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산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와 상주시 화북면 용유리의 경계를 이루는 숨은 명산이다. 경북 서북부에 백두대간 자락의 마지막 비경지대다.
이곳은 첩첩이 산으로 둘러싸여 교통이 아주 불편하다 하며, 빼어나게 아름다운 고을에서 사는 주민들 은 밤낮으로 대하는 풍경에 신경이 둔화되어 산골 풍경이 모두 그러려니 할 테고 또, 도심지에서 등산을 즐기는 이들도 문경이라고 하면 희양산과 주흘산 정도의 명산으로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아무튼 문경시와 상주시 사이에 숨어 있는 도장산은 비경지대인 쌍룡계곡과 더불어 앞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이 점점 늘어날 것이다.
이유는 「택리지」에도 "청화산과 속리산 사이에 화양구곡과 쌍용·용유계곡이 있고 또한 청화산과 속리산 사이에 경치 좋고 사람살기 그만인 복지가 있다"라는 문구가 있다는 사실이다. 문경시에서 관광코스는 문경새재, 봉암사, 선유계곡, 용추계곡, 대정숲에 이어 마지막 명소로 쌍룡계곡을 자랑하고 있고, 상주시에도 동관 대궐터, 장각폭포, 칠층석탑, 견훤산성, 오송폭포, 오량폭포에 이미 마지막 비경인 용유폭포(쌍룡계곡)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도장산 쌍룡계곡으로 가는 길은 문경시청이 소재한 첨촌에서 농암행 버스를 옮겨 타고 새롭게 포장된 구불구불한 뭉어리재를 넘으면 대정숲에 이른다. 이곳에서 2㎞ 거리에 천연기념물 292호로 지정된 삿갓모양의 반송을 감상하고 말끔히 포장된 도로를 따라가면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반은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계곡에는 풍파에 힘겨워 감자모양의 너럭 바위 위에 패어 내린 물길로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옥수가 세차게 흘러내리며 그 아래로 아름다운 담을 이루고 있다.
산행이 시작되는 심원골 입구는 너럭 바위에서 담으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 양쪽으로 용을 닮은 두 개의 기암이 하류 쪽으로 엎드린 듯 자리하고 있는데 남쪽에 자리한 바위가 암룡이고 북쪽에 자리한 두툼한 바윗가 숫룡이다.
담 아래로 뛰는 듯한 암룡과 숫룡을 닮은 기암이 있는 너럭 바위는 백척 단애와 협곡 초입을 가로 막는 기암에 10여 그루의 노송이 분재인 듯 뿌리를 내리고 있어 보기드문 절경이다. 심원골로 들어서 출렁다리를 놓아진 계곡을 건너면 산길이 뚜렷하다. 일명 저승골로 불리는 심원골도 예사 계곡이 아니다.
지옥으로 들어가는 첫 관문을 일컫는 말인 너북등을 뒤로 하고 가팔라지는 산길을 따라 1㎞ 들어서면 오른쪽 깊은 계곡 아래로 15m 됨직한 수직 폭포가 나타난다. 폭포가 내려다보이는 지점에서 서쪽으로 휘도는 숲터널 산길을 따라 10분 거리에 이르면 심원사가 나타난다.
단풍나무, 상수리나무 등 잡목숲이 사찰 둘레를 감싸고 울창한 짙푸른 산등성이가 잡목숲 뒤로 병풍을 둘러친 듯한 심원사는 비록 초라한 건물이지만 유서 깊은 천년 고찰이다.
심원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하였고 그 후 고승인 윤필과 의상대사가 있었던 사찰이라 전해진다. 이 사찰은 1958년 화재로 전소된 후 1964년에 다시 지은 건물이다.
심원사에는 옛날 윤필과 의상 두 대사가 청화산 기슭 용추 속의 용왕 아들인 동자승에 글을 가르친 후 동자승의 간청으로 용추 속 용궁으로 안내되어 용왕으로부터 극진한 예우와 함께 병증, 월겸, 월부, 요령 등의 선물을 받고 돌아왔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심원사를 뒤로 하고 남쪽 작은 계곡으로 들어서면 폐쇄된 표고밭 터에서 산길이 뚝 끊어진다. 그러나 표고 밭터에서 서쪽 지능선 위로 올라서기만 하면 뚜렷한 능선길이 다시 나타난다.
