리와 오류를 구분하는 유일한 길은 성경, 성경 밖에는 없다. 그래서 개신교회의 종교개혁의 모토가 Sola Scriptura! “성경 만으로"였던 것이다. 로마서 13:11~14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호소하고 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때가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뉴 에이지 사상은 현대 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천사들의 출현에 대한 갑작스러운 관심들, 마리아의 출현들, 외계인들이나 영들의 세계에 대한 깊은 호기심들, 기독교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유주의 사상들, 온 마음과 생애를 진리에 굴복하는 경험이 없이도 쉽게 믿기만 하면 구원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 거짓 가르침들, 성경의 진리는 배제하고 사랑과 연합만 강조하는 가르침들, 심지어는 예배 형식에 도입되는 세속적인 음악들, 최면술들 등등, 이 세상은 혼란에 빠져 있다. 이제는 정말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입고 살아야 할 시기이다. 예수께서 속히 임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참되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마지막 때를 안전하게 통과 하도록 간절하게 기도하여야겠다. 유일한 무기인 성경을 손에 들고서...
10. 강신술에 걸려 들기 쉬운 6가지 유형의 사람들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가 공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보이는 세계는 인간 세계이고, 보이지 않는 세계는 하나님의 천사들과 사단의 악령들의 세계이다. 어떤 사람들은 천사와 악령은 죽은 사람의 혼백이라고 말하지만, 성경은 "저(사람)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라고 기록함으로써, 천사와 인간은 처음 창조될 때부터 완전히 다른 부류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시 8:5). 사단과 그의 악령들도 처음에는 하늘에서 봉사하는 천사들이었으나, 하나님께 대적하는 반역을 꾀함으로써 선과 악의 대쟁투는 시작되었다. 그러나 사단과 그를 추종하는 천사들은 하늘로부터 쫓겨나서 지구로 내려오게 되었는데, 에덴 동산에서 사단은 아담과 하와가 받아들일만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나서 인류의 시조를 범죄케 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것이 강신술의 시초이며 죄가 들어오게 된 경위이다. 그 이후부터 지구는 사단과 악령들의 활동 무대가 되었다. 사단과 악령들은 이 마지막 시대에도 사람들이 받아들일 만한 아름다운 천사나 사람의 모습으로 출현하는 강신술을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강신술에 걸려들기 쉬울까? 다음과 같은 6가지 유형의 사람들은 사단과 그의 악령들이 강신술을 사용해서 나타날 때, 도무지 그 미혹에 저항할 수 없다.
A. 경건의 모습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는 사람들 사단은 겉으로 경건한 척하지만, 진리를 연구하지 않고 이기적이며 세속적인 마음을 가진 자들을 쉽게 공략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는 경건한 그리스도인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실제로는 탐욕과 세욕에 젖어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사단의 오른팔과 같은 조수로서 교회 안에서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단의 일꾼들이다. 하나님의 진짜 종들이 부흥과 개혁을 위하여 일할 때, 이들은 사단의 인도함을 따라서 하나님의 종들을 핍박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악령들은 광명한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그들이 의의 길을 가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B. 오류를 받아들이는 사람들 사단은 사람들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하여 여러 가지 오류를 교회 안으로 가지고 들여온다. 각 사람의 느낌과 감정을 만족시켜 주는 온갖 이단설을 가지고 사람들을 미혹한다. 비록 한 가지 이단설을 거절하였다고 할지라도, 자기 마음에 맞는 다른 이단설을 받아들이게 된다. 특히, 사람이 어떻게 믿든지 그것은 구원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식의 가르침은 사단이 가장 좋아하는 가르침이다. 진리가 심령에 심어지면, 그 사람의 마음과 생애가 순결하게 변화될 것을 사단은 알기 때문에 거짓 복음과 거짓 교리들을 교회 안에 퍼트리기 위하여 애쓰고 있다. 사단은 오류에 물들어 있는 사람들에게 기적과 능력을 주어서 무엇을 어떻게 믿든지 간에 하나님의 인정하심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나타내려고 최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 고의로 진리를 거절하는 사람들 단순하고도 단도직입적인 성경의 진리를 의도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의 양심의 부르짖음을 잠잠케 하기에 적당한 교리를 찾게 된다. 그리하여 극기와 인내를 요구하지 않는 자유주의적인 "쉬운 복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진리를 깊이 연구하지 않는 사람마다 악령들의 미혹에 빠질 수 있는 위험이 크다. 진리 위에 올바로 서 있는 사람에게서 사단은 미혹할 수 있는 구멍을 발견할 수 없다.
D. 성경 말씀을 의심하는 사람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믿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증거들을 주셨지만, 불신의 구실을 찾아내기 원하면 얼마든지 불신의 증거들을 찾아낼 수 있다. 성경 말씀의 요구에 순종하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 성경의 권위를 의심하는 자들로 변질된다. 그들은 성경에서 의심할만한 것들을 찾아낸 다음, 그것을 자신의 불순종과 나태함에 대한 구실로 삼는다. 진리를 따라가는 데 있어서 마땅히 자신이 바쳐야 할 희생과 헌신을 소홀히 여기고, 도리어 성경을 비판함으로써 불신과 회의주의로 빠져들어 가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사단은 나타나서 그들의 견해와 판단을 격려해 줌으로써, 그들을 더 깊은 기만 가운데로 끌어간다.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성경 가운데 있는 중요한 빛을 이해할 수 없다.
E. 죽은 자도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 사람이 죽으면, 몸은 죽지만 그 혼백은 살아서 이 세상 어딘가를 떠돌아 다니다가 살아있는 가족과 친지들을 돕기 위하여 때때로 나타난다고 믿는 사람들 앞에 사단과 그의 악령들은 죽은 자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온갖 미혹을 행한다. 이 사상을 근거로 사단은 성황당 귀신과 삼신 할머니와 같은 미신을 만들어 내었다. 성경은 사람은 죽으면, 의인과 악인이 모두 완전한 무의식의 상태로 무덤 속에 있다가 예수 재림 시에 부활하여 각자가 행한 바에 따라서 영생을 얻거나 유황불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살아남는 이들 제20,21,22호 참조)
F. 감정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들 교회가 세속화 됨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거듭나지 못한 자신의 마음을 만족시켜 주는 감정적 교리를 선호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감정적 신앙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엄숙하고 중요한 성경의 가르침에 대하여 관심이 없으며 무지하다. 사랑을 하나님의 속성이라고 믿지만, 그 사랑을 한낱 감상적인 감정으로 이해하며, 선과 악에 대한 분명한 구분을 모르고, 하나님의 의와 죄의 결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하나님의 율법은 어떠한 경우에도 영원 불변한다는 진리에 대하여 잘못된 견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사단의 접근에 대하여 마음 문을 열어 놓은 그리스도인들이다. 자신의 악한 습관과 알고 있는 죄를 그대로 붙잡고 있는 사람들은 더 큰 사단의 미혹을 불러들이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과 천사들의 보호를 스스로 거절하는 삶을 살기 때문에, 악령들의 공격에 대하여 아무런 방비를 세울 수 없다. 사단은 이런 사람들에게 능력과 권능을 주어서 자신의 효과적인 대리인으로 만든다. 진리보다 기적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사단은 기적을 통하여 접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