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세번째 필사하신 권사님을 뵙고...

[카페주인]

장후덕 교장선생님댁에  신랑이 가 있어 데리러 오라고 하도 전화를 해서 갔다.

사모님께서 서현교회 권사님이신데 교장선생님 전도하라고 오래전부터 말씀하셨는데 교장선생님은 꿈쩍도 않으셨다.

신랑왈 교장선생님 전도하러 갔단다.

술먹으며 전도한단다....

전도대원으로 결국 내가 불려갔다.

술한잔 받아주면 교회가시겠단다.

이런저런 이야기끝에 사모님께서 성경 필사하고 계심을 알려주었고 벌써 신구약 네권을 책으로 묶어두셨다.

놀라운 일이었다.

나도 당장 해야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권사님께서 바인더를 주시고 방법을 가르쳐주셨다 한번필사하는데 2년정도 걸리셨단다.

나도 성경읽으려고 인터넷 성경타자치기도 해보고 날마다 몇장씩 읽기도 했지만 이렇게 잘 하진 못했다.

우리도 신랑이랑 우리손으로 성경 필사해서 다형이 록형이 시집갈 때 유산으로 주자고 했다.

꼭 해내기를 소망한다.

오늘 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