남쪽으로 뻗어 오른 지능선길은 햇살이 송림위로 번쩍이고 소나무 아래 서면 온몸에 송진내가 묻어 나는 제법 가파른 지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절도 천마공행의 서정을 만끽하게 되는 도장산 정상이다. 1979년에 재설한 삼각점 옆에 문경시청 등산회 표지기가 나무기둥에 펄럭이는 정상에서의 조망은 과연 경탄해 마지 않을 수 없다. 능선 서쪽 멀리로는 속리산이 삐죽 삐죽한 봉우리들을 숨김없이 드러내 보이고 북으로는 청화산과 시루봉이 쌍룡계곡을 감싼 듯 한 자태로 건너다 보인다. 속리산과 청화산 사이로는 백악산·도명산·군자산 줄기가 송면 계곡과 함께 시야에 와 닿고 고개를 돌려 청화산 오른쪽을 보면 둔덕산 너머로 희양산과 백화산·주흘산·운달산이 고개를 내민 듯 바라보인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내서리 쌍룡마을로 내려올 수도 있고 능선을 다라 조금 내려오면 삼거리에서 심원사 아래 계곡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그 외 하북면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사람의 발길이 드물어 뚜렷한 길이 없는 것이 흠이다. 앞으로는 이 쌍룡계곡에 도로가 완공되면 드라이브 코스로 더욱 각광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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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석합니다.
순정 뚱싸님은 이월자입니다.....
참가요~~~~~~
참가합니다..
뚱싸........가야져~~~~^^
꼭 참석 하고 싶어요. 이번에는 약속을,, 하늘이 두 쪽 나도 지킬 께요...^^...
잘하면~~~`가을 하늘 못볼지도~~~모르겠네요~~~ㅎㅎㅎ 하늘 두쪽 나면 어케해요
ㅋㅋㅋㅋㅋㅋㅋ 걱정도 넘 하시는 울 회장님 몬살오~~
빨강머리참가합니다
데이지도 참석이요~~ 말을 이뿌게 올리라 그랫는디 이뿐교 ㅎㅎㅎ
왕숑외1명 참가요
조자룡+하나 아룁니다.
참석합니다.
신청합니다...........
추가 1명 부탁드립니다.
나도가야지~~~~^*^
참석~~~ 낑가주이소~~
입금완료하였습니다그날뵈게요
발발이외1명 입금 하였습니다......
벼리 카라 참석이요...입금할께요...
옴~마~~바로 처갓집 뒷산이네요. 처갓집이 화북면 용유리(담안)인데...장각폭포, 칠층석탑, 견훤산성, 오송폭포, 오량폭포 ...지도상에 화북중학교 냇가 건너가 내 처갓집입니다. 직원 결혼 관계로 불참입니다. 아쉽네요.
빨랑 입금 부탁드려요 마감임박 28일자로 입금 안한 회원님은 대기자로 하겠슴돠....감사드립니다....
이번 휴일은 휴가 내기가 좀 어려울것 같슴다.. 휴가낸 분들이 따따불이 돼나서요..ㅜㅜ 그래도 추라이는 계속 해볼께여..ㅜㅜ
국장님... 뿌리랑 저 신청합니다. 마지막 단풍이 될지도.... ^^*
푸른하늘님에게 입금완료하였습니다.(초록매실, 산^^샘) 같이 갑니다.
죄송합니다만,알로에만 참석합니다.집안 결혼식관계로 부득이 부산에가야하네요ㅠㅠ.
오랜만에 참석합니다. 입금은 했습니다.
초이언니 대빵 오랜만입니다~~~~~~~
은빛닐개님~~~참석~~~입금 오늘 저녁 & 내일중 합니다
입금 하였습니다.첫 산행 입니다.~~~~~
미숙님 신청합니다. (푸른하늘접수)
오늘 낮 동재회장님과 통화한 은빛날개입니다. 약속대로 입금했습니다.. 회장님의 배려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의 산행.. 11월 5일이 기다려집니다.. ^^//
참석 합니다
한양에 갈일이 있어서 참석이 힘들겠네요.단풍구경 많이 하이소~
마감~~~~~해야 겠습니다~~~~~~~~~~~~~~~국짱님
개심쟁이 참석합니다
오늘 입금했습니다
닉네임이 아니고 본명으로 입금 하신 회원님은 이름과 닉을 좀 가르쳐 주세요 누가 입금 했는지 모르겠서라 부탁드립니다....이시간 이후부터 마감 합니다....감사합니다...입금 안하신분은 빠른 시일내로 입금 부탁 드려요....
참석가능할까요?산행고 싶어요..너무 늦죠?
지송합니다 만원 입니다 다음에 꼭 참석 하시면 자리 비워 놓겠슴돠 감사합니다..
빨강머리노혜정으로12월까지이체해슴니다
에휴;;;아쉽네요 가족과함께 서울 갈 일이 갑자기 생겼습니다..12월달로 넘겨 주세요~ㅡ.ㅜ;;
이월 해 놓겠슴돠 감사 합니다..................
늦어서 죄송!!!!! 예비명단 부탁드립니다....
개인사정으로 인해 다음달로 이월 부탁 합니다. ~~~즐거운 산행 되세요~~~
노래~~~~상품 무효됩니데~~안오시면
예비 후보 명단에 넣어 주세요
가입하고 첫 산행인데...우찌좀 갈수없을까요? ㅠㅠㅠㅠ 아는분도 엄꼬..
예비명단은 4일 오전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예비명단 3분은 자리가 도저히 나지 않네요 죄송합니다 다음 산행땐 꼭 자리 비워 놓겠습니다 죄송합니다...