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반
먼저 현악영산회상 한 바탕을 하는데
상령산부터 시작하여 중령산, 세령산...의 순으로
마지막 곡인 군악까지 끝낸 후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등
천년만세의 3곡을 마저 배우고
도드리곡과 연결되는 별곡을 해 보겠습니다.
영산회상을 마치면 가곡 한 바탕으로 넘어가서
다스름과 우조초삭대엽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곡인 태평가까지
남창 가곡 한 바탕을 할 예정입니다.
토요일반
김한성선생님
연습곡 16번~19번을 마무리하셔야 할텐데
비슷한 3분박 연습곡들인 17번 18번 19번 보다
1/4박이 섞여 있는 2분박 연습곡 16번이 오히려 더 까다로우실 겁니다.
박자 연습곡과 함께 '4월의 노래' '어머니 마음' '그네' 등의 노래에서
젖히고 숙이는 음들의 취법을 좀 더 익히신 다음
'클레멘타인'에서는 湳와 潕, 㶂 등 고음의 취법을 연습하시고
'천안 삼거리' '소금 장수' '아리랑' '박연 폭포' '몽금포 타령' 과 같은 민요를 몇 곡 배우실텐데
'소금 장수' 와 '아리랑' '몽금포 타령' 은 박자가 까다롭고
'천안 삼거리'는 夾의 운지와 취법과 함께 가락이 꽤 복잡하며
'박연 폭포'는 가락은 단순하지만 고음의 취법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가락이 멋 있는 대금 독주곡 '삶과 죽음'에선
흘리는 표현과 더불어 액센트를 연습해 보시고
'꿈길에서' '보리밭' '고독' '청산은 깊어 좋아라' 등의 가곡을 통해
젖히고 숙이는 취법을 다시 점검해 볼 예정입니다.
산조반
서용석류 대금산조 中 중몰이 뒷부분의 계면조를 마저 익힌 다음
흥겨운 리듬의 중중몰이를 시작하는데
중중몰이는 리듬이 재미 있는 만큼 박자가 어렵고
뒷부분의 음계가 까다로워서 애를 먹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빠른 자진몰이는 속도가 아주 빠르기 때문에
복잡한 가락들의 운지도 만만치 않고 취법도 어려워서
악보대로 정확하게 연주하는 것이 상당히 힘듭니다.
순서대로 끝까지 다 배운 다음에는
진양조부터 자진몰이까지 한 바탕 쭉 이어서 부는 한편
장구 장단에 맞춰 연습하면서 암보를 해야겠습니다.
정악반
관악영산회상 中 중령산을 마저 배우는데
중령산은 변박이 많고 어렵기 때문에 한 장씩 나눠서 익힌 후
함녕지곡을 쭉 불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관악영산회상까지 배우고 나면 정악 한 바탕을 거의 다 했기 때문에
길고 힘든 여정을 마치고 잠시 숨을 돌리는 의미에서
좀 쉬운 노래나 대금 독주곡 등 소곡들을 해 볼 예정이며
'보리밭' '고독' '청산은 깊어 좋아라' '봉선화' '얼굴'
'고향 그리워' '남촌' '얼굴' 등의 가곡을 통해 취법을 보완하고
'선구자' '향수' '서글픈 사랑' 등의 2중주 곡과
'어디로 갈꺼나' '축제' '그리움' '소리길' '달빛' '나그네'
'삼포 가는 길' 등 대금곡들을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